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4 삼탄 2박

20180504 삼탄 2박

2018. 5. 8. 15:54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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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와도 좋은 삼탄에 왔다.

같이 캠핑가던 멤버들 중에 삼탄을 안와본 놈들이 있어서 데리고 와봤다. 


한 번 갔던 곳은 왠만하면 가지 않으려고 하는데, 

삼탄은 1년에 보통 두 번 정도는 빠지지 않고 오는 거 같다.


짐을 나르는 게 좀, 아니 많이 힘들긴 하지만 ㅋㅋㅋ 

넓은 잔디 운동장에, 엄청 큰 나무그늘, 

강과 산으로 둘러쌓여 있고,

운치?있게 기차도 다니는 삼탄이 너무 좋다. 





주중에 비가 와서 그런지, 금요일에는 최저기온이 영상 6도 정도로 은근 쌀쌀했다. 

애들한테 겨울이불 가져오라고는 했지만, 춥다는 얘기 나올까봐 사실 아주 살짝 걱정함 


저녁 일곱시가 다 되어 나 먼저 출발했다.

아홉시 반쯤 도착해서, 


짐을 정확히 여덞번 날랐다......... 

그리고 버그아웃을 쉘터로 치고, 

오자크 트레일 텐트도 치고,

타프도 쳐놨다. 


이렇게 짐 나르고 텐트를 다 치고나니 딱 열한시...ㅠㅠ 




일단 버그아웃을 쳐서, 유하를 안에 들여놓고, 빵 줌 ㅋㅋㅋ




총 인원은 11명이었는데,

5명은 2박, 나머지 일곱은 1박일정이었다.




원래 오자크 트레일 텐트 옆에다가 티피텐트도 하나 더 치려고 했는데,

짐들고 왔다갔다를 여러번 하고, 텐트 2개에 타프 하나를 쳤더니, 

으어어어어어어엉 너무 힘들어~~~~~~ 



닭대가 열한시쯤 도착했다 

딱 내 짐 다 나르고, 텐트가 다 쳐진 바로 다음 도착함 ㅋㅋㅋ 

이 자식은 너무 바빠서, 캠핑을 시작하긴 했는데, 

겨울밖에 못 가봤다 ㅋㅋㅋㅋ

난로 없이 캠핑하는 게 처음이라고 한다 ㅋㅋ 




내가 텐트하고 먹을 거를 다 준비하고,

닭대가 조리도구, 버너, 코펠을 다 준비했다.




얼마전 가지치기를 했나부다.

잘타게 생긴 가지가 엄청 많이 떨어져 있어서, 주워서 태웠더니,




엄청 잘 탄다 ㅋㅋ




따닷함 




어린이날 연휴라, 

금요일이라도 사람이 엄청 많을까봐 조금 걱정했는데,

추워서인지? 왜인지,

나 포함 세 네 팀? 정도밖에 없었다 ㅋㅋ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리로 잡음 



밥먹고 오랜만에 불장난 좀 했다.






카~ 이거 좋다.

우리 옆 쪽에 멋진 백패킹 팀이 있었다.




아이들은 불놀이도 좀 하고,




랜턴도 좀 가지고 놀았다.





TG TRACKER를 사고 나서, 

계속 써보고 있는데,

야간에는 확실히 화질이 좀 떨어진다.

아니, 원본은 괜찮은데, 인터넷에 올리려면 용량이...

인코딩을 하면 확실히 화질이 좀 딸림





아이들이 차타고 오는 동안 다 잠을 자서,

한시 반이 다되어 잠을 자러 갔다.



캬~ 하늘 멋짐


금요일 출발해서 2박을 하면,

사실 첫째날은 텐트치고, 세팅하고 하면 별로 여유를 즐길 시간도 없고, 꽤 피곤하다.

혼자 가거나, 간단하게 갈 때는 1박도 좋은데, 

이렇게 내 장비로 여러명 데리고 갈 때는 금요일 2박이 더 좋다.


1박으로 와서, 하루 설치하고 하루 철수하면, ㅈㄴ 힘듬 ㅋㅋㅋㅋ 

2박으로 와야 그나마 둘째날은 설치, 철수없이 통으로 쉴 수 있어좋다.






아침이 밝았다.

캬~~~~ 역시 삼탄~~~~~~~~

푸르르다 푸르러 


7.8월 한 여름에도 와봤는데, 바람이 잘 불고, 나무그늘이 원체 좋아서, 나쁘지 않았지만,

삼탄의 피크는 5,6월 그리고 9,10월인것 같다.


그리고 텐트 쳐 놓은 곳 옆에 차가 안보여서 너무 좋다. 

그래서 좀 힘들게 짐을 나르더라도, 삼탄을 계속 찾게 되는 거 같다. 





