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야시카 일렉트로 35 GSN 카메라 첫 롤

 

 

 

 

 

지난 번 충주호에 캠핑 갔을 때, 

집에 굴러다니던 야시카 일렉트로 35 GSN을 들고 가봤다. 

 

 

 

배터리킷 하고 필름을 사고,

 

 

 

배터리 넣으려고 하는데, 잉?!?!?!?!?

 

 

 

배터리 불이 들어온다;;

알고 보니, 예전에 벌써 배터리 킷을 사서 넣어놨다;;

 

 

 

 

 

뒷백열어서,

 

 

 

 

 

필름 넣고,

 

 

 

걸어주면 됨

 

 

 

대충 몇 장 찍어보고

 

 

 

 

 

 

 

36장 짜리라 다 못찍어서 집에 와서 딸 사진 좀 찍었다.

 

 

 

드디어 36장 다 찍었다

 

 

 

카운트 끝난 거 확인하고,

 

 

 

왼쪽 동그라이 안에 작은 버튼 눌러주고,

 

 

 

돌돌 감는다.

 

 

 

다 감았다 싶으면,

 

 

 

잡아 올리면 

 

 

 

뒷백이 열림

 

 

 

으으 됐다 됐어

필카는 결과물을 전혀 예측을 할 수가 없어서 ㅋㅋㅋㅋ

쪼는 맛이 있다 

중고등학교 때 수학여행 갔다가 집에 와서 필름 현상해서 찾아보면

검정화면, 흰화면 이런 사진이 엄청 많았던 기억이 난다;;

 

 

 

하아 근데 귀찮다 귀찮아 

찾아보니까 회사 근처, 집 근처에는 없다.

택배 보내고 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며칠 또 쟁여놓고 있다가 

 

 

 

호오,, 5호선에 현상해주는 곳 발견 ㅋ

집에 오는 길에 들러서 맞기고 왔다.

바로 다음날 여기 사진관 홈페이지 웹하드에 스캔본이 올라옴 ㅋ

36짜리 필름 하나에 6천원 들었다.

 

 

 

오늘 홈페이지 들어가봤더니, 오오오오오오 사진이 떴다~!!!

근데 ㅋㅋㅋㅋㅋ 초점이 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

초점이 80프로는 다 나감 ㅋㅋ

아니, 난 한일월드컵 바로 전까지 계~속 필카를 썼었는데,

이런 ㅋㅋㅋ 

 

 

 

오랜만에 필카를 써보니 싱기방기하다.

 

 

 

 

 

호오.... 역시 사진작가 출신이라 

잘 찍는구먼

초점이 잘 맞은 듯 하다 

쩜택이 좋아 좋아. 내 야시카 전용 찍새로 임명해줘야겠다  

 

 

 

 

 

 

 

 

 

 

 

캬~ 이건 내가 찍었는데, 좋다 좋아 

필카도 느낌이 있구만 ㅋㅋㅋ 

 

 

 

는 핀 나감

 

 

 

또 나감

 

 

 

계속 나감

 

 

 

자기 전까지 핀 나감

 

 

 

캬~ 요거 잘 찍었네 ㅋㅋㅋㅋㅋ

 

 

 

 

 

따님도 초점이 ㅠㅠㅠㅠ

 

 

 

근데 실내에서의 색감은 디카로는 느끼기 힘든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다 ㅋㅋ

 

 

 

호오 역시 주광이 좋네

 

 

 

 

 

 

 

타이머가 있어서 셀카도 가능하지만,

초점은...

 

 

 

이런 뭔가 형용하기 힘든 사진도 하나 발견됐고,

 

 

 

앗

사진관 아조씨

이건 현상을 잘못한거 아닌가요?!?!? 

 

암튼 한 롤 찍어봤는데 ㅎㅎㅎ

초점 나간거야 나간거고, 재미는 있는 것 같다. 

 

특히 맨날 35mm 환산 21mm로만 사진을 찍다가, 

35mm 환산 45mm 짜리 화각을 경험해 보니, 디게 신기하다. 

그리고 45미리도 좋은 것 같다. 

 

 

 

 

 

45mm 야시카 

 

 

21미리 후지 X70

 

 

 

 

 

45미리 야시카

 

 

21미리 후지

 

 

 

 

 

 

요건 같은 자리에서 찍은 사진은 아니다.

 

 

 

 

 

 

 

 

확실히 색감이 다르긴 하다.

 

 

 

 

 

 

 

초점 맞추는게 좀, 많이 어렵지만 ㅋㅋ

같고 놀기에는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