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5 포천 노지 캠핑

20180615 포천 노지 캠핑

2018. 6. 18. 12:34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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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이 너무 많다.

백패킹 박지도 꼭 가고 싶은 곳이 꽤 많고,

오지, 노지도 가고 싶은 곳이 많다. 


혼자 백패킹을 가기 위해선,

아이와 함께 캠핑을 최대한 많이 가야한다 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는 오토캠핑으로 ㅋㅋㅋ 



처음에 래지와 함께 토/일 일박을 하려고 했는데, 

래지 와이프님이 오신다고 한다 

그래서 래지는 1박은 못하고, 당일치기로 놀다 간다고 함 


그래서 그냥 취소해버리고, 

유하랑 둘이 백패킹이나 갈까 했는데, 

유하가 오랜만에 태뤼언니가 너~무 보고 싶다고 꼭 같이 가자고 한다.


그래서 그냥 금요일 밤에 출발 ㅋㅋㅋ 

토요일 일찍 갔다가 오는 당일치기도 생각해봤지만,

그래두 텐트쳤으면 하루밤은 자야.... ㅋㅋㅋㅋ 




밤 아홉시에 출발해서, 중간에 마트에 들러 나머지 장 보고, 쓰레기 봉투까지 사서 캠핑장소에 도착, 

텐트를 다 치고 나니 열한시가 조금 넘었다 ㄷㄷ 

여기가 동두천이긴 한데, 포천과 경계선에 있는 곳인데, 오는데 딱 40분 밖에 안걸림 

오오오 경기 북부 좋다



특이하게 잔디가 4단으로 되어 있다.

제일 넓고, 좋아보이는 1단에는 벌써 한 팀이 와서 자리를 잡고 있어서,

2단에 텐트를 치고, 타프를 치려고 했는데,

유하가 계속 춥다고 해서, 일단 티피텐트를 쉘터로 쳤다.




엇!!!!!

여기 반딧불이 엄청 많다 ㄷㄷㄷ

사진으로 어떻게 찍어보려고 계속 셔터를 눌렀는데,

딱 한 장에 두 마리가 찍힘 ㅋㅋㅋㅋㅋ 

근데 자세히 봐도 반딧불인지 모르겠다ㅋㅋㅋ



유하는 과자를 먹으며 

책 읽어주는 영상을 보고 있다 




아냥은 사서, 오토캠핑에 더 많이 쓰는거 같다;;




아냥을 몇 번 오토캠핑에 써보니, 

4인용 경량 텐트를 사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ㅋㅋㅋ




밥도 해줬다



이렇게 앉아서 영상 보며 밥을 먹더니,

"카아~ 좋다~"라고 아재같은 말을 계속 한다.





와~ 여기 산 중턱이라 그런지, 반딧불도 있고,

공기도 맑고, 날씨까지 좋다.



별이 엄청 많이 떠 있다.




북두칠성도 잘 보임 ㅋㅋ



금요일 출발예정이 전혀 없다가, 

급하게 출발하느라, 제대로 준비했는지 모르겠다 ㄷㄷ

그냥 마트 들러서 이것저것 싸들고 옴;;






밤엔 정말 생각보다 쌀쌀했다,

나야 뭐 추위를 안타고, 텐트 설치하느라 시원했지만,

마찬가지로 왠만한 추위는 잘 버티는 뎅구리가 계속 춥다고 함 ㄷㄷ 



별 사진 잘 찍고 싶다 




아냥은 문짝이 모노필라로 되어 있다.

바람이 거의 안통하는 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

겨울에 써보면 좀 알거 같다.


앉아서 뎅굴이 옛날얘기 좀 해주다 잠듬







아침이 밝았다~!

여덞시 좀 넘어서 일어난 것 같다.



아침에 보니, 밤과는 사뭇 다르다 

맨 아래 1층, 우리 텐트가 2층, 그 위에 3층, 



여기가 4층이다.

1층 말고 2,3,4층은 두 팀 이상 지내기 좀 좁아보인다.



나름 그늘이 있어서 시원~하다



이리로 올라가면, 두 군데 정도 더 캠핑할 만한 장소가 있는데,

조망은 더 좋지만, 그늘이 없다.




일어나자마자 타프도 치고 해야해서,

일단 해먹을 걸어줬다



 해먹에 던저놓음 ㅎㅎㅎ



타프를 치고 있는데, 



그들이 도착함 ㄷㄷ




2층 사이트가 텐트 두 개에 타프 하나 치면 딱 여유롭게 쓸 수 있는거 같다.





아이들은 벌써 신이 났다




오늘 날씨가 참 좋다.

햇살이 뜨겁긴 하지만, 

바람이 솔솔 불면 시원하고,

하늘도 맑고, 미세먼지도 없다. 




아담하니 좋다.

티피텐트는 얼른 걷고 싶은데, 

애들이 안에서 놀아서 ㅎㅎㅎ 



새로 개시한, 메인 스트랩 

생각보다 짧지만, 

두께가 있어서, 아이들이 단 한번도 안걸렸다 

오오오오오오 좋다 




여기 딱 한가지 마음에 안드는건,, 

또랑이 엄청 넓음 ㅋㅋㅋ 

아이들 계속 조심시키느라 힘들었다.




여름엔 이 정도 세팅이 딱 괜찮은 거 같다. 

가볍고, 부피도 작고,






아이들은 쉴새없이 뛰어다닌다 ㄷㄷ






체력이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다



1층에 백패킹팀은 일광소독도 하면서 슬슬 정리중인거 같다.








