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백패킹 테이블 라이프스포츠 펜타, 테트라

[사용기] 백패킹 테이블 라이프스포츠 펜타, 테트라

2018. 1. 30. 11:49캐..캐..캠핑!?/백패킹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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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을 시작하면서, 테이블을 여러개 알아봤었다.

 

 

이런 소프트 상판 타입은 아무래도 불안하다.

위에 뭐 올려놓으면 떨어질거 같음 

거기다 저기 위에다 화기를 사용하기에도 좀 불안하다.

또, 날이 따듯해지면 아이와 둘이 다닐 건데, 상판은 아무래도 하드타입으로 가야할 것 같다.

 

 

 

요런 스타일의 테이블도 많다.

가볍고 좋다.

헌데, 역시 아이를 데리고 다닐 생각이라, 저 가장자리가 날카로워 다칠 것 같아 걱정된다.

 

 

 

베른 트레킹 패드도 엄청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230g 으로 엄청 가볍고, 수납사이즈도 납작하니, 좋다. 

너무 작고, 낮아서 선택하지 않았는데, 좀 다녀보니 트레킹패드를 하나 사야할 것 같다 ㅋㅋㅋ 

 

 

 

 

암튼! 난 라이프 스포츠 울트라 테이블을 샀다.

원래 백패킹 하기 전에, 좀 무게+부피를 줄여보자하고, 경량 테이블을 알아봤었는데,

그 중엔 스노우라인 패밀리 큐브 테이블 세트가 젤 마음에 들어서, 패밀리 큐프 테이블 세트로 사려고 했었다.

생긴것도 그렇고, 수납백으로 하단에 수납공간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엄청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큐브시리즈는 백패킹용으로는 좀 무거워서, 결국 두루두루 쓰자는 생각에 라이프 스포츠 껄로 사게됨 

처음에 라이프 스포츠라는 브랜드는 이마트 빅텐이나, 월마트 오자크 같이 대형마트의 대량생산 저려미 브랜드인 줄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국산이었다능ㄷㄷ 테이블도 MADE IN KOREA 다 ㅋㅋ

 

 

테트라 먼저 사고, 펜타도 샀다.

 

 

라이프 스포츠 울트라 테이블 테트라

정가: 75,000원 최저가: 38,000원 정도

사용시 사이즈: 47 X 33 X 23.8 cm

수납시 사이즈: 36 X 14 X 7.5 cm

중량: 580 g (가방포함 675 g)

내하중: 10 kgs 

재질: 상판 알루미늄 5052, 프레임 알루미늄 7001

상판 4개 + 접이식 프레임 + 수납가방

 

 

 

라이프 스포츠 울트라 테이블 펜타

정가: 93,000원 최저가: 46,000원 정도

사용시 사이즈: 58 X 33 X 32.8 cm

수납시 사이즈: 36 X 14 X 8.5 cm

중량: 707 g (가방포함 825 g)

내하중: 15 kgs 

재질: 상판 알루미늄 5052, 프레임 알루미늄 7001

상판 5개 + 접이식 프레임 + 수납가방

 

 

 

제조사 스펙대로 두께만 빼고 수납사이즈는 동일하다. 

 

 

뒷면에는 조립방법이 있다

 

 

왼쪽이 더 작은 사이즈의 테트라, 오른쪽이 좀 더 큰 펜타다.

이렇게 봤을 때 두께차이가 크게 차이나보이지 않는다.

실제로는 살짝 두께가 차이난다. 

펜타가 크고 조금더 비싸서 그런지, 소소하게 디테일하게 추가된 부분들이 있다.

 

 

뒤에 있는 테트라는 꽁지가 달려있어, 어디 걸 수 있게 되어 있고,

펜타는 데이지체인 느낌으로 고리를 걸 수 있게 되어 있다. 

 

 

내부는 동일한다.

딱 한가지, 펜타는 폴대를 수납할 수 있는 작은 수납색이 있다.

 

 

왼쪽이 펜타 오른쪽이 테트라

 

 

테트라 설치는 쉬운 편이다. 

