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24. 16:29ㆍ캐..캐..캠핑!?/주절주절
캠핑다니는 사람들에게
타프는 과연 필수인가? 라고 물어보면,
95프로 이상 당연히 필수라고 대답할 거 같다.
근데, 난 캠핑 시작한지 딱 오년째인데,
지금까지 타프를 가져본 적이 없다...;;
지금까지 3M X 3M 짜리 콜맨 퀵스크린을 타프대신 삼아 잘 다녔는데,
사실 타프 대용이 될 순 없다.
저 스크린을 가지고 다니면서, 스크린 그늘 아래서 밥을 해 먹거나, 스크린 그늘 안에 앉아서 쉬거나 한 적이 사실 거의 없다.
일단 타프 대용으로 사용하기엔, 그늘이 작고,스킨이 그리 좋은 스킨이 아니기 때문에, 그늘의 질도 떨어진다.
전, 후문만 완전 개방이 되고, 양 옆은 모기장 패널로 막혀있어, 타프만큼의 개방감이 절대 나올 수 없다.
비올때, 안에서 밥먹고 생활하는 용도, 자기전에 장비 모두 들여놓고 이슬 피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했고,
실질적으로 테이블이나 주방 세팅은 나무그늘 아래나
선선한 날에는 땡볕에 그냥 깔아놓고 생활을 했다.
결국 지금 현재 타프 대용으로 쓰고 있는 건 인디안 버그아웃.
겨울엔 패널을 모두 내리고, 안에 이너텐트를 넣어서 거실형텐트 식으로 사용하고,
여름엔 안에는 라이너를 설치하고, 4면 모두 개방 후, 두 군데 정도 폴대로 그늘을 만들어 주면, 꽤 괜찮다.
4면 모두 그늘을 만들 수도 있는데, 폴대가 8개나 필요하다;;
타프가 간편하고, 부피도 훨씬 작다.
그런데도 타프는 뭔가 부담이 된다.....
그래서 생각을 해봤다.
일단 설치는?
전혀 부담없다.
뭐 타프 치는게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고, 실제로 친구들 타프도 많이 쳐봤으니까,,
그럼 무게?부피?
아니다. 동일한 사이즈라면, 스크린보다 당연히 타프가 가볍고 부피도 작다.
가격?
싼 것도 있고, 비싼것도 있고, 다양한데, 그래두 20만원 후반대에서 30만원이면 괜춘한 거 살 수 있다.
백만원 넘어가는 거실텐트도 있고, 가격이 쌀 수록 좋겠지만, 부담될 정도는 아니다.
왜 타프가 부담이 되는걸까??
한참을 생각해봤는데,
정답은 스트링이었다....;;
렉타를 치게되면, 최소 8개의 스트링을 쳐야 한다.
메인에 설치하는 두 가닥 스트링을 하나로 쳐도, 6개다.
바람 부는 날,
튼튼한 설치를 위해
사이드 스트링과 메인 스트링을 함께 팩다운 하면,
총 12개의 스트링이 타프 주변에 설치된다.
하아....
사실 별거 아니다.
아마 타프 스트링 때매 부담이 되서 타프 안쓰는 사람은 거의 보기 힘들 거 같다 ㅋㅋ
근데 희~~~한하게 난 스트링이 부담이 된다;;
특히 아이들이 시도때도 없이 걸려 넘어지는 걸 보면 더욱 그렇다.
나도 은근 자주 걸리고 ㅋㅋ
암튼 뭔가 장애물이 있다는 자체가 답답하기도 하고, 마음이 불편하다ㅋㅋㅋ
거기다 시야에 스트링이 있으면 먼가 모르게 거슬린다는 느낌이!? ㅋㅋ 왜그런지 모르겠다.
근데 또 너무너무 필요하긴 하다,,
땡볕에 타프 없으면 진짜..................
지금 생각이지만, 간편하게 갈 때를 위해, 아마 타프를 사긴 살 것 같다.
일반적인 550 X 440 사이즈가 아닌, 폴대 2개로 설치하는 미니/미디엄 렉타를 산다던가, 헥사를 산다던가,
암튼!
지금 쓰고 있는 인디안 버그아웃의 타프/스크린으로서의 단점이 몇 가지 있다.
모기장이 개폐가 되지 않아, 무조건 출입구로 다녀야 하는데, 은근 귀찮다 ㅋㅋ 모기장을 뚫고 지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마름모꼴로 생겨서, 사실 실내공간 효율이 좀 떨어지는 편이다. 비슷한 크기의 렉타스크린이나 타프쉘에 비해 공간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
보통 7~8명에서 10명 이상이 함께 사용할 때도 있는데, 애들이 많아서 돗때기 시장이 되버림...
