2019. 10. 7. 16:47ㆍ캐..캐..캠핑!?/드드드뎌
이노무 태풍은 매주 주말마다 하나씩 오는거냐!!ㅠㅠ
하지만
다행히도!!!
일요일날에는 비가 안온다.
우중캠은 싫지만, 마지막날 철수하기 전에만 뽀송하게 말릴 수 있다면
비가 오던 말던 상관없다
이번엔 멤버가
금토 1박은 나, 닭대, 대까, 된장
토일 1박은 나, 닭대, 래지, 피가 안섞인 친동생
이렇게다.
이번엔
답사가 된 곳으로 가는거라 마음이 편안~~~하다.
출발~
오늘은 날씨가 괜춘허네
캬~ 양떼구름 좋다
달리고 달려
도착했다.
요즘이 캠핑 피크시즌인거 같다.
유료캠핑장 다니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예약도 쉽지 않고 어딜가던 빡빡하다고 한다.
노지도 웬만큼 알려진 곳들은
사람이 많다.
여기도 거지같은 장박텐트들이 좀 있지만;;
차가 못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서는 사람이 적고,
사이트가 넓고 계곡도 있고, 자전거나 씽씽이 탈만한 길도 있고,
뛰어다닐 잔디밭도 있고 ㅎㅎㅎㅎ
괜춘한듯!?!?
초딩이 되고 나서
우리 뎅굴이가 0.8명 몫은 하는거 같다 ㅋㅋㅋ
큰 힘이 되고 있음
장박텐트들은 태풍맞아 무너져있고,
우리 말고 딱 한팀이 와있다.
구석탱이로 쭉 들어와 넓게 자리잡았다.
좋구만
씽씽이 가져오길 정말 잘했다.
물이 꽤 많이 불었는데,
역시 깨끗~~
슬슬 해가 떨어진다.
확실히 해 떨어지는 시간이 빨라졌다.
자 오늘은 세팅을 어떻게 해야하나!!!
첫날은 어른 넷, 아이 셋이고,
둘째날은 어른 넷, 아이 여섯이다.
첫날은 최저기온이 12도 정도라 많이 춥지 않지만,
둘째날은 비가 하루 죙일 오고, 최저기온이 6~7도까지 떨어진다고 한다.
근데 닭대는 등유난로가 없다. 팬히터만 있음...
으으으으 하나 사라 !!!!!
그렇다면, 일단 난로 하나로 최대한 효율을 내야하는데,,,
일단 브이하우스를 치고,
뒤꽁무니에다가 오자크를 도킹해줘야겠다 ㅋ
뎅구리는 사진찍느라 정신없다.
사진 어떻게 찍었나 함 보쟈~!
ㅋㅋㅋ 죄다 세로로 찍었다.
세로 앵글을 좋아하는구나?!??
앗 누가 튜브를 버리고 갔다.
ㅋㅋㅋㅋㅋㅋ
몇 장 인화해서
캠핑북에 붙여줘야겠다.
암튼 언능 도킹을!!
브이하우스 입구에 잘 맞춰서,
살짝 겹치게 밀어넣고,
오오?!?!?!?
생각보다 괜춘한듯!!!
거의 딱 맞는다.
제원상 브이하우스 폭이 360이고,
오자크가 290인데,
대충 맞네;;
크~ 넓다
미니멀웍스에서 브이하우스 도킹 가능한 텐트가 하나 널찍한거 나왔으면 좋겠다.
옆이 확실히 살짝 뜨긴 한다.
자작테이블과 세팅을...ㅋ
역시 너무 낮다.
높이 40cm 정도가 나한테는 딱 좋은거 같은데;;
캬~ 도킹 잘됐다
좀 앉아서 쉬다가,
공놀이 좀 했다.
친구들이 도착했다.
타프도 치고,
불장난 좀 하다가
일찍 잠들었다.
너무 일찍 일어남;;
여섯시 정각에 일어났다.
하늘이 완전 찌뿌둥한게, 비가 금새라도 내리칠거 같다.
우리말고 딱 한팀 있었는데,
우리 애들이 엄청 떠들어서 죄송...ㅜㅜ
사알짝 개는가 싶더만,
다시 구름이 ㅠㅠ
자리 좋다.
애들이 계속 지나댕겨서 타프 메인을 나무에 걸었다.
