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카라반, 모터홈, 캠핑카를 알아보쟈 - 2. 클래스 A, C, B 장단점

트레일러, 카라반, 모터홈, 캠핑카를 알아보쟈 - 2. 클래스 A, C, B 장단점

2022. 2. 8. 14:46캐..캐..캠핑!?/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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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카라반, 모터홈, 캠핑카를 알아보쟈 - 1. Rving의 종류

노후?를 위해?!? ㅋㅋㅋ 캠핑카를 좀 알아봤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우리나라에 캠핑카나 카라반 문화는 아직 시기 상조라고 생각한다. 개개인이 캠핑카를 소유하는데 필요한 비용도 비용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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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캠핑카에 어떤 종류와 형태가 있는지 대충 알아봤다.

그럼 각 종류 별로 나한테 어떤게 맞을 지, 장단점과

운용할만한지 ㅋㅋ

좀 찾아보쟈

 

 

 

 

CLASS A RV

클래스 A 캠핑카 

 

 

클래스 A는 대장님이다.

25인승, 35인승, 45인승 버스를 사서 구조변경을 해 캠핑카로 끌고 다니는 거 같다.

 

우리나라가 아직 이런 대형 캠핑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완성된 캠핑카를 판매하는 업체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보통 여러 업체에 발품을 팔아가며 자작을 해는 경우가 많다.

 

 

 

신차를 사서 캠핑카로 개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

 

35인승 현대 에어로타운인데,

신차는 1억에서 1억 천만원정도 한다.

 

 

 

현대 유니버스는 신차값이 1억 6천만원 정도임 

대우, 쌍용, 기아에도 35인승, 45인승 버스가 여러 종류가 있다.

 

보통 중고 버스는 저렴한 건 2000~3000만원 정도하는것 같다.

이 구조변경이 참 천차만별인데,

몇백에서 몇억까지 옵션에 따라 차이가 엄청 크다.

 

 

 

 

버스 말고 이런 25톤 윙바디 기반으로 만드는 캠핑카 역시

CLASS A 에 속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면허 -- 1종 대형 

1종 보통은 승합은 15인승 이하 / 화물은 적재량 12톤 이하기 때문에, 

이런 CLASS A 캠핑카를 운전하려면 1종 대형 면허가 필수다. 

 

 

 

절차 

1종 대형 면허는 땄고, 중고로 버스도 구입했다! 

그러면 이제 개조를 시작해야지~!

 

자작의 범위?가 살짝 애매하긴 한데 ㅎㅎㅎ

일단 튜닝신고하는 건 업자(정비업체나 튜닝작업 확인받은 제작자)를 통해서만 튜닝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그니까 내가 뭐 아이스박스를 하나 만들어서 장착할 수는 있는데,

그 부분을 교통안전공단에 이러이러하게 튜닝을 했습니다~ 라고 신고할 때는 업자를 통해서 해야함

 

 

 

암튼, 개조하기 전에,

어떠어떠한 부분을 이러이러하게 개조하겠습니다~ 라고 신고를 하려면

한국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 (https://www.kotsa.or.kr/main.do)에 가서,

고객참여 탭 - 자동차 정보조회 탭 - 검사*튜닝 이력조회를 누르면 된다.

 

 

 

그러면 이런 창이 하나 뜨고,

맨 왼쪽에 자동차 튜닝신청을 클릭해서 신청을 하는 것 같다.

가끔 보면 막 큰 개조가 아닌 자잘한 튜닝은 개인이

저 튜닝신청을 통해서 구조변경을 허가 받는 경우가 꽤 많은 것 같고,

이런 절차는 모두 구조변경으로 뭉쳐서 튜닝업체들에서 알아서 다 해주는거 같다능

 

이렇게 튜닝신청을 하고,

45일 이내에 자동차검사를 받고나면 구조변경 승인이 나고,

그 때부터 캠핑카를 운용할 수 있다.

 

 

 

비용

들어가는 비용은 크게 

차값, 튜닝비, 세금, 검사비용 정도로 보면 될 거 같다.

 

차값은 뭐 베이스 차량 값일테고,

튜닝비가 아까 말했듯이 천차만별이다. 클래스 A 같은 경우는 몇 억도 우스움 ㄷㄷ

 

캠핑카로 구조변경 할 때 발생하는 세금은 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다.

취득세(튜닝비용): 2%

개별소비세는 (튜닝비용 + 차량과표) X 5%

교육세는 개별소비세 X 30% 다.

