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6 양평 광탄리 유원지

20160726 양평 광탄리 유원지

2016. 10. 20. 15:39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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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광탄리유원지 캠핑장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 

웹사이트 :

입장료 : 무료 - 성수기 1인당 2,000원 징수 

개수대 : 1

화장실 : 1

샤워시설 : 없음 

전기 : 사용불가 

거리 : 서울 잠실 기준 60 키로 정도 (1시간 - 체감 1시간 30분)

기타 : 실내놀이터 없음 

        야외 아이들 놀거리 A

        자연경관 A 

        사이트 넓이 A 

        편의시설 C




재방문의사 : 99% 


장점 - 코앞에 잔잔한 흑천이 흐르고 있다. 물놀이 최적화 캠핑장, 당일치기로 완전최고!  


단점 - 강을 따라 강가에 텐트칠 수 있는 자리가 그리 짧은 것은 아니지만, 두 겹 세겹 정말 많은 텐트들이 들어선다. 

        바닥에 흙도 꽤 날리고, 차가 좀 많아, 아이들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 

        해질 무렵 벌레들의 공습이 ㄷㄷㄷㄷ 

        완전 한 여름인 7월 말에 한 번, 8월에 두 번 정도 갔는데, 

        웬만한 벌레에는 꿈적 하지 않는 내가 심하게 움찔함 ㅋ



세 번 정도 방문해봤지만, 아직 1박을 해보지는 않았다. 

너무 무더운 한 여름에 가서 그렇 것도 있고, (너무너무 더우면 1박하고 싶은 마음이 콩알만해 진다.)  


완전 개인적인 성향이지만 아무리 오토캠핑이라고 해도, 

난 텐트 바로 옆에 차가 들어서 있는 모습이 왠지 너무 보기가 싫다;;

텐트 주변에는 그냥 자연만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대부분의 유료/무료 캠핑장이 차를 바로 옆에 댈 수 있게 하는데, 

가끔 짐만 내리고 차는 주차장에 따로 주차해야 하는 캠핑장을 만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광탄리 유원지는 당일치기 물놀이에 최적화 된 곳이다. 

코앞에 강이 있어, 강가에 텐트나 타프를 쳐놓으면, 왔다갔다 계속 무한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시설이야 뭐, 개인적으로 크게 개의치 않는 편이라, 무료치고는 좋은 편인 것 같다. 

화장실도 새로 만든 화장실이고, 개수대가 좀 언덕배기에 있지만, 쓰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 


주말에는 말그대로 텐트들이 장사진을 치기 때문에, 솔직히 1박하고 싶은 마음이 그리 크지는 않았다. 

뭐 좀 한적한 가을이나 겨울에는 몰라도,, 


바닥이 

모래 + 파쇄석 느낌의 조그마한 자갈 + 그냥 땅 + 큼직큼직한 돌덩이들로 이루어진 복합적인 땅이기 때문에,

1박하기위해선 적절한 위치선정과 바닥공사가 필요할 것 같다.


한 가지 조금 불편했던 점은, 

강가를 따라 텐트들이 두 겹, 세겹으로 쳐지고, 그 뒤 쪽에는 차량들이 통행하는 곳인데, 

워낙 많은 차들이 왔다갔다 하다보니, 먼지도 꽤 날리는 편이고, 아이들 단속이 필요하다. 







7월 마지막 주

휴가 기간인데, 할일이 없어 기배미를 살살 꼬셔서 광탄유원지에 데리고 왔다.


세팅 완료!



총각들 특징

1. 아이를 대함에 있어 약간의 어색함이 있다.

2. 아이와 대화 할 때, 딱 봐도 억지웃음 같아 보이는 웃음을 계속 보여준다. 

3. 최대한 아이에게 떨어져 있으려고 한다.

4. 뭐 아이 관련된 일 하나 시키면, 어쩔 줄 몰라한다.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투입~



으으 시원하다.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 완전 여유롭다.



처음엔 잡아달라고 하더니, 이제 혼자 잘 논다.



기배미는 계속 저렇게 누워만 있다.



왠지 불안해 보이는? 



크~ 좋지 







이제 지쳤는 지, 물놀이는 다 했단다.



영양보충 중 



하늘이 보기만 해도 덥다 .....


영양보충 + 원기충전 중 




과자를 먹더니 조금 기운을 차린 것 같다. 



오후가 되니, 슬슬 물놀이 하러 온 사람들이 늘어난다.



그래도 평일이라 그런지 아주 널널한 수준이다.




우리 텐트 앞에서 놀던 어린 친구들

엄청 웃기게 놀았다 ㅋㅋㅋㅋㅋ 



119 아저씨들 주둔지.

좌측 건물 앞에서 무료로 구명조끼 빌려준다. 햇빛에 잘 말려서 그런지 뽀송뽀송하고 냄새도 안났다.

항상 물놀이 하는 곳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119 아저씨들이 수고가 많다 ㅠ



다시 물놀이하러 고고씽



캬~ 119아저씨 멋지다 





오랜만에 헤엄을 치려니 힘이 든다 ㅠㅠ 





정말 원없이 물놀이를 한 것 같다.




이제 물놀이 끝~~~


어느새 주변에 텐트들이 몇 동 들어와 있다.



스크린 걷고 고기구워먹을 준비 중


다 먹었다.



유하는 어딘가에서 머리띠를 가져왔다고 좋아한다. 


자세히 봤더니, 박스 스트랩 ;; 









마지막으로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발레를 감상하고 귀가.





당일치기로 오기에는 완전 퍼펙트하고,

1박도 한 번 쯤 하면 좋을 것 같은 광탄유원지

역시 무료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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