닭대는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히 아이들 밥을 먹이고 있다 ㅋㅋ




음 텐트 잘 쳤네 잘 쳤어 ㅋㅋㅋㅋ 




끽해야, 볶은밥이나 라면 같은 거지만 ㅋㅋ

2박3일동안 요리를 안하니, 엄청 편하다 

닭대가 고생함 ㅋㅋ





유하는 세상모르고 자고 있다.



애들 물놀이하라고 물통 던져주고,



티피 텐트도 쳤다. 


오자크 트레일에서 넉넉하게 8명, 티피 4명 총 12명까지 가능하다.

아이들과 약간 붙어서 자면 오자크 트레일에 10명까지 가능하다. 널찍해서 좋음 




삼탄은 아이들 뛰어놀기가 너무 좋다.

뛰다가 자빠지는 거 말고는 크게 다칠일도 별로 없고, 

차 걱정도 없고, 

캬~~ 



이번 캠핑에는 미세먼지도 없었다능!!





난 스트링 때문에, 타프를 별로 안좋아 하는데,

줄 때매 아이들이 엄청 걸려 넘어짐...;;

나도 몇 번 걸렸다 ㅋㅋㅋㅋㅋ 




애들이랑 같이 뛰어 놀아주고,




자, 후발대가 어른 둘에 아이 넷이다. 

애들이 일곱명으로 늘어나서 뇌정지가 오기 전에, 

백패킹 3계절용으로 사용할 텐트를 쳐봐야 한다 ㅋ

3계절용 라인업이 모두 갖춰짐 ㅋㅋㅋ




우선 노스페이스 마이카 2



자유지혼 에어마운틴



둘 다 중고로 샀는데,

노스페이스 마이카는 거의 사용을 안한거라 새것같은 느낌이 나고,

자유지혼은 사용감은 좀 있지만, 저렴하게 사서 너무 좋다 ㅋㅋ 




3계절용으로 먼저 구매한 텐트인데, 

바닥도 사다리꼴에다, 

노스페이스 마이카는 아이와 둘이 사용하기엔 좀 좁다.

높이도 좀 낮다 ㅠㅠ 

그래도 혼자 쓰기엔 더이상 바랄게 없다 



유하랑 둘이 쓸 텐트로 하나 더 샀다. 

자유지혼 에어마운틴. 

일전에 검색했던 윈사프로와 다른 점을 솔직히 모르겠다. 

암튼 마음에 든다. 


헤드룸도 넉넉한 편이고, 

바닥사이즈도 210X130 으로 유하와 둘이 누워봤는데, 딱 좋았다 


혼자 갈 때 쓸 텐트와 유하와 같이 갈 때 쓸 텐트까지 34만원으로 모두 해결됨 ㅋㅋㅋ 

캬~ 좋다




어느새 텐트들이 하나둘 들어차, 빈자리가 거의 안보인다.



유하가 열시가 넘어 일어났다

몰골이......



백패킹용 모기장을 한~참 검색하다가,

혼자 갈 때는 그냥 모기장 안들고 다니고 ㅋ

유하랑 갈 때 쓰려고, 니모 벅아웃 9X9를 중고로 싸게 샀다.



이것도 쳐봄



스틱을 안가져와서 ㅠㅠ

각을 못잡았다.



솔직히 백패킹용으로 무겁고, 둘이 쓰기엔 좀 크지만, 

싸게 샀으니, 그냥 막 써줘야겠다.


그나저나,

텐트 다섯개에 스크린하나, 타프하나를 혼자 다 쳤더니, 허리가........ 




애들이랑 다시 축구도 하고,






원반 던지기도 하고,





발로켓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다시 원반던지기도 하고... 

이녀석들 쪼그만 것들이 체력이 나보다 훨씬 좋다




유하는 원반이 잘 안날아간다고 울상이다 ㅋ




주원이 언니는 잘함 ㅋㅋ



지쳐보여서, 음료수를 하나씩 사주고,



이제 나도 좀 쉬어볼까~ 하는데,,,




그들이 도착함 ㄷㄷㄷ



오자마자 뛰어다닌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잠시 뇌정지가 올뻔했다.



ㅋㅋㅋ



추가로 아이들이 네명 도착하니, 무질서 대혼란이 왔다.



율리는 한살 더 먹었다고, 이제 낯을 덜 가린다 ㅋㅋㅋㅋ

귀여운 녀석 ㅋㅋㅋ



석원이와 재윤이 동갑내기 친구들은 같이 잘 노는거 같기도 하고,

계속 싸우는 거 같기도 하고 

둘의 관계를 잘 모르겠다.






래진이와 현수네 식구가 왔는데,

둘 다 오는데, 네시간 가까이 걸렸다고 한다 ㄷㄷㄷㄷ



율리와 태리는 귀염덩이 인형을 들고 옴



얘는 왜 오자마자 넋이 나간 표정을 하고 있냐




애들은 엄청 신났다.







유하는 강을 감상하고 싶다고 한다 ㅋㅋㅋ



주중에 비가 와서 그런지, 물살이 꽤 셌다





으으 시끄럽다 



주원이 언니한테 틈만 나면 원반던지기 특훈을 받음



오오!




