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2 강원 노지 캠핑 [강]

20221022 강원 노지 캠핑 [강]

2022. 10. 24. 15:35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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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캠핑 나가는 횟수가 급격히 줄었다.

일단 함께할 멤버도 구하기 힘들고, 

게을러짐

 

 

 

 

 

지난 주에 제주도를 다녀왔더니, 캠핑이 너~무 하고 싶더라능..

잃어버린 캠핑 감도 좀 찾고,

혼자 가면 심심하니까 게스트를 모셔왔다

 

 

 

 

 

일단 집에서 9시가 다되어 출발한 데다가, 

동생네 집에 들러 레오까지 데리고 하니까

열시가 다되서 출발했다.

 

멀리멀리 가고 싶었지만,

그냥 오늘은 자리 깔고 쉬고 싶어서 

가까운 곳으로 결정했다.

 

근데 차 안막히면 50분이 채 안걸리는 거리를

두시간 넘게 운전해서 옴.....

 

 

 

 

 

 

첫 번째 답사지 도착

 

지도에 찍어두었던 곳인데, 취사, 야영 금지 구역이다.

허헐

 

 

 

 

딱 봐도 자리가

3~4팀 캠핑하기 좋게 생겼는데,

아쉽게 됐다.

 

 

 

 

 

조금 들어가보쟈 

 

 

 

 

 

 

 

 

 

햐~ 가을의 계곡 

참 좋다.

가을엔 차가운 계곡물이 너무나도 깨끗하게 느껴진다. 

 

 

 

 

 

 

 

 

 

 

 

 

 

 

레오는 두리번 두리번 잘 돌아댕김

 

 

 

 

 

 

오늘 더 이상은 답사라고 할게 없다.

대부분 이미 다 옛날에 둘러봤거나 취사/야영 금지인 곳들 밖에...

그래도 가을을 느끼고쟈 ㅋㅋ 홍천 쪽으로 올라가면서 이곳 저곳 들러봤다. 

 

 

 

 

 

호오.....

여긴 사설 야영장인데,

자리가 기가 막히는구나

 

 

 

 

 

붉게 물든 단풍과 시원~한 계곡 바로 앞에서 캠핑하면 참 좋겄다능

보니까 사람도 별로 없는거 같던데 ㅎㅎㅎ

나중에 혹시나 유료캠핑장 갈 일 있으면 여기 함 생각해봐야겠다.

 

 

 

 

 

으아따 좋다 좋아

가을이구나

 

 

 

 

 

 

 

 

 

 

 

요긴 증말 옛날에 2013년도인가?

1박을 했었던 곳이다.

그 땐 아영객들이 은근 있었던 곳인데,

어떻게 변했나 둘러봤다.

 

 

 

 

 

요기서 1박했었음

 

 

 

 

 

호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청정계곡~!

 

 

 

 

 

하지만 취사, 야영은 금지~!!!

여름에 봐서 도시락 들고 당일치기 물놀이나 하러 와야겄다.

 

 

 

 

 

 

 

 

 

 

 

 

 

 

나이가 들긴 했나부다.

그냥 이런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보이고,

그냥 여기 계속 앉아서 경치 감상이나 하고 싶다.

 

 

 

 

 

 

 

 

 

 

 

 

 

 

햐~ 요기 저 데크 자리가 명당일세

는 사유지.

 

 

 

 

 

9시에 나왔는데, 어느 덧 오후 두시가 다 되간다.

이제 슬슬 박지 찾아 떠납세

 

 

 

 

 

 

홍천은 노지 캠핑 하기에 참 만만?하다.

특히 홍천강 라인은 어딜 가도 캠핑할 공간이 많고,

서울에서 차 안막히면 40분이면 감 ㄷㄷㄷ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에 홍천 꽤 놀러갔었는데,

그 땐 2시간 반 막 이렇게 걸렸던 거 같다 ㅎㅎㅎㅎ 

 

 

 

 

 

홍천강을 따라 죽 가다보면 캠핑할 수 있는 장소가 많지만, 

보통 7~8월에만 개방을 하는 구역들이 꽤 있어서, 

시즌 때 아니면 이렇게 샷다가 내려있는 곳이 상당히 많다. 

 

 

 

 

 

그나마 북적이지 않는 곳 찾으려 이리 저리 돌아다녔다. 

요기도 잠겼넹

 

 

 

 

 

 

조금 둘러보다가 여기로 왔다.

 

 

 

 

 

 

요기두 군데 군데 여러 팀이 있다.

 

 

 

 

 

강가 쪽 말고,

요기 평평한 곳에 자리 잡을까??? 도 생각해봤는데,

여긴 풀밭이라 화로대를 못 쓸거 같다.

내가 불멍파는 아니지만, 오늘은 거의 처음으로 혼자 캠핑하면서 불멍하려고

장작도 사옴 ㅋㅋㅋㅋ 

 

 

 

 

 

아따 평화롭다 평화로워

 

 

 

 

 

그나마 인구밀도가 낮은 곳으로 짱박히려고 했는데,

저 쪽으로 넘어가는 길은 막혀버렸다.

수로 공사를 하는 듯 한데, 아마도 이젠 못넘어갈 듯 하다 ㅠㅠ

사실 쩌 앞에 있는 다리 쪽으로도 강변으로 진입하는 길이 하나 있긴 한데,

거기도 샷다 내림

거긴 보니까 7~8월에도 개방 안하는거 같던데...

 

으으 다른 곳 좀 더 둘러보쟈

 

 

 

 

 

 

유명한 바위가 있는 곳으로 왔다.

