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우드 테이블을 만들어 보쟈 - 2. 우드 테이블과 자작 방향을 잡자

[자작] 우드 테이블을 만들어 보쟈 - 2. 우드 테이블과 자작 방향을 잡자

2019. 8. 28. 15:51캐..캐..캠핑!?/캠핑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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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테이블이 갖고 싶어졌다.... 


https://shakurr.tistory.com/427

{[자작] 우드 테이블을 만들어 보쟈 - 1. 각종 테이블 사용기}





함 대충 마음에 드는게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봤따. 



슬라이딩 테이블

내가 알기로만 네 개의 브랜드에서 팔고 있는데,

14만원 정도 하는거 같다.

확장판 하나 포함되어 있다.


무게: 7.6 키로

설치시 사이즈: 93(확장시 164) X 50 X 34 cm

수납시 사이즈: 93 X 50 X 7




이렇게 길~쭉하게 뽑아서 쓸 수 있다.



구이바다, 원버너 다 들어가고 한 쪽에 귀염덩이 확장판을 껴줄 수도 있다. 


헌데, 확장한 상태에서 

저 빈공간에 상판을 올릴 수는 없는것인가? 

이쁘긴 참 이쁜데, 무게랑 수납부피 때문에 고민이 된다. 









롤테이블 

여러 브랜드에서 롤테이블이 나온다.

디자인은 참~~~~ 이쁜데, 

무게가 말썽이다 ㅠㅠ 

대략 7~8키로 정도인거 같다.

사용시 사이즈: 90 X 60 X 44.5 cm

수납시: 95 X 32 X 25 cm


수납 사이즈도 좀 긴편이라 살짝 부담되고,,,

아아아 안타깝다.



롤테이블 중에는 레드스노우 롤테이블이랑 미니멀웍스 모카 롤테이블이 좀 가볍다.


레드스노우 롤 테이블 

가격: 9만원 정도

무게: 2.3 키로

사용시 사이즈: 77 X 40 X 37 cm

수납시 사이즈: ?!?!? 표기 안됨


이게 젤 이쁜듯 ㅋ

이거 두 개 사서 댕기면 다 필요없을거 같긴 하다.

하지만 롤테이블 자체의 단점과, 

하아... 경량테이블 조립 귀찮다 ㅠㅠ 




미니멀웍스 모카 롤테이블 뱀부

가격: 10만원 정도 

무게: 2.1 키로

사용시 사이즈: 60 X 49 X 37 cm

수납시 사이즈: 50 X 15 X 15 cm


이것두 이쁘고 좋다.

레드스노우보다 짧고 조금 넓다. 

역시 롤테이블 자체의 단점과 설치의 귀찮음 ㅠㅠ 







더 벤 테이블도 이쁜거 많다.

근데 무게 표기가 안되어 있네? 헐;;




요게 젤 마음에 든다.

맥주와 캠핑에서 팔던 건데 지금은 안판다 ㅠㅠ 

6키로 정도 나가고,

사이즈도 엄청 마음에 든다.


사용시 사이즈: 100(150) X 50 X 30.5(39.5) cm

수납시 사이즈: 50.5 X 50 X 11 cm 



캬~ 수납 사이즈 좋다.

10만원 후반대였던거 같은데, 암튼 지금 품절이다.




롤테이블이나 이렇게 틈이 있는 테이블은 이쁘고 다 좋은데,

국물이 흐르면 닦기가 불편하다.

아이들 데리고 다니면 안그래도 난장판을 만드는데,

얼룩덜룩해지면 가슴이 아플듯하다.

그렇다고 이쁜테이블 사서 보자기로 가리고 쓸 수도 없고;;





결국 그냥 하나 만들어 보기로 했다.


옛날 옛적에

아니, 2017년도에 조용히 사라진 까페가 있다.

네이버 Delab 디랩 까페


거기 싸장님도 친절하고, 파는 물품도 아이디어도 좋고 그랬는데,

사장님이 본업이 바쁘다고 하셨나? 암튼 그래서 까페가 사라졌다.

