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 의자 헬리녹스 체어투, 얼라이트 메이플라이 사용기

백패킹 의자 헬리녹스 체어투, 얼라이트 메이플라이 사용기

2018. 2. 7. 14:46캐..캐..캠핑!?/백패킹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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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용으로 쓰고 있는 의자가 두 개 있다.

헬리녹스 체어투랑

얼라이트 메이플라이다.




오토캠핑에 메인으로 쓰는 의자는 오슬로 L 사이즈 경량체어다.



오슬로 경량체어 2개, 스위스알파인 클럽 레이드 회전의자 1개, 접이식 벤치 1개, BBQ 체어 4개다!!



오슬로 체어는 AS도 나름 만족스럽다.

1년동안은 무상AS가 되고, 그 후에는 유상이다.

난 1년이 좀 지나서 스킨이 찢어져서 맡겼는데   

15,000원짜리 스킨하나를 샀더니, 하나를 꽁짜로 더 줬다 ㅋㅋ 

아주 막다뤄주며 잘 쓰고 있다.


오슬로가 무게가 1.4키로고 레이드체어가 1.2키로다. 

백패킹 때 쓸만한 의자를 알아봐서 얼라이트 메이플라이를 먼저 샀다.








얼라이트 메이플라이

가격: 85,000원 ~ 100,000원

무게; 0.72 kgs

내하중: 113 kgs

수납사이즈: 10.8 X 29.2

높이 5.1 cm

프레임: 7000 시리즈 경량 알루미늄



장점

가벼움! 체어원(890g) 보다 가볍다.

부피 역시 부담없다.

좌식 의자 가능함

헬리녹스 ST 의자와 달리 

체어 아래부분이 길게 프레임으로 되어 있어 푹푹 빠질 위험이 적다.


단점

너무 낮은 거 말고는 딱히 없는 듯?

근데 낮은 건 텐트 안에서 쓸 땐 장점이된다.

낮아서 일어났다 앉았다 하는데 다른 의자에 비해 힘이 더 든다 ㅋㅋ

너무 푹 기대앉으면 앞다리가 들려 뒤로 자빠질 수 있음

낮아서 엉뎅이가 땅에 살짝살짝 닿을 때가 있다. 

아, 가격 정도?? 쓸데없이 좀 비싼 느낌이다.



 

몇 번 써보니, 딱 어떤 용도로 써야할지 알 것 같다.



딱 봐도 의자가 낮아보인다.

테이블은 라이프스포츠 테트라인데, 테이블 높이는 23.8 cm 다.



이렇게 앉아야 좀 편하게 테이블 위에서 뭔가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메이플라이 + 베른 트레킹 패드 조합이 가볍고, 간단하게 좋을 거 같다. 



등을 기대고 앉아도 나름 편하다



내 텐트 전실에 테이블이랑 함께 들어간다.

겨울엔 에어배게나 에어시트 하나 깔고 쓰면 딱 좋은거 같다. 



앞다리를 빼면,



좌식테이블로 변신



이너텐트 안에 넣어두고 태블릿 같은거 보기 좋다 ㅋ




일단 잘 샀다고 생각한다.

대세는 체어원이고, 대부분 체어원을 쓰는 것 같은데,

난 이상하게 체어원의 퍼~런 프레임이 마음에 별로 안들어서 ㅎㅎㅎㅎ 


지금 내 주력 의자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가볍고 수납부피가 작아서, 큰 부담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다.

겨울에는 일단 텐트를 설치하고 나면, 텐트 안에서 주로 생활하는데, 

설치 사이즈도 작은 편이고, 낮아서 텐트 안에 펴놓고 지내기 딱 좋다. 


시트 높이가 낮아서 테이블과 함께 사용할 땐 살짝 낮은 느낌이 들고,

앉았다 일어났다 할 때,  맨땅에 앉았다 일어나는 거랑 별 차이가 없다 ㅋㅋ 

게다가 엉덩이가 땅에 닳을랑 말랑 해서, 겨울엔 엉덩이 시리다 ㄷㄷㄷ 

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의자다.


혼자 다니기 때문에 나한테 더 잘 맞는지도 모른다.