 

자, 지금 내가 45인승 버스를 이미 모든 세금을 내고 구입한 상태다.

20만 넘게 탄 중고를 싸게 2,000만원에 업어왔다 ㅋㅋ 그리고 튜닝을 1,000만원어치 했다. 

그럼 세금을 계산해보쟈

차량과표와 실제 거래금액은 다르지만, 그냥 맘편히 같다고 보고 계산해봤다.

 

캠핑카 취득세 (2%): 1,000만원어치 튜닝했응게 200,000원

개별소비세 (5%): 차값 2,000만원 + 튜닝 1,000만원, 총 3000만원의 5프로 = 1,500,000원

교육세는 개별소비세의 30프로니깐 450,000원

 

총 215마넌 나온다. 어휴 세금도 은근 쎄네 

 

 

 

CLASS A 캠핑카 장점

 

 

1. 사이즈

뭐 제일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사이즈다.

 

아니, 오토캠핑이라면 텐트도 클수록 당연히 좋고 편한데ㅋ

캠핑카라면 무조건 클수록 편한건 진리다.

 

 

32인승 에어로타운 버스 장축이

전장: 8990mm / 전폭 2290mm 으로 음청 넓다.

실내는 8,058 X 2128 mm

 

유니버스 같은 모델은 길이가 12미터가 넘는다 ㅎㅎㅎㅎㅎ 

 

 

 

 

사이즈가 크다는건 튜닝 환경이 매우 좋다는 거고,

 

 

 

그냥 집을 타고 다니는 느낌으로다가 지낼 수 있다 ㅋㅋㅋㅋ 

뭐 비용은 음청 들어가겠지만,,,

 

근데 이 사이즈 말고 장점이 있나!?!?!?!? 

물론 사이즈가 크다는 건 음~청난 장점이다.

웬만한 4인/5인 가족이면 

진짜 집처럼 지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커다란 캠핑카를 실제로 운용하는데 단점이 좀 많다. 

 

 

단점

 

클래스 A는 차가 크다. 그냥 큰게 아니라 음청 크다.

일단 주차가 마음에 걸린다.

일반 아파트나 주택은 주차하기도 힘들고, 공영주차장이나 일반 유료주차장도 주차하기 힘듬

주차공간을 마련해 놔야 한다.

 

주차 뿐만 아니라 캠핑장소도 이런 대형버스가 들어갈만한 유료캠핑장이 있나???

유료 아니면 노지인데, 좀 깊숙한 노지는 버스타고 들어가기도 애매/위험하고,

내가 다녀본 곳들 중에서는 이 버스를 타고 갈만한 곳이 별로 없다;;

 

유지비도 문제다.

자동차세야 얼마 나오지 않으니까 괜찮은데, 보험료도 내야한다.

연비도 와장창임

보통 시내주행 리터당 2~3키로 나온다던데;; 이런;;

하지만 유지비 중 제일 큰 문제는 정비겠다.

차값을 내리려면 오래된 많이 다닌 차를 사야 하는데,

대형 버스는 부품값이 으마으마하던데,

 타이어 값도 후덜덜하다 ㅎㅎㅎㅎㅎ

 

튜닝비 역시 대형으로 가게되면 

장착할 것도 많고, 이것 저것 달다보면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듯 하다. 

 

 

 

결론

다른 사람들한테는 모르겠는데, 나한테 CLASS A 캠핑카는 너무 안맞는다.

내가 캠핑카를 생각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간편함 + 안락함이다.

 

캠핑카에 장비 다 실어서 지하주차장에 주차해놓고,

나가고 싶을 때, 먹을거랑 간단한 옷가지만 챙겨서 휭~ 하고 떠나는 걸 생각하는데,

 

45인승 버스는 

일단 버스 캠핑카를 주차해놓은 곳까지 차를 타고 가서 ㅋㅋ

거기다 내 차를 주차해놓고,

차를 갈아타서 떠나야 한다.

 

다른 모든 단점을 다 제외하더라도 

요 하나 만으로 아웃이다. 

 

 

 

 

 

 

CLASS C RV

클래스 C 캠핑카

 

 

클래스 C가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흔한? 형태인 것 같다.

특히 포터나 봉고 기반으로 캠퍼를 얹은 이런 형태가 제일 많고,

이런 형태로 파는 완성차도 다른 캠핑카 종류에 비해서는 꽤 많은 편이라 

접근성?도 괜춘해보임

 

이건 그냥 내 마음속 기준인데 ㅋㅋ

클래스 A와 클래스 C와의 차이점은 우리 나라에서는 면허 차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능

난 클래스 C는 1종 보통으로 끌 수있는 차라고 본다.

