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2. 10:37ㆍ캐..캐..캠핑!?/캠핑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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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아이와 함께 다니는 캠핑이 줄고, 어른끼리 가는 캠핑 빈도가 좀 잦아지면서
좀 가볍게 거실로 쓸만한 게 없을까~ 하고 찾아보다가,
바닥 사이즈 대비 A형 쉘터만큼 가벼운게 없어서 ㅎㅎ
코베아 아웃핏 M 을 구입했다.
코베아 아웃핏 M
최저가: 8~10만원 정도까지 본 것 같다.
난 중고로 10만원이나 줌 ㅠㅠ
사이즈: 590 X 325 X 180 cm
무게: 6.2키로
재질: 75D 폴리 립스탑 / 폴대 2EA
머 15년인가 16년도에 코베아 70프로 세일했던 적이 있다.
그 때 확실히 아웃핏 M 이 세일해서 10만원 정도였던 건 기억한다.
아웃핏 M 이너텐트는 2만5천원이었나 ㅋ 암튼 이너텐트도 음청 쌌다.
지금은 땡처리로 물량을 다 털었는지, 재고가 없는 듯 하다.
암튼 작년 10월 쯤에 중고로 10만원 주고 구입함
무게를 재봤다
엌 7.82 키로 ㄷㄷ
으흐 A형 폴대 두 세트가 포함된 무게다
사실 그냥 아웃핏 M 만이었다면 절대로 10만원이나 주고 사지 않았을 거다.
게다가 폴대 꼽는 부분에 찢어진 부분도 있는데!
하지만 A형 폴대를 두 개 함께 주심 ㅋ
A형 폴대 파는 거로 사려면 하나에 6~8만원은 줘야 한다;;
스킨 무게는 3.27 키로
으으 가볍다 가벼워
A형 폴대는 자작제품이라고 하는데,
잘 만드심 ㅋㅋㅋ
근데 한 세트는 상태가 좀 안좋다. 폴대도 구멍이 없는 폴대가 몇 있어서;;
그냥 한세트만 써야겠다.
제대로 된 A형 폴대 한 세트만 있어도, 길이 조절 잘 해서 쓰면
ODC 사계절 티피에다가도 쓸 수 있고,
타프 같은거 변형설치할 때도 쓸 수 있어서 좋다
암튼 한 세트는 상태가 조금 메롱임
원래 폴대는 얇고 가볍다
본체, 원래 폴대, A형 폴대 이렇게 나눠놨다.
본체랑 원래 들어가 있는 폴대 2개 무게는 4.23 키로다.
캬~~~ 가볍고 좋다 좋아.
은근히 여러번 썼다.
장점
1. 가볍다. 부피도 크진 않다.
4.3키로면 캬~ 좋다 좋아
미니멀 캠핑용으로 부담이 하나도 없다~!
2. 다용도 사용 가능
내가 항상 중요시 여기는 다용도!!
젤 먼저 거실
여럿이 캠핑할 때, 거실 용도로 쓸 수 있다.
하지만 그리 넓지 않아서, 테이블 깔고, bbq 체어 정도로만 세팅한다면,
최대 8명? 8명도 좀 비좁은 듯
여럿이 함께 갈 때 거실 용도로 쓸 수 있는 텐트로
브이하우스랑 이르피니아가 있지만,
4명 정도가 갈 때는 가볍게 ODC 사계절티피를 거실로 사용했었다.
무게와 부피는 사계절티피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면서,
설치도 뭐 크게 차이 안나고,
그렇다면 거실용도로는 무조건 아웃핏 써야지 ㅎㅎㅎ
그 다음은 2인 캠핑!
둘이서 쓰기 딱 좋다.
야침 2개 아니면 야침 1 + 텐트 1 요렇게 들어감
텐트 넣으려면 무조건 A형폴대 하나는 써줘야 한다.
야침 두 개는 원래 폴대만 있어도 된다.
