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9 남양주 소소리 농장

20180609 남양주 소소리 농장

2018. 6. 11. 18:04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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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을 갔다왔는데, 아이와 함께 또 나가고 싶다 ㅋㅋㅋㅋ 

그런데!!! 그런데!! 닭대가!!

원래 이번 주에는 안간다고 했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저녁이 다되서 가게 된거 같다ㅋㅋㅋ 어지간히 가고 싶었나보다.  


나도 한 번 접대캠핑에 찡겨서 접대 좀 받아보자 하고 무려 밤 아홉시에 출발함 ㅎㅎ 




오늘 뭔가 일정이 빡빡하다;;


오전 세시쯤 잠이 들어서, 

세 시간 자고 ㅠㅠ 

여섯시 반쯤 일어나서 산을 내려와 집에 오니 열한시가 다 됐다.



오늘은 우리 뎅구리 유아세례 받는 날 ㅋㅋ 




유아 세례도 잘 받고, 고모 생일이라 생일잔치도 하고 ㅎㅎ 

케잌까지 다 하니, 저녁 아홉시다;;



바로 출발함





도착했다

닭대하고, 피가 섞이지 않은 친동생하고, 처음보는 동생이 있다.



어떻게 꼽사리 껴서 자려고 했는데, 

좀 좁아서 ㅠㅠ

결국 혹시 몰라서 준비한 내 텐트를 쳤다






저녁부터 비가 꽤 많이 내렸다 ㄷㄷㄷ



텐트 두 개가 내꺼가 아니었음 더 마음이 편했을텐데 ㅋㅋㅋㅋ 

으으으 빨리 여름용 텐트 큰거로 하나 사라고 꼬셔야겠다 



크으~~ 내가 여름용 미니멀로 추천해준 니모 12X12다. 

사이즈도 완전 넉넉하고, 가볍고, 음청 좋다 

원래 내가 사고 싶었던 건데 ㅎㅎㅎ 

폴대하고 아이스박스도 추천해줬다. 나도 사고 싶다 ㅋㅋ 




난 부페를 전투적으로 먹어서, 배가 너무 부른데, 아이들은 또 먹는다. ㄷㄷ



3인용 텐트에서 딸래미와 조카와 같이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또 내 텐트가 아이들 아지트가 되어 있다 ㅠㅠ

시끄러워서 눈떠보니 아이들이 다섯명이 나를 둘러싸고 있었음 



유하는 어디서 오디를 엄청 줏어왔다 ㅋㅋㅋㅋ



오오오 지축이~~~

2년 만에 본다. 



개울도 진작에 공사가 끝났는지, 물도 맑고 물고기도 엄청 많다 




응?! 오른쪽에 익숙한 주황색 텐트가 ㅋㅋ

그렇다 내 텐트 빌려줬다



앗 틈만 나면 아이들이 백패킹용 텐트에 들어가있다 

지난 번에도 내 2인용 텐트에 들어가서 바닥이랑 벽면에 낙서해놔서 많~이 당황했었는데 ㅋㅋ

으으으으으



모두 쫒아냄 ㅋㅋ




투덜거린다. 

그냥 노는 건 봐주려고 했는데, 

오디랑 과자를 먹으며 그림을 그리려고 하고 있었다

헐~




오자크 텐트에 우루루 몰려가더니, 

피한방울 안섞인 내 친동생을 괴롭힌다



16년도에 왔을 때는 여기가 공사중이라 진흙탕이었는데,



오오오 물 맑고, 물고기도 많고 엄청 좋다.





크으~~ 물놀이 하기 엄청 좋다.




폴대는 캠핑원 슬라이드 폴대를 추천해줬고, 

타프+모기장은 니모 벅아웃을 추천해줬다.

아이스박스는 이백쿨러를 추천해줌



이 친구가 아주 만족스러워해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벅아웃이나 폴대는 나도 쓰고 있기 때문에, 

장단점을 충분히 알려주고 추천해줬는데,

이백쿨러는 그냥 내가 예전부터 좀 관심이 있던거라 추천해줌 ㅋㅋㅋ

실제로 봤는데, 오오오오오오 

가볍고, 테이블로 써도 될 정도로 내구성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생각보다 크기가 좀 많이 컸지만 ㅋ 나도 사고 싶었다 




때깔도 이쁨




?!?

닭이 돌아다닌다 



방수포에 고인 빗물을 마시고 있음



오오오오

모래놀이터는 재작년에는 안 왔던 거다!!!

통나무로 기구 비슷하게 아기자기하게 만들어 놨다 ㅋ 

하루종일 여기서 잘 논다.




오오오 여긴 지축이 집이 있던 자리였던 거 같은데??



조그마한 정원이 생김ㅋ 



오오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지만, 너무 기분좋게 꾸며놓았다.



앗 ㅋㅋ

유하가 줏어온게 이거구나 ㄷㄷㄷ 

어쩐지 한 주먹 가득 내 입에 넣어주는데, 돌이 씹히더라 ㄷㄷㄷ

나무에서 따온 줄......

바로 바구니 뺏어서 씻어줬다.




이제 텐트도 말리고 짐도 정리할 시간이다.

으으으으

근데 이자식 짐이 엄청 많네 ㅋㅋㅋ 나의 3년 전 모습을 보는거 같다 ㅋㅋㅋ 

 



소금쟁이를 잡아옴

카약계의 소금쟁이가 순간 떠올랐다.





이번엔 딸하고 조카도 데려왔는데, 

아홉살짜리 동갑내기가 둘이나 더 있어서 잘 논다.




텐트 뒤집어 말렸다 


내 오자크 트레일텐트.......

아주아주 만족하며 잘 쓰고 있는데,

아무래도 폴대를 한 번 더 갈아줘야 할 거 같다 ㅠㅠ


파이버글래스 폴대가 다 뿌러져서, 

캠토리에서 두랄루민으로 주문할때, 딴에는 넉넉하게 한다고 5~10 cm 정도 더 길게 주문했는데 

1년 정도는 괜찮았는데,

요새들어 많이 휘었다;;

특히 9파이짜리 주황색폴대가 좀 휨;;

맘 편하게 11파이로 할걸 ㅠㅠ 

가운데 들어가는 건 11파이인데, 딱 좋음 




완전자립이 아니라, 뒤집으면 쭈그러진다

바닥만 말리면 되니 상관없다




오오 추억의 소썰매 ㅋㅋ






니모 벅아웃 12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든다.

백패킹용으로 니모 7X7, 하계 타프+모기장 용도로 12X12 가 딱인데,

난 9X9를 삼 ㅋㅋㅋㅋ 

12X12 사고 싶다




정리 다 했다









잘 논다 ㅋ








2년만에 다시 찾은 소소리 농장은 여전히 아기자기하고, 아이들 체험거리도 많고, 

그늘역시 좋고, 계곡도 좋고

여전히 다 좋았다. 


내 캠핑 성향 상 한 번 간 곳은 잘 안가기 때문에, 

또 찾지 못했지만, 

자리가 꽉 들어차지만 않으면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캠핑장 중 하나다. 



딸이랑 조카 데리고 나와서 근처 공원 좀 서성거리다 집에 가니 여섯시....

월요일 아침 여섯시까지 딱 12시간 떡실신함 ㅋㅋㅋㅋ 

백패킹 + 오토캠핑 연짱으로 2박3일은 힘이 꽤 든다

아니, 중간에 일정만 없었으면 할만할 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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