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2 삼탄 2박

20180622 삼탄 2박

2018. 6. 25. 18:04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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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아는 동생과 백패킹을 갈까 했었는데,

으으으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과 가기로 급 결정이 됐다ㅋㅋㅋ 

전 동문회장과 현 동문회장, 두명의 회장을 모시고 가게됨 



우선 전회장은 금토 일박, 현회장은 토일 일박을 한단다.





토요일 저녁 7시쯤 도착했다.




젤 먼저, 

오자크 텐트하고, 펙가방, 버그아웃을 챙겨서 자리를 잡았다.




으으으

버그아웃 말고, 

가볍게 타프로 두 개 치려고 했는데,,,,, 

캠핑 처음 오는 아빠와 아이들이라, 벌레 싫어할거 같아서 버그아웃으로 가져왔다 ㅠㅠ





텐트 치는 동안 뎅구리가 놀 수 있게 

해먹을 치려는데 ㄷㄷ 

스트랩이 짧다.

아틀라스 EXT 스트랩하고, 서스펜션 스트랩까지 다 연결했는데 짧다 ㄷㄷㄷ 




펙가방에 있는 

루프박스 화물고정용 스트랩으로 조금 더 연장해줬다 ㅋㅋ

하나로 조금 약할 수도 있을 거 같아, 두 개 연결해줘다.


근데, 아이들이 탈 때는 괜찮은데,

어른이 타니까, 아주 조금씩 늘어나서, 계속 당겨줘야 한다;; 





인디안 버그아웃을 설치하고, 

오자크 트레일 텐트도 설치했다.




캬~~ 여름용으로 아주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다.




널찍함




8명까지 넉넉하다.




텐트 다 치고, 짐 여섯번 날랐더니 여덞시가 넘었다.



응?!ㅋㅋㅋ

누가 배수로 파놨나부다.

배수로 자리에 풀이 귀엽게 자라있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많지는 않았다.

토요일에도 그리 빡빡하지 않음 




실내 간단히 정리하고,





기다렸다




뎅구리가 수영장 다녀와서 눈병이 나서 그런지, 컨디션이 별로 안좋다 ㅠㅠ



전 회장 도착~!

무려 캐리어 대짜를 두개나 가져오고, 

가방을 줄줄이 가져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살배기 쌍둥이다




이번에 오기 전에, 

뎅구리한테, 너가 이번에 7살로 대장이니까 아이들이랑 잘 놀아주라고 몇 번 이야기 해놓았더니 ㅋㅋㅋ





굉장히 오버하면서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말대잔치 중이다.

우리 딸래미 텐션이 너무 업되서,

내가 다 손발이 오그라든다




전 회장은

자주 어울리거나 만나지는 않았지만,

초, 중, 고를 같이 다닌 몇 안되는 친구 중 하나다 ㅋㅋ




S대 출신이지만,

아이들 데리고 한 캠핑은 처음이라,

쉬지 않고, 아이들에게 달라붙어 필요한거 없는지 물어본다 

ㅋㅋㅋㅋㅋㅋ 



쌍둥이는 막 들이댔더니,

금새 친해졌다





후레쉬들고 좀 놀다가,




과일을 먹는다.






불을 지펴놓고,




잠시 여유를 즐겼다

캬~ 좋다









금요일은 생각보다는 조금 쌀쌀했다. 

최저 기온이 18도 정도였는데, 

난 뭐 반팔입고 딱 시원한 정도였는데,

친구랑 아이들이 조금 춥다고 함;;




또 뭔가 먹고 있다.







뎅구리는 계속 오바하면서 광대놀이를 하고 있다.




으응?!?

달 주변에 둥그렇게 원이 생겨있다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저게 달무리라고 한다 

오오오~~ 이름만 들어본 달무리구나 


달무리가 생기면 보통 비가 온다던데,

아침에 조금 흐리긴 했는데, 다행히 비는 안왔다 ㅋㅋ 




여유를 즐기다, 

불꺼지는 거 보고 자러 들어갔다






아침이 밝았다

너무 일찍 일어났다 ㅠㅠ 

일곱시에 일어남




밤사이 이슬에 젖을까 걷어놨던 해먹부터 쳐놓고,




해가 구름에 가려서 덥지 않아 좋았다.

아이들은 좀 쌀쌀했는지, 나왔다가 옷 입으러 들어감

5세 쌍둥이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ㅋ 

너무 애기같다 




삼탄의 잔디는 항상 옳다.

근데, 1년에 두 세 번 정도 오니까, 이제 슬그머니 지겨워지는거 같... ㅋㅋㅋ 




금요일이라 굉장히 한가하다.

아!

내 텐트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골대가 있다.

