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30 충청 노지 캠핑 [카약 캠핑 + 팩래프트] -2.

20220430 충청 노지 캠핑 [카약 캠핑 + 팩래프트] -2.

2022. 5. 3. 13:41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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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30 충청 노지 캠핑 [카약/팩래프트 캠핑] -1.

으으으 석사장이가 드디어 넘어왔다. 4년만에 둘이서 가는구나 ㅋㅋㅋ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퀸스타운 캠핑장이 그르케 충주호 뷰가 좋다고 소문이 나 있길래 ㅋㅋㅋㅋ 그래 여기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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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 살랑 패들링 해서 넘어와 박지를 결정했다.




요 둔덕 아래가
그나마 바람도 살짝 막아주고, 뷰도 좋을 것 같다.
텐트 칩시다~~~





타임랩스






예보 상 바람이 상당했기 때문에,
바람에 강한 티피 텐트랑




백패킹용 돔텐트 들고옴
원래 쉘터 하나에 텐트 두 개 들고올까? 하다가ㅋ
짐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한 명은 텐트에서, 한 명은 쉘터에서 야침깔고 자기로 결정



으아따~ 여유롭구만




뷰 좋다 좋아



카약도 떠내려갈까봐 ㅋㅋ 줄로 묶어서
시야에 똭 들어오는 곳에 올려놨다.






카약 타고, 짐 나르고, 텐트 치고, 정리하고 났더니 피곤~
잠시 앉아서 쉬었다



쌍안경으로 주변 구경하면서 쉼 ㅋㅋ



잠시 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사진 찍으러 한바퀴 둘러봤다.



캬~ 이거지~~~~
충주호는 이 물풀이지 ㅋㅋㅋㅋ



마치 몽골의 초원 같다.
물풀에서 쌴내가 좀 나지만 ㅋㅋㅋㅋ



어느새 구름도 좀 걷히고
파란 하늘이 군데 군데 보인다.







멋들어진 고사목도 있고







미니 개머리 언덕에서 기념사진









캬~ 우리 카약 세워둔 곳도 좋다. 요기서 텐트 칠까도 생각했었는데
이 곳은 지대가 낮아서 그런지 물에 잠겨있던 게 오래 되지 않았나보다
물풀 비린내가 좀...... 많이 나고ㅋㅋ
살짝 질척질척함



지난 파로호 쩜택이 대참사 때 처럼 카약 안 잃어버리게
줄도 튼튼히 묶어두고,
가벼운 팩래프트에는 안에다가 돌도 얹어놨다







요 꼴창은 계곡 느낌이다.
비오면 개울 생길 듯



캬~ 좋다



여기서 바라보는 경치가 좋을까
저쪽 호수뷰 캠핑장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좋을까
궁금하다








팩래프트는 바람도 조금 빼놨다.




뼈다구 1호와 고무 2호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배가 두 대가 있으니, 한 놈 꼬셔서 카약 캠핑 다니기 좋네 ㅋㅋㅋ










큰 효과는 없지만;;
우리 텐트 뒷편의 둔덕이 바람을 살짝 막아주긴 한다





렌즈 갈아끼고
석사장한테 장작이나 좀 주워오라고 ㅋ
도끼랑 정글도를 쥐어줬다.



열심히 주워옴 ㅋㅋㅋㅋ




이 친구 부시크래프트 스타일이구만 ㅋㅋㅋ



200미리로 땡겨보니
저~멀리 캠핑장도 살짝 보인다 ㅎㅎㅎ



오오 멋진 모터 보트를 탄 강태공님들도 지나가고



도끼질에 맛이 들림



박지에 도착하고 나서부터
거의 쉬지 않고, 초속 3~4미터 정도의 바람이 계속 불었다.

이 날 기온이
최고 기온 18도, 최저 기온 8도 였는데,
석사장도, 나도 추위를 안타는 편이라, 모자 티 하나씩 들고옴 ㅋㅋ

바람이 없었더라면 뭐 괜찮았을 거 같은데,
바람이 계~~속 부니까 좀 추웠다 ㄷㄷㄷ




사진 찍는 다고 빨빨거리며 돌아다녔더니
바람을 음청 오래 맞았나부다 ㅎㅎㅎ







쌀쌀~함



이 친구는 망치로 도끼 날을 갈아보겠다는
말도 안되는 짓을 하고 있다.