물통갖고 잘 논다.




흠뻑 젖음



으으으





쫒아다니며 사진찍는거도 일이다



석원이는 ㅋㅋㅋㅋ

찡찡대더니, 낮잠을 ㅋㅋㅋㅋ




이상한 표정 쫌 그만해라



잠시 후 지들끼리 탐험대를 결성하더니, 강변으로 내려간다





초등학교 2학년이 탐험대장이다






강가로 가더니,



돌을 던진다.




자꾸 들어가고 싶다고 해서, 말리느라 힘들었다 



내가 한 번 발을 담궈봤는데, ㄷㄷㄷㄷ

깜짝 놀랄만큼 차가왔다 ㄷㄷ




자대복귀함



저 멀리 낙오되어, 업혀오는 아기도 있다.



칼싸움을 하는 아이들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



내 텐트에 들어가 있는...!?!??! 

으으으 어느새.... 이불까지...



그래 깨끗하게만 놀아라




이 친구는 묵묵히 장작을 모아서 분지르고 있다 ㅋㅋㅋ

좋은 자세다.







잘 뛰어 논다.




작은 텐트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헉.. 아이들의 관심이 몰림...





으으으

시장바닥이 되어 버림 


그래도 하나는 알게되었다.

201X130 사이즈 텐트에서 꼬마들 다섯 명까지 좌식 가능함 

ㅋㅋㅋ 




그리고 그림을 전시한다.



그래, 깨끗하게만 놀아라... 는 개뿔

바닥에 물흘리고, 크래용으로 바닥에 덕지덕지 색칠해놓고,,,

사탕은 누가 먹은거야......ㅠㅠㅠㅠ






눈치빠른 유하



이래서 딸바보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거 같다 ㅋ 




이제 꽃을 모으러 다님




뭔가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아,

이날 바람이 ㄷㄷㄷ 바람이 꽤 불었다.



타프 사이드 폴대가 몇 번이나 빠지고,

티피텐트랑 오자크 텐트는 완전 짜부라짐 ㅋㅋ 



가로 폴대 세 개를 모두 알루미늄으로 교체해서 다행이지,

원래 들어 있던 파이버글라스 폴대였다면 진작에 다 뿌려졌을듯!!

대충 풍속이 초속 5~6미터 정도였던 것 같은데,

그래도 나름? 잘 버텨줬다 ㅋㅋㅋ




타프 스트링,,, 걸리적 거린다



유하는 뭐하나 봤더니, 발레를 하고 있다;;







그러더니, 옆구르기를 함




ㅋㅋㅋㅋㅋ







캬~ 역광사진 좋다







똥개훈련도 함 ㅋㅋㅋ



그런데, 태리가 너무 빨라서 다른 애들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 ㅋㅋㅋ



엄청 잘 뛰어다닌다











한바퀴 산책하러 나왔다








여유롭구나~



이 쪽은 차가 꽉 들어찼다






캬~ 좋다





ㅋㅋㅋ

펑고치고 있다




이거 나라시 치느라 힘들었다....





율리 너무 귀여움 ㅋㅋㅋㅋㅋ




해가 진다.



TG TRACKER는 생각보다 만족스럽다.

 1020으로 보통 촬영하는데, 원본화질은 꽤 만족할만한 수준이고,

수중모드로 촬영하면, 왜곡도 아주 심하지는 않다.

한마디로 나름 저렴한?가격에 막쓰기 딱 좋음 ㅋㅋ 





애들 부터 먹이고,






여유롭게 어른들 식사를 했다.







장노출 사진을 좋아한다 ㅋㅋ





아냐아냐 그게 아니야~~~~



봤느냐 




일요일날 비소식이...................

원래 오후부터 내린다고 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슬슬 철수하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새벽 3시부터 비가 온다고 예보가 바뀜......으으으으으


모두 합심해서, 

딱 내일 쓸 것만 남겨놓고 미리 차에 좀 실어놓았다.

난 텐트가 다 내꺼라... 비를 맞을 수밖에...ㅠㅠ 

말리는 거 진짜 힘든데,,,






밤새 비가 내렸다.



계속 온다 ㅠㅠ



배수로를 팠어야 하는데 ㅋㅋㅋ




애들은 아침부터 재잘재잘 시끄럽게 놀고 있다



애들은 빵을 주고 ㅋㅋ





우리는 라면 먹었다



하아... 저 흙탕물을 우짜냐





헐 진흙탕~~~



오자크 트레일은 넷이서 번쩍 들어서,




다리 밑에 뒀다 ㅋ




비가 쉴새없이 내려서,

간단하게 인사들 하고 헤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박3일 캠핑 다녀와서 1박2일동안 말리고 있다. 

그나마 날이 좋아서 다른 건 1박2일로 다 끝냈고,

인디안 버그아웃만 말리면 됨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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