토요토미 옴니도 써보고,
간절기 몽골루 난로도 써봤는데,
내부 공간이 아무래도 다른 거실형 텐트/쉘터에 비해 작아서 그런지,
열효율은 좋았다.
암튼 극동계에도 4키로로 미니멀하게 가능해짐 ㅋㅋ
마지막은 타프/바람막이/불멍쉘터/파이어쉘터 대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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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윈드스크린을 알아봤었는데,
도저히 바람막이만 되는 장비를 따로 운용하기가 귀찮고 부담이 됐다.
이 때 똥바람이 아주 강하진 않았지만 초속 6~7 미터 정도로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불었다.
기본 펙다운 6군데 + 사이드 3군데 스트링 땡겨줬는데, 펄럭거리긴 해도,
1박 2일 동안 잘 버텨줌
그늘도 만들어주고, 바람도 막아주고,
바람이 음청 부는 상태에서 저 안에서 화로대로 고기도 구워먹었다
윈드스크린 아웃!ㅋㅋ
윈드스크린랑 설치가 거의 비슷하다, 아니 A형 쉘터가 더 쉬울거 같다
요렇게 뒷편에다가 작은 풋프린트 하나 달아주면,
돌풍이 불어도 괜춘하다.
오순도순 모여서 불장난 가능
바람을 좀 더 많이 막고 싶다! 하면
이렇게 스트링을 설치해서 ㅋ
요런거 달아주는 것도 함 생각해봐야겠다 ㅋㅋ
암튼 거지같이 타프하나로 어떻게든 바람을 막아보려했던 시절은 이제 끝이다 ㅋ
저렇게 설치해서는 바람이 제대로 막아지지도 않음
비가 올 때도 타프 대용으로 쓸만하다.
미니멀하게 다니기 좋음!
단점
1. 높이가 낮고, 바닥 사이즈에 비해 실사용공간이 좁다 좁아
590 X 325 cm 의 바닥사이즈! 라고 하면 굉~~~장히 커보인다.
크로스 폴대 들어가는 동일한 바닥 사이즈 텐트가 있다면 공간감의 차이가 엄청날거다;;
텐트 넣고, 야침 하나 넣고 난로 넣으면
두명이 bbq 체어 놓고 앉아있을 공간밖에 안나온다.
벽면이 사선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등받이가 긴 릴렉스체어도 못 넣음 ㅋ
작은 테이블 넣고 간신히 밥은 먹을 수 있다
한쪽 면을 개방해놓으면 그나마 안에서 돌아다니기가 크게 불편하지 않은데,
다 닫아놓으면 비좁다 비좁아
높이도 조금 낮은 듯하다;; 내 키가 절대 180이 안되는데 ㅋㅋ
2. 각잡기가 조금 쉽지 않다.
요렇게 대충 펼치고,
한쪽에 세 귀퉁이 펙다운 후 폴대를 세워주고,
반대쪽으로 넘어가서 땡기면서 펙다운 3군데,
그리고 반대편 폴대 세워주면 된다. 근데 항상 한쪽 면이 각이 잘 안잡힘 ㅋㅋ
사진상으로 나쁘지 않아보여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쭈글한 곳이 항상 있다.
그래도 다시 펙박은걸 빼서 조절하기는 귀찮다
단점까지는 아니지만,
메쉬가 없어서,
벌레가 많이 나돌아 댕기는 계절에는 사용하기가 좀 애매~하다.
다 열어제끼고 쉘터로 사용은 가능하겠는데,
여름에 잠자는 텐트로는 힘들듯
아, 그리고 싱글월 특유의 결로폭탄 ㅋ
디자인도 뭐 이쁘고,
색깔도 누리한 아이보리라 마음에 들고,
사진도 잘나옴 ㅋ
무게와 부피가 부담이 안되니까, 카약 캠핑할 때 쓰기도 딱 좋다.
여름 제외한 3계절
2인이 캠핑을 갈 때 잠자는 쉘터로
혹은 바람막이 용도나 타프대용으로 거실로
내가 필요한 용도에 대충 맞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자주 써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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