여러명이 함께 다니며 쉘터에서 생활하거나, 

한 밥상에 여럿이 둘러 앉아 지낼 때는 

죄다 메이플라이를 쓰지 않는 이상 많이 불편할 거 같다.


체어원 높이가 35 cm다. 

여러명이 다닐 땐, 무난한 체어원 스타일이 딱 좋을 듯






헬리녹스 체어투 블랙아웃에디션

가격: 120,000원

무게; 1.07 kgs

파우치 포함 1.185 kgs

내하중: 145 kgs

수납사이즈: 12 X 46

높이 34 cm



메이플라이를 사고 몇 번 가본 후, 

진짜 릴렉~스 하게 지낼 수 있을 의자를 찾다가, 무난?하게 체어투로 선택했다.

파랑 프레임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올 깜장이 있었다능!! ㅋㅋㅋ 



장점

키야~ 편하다. 검색을 해보니 조금 불편해 하는 사람도 있던데, 난 편하다 ㅋㅋ

머리도 기대 푹 쉴수 있다. 

올 깜장!!! 너무 마음에 든다. 

그래도 헬리녹스인데, AS 잘 되겠지!?ㅋㅋ 


단점

무거움 ㅋ 1.2키로 정도니까 왠만한 초경량텐트 무게다.

1박동안 편안하게 앉아서 쉴 걸 생각하면 크게 부담될 정도 무게는 아니다.

비쌈~ 헬리녹스 좋지만, 비싸다.

가성비는 중국발 경량체어에 비할바가 아님 


이건 단점까지는 아니지만, 체어투같이 등받이가 긴 경량체어는 

쉘터나 텐트 안에서 사용하기는 거의 힘들다고 봐야한다.

특히 티피쉘터나 폴대가 두 개 들어가는 A형 쉘터같이 죽는 공간이 있는 곳에선

으으으 계속 스킨이 머리를 쓰담쓰담한다. 




함 써봤다.

헬리녹스 스타일 오슬로 체어를 워낙 꽤 오래 썼어서, 

솔직히 큰 차이는 못느꼈다.

그냥 막연히 내구성이 좀 더 좋겠지~ 이정도 생각임



체어투(34 cm) + 테트라 (23.8 cm)

딱 봐도 의자가 좀 높다.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지만 딱 맞는다고는 하기 어렵다.



체어투(34 cm) + 펜타 (32.8 cm)

요 조합이 딱 맞음!!!



오른쪽에 체어투에 앉아 있는데, 

이 정도 느낌이다.

딱 좋음!



확실히 편하기 편하다.



ODC 사계절 티피 옆구리에 튀어 나온게 체어투다.

겨울이라 스킨에 결로도 꽤 맺혔는데, 

내 머리에 계속 스킨이 닿음 ㅠㅠ 


혼자 간단히 다닐 때에는 

메이플라이(0.72 kgs) + 테트라 테이블(0.675 kgs) = 1.40 kgs 

아님 베른 트레킹 패드 하나 사서,

메이플라이(0.72 kgs) + 트레킹 패드(0.23 kgs) = 0.95 kgs 


날 좋을 때, 의자에 앉아 있을 시간이 많은 것 같다 싶을 땐,

체어투 (1.185 kgs) + 테트라 테이블 (0.675 kgs) = 1.86 kgs


딸과 둘이 다니거나, 거하게 차려놓고 싶다 할 때는

체어투 (1.185 kgs) + 펜타 테이블 (0.875 kgs) = 2.06 kgs



메이플라이(0.72 kgs) + 트레킹 패드(0.23 kgs) = 0.95 kgs 

요거 가볍고 괜춘할 거 같다. 빨리 해보고 싶다 ㅋㅋ 

체어투+베른 트레킹 패드 조합은 좀 말이 안될 거 같고, 

트레킹 패드 하나 사서, 이것저것 조합해서 다녀야겠다. 

그럼 내가 떼로 다니는 백패킹을 하지 않는 이상 더이상 추가할 건 없을 거 같다.

단체로 다니려면 체어원같은거 하나 있으면 좋을 듯 

근데 단체로 다닐 생각도 별로 없고, 같이 다닐 사람도 없다 ㅋㅋㅋㅋ 

끽해야 2~3명 정도가 최대일거 같고,

2~3명이 오붓하고 시끄럽지 않고 좋을 듯





체어투를 내 텐트 전실에 넣어봤다.