 

 

 

CLASS C는 화물차나 승합차 모두 베이스차량으로 고를 수 있는데,

아무래도 화물차가 캠퍼를 얹거나 캐빈을 튜닝해서 장착하기가 더 수월하다.

 

 

 

 

승합차 베이스로 하려면,

뒷부분을 떼어내고 튜닝을 해야 해서 시간과 비용이 좀 더 든다고 함

 

 

 

CLASS C 캠핑카 장점은

구하기가 쉬운 편이라는 점 같다.

일단 완성차도 꽤 많이 제작판매하는 것 같고,

신차도 기아 봉고 같은 게 2,000만원 정도라서,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또, 개인이 자작하는 경우도 꽤 많아서 중고 매물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클래스 C에도 벤츠 스프린터나,

 

 

 

 

포드 트랜짓을 기반으로 한 캠핑카들이 있는데,

이런 수입 캠핑카들은 기본 1억은 기냥 넘어가기 때문에 패~쓰 ㅋㅋ 

으으 넘 비싸다 비싸

 

 

흔한? 1톤 트럭 기반의 캠핑카가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에 제일 잘 맞는 스타일이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차체가 크지 않아, 운전하기도 상대적으로 수월하고,

포터, 봉고 같은 1톤 트럭들은 부품값이나 수리비용이 저렴한 편이라

유지하는데도 다른 모터홈에 비해 유리할 것 같다. 

 

 

 

 

CLASS C 캠핑카의 단점은 어떤게 있을까.

아무래도 고가의 외국 캠핑카보다는

국산 봉고나 승합차 베이스의 캠핑카가 더 친숙하고 경제적인데,

베이스 차량 자체의 성능이나 안정성이 아무래도 살짝 떨어진다고 본다.

 

벤츠 스프린터, 이베코 캠핑카, 포드 트랜짓 등의 베이스차를 보면,

가솔린 엔진으로 힘도 더 좋고, 승차감도 봉고나 스타렉스 기반의 캠핑카보다 좋다.

섀시나 베이스도 더 튼튼하기 때문에, 

캠퍼/캐빈을 올리거나 장착해도 안정성에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봉고나 스타렉스 기반의 캠핑카라고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말은 아니다.

봉고차 같은 경우 적재량이 1톤인데, 

차대 자체가 작은 편이고 적재량이 1톤으로 수입차에 비해서는 떨어지다보니,

하체는 부실해 보이고;; 상체는 볼륨감이 너무 커저버려서 뒤뚱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베이스 차량이 무조건 크다고 또 좋은 건 아니다.

우리나라 3미터의 도로폭과 산악지형, 여기 저기 산재해 있는 임도 등등 

차체가 큰 수입차로 우리나라에서 운용하기에 불편한 점도 많다.

 

 

 

 

클래스 C 캠핑카 중에서는 포터 포레스트 괜춘한듯 ㅋㅋㅋ

너~무 귀찮아서 자작을 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냥 바로 사서 나갈 수 있는 완성차가 좋다.

 

 

 

 

 

15인승 버스 캠핑카

 

클래스 A는 대형캠핑카, 클래스 C는 중소형 캠핑카라고 봤을 때,

나는 기냥 순전히 내 기준으로 ㅋ

1종 대형 면허가 필요한 차량은 클래스 A,

 1종 보통으로 운전할 수 있는 차량은 클래스 C로 멋대로 기준을 정해버렸는데,

 

승합차에서 1종대형과 1종보통을 구분하는 법적인 기준은

베이스 차량의 원적이 15인승 이하냐, 15인승 초과냐 다. 

헌데 15인승도 커다란 놈들이 많음 ㅎㅎㅎ

이건 클래스 A인거 같기도 하고;;;

 

르노 마스터, 그레이스 3, 봉고 3, 솔라티, 벤츠 스프린터,

포드 트랜짓, 이베코 뉴데일리, 이스타나, 프레지오 등등 15인승 승합차가 여럿 있는데,

이런 승합차들은, 운전석 캐빈만 두고 뒷부분에 캠퍼를 장착하는 스타일이 거의 없고,

순정 상태에서 외부에는 거의 구조를 변경하지 않기 때문에,

캠퍼밴에 더 가까운 형태라고 본다.

