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3 세부여행 - 2일

20171223 세부여행 - 2일

2018. 1. 2. 17:27기웃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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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날씨가!!!!!! 날씨가 좋다~~~!!!!! 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 와서 비만 계속 왔으면 ㅠㅠ 



일어나자 마자 식당으로 와봤는데, 응?!

나중에 알게 된 건데, 식당은 수영장으로 죽~ 들어가야 한다 ㅋㅋ



유하는 일어나자마자 얼굴은 부어갖고, 신이 났다.



ㅋㅋ



하루 종일 물놀이한다고 했더니, 완전 잔뜩 기대하고 있다.



아침은 사먹자고 나와서 보니,

EGI 리조트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건물에 스낵바 같은게 있다.

샌드위치 같은게 있어서, 주문하려고 했더니,

여긴 리조트 손님 주문은 안 받는다고 한다 ㅋㅋ 

콘도에 묵는 사람들 아침만 간단하게 해준다고 함 



내가 어저께 봐둔 곳이 있어서 거기로 ㅋㅋ



밖으로 나갔다.



한 이 분 걸었나? 금방 보인다.



오 현지식사 ㅋㅋ



돼지고기실록, 스팸실록, 소세지실록 이렇게 세 개 시켰다

190페소면 대충 4천원 정도 되려나? ㅋ 으으 싸다

실록이 먼가 했더니, 메뉴이름에 달라붙는 접미사 같은 거라고 한다. 

실록이라는게 붙어 있으면 계란후라이가 딸려나온다고 함 





지저분하지만 먼가 정겹다.

새끼 고양이가 안에 서식하고 있음





고양이가 너무 귀엽다고 좋아합



나왔다 ㅋㅋㅋ 



맛있다.

그냥 평상시에 먹는 소세지, 좀 많이 구운 삼겹살ㅋ, 스팸 맛이다. 

근데 필리핀 음식들 자체가 좀 짠 편인 것 같다.



싹 비움 ㅋㅋㅋ



숙소 돌아오는 길에 망고를 한 무더기 사와서 실컷 먹었다.



달달한 망고를 먹더니 신이나서 까분다.



계속 까분다



짜부해줬다



오늘 일정은 원래 스쿠버 다이빙 강습을 받는 날이다.

그런데, 유하가 ㅠㅠ 

어차피 유하 데리고 가도 다이빙 강습도 못받고, 

어제 하루 종일 혼자 심심하게 보내서, 오늘은 그냥 내가 희생해서 ㅋ

하루종일 유하랑 같이 물놀이를 하려고, 

다이빙 강습에는 와이프 혼자 보냈다 ㅋ 



손목에 표를 받고,



입장~!!

오~ 좋다



유하가 완전 업됐다.





오른쪽 건물이 식당이고,

정면에 해변이 있다.



아침 시간은 넉넉하다.

여섯시 반부터 열시



꽤 크고 괜찮다.



해변에 나와봤는데, 좀 실망 ㅠㅠ

난 해변이라그래서 길게 죽~ 펼쳐진 백사장을 상상했는데, 

집집마다, 리조트마다, 자기 영역에 쭉~ 담을 둘려쳐서, 다른 쪽으로 넘어갈 수 없게 되어 있고,

바로 앞에도 백사장이 아닌 뻘이다 ㅋㅋㅋ 



수영장으로 고고



오 분수도 나온다


한편엔 작은 방갈로들이 죽 있다.


여긴 깊은 곳이다 ㅋㅋ



나도 입수~!

처음엔 꼭 안겨서 안 떨어지려고 했다.



둥둥 뜨는 법을 알려줬다.






썬크림 떡칠을 해서 

여유로워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지만,



ㅋㅋㅋㅋ 




유하가 너무 좋아해서 나까지 기분이 너무 좋았다.




금새 혼자 잘 논다 ㅋㅋㅋ


크으............ 내가 수영을 제대로 안가르쳐놨다...........

맨날 강같은데 가서 구명조끼 입혀서 둥둥 떠있는거나 알려줬으니....

이렇게 된건, 내 잘못이 크다..


근데.............