 

 

 

 

 

캬~ 울긋불긋!? 까지는 아니지만,

푸릇푸릇한게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 주는 풍경이다.

 

 

 

 

 

일단 요 동네는 명당 자리가 딱 두 군데가 있는데,

제1 명당자리는 한 팀이 벌써 똭~! 

 

 

 

 

 

제2 명당 자리에는 

멋쟁이 오프로드 팀이 점령~!

 

 

 

 

 

올해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수량도 많다.

성수기?때는 요 앞자리가 꽉 들어찼는데 ㅎㅎㅎ

 

 

 

 

 

 

 

 

 

 

요 미니 뼝대에 자꾸 눈길이 간다.

 

 

 

 

 

일단 뷰는 기가 막히기 때문에!!

 

 

 

 

 

요기다 자리를 깔까? 하고 잠시 고민했는데,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바로 옆에 3~4팀이 캠핑을 하고 있었음

 

 

 

 

 

잘 모르겠다. 여긴

한 7~8년 전까지만 해도 증말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그런 장소였는데,

겨울에 오면 명당 자리 두 군데 중 하나 정도 차지 할 수 있으려나? ㅎㅎㅎㅎ 

 

레오 산책 조금 하고 다시 박지 찾아 출발했다.

 

 

 

 

 

 

어느새 오후 5시를 향해 가고, 

스을쩍 어둡둡 해지려해서,

그냥 맘편한 곳에 자리 잡았다.

 

 

 

 

 

그나마 다른 팀과 거리도 좀 있고,

억새 밭이 있어서 

조금은 프라이빗한 느낌이 있는 자리였다.

 

 

 

 

 

한 두 명이 다니기에 

A형 쉘터는 증말 짱인거 같다.

특히 난방이 필요없는 10월 말, 11월 초 까진 너무 짱임

 

 

 

 

 

가볍고, 설치 쉽고, 

공간도 야침 2개나 작은 이너텐트 하나 넣기 딱 좋고

A형 쉘터 큰걸 하나 더 살까 ㅎㅎㅎ 

 

 

 

 

 

오늘은 땅바닥에서 자야겠다.

레오를 안데려왔으면 야침을 깔았을텐데,

 

 

 

 

 

이 녀석이 

아웃도어에 최적화 된 개가 아니기 때문에 ㅋㅋㅋㅋ 

겁이 많아 작은 소리에도 잘 짖고,

추위도 많이 타서 캠핑나오면 꼭 내 품안으로 파고들어서,

같이 누워서 자야함

 

 

 

 

 

조~ 뒤편으로 큰 텐트 2~3개 들어갈만한 자리가 있던데,

다음 번에 떼캠 오면 저기 자리잡아야겄다.

 

 

 

 

 

 

 

 

 

조용하다

 

 

 

 

 

예보상 최저 기온이 9도인가 그랬고,

실제 기온은 7도 정도였는데,

바람도 없고 딱 장작태우기 좋은 날씨였다.

 

 

 

 

 

 

 

 

 

 

 

 

 

 

 

열한시 쯤 잠듬

 

 

 

 

 

 

무려 열한시간이나 자버렸다 ㅋㅋㅋㅋㅋ 

 

 

 

 

 

사실 새벽 다섯시에 알람 맞춰서 일어났었다.

원래 출발할 때 계획은

그냥 캠핑만 하면 너~~무 심심하니깐,

여기서 1박 하고 일찍 일어나서 

의암호 가서 카약 좀 타고 오려고 했었는데,

 

 

 

 

 

다섯시에 잠깐 일어났다가 다시 다섯시간 퍼질러 잠

 

 

 

 

 

 

 

 

 

넋놓고 앉아서 레오 이리저리 돌아댕기는거 구경했다.

 

 

 

 

 

 

 

 

 

 

맘에 드는 자리를 찾았는지,

온몸으로 뒹굴뒹굴 하고 있다.

 

 

 

 

 

 

 

 

 

 

새하얀 귀염덩이 였는데,

짧은 1박 만에 거지 강아지가 되버림

 

 

 

 

 

이제 슬슬 카약이나 타러 가볼까~?~?

하는데,

소금쟁이한테 전화옴

일산에서 하남까지 온다고 한다.

 

어휴 그럼 만나러 가야지 

 

 

 

 

 

깨끗이 정리하고

 

 

 

 

정리하고

 

 

 

 

 

쓰레기 잘 담아서

철수~~~~!!!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소금쟁이 만나고 집에 들어왔는데,

소포가 똭~!!

 

 

 

 

 

더키를 사랑하는 사람들 까페에서 섬물을 보내줬다

 

 

 

 

 

호오..

뭐지 이건

 

 

 

 

 

캬~~~ 공모전에 올렸던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서 보내주심

귀염덩이 타올도 하나 보내줬다.

 

 

 

 

 

ㅋㅋ 

이거 캠핑 다닐 때 써야겠다

 

 

 

 

 

 

 

 

 

히야 좋다 좋아.

그 날의 감동이 떠오르는 듯?!?! ㅎㅎㅎ

 

내가 동호회 활동은 거의 하지 않지만,

그래도 오지캠핑까페랑 더사 까페는 증말 사랑한다능

 

 

 

 

 

 

짧게 1박을 다녀왔는데,

뭐 충분히 힐링은 했지만

역시 아쉬움은 많이 남는다.

 

 

 

카약도 못타고,

답사도 새로운 곳은 제대로 못 돌아봤고,

경치도 사실 그닥?!? ㅎㅎㅎ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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