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케스트렐 3000 온도계 사용기 + 캠핑 바람과 기온

[사용기] 케스트렐 3000 온도계 사용기 + 캠핑 바람과 기온

2021. 6. 24. 14:25캐..캐..캠핑!?/캠핑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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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백패킹용 온도계

캠핑을 시작하고서 처음엔 온도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동계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거기다, 백패킹에서는 정확한 온도를 아는게 은근히 중요한 것 같다. 온도와 체감온도를 정확히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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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 백패킹용으로 온도계를 사서 잘 쓰고 있다.

 

 

 

 

 

 

우선 이렇게 비싼 온도계를 사게 된 이유는,

백패킹 처음 시작이 동계였다;; 

 

 

 

가벼운 렙티쥬~ 온도계를 썼었는데,

이 날 예보상 온도가 영하 4도 정도였다. 

영하 10도를 가리키고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실제 기온은 대충 영하 5도 정도?였던 것 같다. 

 

 

 

이 때는 예보상 한 낮에는 영하 18도, 최저기온은 영하 24도까지 떨어지는 날씨였다

뒤지는 줄.... 

하지만 렙티쥬 온도계는 영하 10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 때 영하 24도를 겪어보고,

나중에 영하 15도 정도에 여러번 밖에 나가서 자봤는데, 

영하 15도도 춥다 

영하 24도에 어떻게 잤는지 모르겠다 ㅋㅋㅋ 

 

 

 

텐트 안에서 숨을 한 번 내쉬면,

입김이 바로 얼어붙는다;;

 

 

 

내 입김 ㅋㅋㅋㅋ 

 

아,,, 백패킹에는 정확한 온도계가 필수겠구나 

하고 이 때 결심함.

 

 

 

 

 

 

 

 

 

 

 

KESTERL 3000

케스트렐 3000

가격: 149 달러

무게; 본체만 66그람 / 케이스 포함 100그람 정도 

 

케스트랄로 사게 됐다.

온도계만 딸랑 있는 걸 사자니? 뭔가 좀 아쉽고,

그래 오캠 다닐 때 바람도 어떤지 직접 좀 느껴봐야겠다 하고 풍속계 기능이 있는 거로 알아봄

 

 

 

여러가지 온도계, 풍속계가 있지만,

케스트랄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저 케이스 

 

 

 

기온이나 풍속 잴 때는 케이스를 벗기고 보면 되고,

 

 

 

안 쓸때 케이스에 집어넣어주면 된다.

풍속계의 생명은 저 프로펠러인데, 프로펠러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느면 

파손의 위험이 좀 크다. 

 

 

케스트렐 3000은 

풍속 (현재풍속, 최대풍속, 평균풍속)

온도

습도

체감온도 Wind Chill

열지수

이슬점

 

요 정도 측정이 된다. 

온도는 영하 29도 부터 영상 70도까지 측정이 된다. 

고도가 없는 게 좀 아쉬움 

EVERGOOD, 에버굿 이라는 회사에서 정식 수입을 하는 것 같은데, 

AS 비용이 좀 비싼 것 같더라 ㅋㅋㅋ 

 

 

 

 

 

4년 가까이 잘 쓰고 있다. 

 

 

 

 

 백패킹

 

백패킹에서 온도계/풍속계는 필수 장비 라고 생각한다.

 

 

바람은 사람이 날아갈 정도가 아닌 이상 아주 크게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

백패킹용 텐트들 대부분이 전고가 낮고, 바람에 어느 정도 강하다.

백패킹용으로 6개 정도 텐트를 써봤는데, 펙다운만 잘 해주면

풍속 10m/s 정도 까지는 다들 잘 버텨주는 것 같다. 

12m/s 정도까지도 버텨줌

 

 

 

 

온도가 중요하다.

 

지역별 예보상 온도와, 직접 갔을 때 직접 측정한 온도, 체감온도 

이런 것들을 체득해놓으면, 

예보만 봐도 대충 그 쪽이 어느 정도 체감온도일지 감이 오고,

그러면 내가 어느 정도 장비를 어떻게 챙겨가야 하는 지 알 수 있게 된다. 