앉으면 머리가 천장에 무조건 닿고, 갑갑하다. 텐트 안에선 못씀



메이플라이는 딱 좋다.



딸이랑 이렇게 같이 써야겠다 ㅋ



좌식도 OK!



집앞에서 깔아봤다.




체어투는 역시 펜타랑 딱 어울린다.


 

요리하거나 테이블 위에 있는거 만지작거릴때도 부담없음



메이플라이는 테트라랑 쓰는게 좋다.

다리를 쭉 펴고 앉아야 뭔가 테이블에서 하기가 좋다.



등을 기대 앉으면 좀 불편함 ㅋㅋ



너무 낮아서 자꾸 엉덩이가 땅에 닿으려한다.

그럴 땐 에어배게를 깔아주면 딱 좋다.



씨투써밋 에어로필로우 프리미엄 레귤러 사이즈도 좋고,



라지 사이즈도 좋다.



이 조합이면 사시사철 가능할 거 같다.

아, 베른 트레킹 패드... ㅋㅋ 



자세히 함 들여다봤다



수납가방에서 폴대랑 스킨을 꺼내서,




스킨 뒷면에 조립방법이 있다.



프레임을 조립하고



스킨 끼우면 끝~



오! 그런데, 앞쪽 뒤쪽 찍찍이가 있다.

앞쪽은 헬리녹스 에어배게 붙이는거로 알고 있는데,

뒤에는 머지!?



오 수납가방에 벨크로가 달려있다



의자 뒤에다 붙여봤다



테이블을 한 번 넣어봤더니, 기냥 자빠진다 ㅋㅋㅋ



수납가방은 아래에다 껴놓는게 좋겠다



다이소 갔다가, 체어슈즈를 샀다.

가격은 헬리녹스 볼핏의 10분의 1!!! ㅋㅋ



빡빡하게 잘 들어감

사이즈는 1호다.



이렇게 잘 껴놓고,



낀 상태에서 수납가방에 잘 들어간다.


이렇게 체어슈즈를 잘 껴놓고,

한 번 썼는데, 빵꾸가 뚫렸다;;

내 무게를 못 버틴겐가

1000원 버렸다




메이플라이



수납색에 조립과 해체방법이 있다



가방, 프레임, 스킨



프레임은 두 개다.

본체 + 앞다리



본체를 먼저 조립해놓고,



앞다리를 낀다



완성~!



앞다리 낄 때, 큰 구녕을 본체에 결합해줘야 한다.

어차피 작은 구녕으로 끼려고 하면 잘 안됨



노랑폴대에는 스킨의 노랑 폴대구멍에 넣어주고,



회색은 회색에다 넣어주면 된다.



스킨 낄 때마다 앞다리가 분리됨 ㅋㅋ



완성



앞다리를 빼서,



스킨 결합해주면,



좌식 변신~!



역시 높이 차이가 상당하다



메이플라이 체어

저 불룩하게 내려온 건........

내 궁뎅이다. 

지면과 매우 가까움

내가 너무 무거워서 그럴지도 모른다.



에어 배게나,



등산방석 하나 깔아주면 겨울에 좋다.



수납 사이즈도 상당한 차이가 난다.




체어투는 미스테리랜치 전면 11자 포켓에 딱 들어가고, 텐트 폴대 정도 수납할 공간이 남는다.

메이플라이체어는 메이플라이랑 테트라테이블 넣고, 또 뭐 더 넣을 수 있다.



이 조합이면 백패킹 가구류는 다 갖춘 것 같다.

아, 베른 트레킹 패드..... ㅋㅋ


아, 헬리녹스 체어제로도 좀 갖고 싶다 ㅋㅋㅋ

제일 가벼우니까 ㅋㅋ 



사실 의자와 테이블은 필수품은 아니다.

나도 실제 둘 다 들고가서 안 쓴적도 몇 번 있고 ㅎㅎ 


퇴근박 + 산정상 백패킹일 때는 의자 필요없는거 같다.


진정한 고수는 방염시트 한 장 달랑 들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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