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캠핑(25)
-
2022년 캠핑 기록
지도를 들여다보고 있자니, 문득 어디어디 다녔나 궁금해졌다. 캠핑은 12년도부터 시작하긴 했는데, 1년에 두 세 번 정도 그냥 가까운 캠핑장이나 다니는 수준이었고, 제대로 기록?을 하기 시작한 건 15년도 부터인것 같다. 22년도에는 카약 캠핑 위주로 많이 다녔다. 여름부터 캠핑을 많이 가지 못 한게 너무 아쉽다. 뭐한다고 캠핑을 자주 못갔을까 ㅠㅠ 암튼 카약 캠핑이 참 좋다. 사람 없고, 조용 하고, 경치 좋고, 둥둥 떠 있는 것도 좋고, 으으으 카약 캠핑 짱!!! 충청 노지 22년 첫 캠핑은 오랜만에 답사 좀 열심히 했다. 백마부대 친구들과 1박하고 날로 먹는 백패킹 자리도 하나 물색해놓고, 오랜만에 여유롭게 답사를 즐김 주금산 백패킹 야등으로 올라가서 석양은 못봤지만, 멋진 일출 감상하고 옴 경기 ..
2023.01.16 -
20220604 강원 노지 캠핑 [소양호 카약캠핑 + 팩래프트]
이 번주는 우리 동문회장이랑 함께 했다. 카약캠핑으로 고고씽하쟈 ㅋㅋㅋ 먼저 호수를 정하쟈 충주호, 파로호, 소양호가 가장 만만하다 ㅎㅎㅎ 요 세 호수는 어디던 가봐야 하는 곳이 많다. 파로호는 조금 패들링을 오래 해야 하는 코스가 많은 거 같아서 제외하고, 소양호, 충주호 중에 고르쟈 날씨는 충주호가 조금 더 좋은데, 바람이 좀 더 세다. 가뭄이 진짜 심한 거 같다. 충주호 저수율이 35프로 정도, 소양호는 40프로 정도다.. ㄷㄷㄷ 사실 이렇게 물이 많이 빠졌을 때 토질은 충주호가 조금 더 나은 거 같다. 뻘 지대가 그나마 소양호에 비해선 덜 한 듯 근데, 소양호에는 호수로 흘러내려오는 계곡이 상당히 여러군데 있어서 더울 때 계곡까지 카약을 타고 접근해서 시원~하게 물놀이 하며 지낼 수가 있다. 하지..
2022.06.07 -
20220527 강원 노지 캠핑 [소양호 카약 캠핑 + 팩래프트]
오랜만에 대까와 함께 가기로 했다. 이 자식 거의 1년만이라능 일단 대까도 사람 없는 곳을 좋아라 한다. 그러면 카약 타고 가야지 ㅋ 일단 박지를 지도로 대충 검색해놓고, 날씨를 봤다. 순간 돌풍이 좀 있고 날씨는 화창할 듯 일요일 낮엔 음청 덥겠구만 헐~~~ 소양호 저수율이 후덜덜하다. 41.59 프로면 ㄷㄷㄷ 수위가 음청 낮네 짐 나르는데 난항이 예상된다 ㅋㅋㅋ 슬로프 도착~~~~!!! 히야 물이 음청 많이 빠지긴 했다. 평균적?인 저수율일 때, 보통 저 슬로프의 시멘트 바닥까지 물이 차오르니깐, 진짜 물이 많이 빠진 듯 하다. 카약 조립하고 팩래프트 바람 넣고 했더니, 벌써 다섯시 반이다 ㅠㅠㅠㅠ 대까가 힘든거 무섭다고 해서 일부러 짧은 코스를 잡긴 했지만, 이 동네가 카약캠핑 박지 답사가 된 동네..
2022.05.30 -
20220430 충청 노지 캠핑 [카약 캠핑 + 팩래프트] -2.
https://shakurr.tistory.com/767 20220430 충청 노지 캠핑 [카약/팩래프트 캠핑] -1. 으으으 석사장이가 드디어 넘어왔다. 4년만에 둘이서 가는구나 ㅋㅋㅋ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퀸스타운 캠핑장이 그르케 충주호 뷰가 좋다고 소문이 나 있길래 ㅋㅋㅋㅋ 그래 여기다~! 하 shakurr.tistory.com 살랑 살랑 패들링 해서 넘어와 박지를 결정했다. 요 둔덕 아래가 그나마 바람도 살짝 막아주고, 뷰도 좋을 것 같다. 텐트 칩시다~~~ 타임랩스 예보 상 바람이 상당했기 때문에, 바람에 강한 티피 텐트랑 백패킹용 돔텐트 들고옴 원래 쉘터 하나에 텐트 두 개 들고올까? 하다가ㅋ 짐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한 명은 텐트에서, 한 명은 쉘터에서 야침깔고 자기로 결정 으아따..
