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캠핑 처음 시작할 때 필요한 것들은??? -- 7. [동계난방장비]

초보 캠핑 처음 시작할 때 필요한 것들은??? -- 7. [동계난방장비]

2021. 10. 19. 15:33캐..캐..캠핑!?/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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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캠핑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된다면,

당연히? 동계는 준비가 안되있을거다.

 

 

 

 

 

 

 

하지만 캠핑의 꽃은 머다!??

바로 동계다 ㅋㅋㅋ 

 

 

몇 년 다녀보니까, 동계가 좋다는게 

일단 어딜가든 사람이 적어서 좋은게 제일이었는데,

요새는 그렇지도 않은 듯 하다 ㅎㅎㅎ 

 

 

암튼 동계 장비를 알아보쟈

 

 

 

 

 

1. 침낭

 

침낭은 뭐 제일 기본적인 아이템이다. 

이불도 사용가능

 

 

 

난 만원짜리 얇은 침낭부터

 

 

 

오캠용 솜 침낭 4개,

 

 

 

역시 오캠용 다운 침낭 하나

 

 

 

백패킹용 다운 침낭 3개로

총 9개인가 있다 

 

 

 

친구들이 침낭 추천해달라고 하면,

그냥 별 고민없이 몬스터 침낭을 추천해준다. (오른쪽이 몬스터 침낭)

내가 인간적으로 두 당 침낭하나, 의자 하나, 매트 하나는 꼭 사라고 하기 때문에

보통 그냥 사라는거 산다 ㅋㅋㅋㅋ 

얘네들은 어차피 무게/부피도 크게 상관없다.

다른 캠핑 장비도 없고 캠핑 장비 살 생각도 없으니까

 

 

 

 

 

작고, 가볍고, 저렴한데, 따듯하고 좋은 침낭은 없다. 

백패킹용이 아닌 일반적인 솜침낭을 봤을 때,

다른 보온/난방 장비가 아예 없이 침낭만으로 쾌적하게 잠을 잘 수 있는 

최저기온은 대략 10~15도 정도라고 본다.

사람마다 이 온도가 10도이상 차이가 날 수도 있는데,

최소한 나는 예보상 최저기온이 10도 정도다 그러면 솜침낭 하나면 춥지 않게 잘 잔다.

난 추위를 거의 안탐 ㅎㅎ 

 

그럼 좀 안정적으로, 솜침낭으로 잘 수 있는 예보상 최저기온은 15도 정도라고 봐야 한다.

예보상 최저기온이 15도라도 어디 골창이나 산속 깊은 곳에 가거나, 바람이 씨게 불면

예보상 온도보다 적게는 5도 많게는 10도 이상 떨어질 수 있지만,

이런거 계산 안하고 그냥 예보상 최저기온이 15도 이상이다~! 하면 전기장판이나 다른 장비 없이 솜침낭으로 쌉가능함

 

 

오토캠핑용으로 추천하는 솜침낭은

다른 스펙 하나도 필요없고 총 무게가 최소!!! 2키로 이상인 침낭이다. 

 

스펙 봐서 2.5키로 정도 된다 하면 최저가로 정렬해서 사면 된다.

그럼 일단 동계에 사용가능한 침낭은 해결될 확률이 높다. 

솜침낭 충전재가 마이크로 어쩌고, 화이버 어쩌고 이런것들이 있는데,

합성솜은 프리마로프트 골드 급 아니면 다 거기서 거기더라능 

그리고 오캠용 침낭에 프리마로프트가 뭉테기로 많이 들어갈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냥 총무게가 무거울수록 따듯하고, 

내피가 면이면 촉감은 좀 좋지만, 몇 번 빨면 보풀이 생길 확률이 높다고 보면 되고,

내피가 나일론이나 폴리라면 그냥 그런 비닐촉감이라고 보면 된다. 

총 무게 2.5키로 이상 침낭들은 보통 가격은 5~6만원에서 10만원 정도 하는거 같다. 