그래서 타프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크린을 알아봤따.
타프쉘은 생긴게 싫고, 타프+타프스크린 조합은 왠지 엄청 귀찮을 것 같다.
온니 스크린만 알아봤다.
그리고 3M X 3M 이하의 스크린은 모두 제외했다.
3M X 3M 짜리 콜맨 퀵스크린을 가지고 다니다보니, 두명에서 네명까지는 안에 장비 좀 넣어놓고, 널찍하게 쓸 수 있다.
그 이상이 되면, 좀 작다.
가이드시리즈 스크린텐트
사이즈도 좋고, 가격도 좋다.
옛날에 봤을 땐 그냥 모기장 스크린만 있었는데,
얼마전에 봤더니, 사면가림막이 달린 모델도 새로 나왔다.
모든 스크린의 최대의 적인 비를 막을 수 있는 레인플라이까지!!
가로 360 X 세로 360 X 높이 220
스크린 무게: 8.5 kgs
4면가림막형 무게: 10kgs
레인플라이: 3.4 kgs
190T PU 방수 + 68D 메쉬
지붕 파이버글라스폴 2ea+4ea
기둥 스틸폴 4ea
가격 4면가림막형 스크린 : 21만원
무게 10키로 정도에, 색깔도 마음에 들고, 설치도 엄청 쉽고,
꽤 마음에 들었던 스크린이다.
대부분 스크린들의 단점 중 하나가, 사방이 메쉬로만 되어 있고, 스킨이 안달려있다는 점인데,
4면 모두 풀클로즈가 가능하다.
이런 종류의 스크린은 꽤 많다.
예전에 퀘스트 스크린인가? 코스트코에서 팔던 3.9m X 3.9m 짜리도 있었고,
빅텐에도 있었던 것 같고,
콜맨 자동 스크린도 종류가 꽤 된다.
써보지도 않았지만,
단점으로 생각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부피가 좀 크고, 무겁다.
파이버글라스 폴 여섯개에 스틸폴 4개 ㄷㄷㄷ
알리에 거의 똑같은게 있는데,
아무래도 중국산 저가형이라 마감이나 이런 부분에서 믿음이 그리 가지 않는다.
그리고 스크린의 고질적인 부분이겠지만,
그늘의 양과 질적인 면이
코팅된 타프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비가 샌다 ㅋㅋㅋ 가림막이 없으면 당연히 메쉬로 비가 들이치고,
가림막이 있는 스크린들도 심실링이 제대로 안되있는게 많아 비가 줄줄 샌다고 한다.
콜핑 헥사 스크린 하우스
캬~~~ 이쁘다.
엄~청 넓다.
가림막이 두 개 포함되어 있어, 햇빛을 막을 수 있다.
680 X 490 !!!
루프: 폴리옥스포드 150D / 2000mm PU / 실버코팅
메쉬: 68 FR
사이드플랩: 폴리타프타 68D 1,000mm PU
스틸폴
무게: 13.90 kgs
가격: 22만원 정도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 넓이!!!!!
그리고 개취지만 이쁘다 ㅋㅋㅋ
영상을 보니, 설치도 어렵진 않다.
이거 하나 있으면 보통 2~3 가족 데리고 갈 때 딱 좋을 것 같다.
안에다가 자립식 이너텐트하나 넣어놓고 쓰면 여름엔 완전 좋을 것 같다.
안좋아 보이는 점은,
아무래도 스트링도 많고, 설치하기가 좀 귀찮을 것 같다는 느낌?
난이도가 있다기보다는 딱 보니, 팩다운만 14개에, 스트링은 타프랑 똑같고, 으으
그리고 너무 커서 유료캠핑장에선 사이트를 좀 가릴것 같다.
암튼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들고, 사이즈가 크다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제품인거 같다.
크기! 하면 미르카 베이스캠프가 빠질 수 없다 ㅋ 무려 7m X 8m의 궁전이다 궁전
너~~~무 크다 ㅋㅋㅋ
근데 요새 노지를 다니다보니, 수납만 내가 해결되면,
베이스캠프같이 거대한 스크린 하나 쳐놓고,
생활하면 정말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색상이 내 취향이 아니지만, 캬 저 거대함!!! ㅋㅋㅋㅋ
안에 이너텐트도 두세개 설치할 수 있다.
콜맨 파티쉐이드 360
오오오 내가 좋아하는 돔형태에다 사이즈도 넉넉하다!!!
오옷 전면 메쉬도 옵션으로 살 수 있다.
