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용 펙

백패킹용 펙

2018. 1. 10. 12:49캐..캐..캠핑!?/백패킹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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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산 가기 전에,

땅이 얼어 있을 것 같아서 

평소에 갖고 다니던 알루미늄 펙이 다 뿌러질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왔다. 


그래서 동계에 쓰려고 미스테리월 티펙을 샀다.   


앗,, 펙 이야기를 하기 전에...

펙은 영어로 PEG 이다. STAKE라고도 한다. 

그런데, 검색창에 펙, 펙다운을 치면 나오는 검색결과보다 

팩, 팩다운을 치면 나오는 검색결과가 더 많다 ㄷㄷㄷ .


내가 까다로운건가!? ㅋㅋㅋ 

아니, 그래도,, 에플이나 맬론이라고는 안쓰자나...... 


표기를 좀 잘해줬으면 좋겠다. 

특히 펙 판매하는 사이트들은!!





미스테리월 티펙이랑 아이젠이랑 배낭용으로 산 금속 버클이다. 


파우치 좋다 ㅋ

처음 열어봤을 때는 꽤 단단하고 좋은 것 같았는데 ㅎㅎㅎ



노고산 다녀온 다음에 찍은 거다 ㅋㅋ



총 여덟 개 중에 하나는 너무 심하게 구부러져서 버렸고,

남은 일곱개도 네 개는 구부러졌다... 

꽁꽁 언 땅이 확실히 후덜덜이었다. 

티펙을 박을 때마다 휘어지는 게 보여서, 안구부러진 세개는 안 쓴거다 ㅋㅋㅋ 


그래서 그 날 텐트 펙다운은 대충하고, 스트링은 주변에 큰 돌들 가져와서 묶어놓고 1박을 했었다. 

하~~~ 진짜 돈아까움 

싼 것도 아닌데......... 

그냥 파우치 삼만원 주고 샀다고 생각해야겠다. 부들부들....

권하고 싶지 않은 장비다...... 


사실 내 잘못도 크다. 

망치가 부러져서, 중간에 왕짱돌로 박다보니, 이리저리 휘어짐 ㅠㅠ 




우리 동네에는 100 mm 짜리가 없어서 75mm 짜리를 몇 개 사놨었는데, 

짧을 것 같아서, 회사 근처에서 100 mm 짜리 콘크리트 못이랑 와셔를 사왔다. 



귀찮아서 그냥 전선테이프로 감아버렸다



백패킹용 펙들이다.

100mm 못 / 헬스포츠 펙 / 콩맨에서 산 펙 / 티펙 / 75mm 못 



폰피엘에 포함된 펙인데, 뭐 난 딱히 차이를 모르겠다. 그냥 아주 살짝 색감이 더 고급져 보인다 정도? 

콩맨에서 산 펙보다 길이만 아주 살짝 더 길다. 

내구성은 비슷한듯?!?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콩맨이 아니고 쿨맨이다 ㅋㅋㅋㅋ 

캠핑용품 업체이름 중엔 무슨무슨 맨이 많은거 같다. 



콩맨에서 20개에 팔천원인가? 

저렴한 거로 검색하다가, 저 끈이 달려나오는 거라 샀다 ㅋㅋㅋ 

펙 20개랑 비너 20개 사서 저렇게 달아놨다.

몇 개는 대가리가 부러지고, 휘고 해서 버렸는데, 

엄청 잘 쓰고 있음



그래 이제 내 동계 전용펙은 너다~!

허접하지만 흡족하다.



길이는 딱 절반 정도 된다. 



알루미늄펙, 티펙, 못 



티펙 일곱개를 넣고 재보니까

290 g 나온다.



알루미늄팩 20개 넣었다.

200 그람 나옴

근데 보통 바람봐서 바람이 강하지 않으면 열개 정도만 있어도 충분했다. 



콘크리트 못 20개 

240 그램이다. 호오 꽤 무게가 나간다. 




데크펙은 예~전에 몇 개 사놓은게 있는데, 어디 처박아 놨는 지 함 찾아봐야겠다. 

이제 스노우펙 겸 샌드펙만 사서 쟁여놓으면 되는겅가~~~


근데 이번에 무의도 백패킹 때, 텐트를 치는데,

약간 모래가 많은 땅이어서, 

스노우펙 대신에 저 알루미늄 펙을 눕힌다음 저 스트링이 땅 밖으로 나오게 묻어버렸더니, 꽤 쓸만했다 ㅋㅋㅋ 

뭐 스트링이 짧아서 깊게는 파묻지 못하지만, 급할 땐 쓸말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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