 

난 추위를 으마으마하게 타고, 돈은 펑펑 쓸 수있다, 하면

예산 넉넉하게 100만원 정도 잡고 내한온도 영하 20도, 영하 30도 짜리 백패킹용 침낭 사면 됨 

 

결국은 돈인데 ㅎㅎㅎ 

모든 캠핑 장비는 예산을 확실히 정하고!

그 예산을 절대 넘어가지 않는 선에서 구입하는게 젤 좋다.

 

 

 

 

 

 

2. 전기 장판

 

나도 남들처럼 전기 장판을 잘 썼다.

뭐 가볍고, 따닷하고, 릴선만 있으면 사용가능해서 좋은데,

문제는 2016년 이후로는 전기 장판을 쓴적이.....

 

요 전선이 살짝살짝 보이는 얇은 전기장판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내가 무거운건지, 애들이 뛰어서 그런건지 좀 고장이 잘 나는 느낌이었다. 

만원대로 저렴하게 사서 잘 쓰긴 했는데, 두 시즌을 못버텼던 거 같다. 

 

캠핑장을 안 간지가 오래되서, 요즘 전기장판이 뭐 좋은게 있는지를 모르겠다ㅎㅎㅎㅎ

암거나 삽시다 ㅋㅋㅋ 

 

 

암튼 예보상 최저 기온 10도 이상이면 전기장판 + 솜침낭 조합으로 충~분 하다.

추위에 좀 강한 사람이면 최저기온 5~6도 까지도 가능할듯

 

 

 

 

 

 

3. 핫팩, 핫팩매트

 

핫팩이야 뭐 워낙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제품이라,

헌데 핫팩매트는 은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ㅋㅋ

 

 

 

내가 요걸 쓴 지가 대충 3년이 넘은거 같은데 

전기 장판 안 부러움 

등이 따닷~하다. 

 

온수매트, 무동력 무시동 보일러 이런거 많이 알아봤었는데, 

노지에선 핫팩매트가 짱인거 같다.

 

 

 

 

4. 유단포

 

이건 그냥 핫팩 주머니 같은건데,

 

 

 

 

귀염덩이들이라 아이들이 좋아한다.

 

 

 

 

하지만 캠핑 두세번 가면 잃어버릴 확률이 매우 높음

 

 

 

노지로만 다니다 보니, 

항상 난방과 보온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유단포도 함 사봤다.

 

 

 

플라스틱이나 실리콘으로 나오는 귀염덩이 물통들도 있는데,

직화로 구워줄 수 있는 황동 유단포가 편하다.

 

 

 

 

항상 뚜껑은 열고 데펴야 하고,

다 데워질 때까지 자리를 뜨면 안된다. 

 

 

 

어른들은 사실 저걸 들고 있는것만으로 귀찮은데 ㅎㅎ

아이들은 좋아한다.

잘 때 침낭에 넣어주면 저온화상의 위험이 있는 핫팩보다 좋다.

 

커버가 꽤 두꺼운 편이라 겉에서 만졌을 때 아주 뜨겁지고 않고 

열기 지속시간도 꽤 길다.

 

 

 

 

 

5. 난로

 

 

https://shakurr.tistory.com/560

 

[사용기] 토요토미 옴니, 파세코 25, 신일 900 팬히터 등 캠핑 난로

주변에 캠핑에 입문하려는 친구들 중에 난로를 물어보는 친구들이 점점 늘어나는데, 난방에는 오버스펙이라는 게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 많이 준비해서 더우면 벗거나 환기를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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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난로는 그냥 옴니나 파세코 25,27 같은 메인 하나면 해결될거 같다.

 

난로 없이, 

최저기온 10도 정도에 침낭+핫팩이나 침낭+전기장판으로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불 완전 뒤집어 쓰고 자는 건 가능하다.

