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24. 16:52ㆍ캐..캐..캠핑!?/그림의떡
타프는 필요한데, 스트링은 싫다.
번거로운 설치도 싫다.
큰게 좋다.
그러면?
베른 페타 타프!!!
오오 신기하게 생김
난 타프에 주렁주렁 달린 스트링이 싫다.
그래서 캠핑 5년째인 지금도 타프가 없다.
지금까진 3X3 짜리 콜맨 퀵스크린으로 타프 대신 사용을 했는데,
역시 스크린은 타프 대용이 되긴 힘들다.
우선 그늘의 면적도 작고, 스킨 스팩이 많이 떨어져, 그늘의 질도 떨어진다.
개방감이 아무래도 타프만 못하다. 4면개방되는 스크린이 거의 없다. 타프쉘같은 제품 말곤 ㅠㅠ
스크린이 동일 사이즈 타프에 비해 아무래도 무겁고 부피가 크다
그렇다고 오토캠핑용 타프가 가벼운 것도 아니다.
렉타 같은 경우, 폴대가 여섯개라, 보통 7~8 키로 정도 이상 나간다 ㅠㅠ
미니타프 던, 일반 사이즈 타프던 하나는 사야겠다 싶은 차 발견한 베른 페타 타프!!
장단점이 확실한 타프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타프가 둥그스름한거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ㅋ
딱 보면 스트링이 하나도 없다!!!! 그냥 네 귀퉁이에 팩박고 폴대 두 개 세워주면 끝!!!!!!!!!!!!!!!!!
설치난이도가 감동이다.
폴대도 자체제작한 삼각형 모양의 폴대다.
그런데,,,,,,,,,,,,,,,,,,,
딱 두 가지 단점이 존재한다......
우선 첫번째, 모기장이나 타프 스크린 같은 걸 장착하기가 쉽지 않다.
렉타던 헥사던 보통 모기장은 시중에 꽤 나와 있다.
난 모기에 뜯기는거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인데, 와이프가.......
그리고 꼭 모기가 아이 얼굴을 문다 ㅋㅋㅋ
캠핑 갈때마다 얼굴에 뻘건 모기물린 자국 하나 둘씩 달고 집에 와서 안습임...
그래서 아이와 함께 갈땐 가급적 모기장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한텐 큰 단점은 아니다;;
정 필요하면, 어떻게 대충 모기장을 맞춰서 쓸 수도 있을 것 같고 ㅎㅎ
두 번째 단점은 캠핑 스타일에 따라 치명적일 수도 있다.
일단 내가 페타 타프를 장바구니에 넣어놓은 이유ㅋ는
유료캠핑장이 아닌 노지나 오지같은 곳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다.
구획이 나뉘어 진 유료캠장에서는 사용하기가 좀.....
가로 970 X 폭 750 인데,
이 사이즈 맞는 캠핑장이 몇이나 될까 싶다 ㅎㅎㅎ
구획이 나뉘어지지 않은 선착순 캠핑장같은 곳에서야 괜찮겠지만,
날씨좋은 5,6월 부터 9,10월까지 유료캠핑장 가면, 따닥따닥 붙어지내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노지나 무료캠핑장 위주로 간다면 ㅋㅋㅋㅋ
사이즈 크고 설치간단하고, 무게 가벼운게 완전 장땡이지
크으~~~ 970cm X 750cm
사이즈가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스트링이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렉타타프와 생각보다 크게 차이가 나지도 않는다.
보통 렉타 타프 사이즈가 550 cm X 440 cm 다.
최대로 넉넉하게 친다고 했을 때, 스트링 포함 대충 910 X 840 정도 면적을 차지한다.
뭐 렉타는 사이트 면적이 작으면,
여러가지 변형을 통해, 차지하는 면적을 요리조리 조절할 수도 있고,
폴대를 두개만 써서 헥사스타일로 작게 칠 수도 있긴 하다.
베른 페타타프 L
구성품 : 타프, 폴 2EA, 수납가방
스킨 : 210D 폴리옥스포드
내수압: 3,000 mm
무게: 타프 4.8 kgs, 폴 2.3 kgs -- 총 7.1 kgs
스트링을 광적으로 싫어하는 나에겐 최고의 타프라고 할 수 밖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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