빵이랑 컵라면이랑 대충 끼니를 떼우고 나니
금새 어두워지고




해떨어지니까 음청 쌀쌀해졌다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귀찮아서 장작은 안 떼려 했는데,
캠핑하면서 처음으로 추워서 장작 뗐다 ㄷㄷㄷ


저 넘어는 불야성이구나







꽤 쌀쌀했는데,
석사장이 장작을 많이 주워와서 ㅋㅋㅋ




장작불 다 꺼지는거 보고 나니
새벽 한시반이 다 됐다
바로 골아떨어짐






아침이 밝았다.
난 그래도 백패킹용 침낭을 들고와서 따닷하게 잤다
석사장은 솜침낭 덮어주고 핫팩 두 개 던져줬는데, 뭐 많이 춥진 않았다고 한다 ㅋㅋㅋ



텐트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뷰가.... 크~~~ 좋다 좋아
날이 좋아서 더 좋네


모오닝 커피를 한 잔 씩 하고
조금 앉아있다가 바로 정리 시작했다.
이 친구 빨리 씻고 싶다고 함 ㅋㅋㅋㅋㅋㅋ
나 따라 캠핑 오려면 땅그지 될 각오는 했어야지



쉬엄쉬엄해가며 짐을 싸고,



짐 싸는 것도 일이다.



이제 카약으로 짐 나르쟈



짐도 다 나르고,
정리도 깨끗이 했다.




뭐하나 했더니,
뻘밭에 돌 던지고 있음 ㅋㅋㅋㅋ
그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겄지
좋다ㅋㅋ



춤추냐




경치가 너~무 좋아서 좋아하는 건지,
집에 갈 수 있어서 좋아하는 건지




쟈쟈
기념 사진~~!!!



바로 등돌리는 사이



쟈쟈 이제 집에 갑시다




박지에서 영상



석사장 먼저 둥둥 띄워놓고,
짐 싣고 출발




엄지척



통돌이 달아줘봤다 ㅋㅋㅋㅋ
안그래도 느린 팩래프트에 통돌이 까지 달아주니 못나간다 ㅋㅋ
거기다 맛바람도 어마하게 불어제낀다



멋진 초록초록 파릇파릇 박지 안녕







등 좀 꼿꼿이 세우고 패들링 하라니까
푹 뒤로 기대로 하고 있다.



너무 느려서 다시 통돌이 옮겨 달았다.



요 쯤에서 맛바람이 대박이었는데,
팩래프트가 전진을 못함 ㅋㅋㅋ





캬~ 근데 오늘 날씨가 증말 좋네









어제 처음으로 들렀던 슬로프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우리가 카약 내린 곳이 나온다.



으으 좋다



이 친구는 지침





거의 다 왔다.
우리 차가 보인다.




도착~~~~~~






도착까지 패들링 영상


아이구 힘드러








팩래프트는 풀에 던져버리고




뼈다구 1호도 말렸다.


짐 나르고, 정리하고 차에 싣고 ㅋㅋㅋ
이것두 거진 두시간 가까이 걸린다



대충 테이프로 붙인 스케그는 대만족이다.
잠시 정지했을 때, 이전에는 카약이 휙휙 돌아갔다면
작지만 스케그를 달고 나니 그나마 덜 돌아가는 느낌이다.

뭐 아직 한 번 타본거라 확실하진 않은데,
몇 번 더 타봐야 알 거 같다.




통돌이에 붙여놓은 고프로 마운트는 이번에 작살남 ㅠㅠ
기냥 떨어져버렸다.
어휴 이거 다시 붙여줘야겠네







가져온 쓰레기 차에 꼭곡 싣고,




마지막으로 충주호 한 번 바라봐주고



철수~~~~~~~~




이번에 경치는 기가 막혔지만,
땅이 물에 잠겨있던 곳이라 그런지 비린내가 좀 나서
머리가 잠깐 띵했었다 ㅋㅋ
뭐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나마 괜찮았다.

그 동안 바람은 텐트에나 영향을 끼치지,
난 추위에 강하니깐! 하는 근자감으로 체온에 끼치는 영향을 간과해왔는데,
어휴 이번에 진짜 꽤 추워서ㄷㄷㄷ
화로대 안 썼으면 밤에 바깥에 못 돌아다녔을 듯 하다
역시 보온, 난방은 오버 스펙이 답이라는 걸 한 번 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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