그 뒤쪽으로 땅벌이 ㄷㄷㄷㄷㄷㄷ 

땅벌 집이 수백개가 뽕뽕뽕 뚫려있고, 땅벌이 엄청 날아다닌다 ㄷㄷㄷ 

땅벌 물리면 음~~청 고통스럽다고 해서 좀 무서웠음


아, 그리고 내가 텐트 친 자리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리라, 좀 걸어들어오더라도 가능한 저 자리에 친다. 

바로 앞에 강도 보이고, 

 바로 앞쪽에 잔디구장도 펼쳐져 있고,,, 


그런데, 2~3년전만하더라도 저 자리도 듬성듬성이나마 잔디가 깔려있었는데,

사막이 되버렸는지 ㅠㅠ 

흙바닥이 되버렸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장비가 온통 흙먼지 투성이가 됐다 





빨래줄도 하나 걸어놨다.

타프 메인 스트랩인데 ㅋ 두 개 합쳐서 14미터나 되고,

다른 스트링보다 훨씬 장력이 좋아, 옷을 걸어놔도 늘어지지 않아서 좋았다




아이들은 슬슬 먹을걸 찾아 배회한다



쌍둥이들은 엄청 일찍 일어남 ㄷㄷ




잘먹는다




유하는 눈병이 나서 컨디션이 별로 안좋다 ㅠㅠ







뎅구리는 이상하게 이 계단을 너무 좋아한다

동생들 위험하니까 가지 말라고 해도 말을 안들음



아니나다를까 동생이 따라 올라가려함 ;;










잘 뛰어논다




으으으으 땅벌 소굴이다.




현 회장 도착함 ㅋㅋ

이야~ 일찍 출발해나부다 10시도 되기 전에 도착함



이튿날 합류한 5세는

아이들이 이미 무리를 이루고 있어서인지, 

쉽게 껴들지 못하고, 

아빠한테 붙어서 머뭇머뭇하고 있다 ㅋㅋㅋ




혼자 해먹을 탐 ㅋㅋ



아이들은 왤캐 신이 났나 봤더니,



가짜 생일파티를 하며 놀고 있었음 ㅋㅋㅋ




슬금슬금 친구들 사이로 다가가더니,




어느새 동화됨




잘 논다






아빠들은 여유를 즐기고,




어느새 남아들은 축구를






나도 잠깐 껴서 놀았는데,



으으으 너무 덥다



바로 그늘로 복귀함




여아들은 인형놀이로 갈라져서 논다 

암튼 나이대, 남여성비를 잘 맞춰서 가야, 

아빠들이 편하다 


소외되는 아이가 나오면,

그 아이 아빠는 하루 종일 시달리게 됨 ㅋㅋㅋㅋㅋ





아이들끼리 엄청 잘 놀아서 여유시간이 생겼다

마이카 2텐트를 말려놓고, 




폴대 스트링 교체해줬다



원래 들어가있던 스트링은 닳아서 얇아지고, 탄성이 많이 없어졌다





다 갈고,



텐트에 결합해놨는데, 오오 땡땡하다 !!! 




승훈이는 아빠 옆에서 물장난을 하고 있고,



일찍 일어나 초반러쉬로 뛰어놀던 아이들은 낮잠에 빠져들었다



뎅굴아..ㅠㅠ 

미열도 조금 나고, 눈병때문에 눈도 퉁퉁불어서 가슴이 아팠다




오후가 되니, 해도 쨍쨍하게 뜨고,

31도 정도의 아주 무더운 날이었지만,

바람이 엄청 많이 불어서, 그늘아래에선 시원했다.

근데 그 바람때문에....ㅠㅠ 




아이들이 물놀이 하자고 계속 보채서, 결국 강으로 나갔다. 

은근슬쩍 지나가려고 했는데 ㅎㅎㅎ








잘 논다~




액션캠으로 물놀이 하는 거 찍으면서 느꼈는데,

헬멧을 가져와서 찍던가, 아니면 삼각대로 한 구석에 세워놓고 찍는게 훨씬 좋을 거 같다.


한 손에 카메라를 들고 있으니,

아이와 놀아줄 수가 없다 ㅠㅠ




저 자세로 계속 돌아다니게 된다.



나두 몰놀이 좋아하는 데 못 놀았다

아이랑 놀아주지도 못하고 ㅠㅠ

헬멧에 달아야 하는건가~~



유하는 그래도 잘 논다 ㅋㅋ



유하는 어려서부터 강이나 계곡에서 하는 물놀이를 많이 접해서 그런지,

잘 놀고 있고,



승훈이도 금새 신이 나서 잘 논다 ㅋㅋ




5세 지혜도 신이나서 잘 노는데 



야전수영에 익숙치 않은지, 

순원이는 아빠 곁에서 안떨어진다 ㅋㅋ

역시 1어른 2아이는 힘이 너무 든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아이들이 금새 추위를 느껴 오래놀지는 못하고,

20~30분 정도? 잠깐 놀았다.