2022.05.03 -
20220430 충청 노지 캠핑 [카약 캠핑 + 팩래프트] -1.
으으으 석사장이가 드디어 넘어왔다. 4년만에 둘이서 가는구나 ㅋㅋㅋ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퀸스타운 캠핑장이 그르케 충주호 뷰가 좋다고 소문이 나 있길래 ㅋㅋㅋㅋ 그래 여기다~! 하고 지도 좀 검색하고 결정!! 날씨부터 보자 토요일은 조금 흐리고 일요일은 날씨 괜춘하다. 바람은 토요일 저녁에도 좀 불고, 일요일은 오후에 꽤 씨게 분다. 그럼 똥바람 맞기 전에 오전에 부지런히 짐싸서 철수해야겄다ㅎㅎ 충주호 수위도 한 번 봅시다. 충주댐 저수율이 41.22 퍼센트면, 왠만한 땅은 대부분 수면 위로 드러나 있을 듯하다. 수위가 낮으니 주차하고 물가까지 가는 길과, 카약 정박하고 박지까지 거리도 좀 있을거 같고. 아, 이번 캠핑에 앞서 할 일이 몇 있다. 우선 필카! 이번에 들고 가야겄다. 삼성 필카 ..
2022.05.03 -
20220408 강원 노지 캠핑 [홍천강 다운리버]
이번주는 백패킹을 갈까, 어딜 갈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쩜택이가 시간이 된다고 한다. 그럼 본격적인 카약 시즌 맞이 ㅋㅋ 홍천강 에서 살랑살랑 다운리버나 해야겠다. 두어 군데 카약 런칭할 만한 곳을 둘러봤는데, 밤이라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중간에 화장실을 들렀는데 ㅋㅋㅋ 여기서 샤워랑 설거지도 하나보다 ㅋㅋㅋ 도착하자마자 쉘터부터 쳤다. 오늘의 베이스캠프는!! 작년 다운리버 출발지였던 곳이다. 원체 유명한 노지라 사람 많을 건 예상했지만, 카약캠핑할 때는 사람이 많아도 별 상관 없는것 같다. 하지만 카약 안 탈 때는 무조건 사람 없는 곳으로 가야함 ㅎㅎㅎ 암튼 이번 코스는 이곳이 도착지다. 도착하고 자리 깔고 나니 아홉시가 다 되간다. 배고프다 밥먹쟈~ 밥먹고 나서, 저렴하게 구입한 50-20..
2022.04.11 -
20220326 강원 노지 캠핑 [파로호 카약 캠핑] -2. 밤 사이 대참사
https://shakurr.tistory.com/752 20220326 강원 노지 캠핑 [파로호 카약 캠핑] -1. 박지를 찾아서 캠핑을 다녀온지가 한 달이 넘었다 ㄷㄷㄷ 뼈다구 1호를 구입하고, 주말마다 카약만 탐 희소식도 하나 있다. 선주가 하나 더 생겨남 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에 카약을 접한 호씨가 슬라이더 410을 shakurr.tistory.com 간신히 박지에 도착했다. 모두들 너무나 배고프고 지친 상태다 ㅋㅋㅋ 주변 한 번 둘러보자 캬~ 자리 좋구먼 혹시 평지가 있을까 싶어 올라와봤는데, 없다. 사실 여기까지 짐 나를 힘도 없다. 그래 여기다 자리 펴쟈 슬라이더 형제는 바로 밥을 하고, 호씨는 텐트 하나 던져줬고 난 쉘터에서 야침모드로, 쩜은 작년에 산 3인용 텐트 쳤다. 굶주린 멤버들 한바퀴..
2022.03.28 -
20220326 강원 노지 캠핑 [파로호 카약 캠핑] -1. 박지를 찾아서
캠핑을 다녀온지가 한 달이 넘었다 ㄷㄷㄷ 뼈다구 1호를 구입하고, 주말마다 카약만 탐 희소식도 하나 있다. 선주가 하나 더 생겨남 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에 카약을 접한 호씨가 슬라이더 410을 구입했다~~~!!!!! 경축!!!!!!!!ㅋㅋㅋ 캬~ 이제 나랑 쩜택이랑 호씨랑 3인 1조로 선단!!으로 다닐 수 있겠구만 우리 호씨 진수식 하러 가야겠다. 쩜택이랑 호씨랑 날을 잡고, 어디로 갈지 좀 둘러봤는데,,,,,,,, 주말에 비 예보가........................ 충주호는 허거덩 오후 3시정도까지 비 예보가 있다. 다행히? 12시부터는 강수량이 별로 없긴 한데, 바람이 후덜덜하다. 일요일도 점심부터는 바람이 음청 씨게 분다. 충주호는 좀 힘들겠는데;; 파로호 봅시다. 일단 점심까지 비가 오고 그..
