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6. 23:15ㆍ캐..캐..캠핑!?/캠핑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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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동안 열나게 카메라를 알아보고,,,
그래 나에겐 X70이 있으니! X70 쓰면서 천천히 생각해보쟈~! 하고 마음 놓고 있다가
급! 어택을 당했다.
요즘 갑자기 사진 잘 찍고 있는데,
띠딕!!! 하면서
"전원을 다시 넣어주십시오" 라는 오류가 뜬다.
그래서 전원을 끄면,
렌즈에서 드드득르르륵 드륵드륵 하는 불긴한 소리가 나면서 꺼진다
다시 켜서 찍으면 잠시 괜찮다가 다시 오류 문구가 뜨면서 드륵거림;;
짜증나서 AS를 한번 보냈는데,
기사님이 자기가 만지작거렸을 때는 이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함
하루 더 가지고 있으면서 봐줄까요? 하고 물어보셨는데,
당장 캠핑가서 써야해서 ㅋ 그냥 바로 보내달라고 했다.
근데 또 오류가 뜬다.
다시 맡겨야겠음 ㅋ
암튼 자잘한 걸로 AS를 받은 적은 있지만 이런 고장은 없었는데, 좀 짜증이 났다.
그래서 그냥 질러버림
풀프레임도 사실 굉장히 관심이 갔지만,
일단 렌즈가 너무 비싸다. 난 밝은 광각 렌즈가 꼭 하나는 있어야 하는데,
어느 브랜드 던, F 값이 2.8인 광각렌즈는 중고도 100만원이 훌쩍 넘어간다. 후덜덜함
렌즈값때문에 풀프레임은 포기!
하이엔드 카메라도 관심을 갖고 찾아봤지만;;
기본적으로 선택의 폭도 좁은 데다가, 도저히 마음에 쏙 드는게 없다.
그나마?? 캐논 G1X Mark3 가 가격도 중고가 50만원 정도에 APS-C 크롭센서로 스펙은 맘에 들었는데,
화각이 35mm 환산 24~72mm로 내가 원하는 광각이 아니다 ㅠㅠ
리코 GR3는 컨버터를 달면 화각이 21mm 정도로 괜춘한데, 사진 비율이 16:9가 안되서 포기!ㅋ
시그마 DP0도 진~~~짜 살까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하드웨어가 음~청 후지다 그래서 지레 겁먹고 포기!
하이엔드도 포기!
결국 크롭센서 미러리스로 결정했다.
좀 알아보니깐,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어느 브랜드의 시스템으로 결정하느냐 인것 같다.
크롭 미러리스는 니콘 Z50이나 zfc 이 참말로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Z 마운트는 렌즈가 너~무 부실함 ㅠㅠㅠㅠ
내가 원하는 14-24 F2.8 렌즈는 290마넌??!??!?!? 읭??!?!?
14-30 F4 렌즈도 100마넌이 넘는데, 그나마 Z마운트 렌즈들은 출시된지 아주 오래되지 않아, 중고도 비싸다.
결국 후지 X70을 몇 년 썼으니깐 익숙한? 후지 T3로 결정함
사실 후지로 메이커를 결정해놓고도 고민을 좀 했다.
T30 이 T3 하고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해서 좀 저렴하게 T30도 생각했었고,
손떨방이 있는 S10도 엄청 고민을 했는데,
T3로 마음먹은 결정적인 이유는
웨더실링 !@@
X70 쓸 때,
어떨 땐 영하 20도에서도 작동되고,
어떨 때는 영하 10도만 되도 빌빌거리고
백패킹 갔을 때, 좀 고생한 적이 있어서,
맘 편히 영하 10도에서 작동이 보장되는 T3 로 갔다.
T30이나 S10은 영하 작동 보장을 안한다 ㅠㅠ
아예 못쓰는 건 당연히 아니겠지만,
그래도 T3가 맘이 좀 편하다
쟈쟈 바디는 T3로 결정했고,
렌즈는 원래는 XF10-24 F4.0 하나 사서 뽕뽑으려고 했었다.
후지 X마운트에서 AF가 되는 광각렌즈가 별로 없다.
X70 + 광각 컨버터 화각이 35미리 환산 21mm니깐, 비슷하거나 좀 더 넓은 걸로 보면,
XF10-24 F4.0
칼짜이스 뚜잇 12mm F2.8
XF 14mm F2.8
요렇게 세 개 밖에 없음;;
수동렌즈로 보면 라오와, 7장인, 삼양 등에서 9mm도 나오고 12mm도 나오지만,
난 초보니깐 수동은 아직 안되겄다 ㅋ
XF 8-16mm F2.8은 비싸서 애초에 생각도 안했고 ㅋㅋ
암튼 난 다 중고로 살꺼니깐,
1024, 뚜잇 12, XF14 요렇게 세 개를 놓고 좀 고민하려 했는데,
뚜잇 12mm가 떠서 덥석 물음
호오...
