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떼캠이 그립다

문득 떼캠이 그립다

2022. 1. 27. 17:29기웃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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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텐트랑 그늘막으로 시작한 캠핑 ㅋ

이게 거의 10년이 다 되간다. 

 

가족끼리만 다니기 조금 심심?해서 

주변 친구들, 선배들, 후배들 죄다 끌어들였다 

 

 

 

 

마나님들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아빠 + 아이들 구성이 완료된 다음 부터는 

 

 

 

 

 

 

 

 

 

 

 

 

 

 

아빠들이랑 아이들이랑 재밌게 다녔다.

 

어른들은 사실 사는게 바빠서 나이가 점점 먹을수록 자주 보지못하는데,

간간히 친구들, 선후배들 얼굴 보니까 좋고,

 

아이들은 나름대로 또래 아이들끼리 자연에서 뛰어노니 좋고,

 

와이프님들은 골칫덩이 남편이랑 아이들 내보내놓고

하루 정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서 좋고,

 

아니 이거슨 모두가 윈윈 ㅋㅋㅋㅋ 

 

 

 

 

 

 

 

물론 여성의 손길이 부족하기 때문에

 

 

 

 

난장판에 거지 같은 건 사실이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이들에게 캠핑이 좋은 영향을 끼쳤을거라고 믿는다.

딸래미는 거의 7~8년 다녔는데, 아직도 캠핑을 아주 좋아함

 

 

 

 

친구들도 좋아한다.

일이 바빠서, 피곤해서 아이들과 자주 못놀아 줬는데,

엄마 없이 캠핑을 다니니까 좀 더 가까워 졌다는 친구도 있고,

 

 

 

 

나도 아이들과의 시간이 참 좋다.

사실 내 자식이 생기기 전에는 아이라면 어떻게 대해야 할 줄도 모르고 딱 질색이었는데, 

내 자식 생기자마자 그냥 보이는 아이들이 다 내자식같고 귀엽다ㅋㅋㅋㅋㅋ 

 

 

 

 

암튼 아빠+아이 조합 쵝오!!!

 

 

 

요 몇년동안은 물놀이 실컷 했다.

 

 

 

 

 

 

 

 

 

 

 

 

 

아이들이 여럿 있으면 좋은 점이 많다.

스마트폰 아예 안보여줘도 지들끼지 잘 논다.

딱히 장난감 같은 게 없어도 뭐라도 하고 잘 놀음 ㅋㅋㅋ 

 

 

 

 

나 역시 딸아이와 캠핑을 다니는 게 너무 좋다.

 

 

 

 

마음 같아서는 계~속 같이 다니고 싶은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바빠졌다 나보다 바쁨 ㅠ

 

게다가 코로나 때문에 떼캠을 가기가 너무 힘들다.

 

 

 

 

종종 아이와 조카 데리고 조홀하게 다니긴 한다.

 

 

 

 

 

 

작년도 뭐 물놀이를 좀 하긴 했다.

 

 

 

 

 

이렇게 조촐하게 가는 것도 여유롭고 좋긴 한데,

 

 

 

 

 

 

우리도 늙어가고 있고 ㅋㅋ 아이들도 한두살 더 먹으면서,

앞으로는 아빠+아이들 조합의 떼캠이 더더욱 쉽지 않아질 거라는 걸 알기에

 

 

 

 

북적북적 바글바글 정신없는 떼캠이 갑자기 무척 그립다.

 

 

 

 

 

장비는 좀 정리를 한 번 해야하는데;; 

백패킹/오토캠핑 다 합해서,

지금 텐트가 17개, 매트류가 15개인가, 의자 8개, 테이블 9개, 난로 3개, 등등등

생각나는 장비만 이런데, 뭐 별별 장비가 다 있다.

 

오토캠핑으로 12명 극동계까지 내 장비로만 다 가능하고,

난로 필요없는 계절에는 20명까지 내 장비로 다 지내봤다.

백패킹 역시 겨울 제외하고는 4명까지 내 장비로만 갈 수 있다. 

카약도 나 포함 3명까지는 내 장비로만 탈 수 있음 ㅋㅋㅋㅋ 

 

이게 떼캠최적화 세팅에다가 ㅋㅋㅋ

백패킹/카약 장비까지 하니까 집에 더 이상 수납할 공간이 없다.

 

좀 처분을 하고 싶은데,

장비 없는 친구놈들 데리고 다니느라 ㅠㅠㅠㅠ

또 언제 떼캠을 갈 일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처분 못하는 장비도 은근히 있다. 

 

 

 

 

물론 혼자 백패킹도 가고,

 

 

 

 

급류도 타고,

 

 

 

 

카약캠핑도 가고 ㅋㅋ 

 

 

 

 

 

어른들끼리도 종종 가긴 하는데,

 

 

 

 

95프로 이상이 유부남이라, 고정 멤버가 부족하다 

 

 

 

 

 

 

캠핑 다닐 총각 구합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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