 

그럼 1종 보통으로 운전할 수 있는 15인승 버스는 머가 있을까 함 찾아보쟈

 

 

현대 카운티 뉴브리즈는 15인승까지 1종 보통으로 운전이 가능하다.

장축 길이가 7.11 미터, 초장축은 7.71 미터로 음~청나게 길다. 

 

카운티 말고도 여러 단종된 큼지막한 버스들이 있다.

 

 

 

 

 

 

 

CLASS B RV

클래스 B 캠핑카

 

사실 이쯤되면, 클래스 구분하고 그러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 싶다만,,,

보통 클래스 B 캠핑카는 RV 중에 제일 작고,

특별히 캠퍼를 제작해서 얹는 타입이 아닌, 

기본 밴 형태의 베이스차량을 이리저리 개조해서 만드는 타입이라고 보면 될거 같다.

 

 

 

그 중에 제일 커다란 급의 15인승 승합차들은 몇 없다.

 

 

쏠라티는 16인승 제외하고는 1종 보통으로 운전이 가능하다.

총 길이가 6.195 미터로 길~쭉하다. 

 

 

 

 

르노 마스터는 우리나라에 정식 수입되는 전차종이 1종 보통으로 가능하고,

15인승 버스의 길이가 6.225 미터로 제일 길다. 호오 쏠라티보다 쬐금 기네

 

 

 

 

벤츠 스프린터 투어러는 총길이가 5.932 미터

 

 

이 정도가 지금 신차로 나오고 있는 15인승이다.

그 외에도 찻길에서 볼 수 있는 15인승들이 꽤 있는데,

 

기아 베스타 1997년 단종

아시아 토픽 1999년 단종

현대 그레이스 2004년 단종

기아 프레지오 2003년 단종

기아 봉고 3 코치 2005년 단종

쌍용 이스타나 2004년 단종

죄다 단종된지 한참된 차들이다.

 

 

또, 그랜드 스타렉스도 15인승이 나오긴 하지만,

어린이 차량으로만 나와서, 일반인이 끌고 다닐 수는 없다고 한다.

 

 

 

암튼,, 이런 승합차들도 

이렇게 운전석 캐빈만 남기고 뒷부분에 캠퍼를 얹어서 클래스 C 캠핑카를 만들 수 있고,

순정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외관에 내부를 꾸며 클래스 B 캠핑카를 만들 수도 있다. 

 

 

 

 

 

 

 

 

 

 

거대한 클래스 A 캠핑카나,

 

 

 

작지만 웬만한 옵션은 다 설치 가능한 클래스 C 캠핑카나,

나한테는 안 맞는거로 결론을 내렸다.

 

 

1. 일단 자작은 너~무 머리가 아프다.

이것 저것 생각할 것도 많고, 시행착오도 정말 여러번 겪어야 한다.

진짜 작은거 하나라도 자작하는 사람들은 증말 대단함 

 

2. 화장실 똥 치우는거 싫다..

그래서 만약에 큰 캠핑카를 운용하더라도 화장실 빼고 그 자리에 다른거 넣을거다 ㅋㅋㅋ

 

3. 유지비가 아무래도 많이 든다.

주차부터 수리비나 소모품까지 으으으 

 

 

 

 

 

 

 

 

 

 

 

 

 

 

 

 

 

또, 나는 사람이 없는 곳을 좋아해서,

기본적으로 임도를 많이 다니는 편인데, 

거대한 캠핑카들은 임도 들락거리기가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주차장에서는 증말 캠핑을 하고 싶지 않다 ㅠㅠ

 

 

 

결국 클래스 B 같은 캠퍼밴이나, 트럭캠퍼, 차박 요 세 종류 중 하나밖에 답이 없는 듯 하다.

클래스 B에서도 전고가 높은

르노 마스터(2475mm), 나 쏠라티(2820mm) 같은 차들은 힘들거 같다.

 

그냥 마음 편하게 집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마트도 다니고 싶다 ㅋㅋㅋㅋ 

 

 

 

일단 캠핑카는 이정도로 하고,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알아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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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카라반, 모터홈, 캠핑카를 알아보쟈 - 3. 트레일러, 카라반

https://shakurr.tistory.com/701 트레일러, 카라반, 모터홈, 캠핑카를 알아보쟈 - 1. Rving의 종류 노후?를 위해?!? ㅋㅋㅋ 캠핑카를 좀 알아봤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우리나라에 캠핑카나 카라반 문화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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