굵고 거대하다
뭐 좋아보이네ㅋㅋㅋ
머 아는게 있어야지
바디도 없는데 렌즈부터 덥석 사버림
뚜잇 12mm를 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깐,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샀는데, 하나갖고 주구장창 쓰면 의미가 없잖아??!? 라는 생각이 자꾸만...
32미리, 33미리, 35미리, 50미리, 56미리 막 좋은 단렌즈들이 많은데,
난 5년 동안 21미리 단렌즈만 써서 어떤 화각이 나한테 맞는지 모른다 ㅋㅋㅋ
그래서 저렴한 15-45mm F3.5~5.6 렌즈도 하나 샀다.
XC 1545로 이 화각 저 화각 찍어보면서, 마음에 드는 화각 생기면 좀 밝은 단렌즈로 사면 좋을거 같다.
중고로 샀는데,
난데없는 캐논 캡??ㅋㅋㅋ
두 개 나란히 세워놓으니 차이가 엄청나다 ㄷㄷ
암튼 바디도 없는데, 렌즈가 두 개나 생겼다.
그리고 다음날 ㅋ
T3도 중고로 업어옴
판매하시는 분이 음청 친절하게 여러가지 알려줬다.
난 렌즈 끼는 법도 몰랐음;;
오오오 무겁고 크다
보자마자 백패킹할 때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듬
막상 좀 좋은? 카메라를 사고 나니,
또 막 써줘야겠다는 마음이 스물스물....;;
이번에는 안된다!!!
뭐에 쓰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버튼에 빨강 버튼이 덧씌워?져 있고,
뭔가 그립같이 생긴것도 주셨다.
뭔가 싱기방기한 테두리? 같은거도 함께 주심
배터리 갈아끼우는데 문제 없어 보이고 ㅋ
다른 쪽도 여닫는데 문제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좀 무겁더라도 장착하고 다녀야겠다.
난 똥손이라 여기 저기 부딪히기 때문에 ㅋㅋㅋ
12mm 렌즈를 장착해봤다.
아, 줄도 귀염덩이 통통한 빨강 줄을 주심
후드가 있다.
비주얼은 없는게 더 나은 듯 하다.
1545도 껴봐야지
호오 귀염덩이가 됐네
XC 1545는 전동줌이라,
전원을 켜면 렌즈가 튀어나온다.
암튼 가벼워서 좋다.
무게를 보쟈.
X70이 배터리, 메모리카드 넣고 361 그람이다.
WCL X70 광각 컨버터는 193 그람
그렇다면, 총 무게는 554 그람이다.
그 동안 캠핑이던, 백패킹이던 554 그람 메고 댕겼을 때는 거의 부담이 없었다.
헉 바디만 547그람이다.
배터리, 메모리 카드 넣은 상태다.
뚜잇 12mm 는 329그람
저 빨간 테두리랑 그립?같은 건 93그람이다.
T3 바디 + XC 1545 + 잡동사니 하면 786 그람이다.
T3 바디 + 뚜잇 12mm + 잡동사니 하면 957 그람이다.
무겁긴 무겁다
T3 + 뚜잇 12mm VS X-70 + 광각 컨버터
무게만큼이나 부피도 꽤 차이가 난다.
막상 T3를 받고 나니깐,
뭔가 X70이 역시 내가 막 쓰기에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ㅋㅋㅋㅋㅋ 어휴 ㅋㅋㅋ 암튼 똥손은 좋은 것도 쓰기 무섭다.
아 맞다 가방도 봐야한다.
미고 아구아 스톰프루프 홀스터 25인데,
X70은 널럴하게 쏙 잘 들어간다.
악세사리 때문인가!?? 좀 빡빡함
간신히 지퍼는 닫히는데,
이 상태에선 충격보호가 전혀 안되겄네;;
너무 빡빡하다.
넣었다 뺐다 하기도 불편해 보인다.
어휴 가방을 또 하나 사야하나
암튼,,
미러리스로 카메라를 바꿔봤는데,
무게는....... 이제와서 체력을 기를 생각도 없고 ㅋㅋ
백패킹에서는 그냥 좀 더 천천히 걸으면 되겄다 ㅋㅋ
그나저나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샀더니,
벌써부터 사진 찍으면서 좀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는 게 부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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