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7 포천 산아래 캠핑장

20160617 포천 산아래 캠핑장

2016. 10. 19. 16:16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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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산아래 캠핑장     


주소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운천로 24번길 275  

웹사이트 : http://cafe.naver.com/sanaraecamp

입장료 : 주말 1박 30,000원

개수대 : 1

화장실 : 2

샤워시설 : 1  

전기 : 사용가능

거리 : 서울 잠실 기준 98키로 (2시간)


오랜만에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꽤 많이 바뀐 부분이 있었다. 

수영장 위치도 바꼈고, 펜션도 조금있으면 완공예정이라고 한다.




평점 : 5점 만점에 4.5점 !


장점 - 당시 정식오픈 전이라 사장님이 무료로 그냥 와서 놀다 가라고 하심 ㅋ 

         전체적으로 널찍한 사이트와, 방방이, 수영장이 있고, 바로 앞에 계곡도 있다.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모두 새로 단장해서 그런지, 엄청 깨끗하다. 

         호탕하신 사장님 인심이 엄청 좋았다. 산이 겹겹이 둘러쌓여 있어, 정말 자연에 있는 기분이 든다. 

         

단점 - 전체적으로 봤을 때, '산', '아', '래' 이렇게 세 종류 사이트가 있는데, 

         "래" 싸이트는 아직 나무들이 묘목수준이라 커다른 그늘을 기대하기 힘들다. 

         '산' 사이트와  '아' 사이트는 그늘이 충분하다. 

         집에서 조금 먼거 빼고는 모두 만족스러웠다. 



새로 산 텐트를 빨리 치고 싶어, 여기 저기 알아보다, 포천 산아래 캠핑장을 발견했다. 

당시 홈페이지에는 보수중이라고 하였고, 혹시나 해서 미리 전화를 했더니, 사장님께서 아직 정식오픈은 하지 않았으니, 그냥 와서 놀다 가라고 하심 ㅋ 그래서 바로 2박일정으로 출발했다. 

멤버는 우리가족, 동생가족, 그리고 부모님은 잠깐 놀러오심



산아래 캠핑장 오는 길에 캠핑장이 몇 군데 있었다.

이제 거의 다 온 것 같은데, 길이 계속 나옴 ㅋ 

그렇게 비포장도로를 한참 달려 맨 마지막 계곡 가장 상류쪽에 산아래 캠핑장이 있었다. 


금요일 오후 5시에 도착하자마자 찍은 전경 

아무도 없었다. 

사장님께 전화해보니, 

"아~ 일보고 들어갈건데요, 아무데나 잡고 쉬세요~" 라고 하신다.

일단 캠핑장 전체를 둘러봤다. 


결국 방방이 바로 옆에, 관리동 바로 앞에 있는 래 16, 17 사이트 두 군데를 잡았다. 


관리동.

사장님이 자기한테 있는 장비는 다 그냥 빌려주신다 ㅋ 


아이들을 위한 방방이와 농구골대 


수영장


아,,, 저 때 물이 너무 없었다. 


내가 자리잡은 래 16,17 사이트


나무들이 아기자기하다. 대략 10년에서 15년 후면 훌륭한 그늘을 가진 나무로 성장할 듯 


관리동을 바라보며 좌측편에 있던 '아' 사이트와 야외용 탁자들 

홈피에 가보니, 지금은 수영장 자리로 바뀐 것 같다. 



"산"사이트 산 중턱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살짝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아' 사이트

'산' 사이트와 '아'사이트가 산쪽에 있어서, 그늘이 풍족한 자리가 많았다. 


출구 반대편에서 본 전경 

개수대 가깝고, 방방이 바로 옆인, 지금으로 치면 '래' 16번, 17번 자리를 찜했다. 

당시에는 '아'. 사이트와 '산'사이트는 경사도 있어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도 있고, 

짐 옮기기도 불편할 것 같아, '래' 사이트에 자리를 잡았는데,

낮에 너무너무 더웠다능 ㅋㅋㅋ 


햐,, 짐이 언제 이렇게 많아진거냐


진짜 저렴하게 구입한 에어텐트. 아~~ 기분좋다~


세팅 완료~!


날이 어둑어둑해져서 사장님이 오셨다.

간단히 인사하고 꽁짜로 머물게 해주셔서 고맙다고 연신 인사를 ㅋ 


내 텐트와 동생 텐트 


매부 ㅋㅋㅋ 


조촐하니 좋다.


장비가 그닥 많지도 않은 것 같은데, 차는 항상 꽉찬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케잌을 가지고 도착~!




그렇게 밤이 저물었다.


산아래 캠핑장에서의 아침은 정말 대박이었다. 

완전 산골 깊은 곳이라 새들이 어찌나 많던지, (최소 100마리는 넘을 것으로 예상)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말그대로 서라운드로 들리는데, 

평상시에 새 울음소리에 신경도 쓰지 않는데,

이 날 아침에 들었던 새들 소리는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정말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사장님이 바로 물을 채워주시고, 물놀이를 시작했다. 

물이 지하수인지, 엄청 차가웠다. 


아직 한여름이 아닌 지라 처음엔 아이들이 차갑다고 난리침



사실 내가 제일 신나게 놀았다.




유하, 유리혜 둘 다 입술이 퍼래지고, 덜덜 떨 때까지 놀았다.


결국 쌍콧물이 질질..


동생 부부는 비어있는 산 사이트에 자리 펴놓고, 신선 놀음 중



어느새 아이들은 덥다고 웃통을 까고 계곡에서 놀고 있다.


정말 자연스럽게 현지인화 성공 


할아버지, 할머니는 열심히 공기 놀이를 ㅋ


두 분다 씐나셨음 


2박 3일동안 방방이에서 딱 하루 6시간씩 놀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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