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4. 16:10ㆍ캐..캐..캠핑!?/캠핑 장비
월동준비 좀 했다
ㅋㅋㅋㅋ
이번 겨울에는 가능한 노지 위주로 다닐 생각이다.
헌데 바닥난방이 전~혀 준비가 안되어 있다 ㅋㅋㅋㅋ
이것 저것 여러가지 생각도 많이 해보긴 했다...;;
1.
가장 간편?한 조합이
파워뱅크 + DC 전기요 인거 같다.
전기장판이랑 똑같다.
그냥 파워뱅크에 연결해서 쓰면 된다.
제일 간편한거 같다.
다른 곳에 전기를 하나도 안쓰고,
오로지!!! 12V 짜리 DC전기요만 내꺼랑 아이꺼 두 개 혹은 2인용 하나 쓴다고 했을때
알아본 200X150 짜리 12V DC 전기요 중에 저전력이 대충 시간당 100W 정도 소비되는게 있다.
100Ah 짜리 파워뱅크면,
12V X 100Ah = 1,200Wh
100W 짜리를 열두시간 돌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실제로는 20~30프로 효율이 떨어진다고 했을때,
1박은 무난하게 사용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난 2박 자주하는데 ㅋㅋㅋ
200Ah 짜리 사면 딸아이랑 2박은 거뜬히 다닐 수 있겠다.
하지만! 난 진짜 이제 충전은 그만!!!
지금 랜턴 충전도 귀찮아서, 가스랜턴이나 석유랜턴으로 바꿀까 생각중인데 ㅋㅋㅋ
전기요 돌릴 정도의 파워뱅크는 용량도 커야 하고,
무게도 나가고, 비싸고
어우 귀찮다.
거기다 배터리 종류도 많고,
기본 지식도 좀 있어야 할 것 같고,,
자작까페 이리저리 기웃대면서 공부해볼까?하다가 포기함
2.
그 다음에는 온수보일러 + 온수매트다.
온수보일러도 몇 가지 있는것 같지만,
무동력 온수보일러를 알아봤었다.
XX팟 이라는 제품이 유명한 것 같다 ㅎㅎ
우선 DC 전기요보다 뜨끈뜨끈하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버너나 난로위에 물을 데펴서 온수매트를 관통해서 물을 순환시켜 주는 구조다.
찾아보면 길쭉이 한통이면
하루 충분히 쓴다는 이야기도 있고,
일단 연비가 짱이다.
거기다 음청 따시다고 하니, 극동계에 이만한 바닥난방은 별로 없을거 같긴 하다.
하지만!!
손이 많이 가고 아이들과 함께할 때는 불안할거 같다.
안전을 위해 일단 가스통 포함한 버너는 텐트 밖에 내놔야 할테고,
그러러면 저 호스가 좀 길게 텐트에서 밖으로 빠져나와야 한다.
내가 제일 불안한 건 저 호스에 누가 걸릴꺼 같다는 점이다
아이들 때매 불안한다고 했지만, 솔직히 나도 불안하다.
커다란 텐트 안에 바닥 웨빙 스트랩에 걸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ㅋㅋㅋ
그 점만 빼면 바로 구비하고 싶은 바닥난방 시스템이다.
3.
사실 저 두 가지 말고는 딱히 바닥공사?라고 할만한게 없다.
파워뱅크+전기요나 온수보일러나 별로 안땡기는 건 사실이다.
그냥 냉기만 안올라올 정도로 한다고 치면,
발포매트 위에 20~30만원짜리 백패킹 극동계용 매트를 깔고 자던지,
에어박스를 하나 사서 그 위에서 자면 될거 같기도 하다.
나한텐 이게 제일 매력적임;;
아, 하나 생각중인건 있다
요런 벽걸이용 수납주머니를 사서 ㅋㅋ
각 주머니마다 입구에 벨크로를 달아준다음에,
각 포켓마다 핫팩을 집어넣어주면 ㅋㅋㅋㅋㅋㅋㅋ
왠만한 전기장판보다 따듯할듯?? ㅋㅋㅋ
울퉁붙퉁한 건, 어떻게 사이사이마다 쿠션같은걸 넣고 박아버려서 해결 가능할 거 같은데
연비는 않좋긴 하겠다 ㅋㅋ
핫팩이 한 번 쓸때마다 열몇개씩 들어가면 ;;
암튼 이런 핫팩장판? 하나 만들어서 아이한테 깔아줄까 생각중임
4.
핫팩과 비슷한?
아니, 오히려 유단포와 비슷한 원리인데,
이게 더 편할지도 모르겠다.
바로 찜질팩!!! ㅋㅋㅋㅋ
이렇게 목에 하나 걸쳐주고,
배에도 하나 걸쳐주면 애가 뜨끈허게 잘 잘거 같다 ㅋㅋㅋ
바닥에 널찍한거 한 두 개 깔아주고 ㅋㅋㅋ
끓는 물에 수건으로 찜질팩을 덮은채 집어넣고
10분 정도 더 끓이면 된다고 하는데,
이게 좀 귀찮다.
