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4 강원 노지 캠핑 [소양호 카약캠핑 + 팩래프트]

20220604 강원 노지 캠핑 [소양호 카약캠핑 + 팩래프트]

2022. 6. 7. 15:10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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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주는 우리 동문회장이랑 함께 했다.

카약캠핑으로 고고씽하쟈 ㅋㅋㅋ

 

 

 

먼저 호수를 정하쟈

충주호, 파로호, 소양호가 가장 만만하다 ㅎㅎㅎ

 

 

 

요 세 호수는 어디던 가봐야 하는 곳이 많다.

파로호는 조금 패들링을 오래 해야 하는 코스가 많은 거 같아서 제외하고,

소양호, 충주호 중에 고르쟈

 

 

 

 

날씨는 충주호가 조금 더 좋은데, 바람이 좀 더 세다.

 

 

 

 

가뭄이 진짜 심한 거 같다.

충주호 저수율이 35프로 정도, 소양호는 40프로 정도다.. ㄷㄷㄷ 

 

 

 

 

사실 이렇게 물이 많이 빠졌을 때 토질은 충주호가 조금 더 나은 거 같다.

뻘 지대가 그나마 소양호에 비해선 덜 한 듯 

 

근데, 소양호에는 호수로 흘러내려오는 계곡이 상당히 여러군데 있어서 

더울 때 계곡까지 카약을 타고 접근해서 시원~하게 물놀이 하며 지낼 수가 있다.

하지만 지금은 갈수기라 계곡물이 없을거 같긴 하다.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그래 어차피 소양호 계곡은 무조건 가볼텐데, 답사한다 치고 함 가보쟈~! 하고 소양호로 결정 ㅎㅎㅎ

런칭하는 곳에서 5키로 정도로 팩래프트로는 살짝 빡씨겠지만

답사를 해줘야 하니깐 내 멋대로 결정했다.

 

 

 

 

 

 

 

 

미스터 최가 우리 집으로 와서,

차에 짐을 싣고 

슬로프에 도착했다.

 

 

 

 

 

는 샷따 내림

 

 

 

 

 

아니 이거 도저히 짐을 나를 수 있는 거리가 아닌데 ㅋㅋㅋ

 

 

 

 

인상 좋으신, 

이장님으로 보이는? 아재가 문 열여주셨다ㅎㅎ

 

 

 

 

 

돗자리를 앞으로 꼭 챙겨야겠다.

장비가 거지가 되는 걸 확실히 많이 방지해준다.

장비만 내리고 차는 다시 올려두었다.

 

 

 

 

 

물이 많이 빠지긴 했구나

 

 

 

 

 

장비 가지런히 깔아두고,

 

 

 

 

뼈다구 1호 조립하고

고무 2호 바람넣고

 

 

 

 

 

미스타 최 

넌 오늘 팩래프트다 ㅎㅎㅎ

 

 

 

 

 

친구 먼저 둥둥 띄워주고,

 

 

 

 

 

나도 짐 싣고 출발~~~~

 

 

 

 

 

 

 

 

 

 

 

 

 

 

 

 

 

 

 

씐났다

 

 

 

 

 

나두 씐났다 ㅋㅋㅋ

 

 

 

 

 

열심히 가봅시다

 

 

 

 

 

물이 너~무 많이 빠져서,

웬만한 캠핑할만한 장소들은 

등산을 해야 한다 ㄷㄷㄷ

 

 

 

 

 

 

 

 

 

근데 이 친구 패들링하는 폼이 엄청 좋다.

생전 처음 한다고 하는데, 부드럽게 잘 함 ㅋㅋㅋ

캬~~~~

 

 

 

 

 

어디를 둘러봐도 

딱히 캠핑할 만한 장소는 보이지 않는다.

저수율이 최소 60프로는 넘어가야 접근히 쉽겠다.

 

 

 

 

 

느린 팩래프트로 패들링 하느라 음청 힘들텐데,

내색도 안하고 쉬지 않고 패들링을 하고 있다 

 

그 동안 징징이들만 데리고 다녀서 그런가, 

이 친구 멋지구만ㅋㅋ

 

 

 

 

 

후지타 알피나 430은 속도가 빠르진 않지만 그렇다고 느리지도 않다.