캬~ 도킹 잘됐네 ㅋㅋㅋ
브이하우스 입구가 전체가 다 열린다.
헌데 사이즈 때문에,
한 쪽은 이렇게 지퍼를 닫아서 뚫린 공간을 덮을 수 있다.
대충 절반 정도까지 덮어짐
반대쪽은 윗부분은 아다리가 대충 잘 맞는다.
하지만 아래쪽은 요만큼 공간이...;;
슬슬 아이들이 일어난다.
결국 비가 스물스물 내리고,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빗속을 뛰어댕긴다;;
널찍한 잔디밭도 참 좋다.
뛰어놀기 시작함;;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논다
석원이는 갑자기 나한테 오더니,
사진찍어주세요!
하고는
석원: 7세
장래 희망: 파브르
왕언니는 아이들이 유치하다고
어른들 틈에 껴서 라면을........
맛있게 먹고 있다.
으으으 달겨들지 마라
애들 모아모아서,
밥 먹였다.
대치동 파브르는
채집 준비를 하고,
아이들은 씽씽이
주워니 넘어짐;;
웃음이 나오냐
털고 일어나더니 다시 레이스를 시작한다.
족대를 가져왔는데,
비도 오고 물도 차가운데
들어가야 하나....
등쌀에 밀려 내려옴
고기 없어~~!! 없다 없어
제일 깊은 곳이 딱 어른 허리 정도 깊이라,
아이들 물놀이 하기엔 참 좋다. 널찍하고
내년 여름에 와야겠다.
어으 춥다 추워
하반신이 다 젖음
좋냐 ㅋㅋ
낚시 왕초보라 건진게 없다.
물을 들여다봐도
돌아댕기는 물고기가 별로 없음 ㅠㅠ
오늘의 수확량은
개구리 네 마리 !!
수풀을 헤집어두 물고기가 없다 ㅠㅠ
느긋하게 쉬다가,
해가 거의 떨어질때 즈음이 되서 비가 완전 그쳤다.
밥 먹고 어른들끼리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잠들었다.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캬~~~~~~~~~~~~~`
해가!!!!!!!!!!!! 해가 떴다!!!!!!!!!!!!!
캠핑와서 얼마만에 보는 해냐 ㅠㅠㅠㅠ
주말마다 태풍이 날아와서 맨날 비맞고
텐트 말리느라 힘들었는데,,,
으으으
오늘은 뽀송하게 집에 가쟈
부랴 부랴 애들 밥 먹이고,
캬
해가 뜨니 경치가 달라보인다.
정리하는 동안 스마트폰 하나 던져줬더니,
옹기 종기 머리를 맞대고 보고 있다;;
잘 말라라
아이들도 비가 그치고 해가 뜨니,
더 신나게 논다.
뒤집어서 말려주고,
으으으 언제 이렇게 잡았냐 ㄷㄷ
방생해줬다.
죄다 놔주는지 알았는데,
탈탈 털어서 메뚜기랑 방아깨비를 놓아주더니,
잠시 2초동안 고민 후 방아깨비를 다시 잡아서 집에 가져가 키우겠다고 함
ㅋㅋㅋㅋㅋㅋ
슬슬 마무리가 되간다.
짐도 나르고,,,
기념사진 찍자
이상한 표정!!
자 이번 캠핑은
마무으리!!
아이들이랑은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헤어지고,
난 잠시 답사를 ㅎㅎㅎㅎ
일단 오는 길에 친구가 캠핑중이라고 해서 잠깐 들렀다.
뎅구리는 이제 답사도 잘 다닌다.
친구들이 없으면 좀 심심할텐데, 잘 따라다녀서 좋다 ㅋㅋ
모래놀이 한참 하다가,
친구 사이트에 조인해서
이야기 좀 나누고 다시 답사하러 출발했다
이런 길을 주욱 들어간다.
쭉쭉 들어간다.
오오 좋다.
포장도로가 끝나고, 임도가 시작된다.
생각보다 한참 올라가야 한다.
드디어 도착~!!
캬~ 죽이네
크으 좋구나
어르신 한 분이 올라와 운동을 하시던걸 보면,
동네 뒷산인가부다.
여기서 캠핑하면 아침에 철수 일찍 해야겄네 ㅋ
아따 경치 좋구먼
늠름하게 사진 하나 찍고,
CF 느낌으로 사진 한 장 찍고 왔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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