그리고 혹시라도 끓이다가 찜질팩이 터지기라도 한다면 ㄷㄷ
결정적으로 이게 지속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전혀 감이 없다.
암튼 함 시도해보고 싶기는 하다.
암튼!!! 저려미들 위주로 쓸만해 보이는 걸 몇 개 샀다.
먼저
핫팩 케이스!!!
뭐 아이들 주머니에 넣어줄 땐 없어도 될거 같지만,
잘 때 침낭 안에 넣어줄 때를 대비해서 사봤다.
으으으 무서운 저온화상
벨크로가 달려있어서
핫팩 넣고 닫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양은 사이즈가 좀 작다
근데 왤캐 얇냐 ㅋㅋㅋㅋ
아니 저온화상 대비로 산건데, 좀 얇음
천원 짜리라 그런가보옴
한 번 넣어봤다.
핫팩 벗기고
곰?인가???
곰은 잘들어간다. 딱이다.
괜춘함
양에도 넣어보쟈
좀 빡빡하지만 들어가긴 한다;;
퉁퉁해짐
1300원인가 한다.
배송비가 더 들었지만, 아이는 굉장히?? 좋아한다 ㅋㅋ
재질이 얇고, 내구성이 안좋아보여서,
두 세번 쓰면 못쓰게 될 것 같은 불길함이 마음 한 구석을 스친다.
두 번째는 유단포다.
이거 일일이 물끓여서 넣기 귀찮아서 안사려고 했는데,,,,
뎅구리가 초딩이 되더니 엄살이 늘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추위에도 무덤덤, 더위에도 무덤덤,,,, 캠핑 나가면 그냥 뛰어놀기 바빴는데,
엄살이 늘어서 춥다고 징징대는 게 잦아짐
이거 떤져줘야겠다.
뭐 그냥 많이 쓰는 아연 유단포다.
중고도 찾아봤는데, 중고나 쌔거나 가격이 비슷비슷함
무늬냐 기스냐
주머니가 괜춘하다.
부들부들 두툼함
2.4리터? 짜리인데,
음청 크네 ㅋㅋㅋ
한 번 물끓여서 넣어봤다.
끓기 시작했을 때 넣음
으으 이건 귀찮아서 안되겠다.
그냥 버너 위에다 데펴야겠다.
사실 버너위에 올리고 끓여도 상관없는
스테인레스 유단포를 찾아봤었는데,
스노우피크, 유니프레임, 피크파크 에서 스테인레스가 나온다.
마루카인가? 오노엔가? 암튼 거기서도 스테인레스 유단포가 나오긴 한다. 육마넌 정도로 비쌈
월동준비는 이걸로 끝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니 끝이 아니다.
요즘 간절기용으로 2000~3000kcal 정도의 난로를 하나 살까 생각중이다.
동계에 노지로 나가면 난로밖에 없기 때문에,
극동계에는 토요토미 옴니랑 간절기 난로 두 개 틀어서 난로빨로 버티고,
간절기에는 좀 작은 난로만 들고 나가면되니,
난로 두 개 운용하는 건 나쁘지 않은거 같다.
하지만!! 지금은 살 시기가 아니다.
이제 막 추워지려는 시기라, 중고값이 너무 쎄다 ㅋㅋㅋ
간절기용 난로는
사람들이 동계 준비를 막 해서 샀다가 아!!이거 갖고는 안되겠다고 느끼는
12월 초중순부터 극동계 기간에 간간히 저렴한게 풀리고,
기본적으로 여름에 저렴하다.
여름에 삼마넌에 팔던게 지금 사려면 7~8만원 줘야함;;
쌔거는 살 생각 없다 ㅋㅋㅋㅋㅋ
예전에 한일에서 나오던 쬐그만 반사식이 사고 싶은데,
단종됐다.
단종되기 전에 쌔거 5만 5천원까지 봤는데..ㅠㅠ
지금 중고나라 가서 보니깐 20마넌에 파는 사람이 있더라능 ㄷㄷㄷ
라이타도 하나 샀다.
소토 슬라이드 토치가 하나 있는데,
2년 정도 사용하고 맛이 가버렸다.
AS 보내놓고, 하나 필요해서 샀다. 으으 소토 토치 벌써 두 번째 AS다..;;
난로피울때 은근 필요함 ㅋㅋ
펜슬토지? 라고 해서 함 사봤다.
저 빨래판같은 버튼을 위로 올려주면 가스가 나온다.
옆에 빨간 놈은
위로 올리면 토치, 아래로 내리면 라이타 불꽃이다.