슬라이더 410이랑 비스무리 한 거 같다.

 

 

 

 

 

꼬깔콘 같은 땅이 보인다.

귀엽다 귀여워

 

 

 

 

 

 

 

 

 

알피나 430이 빠르진 않지만,

팩래프트 보다는 두 배 정도 빠르다 ㅎㅎㅎ

그래서 난 슬렁 슬렁 패들링을 하고,

친구는 빡씨게 쉬지 않고 패들링을 했다.

 

 

 

 

그래도 오늘 다행히?

예보대로 구름이 많은 지, 해가 없다.

그리고 바람이 쉬지 않고 초속 2~3미터 정도로 계속해서 분다.

 

거기다 물위에 둥둥 떠 있으니,

너~~~~무 시원했다.

 

 

 

 

 

캬~ 좋다 좋아 

 

 

 

 

오오오 계곡으로 가는 길이 나왔다.

여기까지 4키로 정도 옴

 

 

 

 

 

죽죽 가봅시다

 

 

 

 

 

분명히 음청 힘들텐데,

괜찮다고 한다 ㅠㅠ 

이제 거의 다 왔다 

힘내라 힘 

 

 

 

 

 

 

 

 

 

 

 

 

 

 

 

 

 

 

호오,,

여기도 나쁘지 않다.

짐 조금만 나르면 되겄네

 

 

 

 

 

 

 

 

 

 

쟈 마지막 코너?다.

 

 

 

 

 

코너를 돌자마쟈 

계곡의 끝부분이 똭 보이는데!!!!

 

 

 

 

 

허거덩

 

 

 

 

 

마음속 깊은 곳에서

수위가 너무 낮아서 뻘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은 했지만,

 

 

 

 

 

막상 이 처참한 모습을 보니 ㅋㅋㅋㅋㅋ

지난 주의 트라우마가 ㅋㅋㅋㅋㅋ

 

 

 

 

 

지난 주에 뻘밭에서 뒹굴었는데,

어휴 

일단 물이 빠지고 시간이 좀 지난 뻘은 냄새가..........

거기다 촉감도..........

ㅋㅋㅋㅋㅋㅋ 뭐라 표현하기 싫은 그런 느낌이다 

 

 

 

 

 

도저히 안되겠다

 

 

 

 

 

뒤도 안돌아보고 

빠꾸!!!!!!

 

 

 

 

 

오늘 날이 더웠으면 무조건 나무그늘이나 계곡으로 자리 잡으려 했는데,

햇살도 없고;; 선선해서 그냥 아까 봤던 곳으로 자리 잡아야겠다 

 

 

 

 

 

 

장장 한시간 40분 동안 패들링해서

5키로를 왔다 ㅋㅋㅋㅋ 

고생했다 고생했어 

 

 

 

 

 

여기도 좀 뻘이긴 한데;;

주변에 넓적한 돌들을 좀 깔았더니 그나마 괜찮았다.

 

 

 

 

 

 

벌써 네시 반이 넘어가서

언능 텐트 칠 자리에 평탄화 작업부터 했다 

 

 

 

 

 

열심히 삽질하고

 

 

 

 

 

친구 텐트 쳐주고,

 

 

 

 

 

호수에 어울리는 폰피엘 오랜만에 들고왔다 ㅋㅋㅋ

 

 

 

 

 

의자도 깔았다.

벅아웃도 가져왔는데, 그늘이 딱히 필요없어서 안 침

 

 

 

 

 

 

지금부터 푹~~~쉬쟈

 

 

 

 

일단 텐트에서 보이는 뷰는 나쁘지 않다.

우우와아 정도는 아니지만, 나쁘지 않음

 

 

 

 

 

 

 

 

 

 

 

 

 

 

 

이번에 구입한 미니 폴딩체어도 깔고,

 

 

 

 

 

폴딩스툴도 펼쳐봤다.

