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백패킹, 캠핑 다닐 때 쓰고 있는 어플

등산, 백패킹, 캠핑 다닐 때 쓰고 있는 어플

2021. 2. 5. 17:44캐..캐..캠핑!?/캠핑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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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 1박으로 캠핑을 간다치면,

 

 

보통 매주 월요일이 되면,

하나 둘 캠핑 갈 멤버를 모으기 시작한다.

그리고 어느 노지/오지로 갈지 생각한다. 

 

화요일쯤 멤버를 결정해놓고,

다시 어느 곳으로 가야할 지 생각한다. 

 

수요일에는 인터넷으로 주문해야 하는 것들 주문하면서

또 어디로 가야할지 생각해보고, 

 

목요일에는 

어디로 갈지 결정한다.

그리고 찍어놓은 장소가 꽝일 경우를 대비해서 

그 주변에 괜찮을거 같은 곳을 검색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냉장고에 안넣어도 되는 것들 장을 본다. 

자기 전에 인원과 장소에 맞춰서 큼지막한 장비들을 루프박스에 실어놓는다. 

 

금요일에는

냉장보관해야 하는 음식들 장을 보고

아이스박스 제외하고 장비를 실어놓는다.

그리고 과연 이번에 가기로한 장소가 괜찮을 지 생각을 해보고, 

백업으로 최소 3군데 이상 주변에 장소를 찍어놓고 

잠이 든다. 

 

 

중간 중간 장비 검색하고, 장소 검색하고, 

장비 정비하고, 정리정돈하고,

블로그 글 쓰고 ㅋㅋㅋ

한 주가 엄~청 빨리감 ㅋㅋㅋㅋㅋㅋ

 

 

 

 

암튼 내가 제일 많이 하는 활동?은 

장소 검색이다. 

 

꼭 장소검색을 위한 어플들만 있는 건 아니지만, 한 번 자주 쓰는 어플들을 정리해봤다.

 

 

 

 

1. 지도 어플

 

네이버 지도

 

네이버 지도는 하루에 기본 세 네시간은 들여다 보는거 같다. 

 

보통 인스타, 네이버 이미지 검색에다가

'노지캠핑, 오지캠핑, 백패킹' 요런 검색어로 검색을 해서 

사진들을 죽~ 보다가 

 

 

 

오?!!?!? 이런 멋진 곳이?!!? 하는 곳을 발견하게 되면, 

(내 사진이지만 ㅋㅋㅋ)

 

 

네이버 지도부터 켠다.

사실 이렇게 다른 사람들의 이미지 검색으로 찾는 건

웬만한 곳은 대부분이 이미 아는 곳이거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인 경우가 많고, 

내 마음에 안 드는 장소도 많다.

하지만 간간히 괜춘한 곳들이 나옴 ㅋ

그러면 사진들을 최대한 자세히 들여다보고 인터넷으로 검색도 해가며 지도로 찾기 시작한다.

대충 3일 정도 빡씨게 검색하면 90프로 이상은 장소를 찾을 수 있다

ㅋㅋㅋㅋㅋ 

 

 

노랑이는 직접 답사하거나 캠핑을 해본 장소들

초록이는 주소가 없는 노지나 '산' 번지들 가는 길목에 네비 주소 찍어놓은 곳들 

빨강이는 답사해봐야 할 곳들

남색들은 차로 높은 곳까지 갈 수 있는 곳들

하늘색은 차로 높은 곳까지 갈수 있는 곳 중 가본 곳들

주황이는 야영/취사 금지 장소들이다. 

 

네이버 지도 즐겨찾기는 1,000개까지 가능한데,

작년 쯤 1,000개가 넘어버려서 영양가 없어 보이는 곳들이랑 꽝인 장소들 조금 지우고,

백패킹 박지들, 유료캠핑장들 찍어놓은 걸 카카오 지도로 다 옮겼다. 

 

암튼 이렇게 잘 쓰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지도 어플을 열어봤더니;;

똥그랑 점들이 막 지들 멋대로 이리저리 움직이며 합치더니,

이렇게 나와버린다;; 

 

 

 

 이게 머야~~~~ㅜㅜ

짧은 1박을 가더라도 답사는 꼭 하기 때문에

즐겨찾기 보면서 동선 짜고 하는데,

너~무 불편하다. 너무너무 불편해 

 

즐겨찾기 모아보기 기능이라고 하던데,

어휴

모아보기 On / Off 기능 해달라고 고객센터에 문의 넣어놨으니,

다음 업데이트를 기다려야겠다. 

 

 

 

 

다음 카카오 지도

 

내가 만약에 처음에 네이버지도를 쓰지 않고 카카오지도를 썼더라면 좀 더 편했을거다;;

사실 로드뷰는 카카오지도가 좀 더 좋다.

네이버에는 끊겨있는 길이 카카로에는 로드뷰가 나오는 곳이 많다.

반대인 경우도 종종 있긴 하다 ㅎㅎ 

 

그래서 카카오맵도 네이버맵 만큼 자주 쓰고 있다.

백패킹 박지랑 카약캠핑 가능한 곳들을 주로 찍어놓음 ㅋㅋ 

 

 

가끔 구글맵도 본다.