 

 

뼈대를 껴서 조립하고,

 

 

수납가방을 양 네 귀퉁이에 껴준다.

아, 그 전에 네 다리에 테이프를 붙여줘야 한다. 

 

 

요런 게 들어 있어서,

 

네 등분 한 다음 네군데 다리 중간에서 좀 아래 쪽에다가 붙여주면 된다. 

 

 

 

이제 상판을 프레임에 끼우면 된다.

 

 

처음 쓸 때, 이 부분을 꽉 눌러서 끼워줘야 되는 지 모르고, 그냥 썼다.

 

 

이렇게 씀 ㅋㅋㅋ

이렇게 상판을 그냥 얹어놓고 쓰면 툭 치면 상판 다 날라간다.

그래서 아...내가 잘못 산건가 라고 생각했음 ㅋㅋ

 

 

 

꾹꾹 눌러줘야 한다. 그럼 튼튼해짐

내하중 10 키로 인 점이 매우매우매우 마음에 든다.

 

 

둘 다 조립했다.

 

 

사이즈 차이가 은근히 난다.

 

 

높이차이는 확실함

 

 

 

32.8 cm vs 23.8 cm 

9cm 차이인데, 세팅할 때는 많은게 달라진다.

 

 

 

테트라 위에 스토브 2개를 올려봤다.

 

 

펜타는 스토브 두개 올려도 넉넉함 

 

 

테이블이 작은 부피는 아니지만,

테라플레인 11자 포켓에 쏙 들어가고 자리가 좀 남는다.

 

 

테이블 + 펙 + 6리터 수낭이 들어갔다

 

 

테트라 테이블이랑 메이플라이 체어가 동시에 들어감 ㅋ

 

 

 

 

실전에서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이 꽤 많다.

 

 

 

테이블이 필수 항목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최소 겨울 솔캠에는 없어도 될 것 같다는 느낌이다.

 

 

봄, 여름, 가을 날이 따듯하거나, 

야외에서 취사가 가능할 정도의 날씨에는 테이블이 있음 좋다.

 

 

겨울 제외하고는 그냥 밖에 테이블을 세팅 하는데, 

땅이 더럽거나 축축할 수도 있고, 

미관상 보기에도 ㅋㅋ 테이블이 있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또, 겨울에도 2~3명 이상 무리로 다니면서 쉘터에 세팅하는 사람들에게도 

테이블은 있어야 할 것 같다. 

동계 쉘터 생활하시는 분들 보면 먹는것도 부페처럼 차리던데 ㄷㄷㄷ 

요리못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부럽다.

 

 

 

나같이

1. 겨울에,

2. 혼자 다니면서

3. 시간도 넉넉하지 못해 퇴근박 위주로 다니며,

4. 요리를 거의 하지 않는 사람들은 ㅋㅋ 

방염포 한장이면 만사 해결이다.  

 

 

난 간단하게, 

방염포 한 장 깔고, 커피 하나 끓여먹을 정도면 충분한 거 같다. 

뭐, 빵이나 김밥을 싸가도 되고 ㅋㅋㅋ 

하지만, 커피 때문에 난 평생 온니 비화식은 힘들 듯 

 

 

방염포 하나면 된다.

 

테이블 싸가지고 갔다가, 안쓴적이 은근 있어서 ㅎㅎㅎ 

그런데, 생각해보니,

테이블 가져가서 안 썼을 때가 

오후에 출발해서, 늦은 저녁에 세팅하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금방 철수했을 때였다.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땐 테이블을 쓰게 되는거 같다 ㅋㅋㅋ 

 

 

 

 

일단, 나한테는 백패킹용으로 쓰는 의자가 두 개 있다.

헬리녹스 체어투

얼라이트 메이플라이

 

 

아니, 백패킹 가능한 의자는 하나 더 있긴 하다.

오토캠핑 때 쓰는 빙글빙글 360도 회전 스위스알파인 클럽 레이드 체어다.

무게가 체어투랑 똑같음 ㄷㄷ 

 

 

테트라 테이블 + 메이플라이 체어

의자가 낮다.