2022.03.28 -
문득 떼캠이 그립다
팝업텐트랑 그늘막으로 시작한 캠핑 ㅋ 이게 거의 10년이 다 되간다. 가족끼리만 다니기 조금 심심?해서 주변 친구들, 선배들, 후배들 죄다 끌어들였다 마나님들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아빠 + 아이들 구성이 완료된 다음 부터는 아빠들이랑 아이들이랑 재밌게 다녔다. 어른들은 사실 사는게 바빠서 나이가 점점 먹을수록 자주 보지못하는데, 간간히 친구들, 선후배들 얼굴 보니까 좋고, 아이들은 나름대로 또래 아이들끼리 자연에서 뛰어노니 좋고, 와이프님들은 골칫덩이 남편이랑 아이들 내보내놓고 하루 정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서 좋고, 아니 이거슨 모두가 윈윈 ㅋㅋㅋㅋ 물론 여성의 손길이 부족하기 때문에 난장판에 거지 같은 건 사실이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이들에게 캠핑이 좋은 영향을 끼쳤을거라고 믿는다. 딸래미는 거의..
2022.01.27 -
2021년 캠핑 기록
지도를 들여다보고 있자니, 문득 어디어디 다녔나 궁금해졌다. 캠핑은 12년도부터 시작하긴 했는데, 1년에 두 세 번 정도 그냥 가까운 캠핑장이나 다니는 수준이었고, 제대로 기록?을 하기 시작한 건 15년도 부터인것 같다. 2021년도 역시 코로나로 힘든 한 해였다. 백패킹으로 산을 오르는 일은 있었지만, 따로 등산은 하지 않았었는데, 등산을 시작했고, 카약캠핑도 여러번 갔다. 특히 팩래프트를 4개월 정도지만 올 한 해 증말 잘 탔다. 코로나도 그렇고, 아이가 한살 더 먹으면서 바빠져서 ㅠㅠ 아이를 데리고 가는 캠핑횟수가 줄어들고, 어른들끼리 가거나 백패킹, 카약캠핑을 가는 횟수가 많아진 일년이었다. 내 주종목이 아빠 + 아이들 떼거리 캠핑이었는데, 코로나도 있고, 올해는 떼캠을 진짜 거의 못 갔다능 ㅠㅠ..
2022.01.03 -
20211023 경기 노지 캠핑 + 팩래프팅 [들판]
이 번주는 진짜 오랜만에 떼캠이다 어른 넷에 아이 다섯 거기다 어른 둘은 당일치기로. 다행히? 나만 빼고 어른들은 모두 2차 접종완료다 나만 1차접종자임;; 이야~ 작년말부터 코로나 때문에 끽해야 4명? 아니면 2명이 주로 다니다가, 오랜만에 떼캠 준비를 하려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ㅋㅋㅋ 아니 짐이 왤캐 많은겨 거기다 주말 날씨가 최고 18도, 최저 8도인데, 화창한 날 한낮에 18도면 더울거 같아서 팩래프트도 좀 타려고 생각중이고, 밤에는 추울테니 보온 장비를 잘 챙겨햐 한다. 아빠 넷, 아이 다섯, 총 아홉명이니깐, 브이하우스에 이너텐트를 두 개 넣어서 일곱명 재우고, 이르피니아를 거실로 쓰면서 나랑 유하는 이르피니아에서 잘까, 아니면 이르피니아로 좌식세팅을 할까,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겄다. 하고 ..
2021.10.25 -
20211009 전북 노지캠핑 [금강 카약캠핑] -2.
https://shakurr.tistory.com/662 20211009 전북 노지 캠핑 [금강 카약 캠핑] -1. 이번 주도 카약 캠핑이다 출발 바로 전날까지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저 멀리 금강/적벽강을 함 보고 싶어서 금강으로 결정!! 토요일은 날씨가 괜춘하고, 최고 기온이 26도면 땡볕에선 더울거 shakurr.tistory.com 1탄에서 계속.. 도착했다.......... 여섯시 반에 도착함.... 새벽 네시반에 일어나서 오늘 캠핑할 짐 미친듯이 챙기고, 여섯시 반부터 거진 열한시까지 운전하면서 답사하고 미친듯이 카약 준비해서 출발지로 간다음 런칭한 게 오후 12시 45분!!! 장장 여섯시간의 리버러닝이 끝남 ㅋㅋㅋ 정리해봅시다. 트랭글은 출발하고 나서 초반 끌바 구간에 팩래프트 끌랴, 고프..
2021.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