이건 가스 파워 조절
점화는 맨 아래쪽에 있는 동그란 걸 누르면 된다.
가스주입구는 뒤쪽에 있다.
뒷면에 받침대도 있음
오~
이렇게 펼쳐서,
세울수 있다
뭐 그리 필요한 기능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지만
나쁘지 않은거 같다.
불 켜봤다.
토치 모드로 켜봤는데, 잘 켜진다.
!???!?!
라이터 모드에 놓고 라이터를 키면 잘 안켜진다;;
머야 이거
토치모드로 놓고, 불을 켠다음에,
빨간 레버를 라이터불 모드로 내리면
이렇게 불이 붙는다.
?!?!? 머지?!?
뭐 만원주고 샀는데,
소토 토치 대용으로 쓰기에 좋은거 같다.
크기는 맥가이버 칼보다 길쭉함
소토보다도 길다.
하지만 폭이 소토보다 조금 좁아서 수납이 나쁘지는 않다.
점화 버튼 누르는게 아직은 조금 어색하지만,
만족스럽다.
뻐~너 하나 샀다.
코베아 맥시멈 스토브
작고 괜춘함
오토캠핑 다닐 때,
구이바다 + 풍뎅이로 쓰다가,
제드 엑사1을 사서,
한참 풍뎅이 + 엑사1 으로 다녔다.
그러다 아무래도 호스버너는 좀 귀찮고 은근 잘 자빠지기도 하고,
연료도 통일하는게 편하고 해서,
풍뎅이랑 같이 갖고 댕길 생각으로 하나 알아보다가,
뭣보다 안정적이라 샀다.
소토 꺼도 좀 알아봤는데,
막쓸꺼는 역시 싼게 쵝오!!
그냥 아래쪽 다리 다 펴고,
위에 냄비받침대 다 펴면 된다.
안정적~~~
자동점화~~~
화력이 꽤 세다.
화력 조절도 잘된다.
약하게도 잘되고,
쎄게도 잘된다.
작게!!
씨게!!
내가 당장 쓰고 있는게
옵티머스 베가 스토브 인데,
베가 보다 더 쎈거 같다.
베가가 4760 BTU니깐 대충 efficiency 1200 kcal / maximum 3700 kcal 정도다.
맥시멈은 출력은 안나오고
시간당 가스 소비량이 155g/h 라고 되어 있다.
옵티머스 베가가
220g 짜리로 160분 사용가능하다고 하니,
시간당 80g 정도 가스 소비하는겅가??
왜 이걸 계산하고 앉았지 ㅋ
다리는 빡빡하게 접혔다 폈다 되는데,
윗쪽의 그릇받침대는 헐랭이다.
헐렁헐렁함
뭐 이유가 있을텐데, 왜일지 궁금하다
가볍게 다니자 ㅋㅋ
마지막으로!!!
A형 브라켓을 샀다.
간절기+겨울용 쉘터로
좀 가볍고 간편한거 써보려고
돔쉘터도 많이 알아보고, 이것저것 검색해 봤는데,
티피 형이나 A형 쉘터 모냥만큼 가볍고, 설치/해체 편한게 없더라
일단 ODC 사계절티피를 잘 쓰고 있긴 한데,
사이즈가 좀 컸으면 딱 좋겠다.
최소 지름 400cm 이상, 높이는 여유롭게 260~280 정도 되면 딱 좋겠다능
면은 관심없고,
가격이 적절해보이는
노스이글 420이나, 가이드티피텐트, 럭스 아웃도어 메가혼/빅혼 같은 것들은 단종되고, 구하기 쉽지 않고,
코베아 파빌리온 8도 괜춘한거 같은데, 노랑색이 좀 별로고 ㅋ
게다가 파빌리온8은 살짝 무겁다. 14.8키로 정도나 되니,,,
아니 나일론에 실코팅인데 15키로가 말이 안되서 찾아봤더니,
4.8키로밖에 안나간다. 쩜쩜쩜
판매사이트 스펙이 잘못되어 있었음;;
그 바로 한단계 가격대를 올리면
바로 패스빅이나 바랑에르, 베르간스 라보 등,
60~70만원대로 훌쩍 가격이 뛰어서 넘 비싸다.
콜핑 티피텐트도 괜찮아 보이긴하는데,, 잘 모르겄다.
아니 좀 사이즈 널찍한 폴리/나일론 티피텐트는 왤캐 없는거지
결로때매 그런가
환기창 큼직하게 여러군데 넣으면 될거 같은데,
암튼 선택의 폭이 은근 좁다.
어쨋든!!!
일단 사계절티피 에다가 설치해서 함 써보려고 샀다.
근데,,, 각도조절이 잘 안되게 생겼다;;
내 슬라이딩 폴대가 잘 들어가기는 한데,,
좀 쉽게 빠진다.
으으 각도조절이 거의 안됨
머 일단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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