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8. 15:34ㆍ캐..캐..캠핑!?/캠핑 장비
내가 주로 쓰는 테이블은 3마넌 정도 주고 산,
미니 3폴딩 테이블이다. 작고 가볍고, 높이도 나름 조절되고 잘 쓰고 있다.
하지만 친구들 데리고 갈 때 저거 하나로는 어림도 없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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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테이블을 쓰다가,
무려!!! 캠핑앤쉼 멀티 테이블 M 사이즈를 구입하게 됐다
수납사이즈는 참 마음에 드는데,
원체 막쓰는지라;; 기스도 많이 나고,
무게도 무겁다. 5키로 조금 넘게 나가는 것 같은데,
어휴 조립하는 것도 귀찮고, 난 좋은 테이블은 쓰면 안되겠다.
당근에 올렸는데 안팔려서 지금은 집에서 놀고 있다 ㅋㅋ
헌데, 나의 이 멋진 자작 우드 테이블을 어떻게든 써먹고는 싶고,,,
백반집 좌식 테이블의 형상이지만,
나의 작품이라 썩힐 수가 없었다.
그래 요거랑 세트로 쓸만한 우드 테이블이 하나 있었으면 좋겄네~하고 생각하고
검색을 좀 해봤었는데,
"우드" + "캠핑" 요 조합으로 뭐 좀 검색해보려 하면 가격이 일단 비쌈
비싸다 비싸
사이드 테이블도 4~5만원은 하고
헬리녹스 테이블은 내가 살 일도 없지만서도, 테이블원 우드 상판은 5~7만원 정도 한다 ㄷㄷ
반 포기 상태에 빠짐
그러던 차에 경량화로대를 하나 사서 썼는데,
호오.... 요 프레임으로 어떻게 우드 상판이 나오면 좋겠는데~ 라고 생각하던 찰라!!!!!!
ㅋㅋ 경량 화로대용 우드 상판 발견~!!!!!
일단 상판만 21,000원이다. 으으으 가격 마음에 든다.
다행히? 저 문구는 빼고 민짜도 주문할 수 있다고 한다. 휴우~
나름 높이 조절도 되고,
지금 나오는 신형?은 상판 바닥쪽에 고리가 달려 있어서,
고리랑 화로대 프레임이랑 탄성끈 같은거로 묶을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한다.
똭~~~~ 받았다.
상판 2개하고, 경량 화로대는 아예 따로 2개를 사버렸다.
어차피 화로대에 들어가 있는 메쉬는 소모품이니깐, 어디 구석에 쟁여놓고,
프레임만 써야겄다 ㅋ
그래서 화로대용 프레임 하나, 테이블용 프레임 2개, 프레임이 총 3개가 됨
호오.... 이쁜 스티커도 보내줬다 좋다 좋아
조립해보쟈
낮은 높이 28cm, 높은 세팅 43 cm 다.
음 무늬 좋다 좋아
색깔도 좋다 좋아
ㅋㅋㅋ 나의 자작 우드 테이블과 비교해봐야지
아니잇!!!
내꺼가 더 고급져 보이는데!?!? ㅋㅋㅋ 히히
호오.... 로우 모드로 높이를 맞추면 내 자작 테이블하고
기가 막히게 딱 맞는군..
잘 만들었다 잘 만들었어
요 거 세개 에다가 미니 3폴딩하나 추가하면 두려울 것이 없겠다.
캠핑앤쉼 우드 테이블은 어떻게 처분해야하나 ㅠ
하지만 영원할 것 같기만 했던
나의 자작 테이블과 우드상판테이블 조합은
딱 한 번 써먹고 끝났다.
내 국밥집 좌식 스타일 자작 테이블은
집에서 딸래미가 공부한다고 자기가 쓰겠다고 쓰다가,
여기저기 부러짐 ㅠㅠ 장렬히 전사함
장점
1. 수납이 좋다.
얇은 상판 두 개랑 접을 수 있는 메쉬화로대 프레임 두 개 인데,
트렁크 아래쪽에 들어감 ㅋ
차가 작기 때문에,
평상시에 루프박스랑 요 트렁크 아래쪽 공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트렁크 바닥을 열면,
4X3m 방수포 하나, 펙가방, 메쉬화로대 상판 2개,
메쉬화로대 프레임 2개, 미니3폴딩 테이블, 롱 경량체어 2개, 해먹 2개,
미니 화로대 하고 타프 두 개가 들어가 있다.
뭔가 꽤 많이 들어가있음 ㅋㅋㅋ
암튼, 요 상판은 얇아서 트렁크 아래 쪽에 쏙 들어간다. 수납이 너무 좋음
2. 설치, 해체 완전 간편, 다용도
트렁크에서 스윽~ 빼서,
다리 대충 조립하고, 상판 얹어주면 된다. 완전 편함 ㅋㅋㅋ
사이즈가 은근 넉넉하다.
46 X 46 cm 사이즈가 꽤 유용하다.
고기 구워먹을 때 1인 1테이블 가능
내 캠핑인생 내내 높이 35cm~40cm 정도 높이의 로우 모드로 생활을 해서 그런지,
43cm 높이로 세팅하면 음청 편하다.
??!??
따님 소꿉놀이 판데기로도 쓸만함
아, 짐을 좀 날라야 하는 장소나 최대한 미니멀하게 갈 때,
주로 테트라 테이블하고 펜타 테이블을 썼었는데,
어휴 라이프 스포츠 테이블 조립하고 다시 접고 이거 안하니깐 살거 같다 ㅋㅋㅋㅋ
많이 다닐 수록 소소한게 점점 귀찮아진다
암튼 테트라/펜타 테이블이 갑자기 쭈그리가 됐다.
안그래도 백패킹갈 때도 안쓰는데, 사용 빈도가 뚝 떨어짐
단점
불안함 ㅋ
이게 딱 견고하게 결합이나 체결이 되는 게 아니고,
그냥 구멍에 꼽아서 얹히는 방식이라,
견고하지가 않다.
사이드 테이블로 자주 쓰기 때문에, 이동이 잦은 편인데,
모르는 사람들은 상판을 번쩍 들어올려서 옮기려고 하다가,
상 위에 내용물을 쏟은 적이 몇 번 있다 ㅋㅋㅋ
상판 위에 뭐가 있을 때 옮길 때는 프레임을 잡고 잘~ 살살 신경써서 옮겨줘야함
하이 모드일 때는 그냥 있을 때도 쬐금 불안함
상판 무게가 2.2키로 정도 되고, 프레임이 1키로가 채 안된다.
무게분포가 가분수라서 상판을 툭~치면 쓰러지는 경우가 아주 가끔 있음
마지막으로 난 뭐든 아주 막쓰는 똥손이라,
상처투성이다. 나무라 상처가 더 눈에 띄임;;
아, 그리고 너무 막쓰니까 잘못하면 까시도 박히겠더라능 ㅠㅠ
지금 1년 넘게 썼으니, 조만간 사포질 한 번 하고
지난 번 자작할 때 바니시 남은거로 발라줘야겠다ㅋ
머, 엥간한 우드 사이드 테이블 하나 살 가격에 두 개 사서 잘 쓰고 있고,
앞으로도 증말 잘 쓸 것 같다.
테이블 이리저리 옮길때만 살짝 조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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