 

거기서 제작하던 게, 

바로 경량 테이블용 상판!!!!!!!! 





원래 처음엔 헬리녹스 테이블원 상판으로 나왔던 거 같다.

그냥 판떼기에 경량 테이블을 연결할 수 있도록 타공을 해놓은 건데,

캬~~ 아이디어도 좋고,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ㅋ 마감도 좋아보였다.



이렇게 헬리녹스 스타일 말고,

다른 경량 테이블 프레임도 고정이 가능했었고,

각 브랜드별로 판매했던 거로 기억한다.



암튼 디랩 접는다고 공지 떴을 때,

사장님께 부탁해서 도면 하나 받아놓은 건 있다.


누에보 테이블!!



캬~~~ 이거 너무 이뻤는데....

너무 아쉬워서 혹시 자작?을 하게 될지도 모르니,

도면을 부탁드렸고, 사장님이 흔쾌히 메일로 보내주심 ㅎㅎ 

하지만 너무 복잡해 보여서 자작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ㅋ




암튼!!!!


가장 무게가 덜 나가고!

부피도 작고!

설치도 쉬운 쪽으로만 생각을 하다보니, 


결국 디랩 스타일 상판을 경량 테이블 프레임에 고정하는게 

자작하기도 간단해 보이고, 제~~~~일 좋은 방법으로 느껴진다. 



직접 만들어 보쟈! 하고 결심하고,

처음에 생각했던건 제일 단순하게 가쟈

손재주도 없는데, 괜히 복잡하게 가면 안된다으~~~해서, 



요런 경량 테이블 하나 사고, 



저렴한 만원정도 하는 쿨러스탠드 상판 하나 사서,

구멍 뚫고 껴보쟈~! 하고 준비를 시작했는데!!!!



쿨러 스탠드 상판 폭이 34 cm 정도로 짧음 ㅠㅠ

내가 원하는 높이가 40cm 인데, 

높이 40cm 정도 되는 경량 테이블은 폭이 보통 40 ~ 43 cm 정도다.  


그래서 저렴한 쿨러스탠드는 포기하고,

수납박스 상판도 포기하고 ㅠ 





결국 

재단을 하게됐다. 


나무 상판만 딱 하나 주문하려고 했다.

13,000원이면 캬~ 저렴하게 자작할 수 있겠구만~! 이라고 생각했는데,

왠지 모르겠지만 샌딩작업이라는게 엄청 힘들다고 한다. 막 빼빠질을 뼈빠지게 해야한다고 함

거기다 판매 사이트를 보다보니 둥그스름하게 라운딩을 해주네!!! 오오 저건 해야해 


상판 3만원 정도 들었다. 



프레임은 싼거로 해야지 하고,

하나에 만원 짜리 두 개 주문함 


상판도 두 개 주문할까 하다가,

한 번 하나 해보고, 

잘 되면 또 상판 다시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귀찮은거도 싫어하고, 어마어마한 똥손이라, 

언제 때려치고 다 집어 던질지 모르기 때문에....ㅠㅠ 




그럼 다 된건가!?!?!? 


아니다.

스테인??? 바니쉬??? 으으으으으 뭐 마감이라는 걸 해줘야 한다고 함



대충 알아보고 주문했다 

주문하다보니, 붓이랑 사포랑 이런 곁다리들도 혹해서 주문하게 됐다 ㅋㅋㅋ 




일단 지금까지 들어간 비용은 


60 X 45 cm 자작나무 12T 상판 (샌딩 + 라운딩 처리) --- 29,800 원 

초경량 테이블 2개 --- 24,500 원

스테인+바니쉬+기타 --- 28,400 원


총 82,700원이 들어갔다.

음...... 애매하네 ㅋㅋㅋㅋㅋ 그냥 사는게 나은거 같은데 

그나마 공구 같은걸 하나도 안사서, 선방한걸지도 ;; 





일단 친구한테 전기 드릴 빌려서 

요 구녕을 어떻게 하면 잘 뚫을 수 있을지 궁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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