 

 

 

여름에도 유용하다.

한 여름에도 해발이 높은 곳으로 가거나, 구석진 곳으로 가면 

낮에는 몰라도 밤에 쌀쌀한 경우가 꽤 있다. 

다니면서 측정을 해놓은 경험이 쌓이면 큰 도움이 됨 

 

 

 

가을, 특히 겨울이 오기 직전 가을에도 역시 각 상황별로 온도를 측정해놓으면 도움이 된다.

침낭도 그렇지만 특히 우모복이 그런데, 

겨울엔 당여히 우모복을 챙기지만,

초봄이나 늦가을에는 일교차가 심해서, 패딩을 챙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내가 어느 정도 온도에서 어떻게 느꼈는지 알아두면 좋은 점이 정말 많음 

 

 

 

겨울에는 뭐,,,, 살아남으려면 온도를 잘 재고 다녀야지 ㅋ

 

침낭도 여러 가지 각 계절별로 있고,

우모복도 경량, 중량, 대장급이 다 따로 있는데,

 

이제는 예보 온도만 봐도 아, 침낭은 이거, 방한 장비는 이거 어떻게 챙기면 되겄구나~

라고 감이 대충 와서 편하다. 

 

 

 

 

 

오토캠핑

 

오토캠핑으로 봤을 때,

사설캠핑장을 위주로 다니면서, 캠핑 가는 빈도수가 아주 잦지 않으면

풍속계나 온도계가 아주 크게 중요치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노지위주로 자주 캠핑을 나간다면,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다닌다면 

풍속계/온도계는 하나 있으면 정말 유용하다. 

 

 

 

우선 기온으로 본다면, 

아이와 함께 계절 가리지 않고 자주 캠핑을 가는데,

최저기온 영하 10~12도 정도까지는 아이를 데리고 자주 다녔다. 

 

 

눈장난도 하러 다니고,

 

 

겨울에도 노지로 다니기 때문에, 

예보, 기온, 바람 정도는 항상 가기 전에 꼭 체크를 하고 간다. 

그리고 실제로 가서도 꼭 측정을 한다.

 

측정은 한다는게, 어디 갈때마다 적어두고 이런게 아니라,

많이 가서 많이 온도계를 들여다보다보면 

대충 영하 10도 아래는 이런 느낌이구나, 뭐가 필요하겄구나 

영상 5~10도 정도에서는 이 정도 장비만 있음 되겠구나, 

이런 식으로 체득을 하게 된다 

 

 

 

난로도 마찬가지다.

 

 

바깥 온도와 난로를 틀어놓은 텐트 내부 온도를 잘 봐두면,

큰 놈을 하나 들고 갈지, 작은 거만 가지고 가도 될지, 

두 개 다 필요할지, 

이정도 날씨면 난로가 없어도 될지, 

어떤 방한 장비를 챙겨가야 할지, 

예보 온도만 봐도 대충 파악이 됨 

 

 

 

한여름에도 온도 체크를 해놓으면 참 좋다.

홍천강이나 남한강 같은 수온이 높은 큰 물길은 그래도 어느 정도 괜찮은데,

 

 

 

산골짜기 깊은 곳에 있는 계곡은 물도 음청 차갑고, 

추위에 좀 약한 사람이라면 밤에 추울 수도 있다.

 

 

 

실제로 여름에 계곡으로 캠핑을 가면,

 

 

 

아이들이 항상 잠깐 물놀이 해도 춥다고 해서 난로를 들고 댕김 ㅋㅋㅋ

 

 

 

특히 해발 500미터 이상 높이에 있는 계곡은 도심과 온도차가 으마으마하다.

이 때 서울 기온이 38도였다 ㄷㄷ 

 

 

 

친구들은 캠핑 따라 오면서 다들 ""너무 더워서 물놀이 못하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기온은 28도 정도.

해질무렵엔 23도

 

 

 

자기 전에 20도, 아침 7시에 18도였다 

어른이 네명 있었는데, 나만 빼고 다들 추워서 제대로 못잤다고 함 ㅋㅋㅋㅋ 

 

 

 

 

 

오토캠핑에서는 기온보다도 바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런 일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더욱 더;;

바람의 세기에 따라 여유롭고 즐거웠던 캠핑이 아수라장이 될 수 있다 ㅋㅋㅋ

 

 

 

암튼! 