궁뎅이가 땅에 닿을랑 말랑 함;;

암튼 이 조합을 제일 많이 쓴다. 

 

 

 

테트라 하나면 간단한 음식하기에도 무리 없고,

전실 안에다 들여놓기도 좋다.

 

 

이렇게 이너텐트에 앉아서 전실에다 세팅해놓고 밥먹어도 좋다.

 

 

겨울 내내 이렇게 밥먹음

아니 딱히 해먹은 건 없지만, ㅋㅋㅋ 

테트라는 높이가 23.8 cm 인데, 완전 좌식도 부담없이 사용 가능하다. 

 

 

내 텐트 전실에서 

메이플라이 체어랑 테트라 테이블 둘 다 세팅해놓고, 밥 먹었다

 

 

폰피엘 전실이 넓어서 좋다ㅋㅋ

테이블 하나 깔고 이너에 앉아서 뭐 해먹을 수 있다.

 

 

 

테트라 + 체어투

 

 

사실 체어투에 테트라는 살짝 낮은 감이 있다

뭐 할때마다 허리를 구부리야한다 

 

 

체어투가 원체 편해서 ㅋㅋ 

체어투랑 펜타랑 쓰면 딱인데 무게가 많이 나간다.

 

 

 

펜타에 체어투다.

딱 좋다.

 

 

백패킹 때 테이블 둘 다 쓴 건 딱 한 번 있다

 

 

두 개 쓰니까 넉넉하다.

 

 

 

테트라, 펜타를 사고,

그 동안 오토캠핑 때 쓰던 무거운!! 3폴딩과 쿨러스탠드 두개 다 팔아버렸다.

지금 오토캠핑용 테이블은 미니슬림3폴딩 하나인데, 

울트라 테이블과 조합해서 쓰면 8명까지 가능하다 ㅋㅋㅋ 

 

 

미니 3폴딩이랑 펜타를 사람들 앉는 테이블로 쓰고,

테트라는 음식하는 테이블로 썼다.

 

 

미니 폴딩 하나 추가해서,

미니2폴딩 + 미니3폴딩 + 펜타 이렇게 길게 세팅하고,

 

 

음식하는 테이블은 테트라로 아이들 피해서 구탱이에 세팅하면 딱이다.

 

 

 

 

 

울트라 테이블 테트라, 펜타

 

장점

백패킹과 오토캠핑 겸용으로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내구성이 괜찮다.

다른 백패킹 테이블에 비해 높이가 높다.

테이블 아래 수납공간이 있다. 

내하중 10키로로 백패킹 테이블 중에서는 내하중이 좋은 편이다.

 

단점

설치+해체가 솔직히 좀 귀찮다.

백패킹용은 대부분 조립이 아주 간단한데, 

울트라 테이블은 좀 귀찮은 편이다. 

초경량은 아니다. 

부피도 살짝 두툼?함 ㅋㅋ 

잘 보면 사이드 바닥 부분에 가로바?같은게 들어가있다. 

요거 때문에 조금 더 안정적이겠지만,

역시 이 부분때문에 바닥에 경사가 있거나 하면 

위에 올려놓은 물건들이 쉴새없이 미끄러짐...;;

특히 물기 있으면 경사가 없어도 잘 미끄러진다 ㅎㅎㅎ 

 

 

 

 

가격은 두 개 합쳐서 85,000원 정도인거 같은데, 

비싼 건지, 싼 건지 잘 모르겠다. 

무게는 테트라가 675g, 펜타가 825g 인데, 

백패킹 테이블 중에서는 살짝 무거운 편인 거 같다.

 

수납케이스가 100그람 정도 되는데, 안가지고 가면 무게는 줄일 수 있겠지만, 

다리 고정이 안되서 낭창낭창해짐;; 

 

 

이 거 두 개면 뭐 4계절 아무때나 다닐 수 있을 것 같고,

겨울에는 가볍게 베른 트레킹패드 하나 사서 갖고 다니면 테이블은 완전 해결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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