근데 폼이 너무나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새끼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곧잘 앞으로 가긴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약하면서 수영도 하려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산 물안경 ㅋㅋㅋ

내가 눈이 나빠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어차피 자주 쓸 것도 아닌데 하는 생각에,

알리에서 도수스티커? 같은 걸 붙여주는 물안경을 2만원 정도 주고 사놓았다.

이거 좋음 ㅋㅋㅋ 일단 물안경 써도 물 속이 잘 보이니까 너무 시원~하다.


잘 봐라! 딸래미!



얍~


얍~


나도 물놀이를 좋아한다.



ㅋㅋㅋㅋ




유하가 수영장 물로 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동안,



엄마는 다이빙 강습 받으러 감 



유하가 지쳤는지 쉬고 싶다고 한다.



물놀이를 해서 그런지 기분이 아주 좋음 ㅋㅋ




나도 누웠다 

캬~ 좋다




자는 척 한다



ㅋㅋㅋ



엇! 진짜 자면 안돼~~~




숙소로 올라가서


그림 좀 그리고,


글도 쓰고


억!! 구..구름이....ㄷㄷㄷ

비가 오면 안돼~~~



자꾸 낮잠을 자려고 해서, 깨워서 데리고 나왔다.



세븐일레븐에 감



아이스크림 하나 사줬다.



엄마가 다이빙 강습을 마치고 돌아와 다시 물놀이하러 나갔다 ㅋㅋ



무슨 단체인가? 했는데,

리조트에 있는 어학원 젊은이들인 것 같았다.



엄마도 수영을 못 함 ㅋㅋㅋ 




필리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1일 입장으로  들어오는 것 같았다.



어느새 현지 친구들과 친해짐 ㅋㅋ



7살~9살 정도 되는 아이들이었는데, 

수영을 엄청 잘한다 ㅋㅋㅋ




애들이 자꾸 유하를 앤~ 앤~ 이렇게 부르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ㅋㅋ

유하가 필리핀 친구들이 이름을 물어봤는데, 자기도 모르게 앤이라고 해줬단다 ㅋㅋㅋㅋㅋㅋ 

















친구들과 어울려서 한 세 시간 가까이 놀았다 ㅋㅋ

덕분에 난 완전 편했다 ㅋㅋ



다시 숙소로 돌아왔는데 아직도 신이 나있다



밥먹으로 내려옴


저녁에는 무슨 공연을 보면서 식사를 한다고 한다.




한국 가게가 음~청 많다


악단도 있었다 ㅋㅋㅋ 

크리스마스 대비 연습을 하는 것 같았다.



레드 코코 타운


캬~ 구름이 멋지다








자리 잡고 앉아 샐리 가이드 설명을 듣고 있다



여긴 생긴 건 푸드코트 같이 생겼는데, 

쿠폰 하나에 한 가지 음식씩 받아와서 먹는거라고 한다.







으으 이거 맛있었다.





공연이 시작됐다.


유하는 어느새 넋놓고 보고 있다 ㅋㅋ




유하 끌려나감 ㅋㅋㅋ


ㅋㅋ 신났다








나왔다.


숙소로 돌아옴


와이프와 딸래미는 곯아떨어지고,

난 숙소 한 바퀴 둘러보러 나왔다.





한바퀴 둘러보고



또 세이브 모어에 옴 ㅋㅋ





응?! 필리핀도 레몬은 수입하는 구나 ㄷㄷㄷ



비누 코너 같았는데,

80프로 이상이 화이트닝, 필링 이런거였다 ㅋㅋㅋㅋ 

세계 어디가나 하얘지고 싶은 건 똑같구나 라는 걸 느낌



세이브모어에서 오는 길에 점찍어뒀던 햄버거 가게도 들렀다 ㅋㅋㅋ



젤 비싼 치즈버거+계란 두 개 주세요!!!





비쥬얼만 봐도 무슨 맛인지 알거 같다 ㅋㅋㅋㅋㅋ

먹어보지 않아도 맛있다 ㅋㅋㅋㅋ




오늘의 전리품

과자랑 요거트는 안 먹어봤는데, 과자는 그냥 초코맛이고,

요거트는 유하가 먹다가 남긴거 보면, 우리나라꺼에 비해 맛이 떨어지는 듯!?

배도 샀는데, ㅋㅋㅋ 배가 좀 식감이 아삭하지가 않다.



햄버거는 역시 실망시키지 않음!


배부르게 먹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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