바람은 Windy 어플로 미리 보고 댕기는데,

 

 

맨 아래에서 두 번째

m/s 가 있고, 그 아래 좀 작은 숫자로 m/s 가 있다.

 

위에 4 4 5 5 3 4 가 그 시간대에 바람이 부는 평속이고,

아래 10 9 12 13 12 이런 숫자가 순각적으로 부는 돌풍 속도다. 

 

요 정도면, 캠핑하기 괜춘한 바람이다. 

보통 평속이 6~7m/s 이상으로 가게 되면, 타프는 엥간히 풀펙하지 않고는 무너질 확률이 높고, 

무너지지 않는다고 해도 쉴새없는 펄럭임에 마음이 편치 않다. 

 

 

 

 

브이하우스와 오자크 

둘 다 설치가 편하고, 면적대비 가벼워서 애용하는 터널형 텐트들인데,

얘네들은 평균풍속이 5정도만 되도 

나를 긴장하게 만든다;; 

 

 

 

결국 바람에 강한, 이르피니아,

 

 

 

빅아그네스 플라잉 다이아몬드

 

 

 

코베아 아웃핏 M 까지 구비하게 됐고, 

 

 

일기예보로 바람 상태와,

가는 곳이 탁 트인 곳인지 박지 상태를 고려해서, 

텐트를 이리저리 조합해서 다닌다. 

 

 

 

바람 때문에 도저히 오캠용 커다란 텐트로 힘들 것 같다!!

그러면 작은 놈들 세네개 들고 가면 된다. 

 

 

암튼, 경험?을 쌓는 거라고도 볼 수 있는데,

예보만 보고 다녀도 경험은 쌓을 수 있다. 

하지만 온도계/풍속계를 가지고 직접 보면서 체득하는게 확실히 좋은 것 같다.

 

KESTREL 3000은 아주 잘 쓰고 있고, 후회 없는 구매였지만,

굳이 풍속을 측정하는게 필요없고, 온도만 알아도 충분히 캠핑에 도움이 된다. 

암거나 1000원 짜리 냉장고 온도계 사서 써도 되고, 10,000원 정도 되는 가정용 온도계도 충분하다.

비싼 돈 주고 케스트렐 살 필요는 없을 듯 하다 ㅋㅋ 

 

하지만, 저렴이 들은 측정 가능한 온도가 영하 10도 정도가 리미트인 경우가 많고,

고장도 웬지?!? 잘 나는거 같고;; 

 

난 바람의 세기가 대충 어느 정도인지 너~~무 체감을 해보고 싶었고,

각종 측정되는 온도, 습도 등도 좀 정확한 걸 원했다. 

 

케스트렐 3000이 쌔거가 150달라, 우리나라에서는 20만원 중반대, 내가 산 금액은 중고로 12만원인데, 

아니 온도계 치곤 너무 비싸자나 

 

 

 

그래서 진짜 심각하게 케스트렐 사기 전에 

이런 거랑 저려미 온도계를 하나 살까도 생각했었다;; 

 

 

 

 

 

 

 

 

 

암튼 그렇게 잘 쓰고 있던 차에~!!!

 

 

 

사진으로는 찍지 않았는데,

밤에 온도계를 보니, 18도로 측정이 됐다.

아닛~!!@ 그 동안의 경험 상 그 때 온도가 절대 18도는 아니었는디!!!

내 체감으로는 진짜 아무리 높아도 15도가 안되는 날씨였다. 

 

 

 

물론 이 때 바람이 초속 7미터 정도로 쉴새 없이 불긴 했지만,,

그래서 최근 몇 번의 캠핑을 통해 세심하게 관찰해봤는데, 

내가 느끼는 것보다 살짝?? 찔끔?? 높게 측정이 됨 

내 감이 죽었던가 센서가 맛이 갔던가 둘 중 하나겠다. 