계속 쫄랑쫄랑 돌아다니면서,



그늘 없는 데서만 논다;;





4세와 7세는 말은 서로 많이 하는데,

잘 들어보면, 상대 이야기는 안 듣고,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걸 알 수 있다.





해가 너무 좋아서, 티피텐트 이너랑 풋프린트도 말리고,



아냥도 말렸다.

아아아아아 다운 침낭을 다 가져왔어야 하는건데!!!

아쉽다.




차가 점령당했다





ㅋㅋㅋ 귀여운 율리

3살때부터 캠핑을 따라다녔고, 

처음 두 세번 나랑 같이 캠핑을 갔을 때, 

엄청 낯을 가려서 내가 들이대면 피했었는데 

이제는 장난도 잘 치고 말도 엄청 잘한다. 

너무 귀여움




1층에는 큰 돌이 박혀있다;;

예술작품인가?




이불을 널어놨더니,



올라가서 좋아한다




씐났음



막내는 혼자 심각하게 물장난을 하고 있다.




해먹에서도 두 세시간은 논 것 같다.




캬~ 날씨 좋다.



갑자기 산을 올라간다;;



오오 초입에 잔디밭에서 더 올라오면,  여기 한 군데, 



여기 한 군데, 

총 두 군데 캠핑을 할만한 장소가 있는데,

땡볕임;;

쌀쌀할때 오면 좋을 거 같다.




조금 올라오니, 건너편 산의 능선이 보인다



그런데,

이 길 먼가 좋다!!



응?



포토존도 있음 ㅋ



다시 내려옴

양 옆에 나무들 키가 엄청 크고, 푸르러서 그런지 길이 너무 마음에 든다.





애들 따라다니느라 아빠들만 고생이다



하늘이 참 좋다



우리 자리로 돌아왔다



공놀이도 하고,




해먹에서도 또 놀고,



그늘이 없어져서, 해먹위에 타프 하나 쳐줬다




모래놀이도 빠질 수 없다;;



땅에서 풀을 긁어모으더니,



미역국이라고 자꾸 나한테 주려고 함....




언니들은 금새 싫증이나, 가버렸는데,

막내는 얼굴에 진흙이 묻은 줄도 모르고 집중하고 있다. 




해가 구름에 가렸다 말았다 해서 좋았다 ㅋㅋ






지들끼리 뭐라고 뭐라고 하더니, 

100탄까지 갈거라고 한다;; 100탄이 머냐??



1탄, 2탄, 3탄... 100탄이란다;;



다시 산을 올라감




뛴다 ㄷㄷ




언니 둘이 저~멀리까지 뛰어가더니,



돌아온다



신나게 뛰어와서는,



막내를 데리고 다시 뛴다




넘어짐 ㅠㅠ 




낙오자 발생!!




낙오자를 버리고 지들끼리 또 뛰어 올라간다




낙오자는 안겨서 옴 ㅋㅋ




정자가 하나 나왔다



정자를 지나쳐 계속 올라갔다.





바지가 커서 자꾸 벗겨진다.




이제 100탄까지 다 왔다고, 다시 내려간다.

아무래도 그냥 좀 힘들어서 내려가는거 같다.



정자에 한 어르신 부부가 자리잡고 식사를 하고 계셨는데,



물, 과자, 젤리, 얻어먹음 ;;



다시 내려갔다.



여기 길이 정말 좋다




등산로는 아니고, 임도 같은데, 

차는 못들어오게 막혀있다.

옛날에는 차가 다녔던 거 같다.




등산로는 아니고, 둘레길 느낌이다.







오오 여기 괜찮다.

우리가 자리 잡은 곳을 1단이라고 하면, 

여기는 2단이다.

여기가 좀 트여있어 조망이 좋다.

땡볕이라 가을이나 봄에 오면 좋을 거 같다. 



다 내려왔다








1층에는 어느새 두 팀이 와서 자리를 잡았다.




날씨가 정말 좋았다능



미리미리 먹을거 다 해치우고,

쓰레기도 다 담았다. 




여덞시 쯤 되서 해가 슬슬 떨어지고,,  



마지막 남은 음식 처리하고 



잠시 앉아 있다가 철수했다.

이 때 유하가 엄~~~~청 떼를 씀.....


언니랑 자고 간다고 울고 불고 그렇게 떼를 쓰다가,

결국 사촌언니 카드를 꺼냈더니, 잠잠해졌다. 

사촌언니네 집에 가서 자고 내일 가기로 함;; 




분리수거할 박스랑 종량제 봉투를 담았더니 ㄷㄷ 트렁크 반이 찬다

유하는 언니랑 헤어지기 싫어서 울고불고 하고 있다 ㅎㅎㅎ 





여긴 좋긴 좋은데, 

확 트여있지 않고, 조망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라, 

자주 오게될 지 잘 모르겠다. 


게다가, 텐트들이 그리 많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자리 못 잡을 확률도 꽤 높은 거 같고,, 


뭐, 일단 엄청 좋긴 하다.

조용하고, 아늑하고, 공기도 좋고

냄새는 나지만 화장실도 있고, 

밤새 저 2단쪽에서 좀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지만서두 ㅋㅋ 


우리가 자리 잡은 1단은 다섯팀 정도면 꽉 들어찰 거 같고,

2단은 꽤 넓은데, 우리 내려올 때 보니까, 누가 아예 입구에 차를 박아서 막아버리고 지들끼리 놀더라 ㅋㅋㅋ 

3단은 그리 땡기지 않는다  


뭐 가깝지는 않아도 차가 안막혀서, 금새 오는 편이니까,

간단하게 1박하러 올때 또 와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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