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23. 15:53ㆍ캐..캐..캠핑!?/드드드뎌
드드드뎌 5년간 주변인간들에게 캠핑을 하자하자 꼬셨던 효과가 요새들어 조금씩 나타난다.
캠핑멤버 1호! 닭대가 ㅋㅋㅋ 요즘들어 잘 다닌다 ㅋㅋ 이제 자기가 주도해서 잘 다님 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에 당일치기로 꼽사리 껴봤다.
포천 소도캠핑장
주소: 경기 포천시 일동면 무리울길 28-19
웹사이트: https://cafe.naver.com/sodocamp
입장료: 1박 사이트당 45,000원
개수대: 2군데
화장실: 1군데
샤워시설: 1
전기: O
거리: 서울 잠실 기준 66키로 정도 (1시간 10~20분)
기타: 야외 아이들 놀거리 A
자연경관 B+
사이트 넓이 B+
재방문의사: 60%
장점
전부 데크다. 데크 좋음 ㅋㅋ
아이들이 한껏 뛰어다닐 수 있는 넓은 공터는 없지만, 물놀이도 할 수 있고, 방방이도 있고, 놀거리는 부족하지 않다.
협곡? 비슷하게 길게 되어 있는데, 맨 윗쪽이 최고 명당이다. 여름에도 시원~할듯
닭대가 봄 4,5번 데크였는데, 개인적인 최고 명당은 겨울 4번이다. 가을 1~3번은 단체로 왔을 때 딱 좋아보인다.
기본적으로 규모가 아주 큰 편은 아니라, 맨 꼭대기 겨울사이트에서도 매점이나 화장실 오는데 부담없다.
요새 연일 최고 기온 경신이다뭐다 너무 더운데, 저녁되니까 꽤 선선해졌다. 숲으로 둘러쌓여 있어, 공기도 좋고 선선하다.
단점
죄다 데크라서 그렇겠지만, 4만5천원이면 좀 비쌈 ㅋ 금토일 연박은 7만5천원(7~8월 제외)이니, 성수기 아닐 때, 2박3일로 오면 좋겠다.
요즘 날씨가 미쳤다 ㄷㄷㄷ
최저기온이 29도라니 ㄷㄷㄷ
너무너무 덥다.
닭대가 봐서 포천으로 1박하러 가니, 놀러오라고 했었는데,
너무너무 덥다 ㅋㅋㅋ
그래서 이번 주는 밖에 안나가고 쉬려고 했다.
늦잠도 실컷 자서 오후 한시나 되서 일어났다 ㅋㅋㅋ
그런데,,,,,
유하가 키즈까페랑 블록방을 가자고 한다......
으으으으으으 난 키즈까페, 블록방 싫어함
거기 가면 앉아서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어야 한다.
유하를 살살 꼬셔서 수영하러 가자고 하고 오후 세시반쯤 포천으로 출발했다 ㅋㅋ
도착하자마자 입수시켰다
지하수를 끌어온거라고 한다.
음~~~청 차갑다 ㅋㅋㅋ
여기도 덥긴 더운데, 물에 들어가니 캬~~~~ 시원~하다
유하는 내려가는 곳에서 춥다고 더이상 들어가지 않는다.
석원이는 나만 보면 공을 던지려고 한다
ㅋㅋㅋ
언니를 꽤 오랜만에 만나 신이 났다.
차갑다고 호들갑을 떤다.
물이 진짜 엄청 차갑다 ㅋㅋㅋ
수영장 규모가 조금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일단 수영장이 있다는거 자체가 좋다ㅋㅋㅋ
물놀이 조금 하다가, 춥다고 나왔다
우리 사이트 맞은편의 여름 사이트
그늘이 캬~~ 좋다 나무 그늘이 아니라 산그늘임
입구
입구 옆에 분리수거장이랑 방방이가 있다.
방방이에는 귀여운 강아지가 있고,
입구에서 캠핑장을 바라보면,
양 옆으로 사이트가 죽~ 있다.