 

센서가 맛이 갔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으니, 

 하나 더 샀다. 

 

 

18년도 인가? 17년도인가?? 내가 케스트랄을 구매한 시점에 

알리 익스프레스에 풍속계가 마땅한 게 없었다.

이렇게 프로펠러 달린 게 없었음;; 

근데 얼마전에 들어가보니 ㅋㅋㅋ 음청 많네?!?!? ㅋㅋㅋㅋ 

 

 

 

만원 정도 하는 저렴이들도 많고,

좀 비싼 놈들은 5~8만원 까지도 있는 것 같았다. 

프로펠러를 보호해줄 수 있는 뚜껑 있는것도 있었는데, 5~6만원 정도 했던 거 같다.

암튼 너무 저가도 아니고, 적절해 보이는 ㅋ 3마넌 짜리로 구입함

8 IN 1 이다. 

 

 

똭~ 받았다. 

 

 

 

으읔 초반 사진을 노출을 이상하게 해두고 찍었다 ㅋㅋㅋㅋ

암튼 구성품도 그럴싸하다.

설명서, 얇은 레자로 된 수납주머니, 본체, 마이크로 5핀 충전선

 

 

 

 

 

비교해보쟈 

호오 온도는 비스무리 하다.

 

 

 

습도는 좀 차이가 나네

 

 

 

이슬점도 좀 차이가 나고,

 

 

 

요 3마넌 짜리로 고른 가장 큰 이유는 고도가 표기된다.

 

 

 

뭐야 우리집 해발 127미터 인가

이거 맞는건가??ㅋㅋ

 

 

 

마이크로 5핀으로 충전하는 충전식이다. 

 

 

 

어휴 노출이 안맞아서 다시 찍음

 

 

 

호오~ 그럴싸 하네 

 

 

 

사이즈는 케스트렐이랑 거의 비슷하다 

그리고 좀 더 가볍다. 

 

 

 

전원을 넣어봤다.

 

 

 

백라이트도 잘 들어오고,

 

 

 

몇 몇 버튼이 있다 

우선 풍속 측정 모드 

 

 

 

온도계

 

 

 

Wind Chill

체감온도로 보는데, 

기온하고 바람의 세기을 결합해서 나타내는 것 같다. 

 

 

 

습도 

 

 

 

Heat Index

히트 인덱스? 이것도 역시 체감온도로 이해를 하면 될 것 같다.

Wind Chill 이 차가운 날에 바람의 영향을 받아 실제로 느껴지게 되는 온도라면, 

Heat Index 는 더운 날 기온과 습도를 이용해서 실제로 느껴지게 되는 체감온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불쾌지수 같은거랄까 ㅎㅎㅎ 

 

 

 

이슬점

 

 

 

기압계 

 

 

 

고도계 

총 8가지를 측정할 수 있다.

8in1 맞네 ㅋㅋㅋ 

 

근데, 흔들면 안에서 달그락달그락;; 소리가......... 휴ㅠㅠ

아니 싸구려라도 이건 아니자나 

분해해볼 용기는 없고 ㅋㅋ 일단 그냥 써보쟈 ㅋㅋㅋ 

 

 

 

 

 

집 앞에 가지고 나와봤다.

 

 

 

호오.. 풍속은 초속 1.1미터

 

 

 

바람이 불다 안불다 해서 ㅎㅎ

암튼 풍속 측정은 가능은 하다

 

 

 

알리발 온도는? 

28.2도다.

 

 

 

으잇?? 케스트렐은 29.3도다.

머지 같은 장소인데!!

역시 케스트렐이 내가 느끼는 기온보다 살짝 높게 나오는 건가?

 

 

 

읭? ㅋㅋ 알리발은 조금 있다 보니깐 28.9도로 측정이 된다.

그냥 단순하게 케스트렐이 반응 속도가 빠른건지;; ㅋㅋㅋ 

 

 

 

해발 116미터 라고 나온다.

어디 산에 함 가봐야 이걸 정확히 알 수 있을것 같다능 

 

 

 

당분간 둘 다 갖고 댕기면서,

비교도 좀 해보고,

내가 감이 떨어졌나 확인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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