 

근데 잡동사니가 하도 많다보니,

뭐 좀 얹어놓을만한 테이블이 좀 더 있었음 좋겠다능

 

 

 

 

 

 

 

 

 

 

 

 

 

 

 

 

우리 사이트 한바퀴 둘러보며 사진도 좀 찍고

 

 

 

 

 

 

 

 

 

장작으로 뗄만한 죽은 나무도 좀 주워왔다.

 

 

 

 

 

 

 

 

 

금새 어두컴컴해진다.

 

 

 

 

 

 

 

 

 

 

6월 초니깐,

보통 밤 10시? 11시 정도에 은하수를 볼 수 있다.

안그래도 여기 광해가 거의 없는 동네라, 은하수를 잔뜩 기대하고 왔는데,

구름이 많아 은하수는 커녕 별도 거의 안보인다ㅜㅜ 

 

 

 

 

 

 

 

 

 

 

 

 

 

 

 

이 장소로 바람이 계속 불긴 하는데,

초속 2미터 정도의 선풍기 미풍 정도의 바람이라,

음청 시원허다. 

 

 

 

 

 

낮에 지저귀던 새들도 잠이 들었는지,

바람 소리 말고는 사방이 고요~~~하다.

 

 

 

 

 

살짝 구름이 걷히면서 별이 보이능가!?!?

 

 

 

 

 

 

 

 

 

앉아서 어둠을 응시하다가 잠듬

 

 

 

 

 

 

 

 

 

 

 

ㅋㅋㅋㅋ

이게 바로 폰피엘을 가져온 이유지!!

뷰 좋다 좋아

 

 

 

 

 

텐트 안에서 바라보는 소양호 풍경이 뭔가 새로운거 같다.

 

 

 

 

 

폰피엘은 증말 안락하다.

항상 꿀잠이 보장됨

 

 

 

 

 

 

 

 

 

오오오 반영!!!

 

 

 

 

 

 

 

 

 

오늘도 아침부터 살살 바람이 불어 선선하다.

 

 

 

 

 

정리 시작합시다

 

 

 

 

 

 

 

 

 

 

쌍따봉을 한 번 날려주고

 

 

 

 

 

집에 가쟈~~~~

 

 

 

 

 

 

 

 

 

 

 

 

 

 

 

 

 

조~기 위에 찜해뒀다.

수위가 오르면 

나무그늘 아래서 편하게 캠핑 가능할 듯 ㅋㅋ

 

 

 

 

 

지난 주와 이번 주 모두 통돌이를 안달고 나왔는데,

팩래프트랑 속도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서

팩래프트에 맞춰서 패들링을 하니까 5키로 정도는 거의 힘도 안든다;;

 

 

 

 

 

팩래프트가 힘들지 ㅎㅎㅎㅎㅎㅎ

 

 

 

 

 

 

 

 

 

 

 

앗 저쪽에도 지도 상에 찍어둔 곳이 두어 군데 있는데,

좀 많이 돌아가야 한다.

어찌할까 조금 생각하다가 ㅎㅎㅎ

 

여기 까지 왔는데, 답사를 안하고 가면

너무 생각날 것 같아서, 

 

 

 

 

친구는 직진으로 천천히 가고 있으라 하고,

 

 

 

 

 

난 선수를 돌렸다

 

 

 

 

 

오오오 

 

 

 

 

 

슥 돌아봤는데, 

팩래프트가 안보인다;;

아니, 육안으로 살짝 보이긴 한데, 카메라로 사진으로는 잘 안보임

 

 

 

 

확대에 확대를 하니 보인다 ㅋㅋㅋㅋ

궁금해서 지도에서 거리를 봤더니,

1.5키로 정도 떨어져서 가고 있었던 거 같다. 

 

햐~ 1.5키로 정도 떨어지면 거의 안보이는구나 ㄷㄷㄷ

 

 

 

 

 

난 섬 뒤편으로 들어왔다.

 

 

 

 

 

 

 

 

 

 

저쪽에 푸르딩딩한 곳도 나쁘지 않을 거 같은데, 살짝 애매하다.