구글맵은 확대하면 너무 화질이 깨져서 잘 안보기는 하는데,

경기 북부, 철원, 연천 이 쪽 동네들은 군사지역이 많아,

지도가 흐릿흐릿하거나 깜깜하게 나와서 위성지도로 볼 수가 없다.

그럴 땐 네이버지도, 카카오지도, 구글지도 이렇게 세 개 다 가동해서 봐야

그나마 가려진 지역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구글 어스가 짱이라던데, 몇 번 찾아서 다운해보려고 검색해보다

못찾음 ㅠㅠ 

 

 

 

 

 

 

2. 날씨 어플

 

원기날씨

 

그냥 스마트폰 메인 페이지에 깔아놓은 건데,

아무래도 날씨때문에 자주 본다.

 

 

 

뭐, 대충 날씨하고 

강수확률, 바람, 습도 정도 나오긴 하는데,

윈디에 비해서는 조금 덜 정확한 느낌이다. 

그래도 참고 삼아 자주 본다.

 

 

 

 

 

WINDY 윈디윈디!!

 

 

감히 최고의 날씨 어플이라고 부르고 싶다.

사실 항상 완전 정확한 건 아닌데,

실제로 느끼는 것과 제일 비슷한 예보를 보여준다.

 

 

 

지난 번 백패킹 갔을 때인데,

시간별 기온

바람 / 순간돌풍

강수량

요렇게 세 가지만 확실히 봐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

 

 

 

 

 

RAINVIEWER 레인뷰어

 

 

보통 윈디만 보며 다니는 편인데,

여름철 장마때는 비가 왔다 안왔다 여기내렸다 저기 내렸다 ㅋㅋ

레인뷰어는 지난 열두시간의 구름이동모습과 강수량을 보여주기 때문에,

캠핑가 있는 자리에서 대략 앞으로의 일을 예상할 수 있게 해준다.

 

long-term 예보가 아니기 때문에,

캠핑 가기 전에는 볼일이 거의 없고,

장마철 비가 오락가락하는 시기에 비 맞으면서 레인뷰어를 보면

아 조금있으면 멈추겠구나~

헐 좀 이따가 대박 비오네 

정도로 예상이 가능하다. 

 

 

 

이렇게 보면 그냥 지도인데,

비가 올 때는 

그 동네에 12시간 동안 비가 어느 정도 왔는지

퍼런색, 분홍색 이렇게 비구름을 보여준다. 

 

그래서 아무래도 사용빈도는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홍수알리미

 

 

홍수알리미는 K Water에서 만든 어플인데, 

사실 예보용으로는 어플 자체가 느리고, 오류도 좀 있고 해서 좋지 않은거 같다.

하지만 강수량, 하천수위, 댐, 보, 수위 동영상 등등 유용한 정보는 꽤 있다.

 

 

 

내가 제일 많이 보는 정보는 댐 수위

난 호수를 좋아해서 ㅋ

충주호, 소양호, 파로호, 대청호 등등 전국의 호수를 돌아다니고 싶다.

호수 갈 때는 수위가 중요하다.

맘 놓고 갔는데, 내가 생각했던 노지가 물에 잠겨있는 경우가 꽤 많음

 

 

 

 

 

3. 등산 / 캠핑 어플

 

 

트랭글이랑 산길샘

제일 많이 사용하는 등산 어플일것 같은데,

난 사실 거의 쓰지 않는다.

머, 그냥 귀찮기도 하고, 백패킹 갈 때 이번에는 꼭 기록해야지 하고 생각해도

막상 출발할 때 그냥 가는 경우가 많다;;

 

산길햄보다 트랭글이 인터페이스가 좀 더 깔끔하고 보기가 좋은거 같은데, 

많이 안써봤지만 트랭글보다 산길샘이 쬐금 더 정확?했던 거로 기억한다. 

 

 

 

 

피크렌즈

Peaklens

 

피크렌즈도 사실 사용빈도는 떨어진다.

아는 산도 없고, 무슨 산인지 크게 궁금하지도 않고 ㅋㅋㅋㅋㅋ 

그냥 가끔 저게 먼산이지? 너무 궁금할 때 켜서 본다.

 

 

 

 

SkySafari

스카이 사파리

 

스카이 사파리는 광해 없는 곳에서 은근 유용하게 잘 쓴다.

천체망원경 들고 갈 때는 일단 필수고, 

이거 한 번 키면 3~4시간은 꿀꺽임 ㅋㅋ

 

 

 

캠핑톡 어플

 

아마 조만간 지우게 되지 않을까 하는 어플이다....;;

작년 까지는 그나마 1년에 2~3번 정도, 동계에 유료캠핑장을 갔는데,

이제 아이들도 조금 컸고, 

동계에도 유료 갈 일이 아예 없다.

지금 유료 캠핑장 간지 딱 1년 됐다. 

 

유료캠핑장 다니는 사람에겐 필수어플이겠지만, 

앞으로도 갈 일 없을거 같다.

 

 

봐서 트랭글이랑 캠핑톡 정도는 지워도 될 듯 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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