플랩을 4개 사서 다 막을 수도 있다!!
근데 딱 보니까 비는 줄줄 새게 생겼다;;
일단 생김새가 너무 마음에 들어 심각하게 구매를 생각했는데,
해외 구매다.......... 일본에서 물건너 온다.
네이버 최저가 기준
본체: 178,000 + 배송료 112,000 (16.2 kgs)
메쉬이너: 140,000 + 배송료 16,000 (3 kgs)
플랩: 195,000 + 16,000 (500g X 4 = 2 kgs)
요렇게 세 개 사면, 657,000원이 나온다;;
무게도 21.2 키로다. 무겁다..
이 돈이면 좀 더 보태서 거실형텐트를 살듯... ㅠㅠ
이렇게 세개를 연결해서 가운데꺼에를 잠자는 텐트로 쓰고 나머지를 그늘막으로 쓰면 괜춘할듯!!!
파티쉐이드 무게만 50키로네!!!
그럼 차라리 빅돔 S를.... ㅋㅋ
이쁘긴 이쁘다.
자매품인 콜맨 이벤트 쉘터도 있다.
사이즈가 몇 가지 있는데, 가장 큰건 15 Feet X 15 Feet!! 450 X 450 이다 ㅋㅋㅋ
이야 크다~~~~
비가 조금씩 샐것 같지만, 나름 플랩도 있다.
하긴 이건 원래 이름이 썬 월이다. 햇빛 막는 용도지, 비를 막는 용도는 아니긴 하다.
바닥으로 벌레들이 기어들어올 것 같지만, 일단 메쉬창도 4면 모두 달 수 있다.
대충 찾아보니, 미쿡사이트에는 다 품절이고, 영국에 재고가 조금 있는 것 같다.
450 cm X 450 cm X 228 cm
18 kgs
본체: 160 파운드
썬월: 28 파운드 X 4 = 112 파운드
메쉬: 21파운드 X 4 = 84 파운드
총 356 파운드
대충 50만원 정도 나오는데, 배송료, 관/부가세 더해지면!?!?................
콜맨 마운틴뷰 스크린 돔쉘터
오오 이쁘다.
360X360 사이즈로 괜찮다.
200불에 4면 메쉬망, 2면 플랩까지 다 준다.
이걸 내가 한 5년전에 봤던 것 같은데,
작년, 재작년부터 우리나라에도!!!!!!
빅텐 스페이스 스테이션!!
이마트 트레이더스 돔쉘터!!!
중국에서도!!!
알리발이다 ㅋㅋㅋ
근데 알리발은 가격도 150불~200불인데다가 메쉬나 플랩이 없는것도 많아서
이거 뭐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
이밖에도 꽤 마음에 드는 스크린텐트는 꽤 있었다.
마젤란 아웃도어 14 X 12 디럭스 스크린 하우스
420 X 360 으로 사이즈가 넉넉하다.
노스웨스트 테리토리 스크린하우스
마젤란이랑 같은 사이즈인데, 생긴게 더 좋다.
마젤란은 108불, 노스웨스트는 120불 정도로 가격도 괜춘한데,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메쉬창만 있는 건 아무래도 활용도가 떨어질것 같다.
여름 아니면 힘드니,,,
설치가 간편한 CLAM Outdoor 같은 것도 봤는데,
이건 기본적으로 수납길이가 182 cm 다. ㅋㅋㅋㅋ 이런 ㅋㅋㅋ
동영상보면 외쿡 아저씨가 자기 키만한걸 들고 나타남 ㅋㅋ
결국 검색에 검색을 거듭한 결과!!!
뭐, 지금은 인디안 버그아웃으로 스크린 겸 타프 겸해서 잘 쓰고 있지만,
만약에 스크린을 사게 된다면,
난 캠핑프로 아레나를 살 것 같다.
오오 색깔이 화사한게 마음에 든다.
오오오!! 전면 개폐가 가능하다!!
캠핑프로 아레나
380 X 350 X 223
11~12 kgs
립스탑 75D 2000PU
폴리메쉬 75D
우선 사이즈가 넓고, 4면 모두 메쉬나 사이드월로 가릴 수 있어서,
잘하면 동계까지 욕심을 낼 수도 있을 것 같다 ㅋ
스크린텐트들이 다 그렇지만, 원래 용도가 벌레의 습격을 막는거라서,
방수나 이런 부분이 취약한데,
후기를 찾아보니, 비도 안샌다는 것 같고, 여러가지 면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스크린이다.
스크린이 참 좋은데, 지금 인디안 버그아웃과 콜맨 퀵스크린이 있어서,
당장 구입하지는 않을 것 같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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