나무 블럭도 몇 개 있음 ㅋ
봄, 여름 사이트를 지나
글램핑 사이트로 죽 올라가봤다.
옆에 텃밭이 있고,
오오오 새로운 사이트들이 나온다.
오오 저 나란히 있는 세 사이트가 가을 1,2,3번이다.
세 팀 이상 오면 딱 좋을거 같다.
왼쪽에 삐죽 보이는 자리는 최고 명당인!!!
겨울 4번 데크인듯
오오 겨울 1,2,3번이다.
겨울 3번에서 본 4번 데크
저 자리가 구석에 짱박혀서 조용히 보내기 참 좋을거 같다.
휴양림 분위기가 난다 ㅋㅋ
텃밭에는 고추, 토마토, 상추, 깻잎등이 있다.
동원은 고집쟁이
으으으으으
애들이 밭에서 기웃거리길래 가봤다.
난 애들이 접시까지 하나씰 들고, 열심히 채소를 따고 있길래 당연히 허락을 받을 줄 ㅋㅋㅋ
나중에 알고 봤더니,
텃밭 앞에 어떤 할아버지가 의자를 놓고 앉아계셨다.
아이들이 할아버지가 당연히 텃밭 주인인줄 알고 따도 되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ㅎㅎ
할아버진 흔쾌히 허락하시고 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캠핑 오신 분이었다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기양양
아빠들은 슬슬 밥 준비를 하고 있다.
반고 베타 450 XL다.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추천해줬는데, 오오 괜춘함 ㅋㅋㅋ
확실히 개방감이 부족해, 여름용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다.
으으으
잔뜩 따왔다.
지하수로 깨끗이 씻어줬더니,
ㅋㅋ 잘먹는다.
나두 먹어봤는데, 엄청 맛있었다.
갑자기 산을 올라간다;;
헐 꽤 높이 올라감;;
석원이는 어느새 지팡이까지 만들어서 쓰고 있다 ㅋㅋ
불을 피고,
오오
옥수수랑 감자를 가져다 주셨다.
사은품인가부다
음? 뭔가 시원한 바람이 불어 둘러봤더니,
선풍기가 있었음 ㅋㅋㅋㅋㅋ 경록이가 가져왔다고 한다 ㅋㅋㅋ
다 먹었다~!
화장실이 대박이다.
신발을 화장실용 슬리퍼로 갈아신어야 함 ㅋㅋ
엄청 깨끗하다
슬슬 어둑어둑해진다.
닭대는 아직도 요리하는 모습 그대로다.
으으으
혼자 계속 요리하는게 정말 힘이든다. ㅋㅋㅋ
내가 맨날 저랬는데,,,,
고생해라 ㅋㅋㅋㅋㅋ
글램핑 텐트 하나에는 아이들 볼 책이랑 뽑기가 있다 ㅋㅋ
오오오 여기 야경이 괜찮다.
캠핑장이 밤이 되니까 더 분위기가 좋아지는 거 같다.
텐트 안에 잘 준비도 해놓고,
인사하고 유하와 나는 내려왔다.
오오 입구도 밤 되니까 이쁘다
가방 두 개 들고 가서 딱 다섯 시간 잘 놀았다 ㅋㅋㅋㅋ
1박을 하지 않고 중간에 돌아오려니, 좀 이상했는데,
당일치기로 신나게 잘 놀다 왔다.
'캐..캐..캠핑!? > 드드드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0824 포천 노지 캠핑 2박 (0) | 2018.08.27 |
---|---|
20180818 포천 담터계곡 맑은물 캠핑장 (0) | 2018.08.20 |
20180807 장봉도 옹암해변 (2) | 2018.08.14 |
20180727 충주 남한강 노지 캠핑 (2) | 2018.07.30 |
20180713 영월 노지 캠핑 (11) | 2018.07.17 |
20180622 삼탄 2박 (2) | 2018.06.25 |
20180615 포천 노지 캠핑 (10) | 2018.06.18 |
20180609 남양주 소소리 농장 (0) | 2018.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