하지만 공기는 차갑~

 

추위를 타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거나 아이가 어릴수록

난방은 무조건 오버스펙이다. 

 

메인 난방 용으로는

대류형 등유난로냐, 반사식 등유난로냐,

팬히터, 가스난로, 로터리 난로 등등 중에 하나 똭 정하면 되겄다. 

 

 

 

 

 

6. 온도계, 풍속계

 

https://shakurr.tistory.com/616

 

[사용기] 케스트렐 3000 온도계 사용기 + 알리발 풍속계 구매

https://shakurr.tistory.com/360 [구입] 백패킹용 온도계 캠핑을 시작하고서 처음엔 온도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동계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거기다, 백패킹에서는 정확한 온도를 아는게 은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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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온도계/풍속계는 캠핑에 필수 장비라고 생각한다. 

따듯한 계절에도 유용하지만,

동계에는 증말 필수임 

 

사람마다 추위, 더위를 타는 정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몇 도에서는 이 정도 장비면 된다.

동계 난방은 이거 하나면 끝이다. 

이런 말은 참고 정도만 하고,

직접 캠핑을 나가서 실제 온도와 자기가 느끼는 체감 온도 차이도 느껴보고,

그 데이타가 축적되면 자신에게 맞는 보온 장비, 난방 장비를 완벽하게 갖출 수 있다.

 

바람 역시 마찬가지다.

사실 기온이나 눈, 비는 어느 정도 미리 대비가 가능한데,

바람은 ㅎㅎㅎ 순식간이다.

캠핑 똥바람 무서운건 누구나 다 알거 같다. 

 

나름 어느 정도 풍속이면 캠핑하기 힘들어 진다 던가,

이 텐트는 이 정도 풍속이면 무너진다 던가하는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면

캠핑 가기 전에 대충 예보보고 미리 준비를 할 수 있다. 

 

 

 

 

 

 

이건 주변 몇몇 친구들과 있었던 실제 대화인데 ㅋㅋㅋ

 

 

동계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난방을 할건지, 안 할 건지 물어보고

안한다고 하면

캠핑은 11월 초에서 3월 중순 정도까지는 힘들 거라고 해준다. 

 

그 시기에도 하고 싶다고 하면,

그럼 좀 커다란 거실형 텐트를 하나 사서 난방을 하라고 한다 

 

커다란 텐트도 사기 싫고 난방은 웬지 꺼려진다고 하면 

캠핑은 11월 초에서 3월 중순 정도까지는 힘들 거라고 해준다.

 

커다란 텐트 아니면 방법이 없는거냐고 하면

정 난방없이, 커다란 텐트 없이 겨울에 캠핑하고 싶으면

50~60만원 짜리 침낭 1인당 하나씩 사고, 20~30만원 짜리 매트도 1인당 하나씩 사고

그래도 추울거 같으면 50만원 짜리 온수보일러 돌리라고 해준다.

그리고 당연히 난방이 없으니, 30~40만원 짜리 우모복을 아래 위로 다 준비하라고 해준다.  

그럼 머가 이리 비싸!!!하면서 그냥 안한다고 함 ㅋㅋㅋㅋㅋ  

 

 

동계에 난로가 없다고 캠핑을 못하는 건 아니다.

당연히 핫팩, 유단포 이런거 없어도 다 가능하다.

투자를 많이하면 모든게 가능함 

 

 

 

 

 

하지만 제일 많이 추천해주는

거실형 텐트에 대류형 등유난로

이 조합이 그나마? 가성비도 가장 좋고, 제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그런 해결책이다.

 

 

 

 

누구는 돈이 많고, 누구는 돈이 없고가 문제가 아니다. 

어떤 아이템에 내가 얼마까지 투자를 할 수 있는냐는 

순전히 개개인에 따라 천차만별 다르기 때문에,

 

고무줄처럼 예산 줄다리기 하지말고

딱 예산을 확고하게 정하고 흔들리지 말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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