 

 

 

 

요 섬도 능선부분에 평지가 있을거 같기도 하고, 

직접 보기전엔 확신을 할 수는 없다.

 

 

 

 

캠핑 할 수 있을거 같은디?!?

 

 

 

 

 

저~기도 찍어둔 곳 중 하나다.

 

 

 

 

 

지금은 수위가 낮아서 올라가기 힘들겠지만 ㅎㅎ

나쁘지 않아 보인다.

 

 

 

 

 

 

 

 

 

 

이 섬 뒷편은 거칠다 거칠어

 

 

 

 

 

섬을 돌아나와서 친구가 어디 있는지 살펴봤다.

육안으로 안보임 ㅎㅎ

 

 

 

 

 

 

저~ 멀리서 열심히 패들링을 하고 있다.

망망대해?에서 혼자 패들링하는게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생각보다 힘든 일이기 때문에,

얼른 합류해야겠다. 

 

 

 

 

 

그래도 어제부터 이 주변 지도에 찍어놓은 곳은 

모두 눈으로 확인을 해서 기분이 좋다 좋아

 

 

 

 

 

 

 

 

 

친구와 조인하러 가는 길

 

 

 

 

 

 

 

 

 

ㅎㅎㅎㅎ 

저기 가고 있다.

 

 

 

 

 

합류~~~~

도착지점 거의 다 온 시점에 합류함 ㅎㅎㅎ

 

 

 

 

 

다음 번에는

오로지 답사 목적으로 

좀 장거리 투어를 계획해봐야겠다.

 

당연히 수위가 좀 오른 다음에 ㅠㅠ

 

 

 

쟈 마지막 스퍼트

 

 

 

 

 

 

 

 

 

다 오니 조금 힘이 났나보다 ㅎㅎㅎ

 

 

 

 

 

만세~

 

 

 

 

 

접안~~~~~!!!

여기두 뻘이긴 한데,

한쪽에 큰 돌로 석축을 쌓아뒀나? 그래서 좀 수월하게, 그리고 많이 더러워지지 않고 

내릴 수 있었다. 

 

 

 

 

 

 

 

 

 

다시 돗자리 깔고,

 

 

 

 

 

짐 깔고

 

 

 

 

 

 

 

 

카약도 말려놓고

 

 

 

 

 

차로 와서 짐을 조금 실어놨다.

쓰레기도 실어둠

먹을 걸 간단히 챙겨 다니다 보니 

두명이서 쓰레기 봉투 10리터 정도? 면 충분할 것 같다.

 

 

 

 

 

요기서 어제 받아둔 인상 좋으신 이장님 전화로 

연락을 드려 잠깐 샤따좀 올려달라고 부탁드리고 ㅎㅎㅎ

 

 

 

 

이장님이 문열어 주셔서 차로 내려가서 짐 싣고,

편하게 철수했다.

 

 

 

 

 

 

친구랑 재밌게 다녀오긴 했는데,

당분간 호수로의 카약 캠핑은 자제하려고 한다.

 

1. 점점 너무 더워진다.

카약 캠핑이 땡볕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길다.

박지 역시 나무 그늘 있는 곳으로 가야 하는데, 답사가 잘 되있지 않아서,,

 

2. 가뭄이 너무 심하다.

카약캠핑으로 갈만한 호수들이 죄다 말랐다.

2022년 6월 7일 기준으로

소양호 39.64프로, 충주호 33.86프로,  파로호 47.13프로 다.

대청호가 그나마?? 저수율이 52.89프로다.

용담댐은 45.47 프로.

 

일단 이렇게 가뭄이 지속되면,

짐 나르는 거리도 멀어지고,

뻘도 많아지고,

호수변에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도 다 말라서, 

많이 힘들어짐 

 

3. 마지막으로 요새 너무 카약캠핑만 달렸더니 조금 지겨워짐 ㅋㅋㅋㅋ

 

 

 

 

올해가 아직 채 반도 안지났는데, 

카약타는데 너무 집중해버렸다 ㅎㅎㅎㅎ

 

여름이 코앞이니, 이제 

숲이나, 계곡같은 노지로 좀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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