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폴딩 벤치 체어 스킨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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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고 있던 폴딩 벤치 스킨이 찢어졌다.

찢어진 건 아니고, 재봉이 터짐

상태를 함 살펴봤다.

주머니도 뜯어졌다.

하아 이걸 손으로 꼬매야 하나,,,

한 쪽 재봉선이 완전 뜯어졌다.

이건 절대 손바느질은 못한다!!

손 마비 온다

군데 군데 많이 헤지기도 했다. 

으으으 

이걸 어쩌지

고민하다가,

일단 이 스킨을 어떻게 살려보쟈 하고,

통째로 동네 수선집에 가봤다 ㅋㅋㅋ 

아주머니가 보시더니, 어유 이 큰 건 절대 안된다고 하심 

손으로 꼬매라고 하신다.

으으으으 

아 진짜 캠핑장비 때문에 재봉틀을 사야하는건가!!!

우선 쌔거 먼저 함 알아봤다.

오픈마켓에서 배송비 포함 29,000원 정도한다.

내가 산 가격이랑 똑같다.

까페 공동구매 최저가는 대략 26,000원 정도인듯?!?

헌데, 아무리 생각해도,

새거 사면 지금 갖고 있는 벤치 프레임을 버리기가 넘 아깝다.

어떻게는 살려보쟈 하고 엄청 검색을 해봤는데,

오오오오!!!!!!!!

대한민국캠핑 까페에서 !!

벤치 스킨을 판다 ㅋㅋㅋㅋㅋ

오오오 스킨 하나에 구처넌 정도 하는구나

가방도 큼직하고 지퍼가 달린게, 좋아보인다.

이 가방은 두 개 정도 사서, 잡동사니 가방으로 써도 되겄는디?!?

일단 대캠표 벤치나 내가 산 벤치나 사이즈는 동일하다. 

우선 대한민국 캠핑에 들어가서,

12,900원 주고 스킨 부터 시켰다.

근데, 이걸 어떻게 교체하는거지?!?!?

분해를 해야 할텐데?!?

분해준비

다리를 다 제거해야 하나?!? 

사이드 쪽 다리 두 개랑, 가운데 다리가 있는데,

사이드 쪽은 다리가 가로바 프레임에 리벳으로 박혀있다.

뜯을려면 고생 좀 하겠다 

오오오!!! 가운데 다리는 프레임과 다리를 연결하는 부분이

볼트+너트다. 

하나는 지난 번에 교체한 곳이다 ㅋㅋㅋ 

그냥 볼트+너트로 연결된 부분만 분리하면 되겄는데?!?

네 개만 풀러주면~!!

양 끝 쪽 다리는 놔두고, 가운데 다리만 분리하면 모든게 해결된다.

리벳은 어휴~ 뜯어내기 힘들다

그런데 폴딩벤치는 뜯을 일도 없다 캬~ 편리하구만

가운데 다리 제거하면,

이렇게 쑤욱~

쑤욱~ 하고 스킨이 빠진다 

그래!!!

일단 이 스킨은 수선집 가서 박아달라고 해서 쓰고,

대캠에서 교체용 스킨 하나 사서 쟁여놔야겠다

크으~ 이게 젤 좋네 

가운데 다리 부분도 좀 터진 곳이 있고,

으으으으

벤치 스킨 옆구리 터진거랑 

벤치 가방은 수선집 가서 박음질해달라 그래야 겠다.

으으 근데 스킨이 좀 드럽냐 

샨내도 좀 나고,,

망에 넣고 세탁기 돌렸더니 뽀송해졌다.

잘 말린 다음에, 

다시 집 앞에 수선집으로 찾아갔다.

아주머니가 알아보심 ㅋㅋㅋ 

뜯어진 곳만 잘 막아달라 그랬더니,

의자에 연결되는 건 문제없는지 물어보신다.

난 그냥 드르륵 박으면 되는거라 당장 해줄 줄 알았는데,

내일 오라고 하심;;

퇴근하고 받아왔다!!

의자 스킨이랑 수납주머지 뜯어진 부분 박음질 하는데, 3처넌 드렸다.

오오오

결합도 쉽다.

프레임을 죽죽 껴주고,

죽죽 

죽죽 

잘 벌려서 드라이버로 고정해주면 끝이다.

아래쪽에서 뻰치로 고정해주고,

위에서 돌리면 됨

완성됐다.

아주 쉽다

완성

오~ 쌔거 같은데~~~

ㅋㅋㅋ

이걸로 당분간 잘 쓰겠다.

대한민국 캠핑에서 주문한 스킨도 왔다.

오오오 좋다.

이제 몇 년은 벤치 수리할 걱정은 없겠구만

든든하다 든든해 ㅋㅋㅋ 

고단한 작업을 끝내고 ㅋㅋ

하늘을 봤더니 

왕왕 무지개가~!!!!!

오오오오 오오오오 

건물들 배경이라 좀 아쉽지만 엄청 커서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