구명조끼 대충 널어놓고,



아이들 다 씻기고 왔는데, 



뿍!!!! 

소리가 나면서 오자크 텐트 폴대 하나가 부러짐 ㅠㅠㅠㅠ

으으으으 똥바람이냐 ㅠㅠ




안그래도 미리 좀 보고 왔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질 않아서,

15시 초속 6미터, 18시 초속 7미터가 순간 돌풍인 줄 알고 그냥 지나쳤었다 ㅠㅠ


집에 와서 캡쳐해놨던거 확인해 보니,

15시부터 18시사이가 초속 6~7미터 ㄷㄷ

돌풍은 초속 15~16 미터였다  

부러질만 했구나 ㄷㄷ 


으으으 암튼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게 다행이다.

아치형 폴대 중간이 부러지면서, 부러진 부분이 폴슬리브를 뚫고 나왔다




일단 하루는 살아남아야 하기에 ㅋㅋㅋ



타프 메인 폴대를 텐트에 연결해서 대충 고정해놨다 



내부는 많이 찌그러졌지만;;




완전 대충 연결해 놨다



그래두 폴대 부러질때만큼 강한 바람에도 잘 버텨줬다 ㅋㅋ




유하도 상태가 많이 안좋아 지고 있었다 ㅠㅠ





물놀이까지 하더니, 자꾸만 잠이 온다고 칭얼거렸다

열도 좀 나는 것 같아,

해열제 시럽도 한 숫갈 먹였다





현 회장은 아이들도 잘 돌보고 ㅋㅋ



캬~ 고기를 기가막히게 잘 굽는다

물로 불조절하는 법 배움





해가 슬슬 떨어지려고 할 때쯤



쌍둥이 중에 딸래미가 엄마 보고 싶다고 집에 가겠다고 함 ㅠㅠ

아들은 더 놀고 싶다고 하고 

딸은 집에 가고 싶다고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집에 돌아가게됨 ㅠㅠ

그렇게 전 회장을 떠나보냈다.

2아이 보느라, 고생만 하고 

고기도 한 점 못먹고 가는구나 ㅠㅠ 




남겨진 아이들



친구들의 빈자리를 아이스크림으로 메꿔줬다




어느새 저녁이 되고,

아이들 먼저 고기구워 먹이고, 

둘이서 고기먹으러 나왔다




고등학교 동창이긴 한데,

작년에 처음 알았다 ㅋㅋㅋㅋ 

문과랑 이과라 그런가 ㅋㅋ 




근데 이 친구도 꽤나 돌아다녔나부다.

고기 엄청 잘 구움 ㅋㅋㅋ




난 돌아댕기면서 사진을 계속 찍고,




아이들도 잠깐 잠깐 들락날락 거리고,






살아온 이야기들 좀 하고,




양꼬치도 먹고 하다가,

너무 졸려하길래 먼저 자러 보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친구임 ㅋㅋㅋㅋㅋㅋㅋ 




난 내일 철수를 위해,



정리를 좀 했다.




아이들 빵 먹을거, 우리 라면 먹을거만 빼고,

다 정리함 

자기 전에 정리해놓으니 기분이 좋다 ㅋㅋㅋㅋ 




이야~ 동문회장 진짜 일찍 일어난다 ㅋㅋㅋ

여섯시쯤 일어났다고 한다.

난 여덞시에 일어남




애들 밥을 먹이고,

유하는 기운이 없다고 또 자러갔다 ㅠㅠ




승훈이는 아침부터 힘이 넘친다




이제 텐트 걷을 시간이다.




조금씩 말리고 접었다



말려놓고, 짐을 천천히 날랐다




유하는 자꾸 잠이 온다고, 해먹에서 두 시간 넘게 잠이 들었다 ㅠㅠㅠㅠ




어제 미리미리 대충 정리를 해놔서 그런지,

철수하는 데 시간이 별로 안걸림~!



아이들은 철수하는 동안 동영상을 틀어줬다.



응?

축 늘어져 땅에 닿으려는 거 보니, 광써니구나 ㅋㅋㅋ



물놀이 조심 안내방송에 깜짝 놀라 깼다 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모래놀이를 하고,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돌아왔다.




나랑 자주 가본 친구들은 뭐, 그냥 노지나 무료캠핑장 다녀도 될 거 같은데,

처음 데리고 가는 친구들은 아무래도 오토캠핑장으로 가야 할 것 같다.

특히 이렇게 더운 날씨에는......


 샤워가 절실하다고 계속 얘기함 

나만 보면 샤워하고 싶다고 함 

ㅋㅋㅋㅋㅋ 

나두 샤워하고 싶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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