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2. 17:31ㆍ캐..캐..캠핑!?/드드드뎌
아침이 밝았다
일찍일어남 ㅋㅋ
넋이 나갔다
유하 좀 깨워달라고 하니,
얌전히 깨운다
아이들은 일어나자마자 또 놀러가고,
짐을 정리했다
아이들 잘 놀고 있나 가보니,
역시 잘 놀고 있다
밥도 먹이고,
이상한 표정!!
어제부터 안하고 버티고 있었는데,
바나나 게임이라는 걸 하잔다;;
기본적으로 얼음땡인데, 얼음일 때 바나나처럼 양 손을 올리고 서있어야 한다....;;
나를 바나나로 만들어 놓고는 지들끼리 뛰어다닌다;;
으으
ㅋㅋㅋ 머하냐 ㅋㅋ
정리를 다 하고, 주변에 어디 가볼 만한 곳이 없을까 생각좀 해보고, 출발~!
아띠캠핑장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시설이 좀 노후된 부분은 있었지만, 큰 불편함이 없었고,
아이들 놀거리가 원체 종류도 많고 뛰어놀 공간도 충분해서,
애들 데리고 오기엔 정말 좋은 것 같다.
캠핑장 나와서 제일 먼저 편의점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ㅋㅋ
호오~!
여기는 지난 번 연천 답사에서 빼먹었던
북삼교다 ㅋㅋㅋ
오오 좋은데,
근데 여기도 뭔가 규모가 엄청 큰 공사가 한참이다.
저 멀리 군남댐도 보임
내려가봤다
다리 아래 쪽에 차를 대자마자 강가로 달려내려간다.
이야~~ 유하 넌 여기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같다 야~
엄청 넓은 노지다.
트레일러도 보인다.
물이 엄청 차갑다.
둘이 딱 붙어서 잘 노니까, 난 사진밖에 찍을게 없다 ㅋㅋ
너무 왕자갈이라, 저 안쪽으로 함 들어볼까 하는데,
응아가 마렵단다 ㅠㅠ
어제부터 둘이 돌아가면서 응아를 하는데, 엉덩이 닦는 것도 일이다 ㅋㅋㅋ
북삼교 초입에는 이렇게 간이 화장실이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여기서 응아하기 싫다고 한다..ㅠㅠ
차 타고 옆에 군남 두루미파크로 옴 ㅋㅋ
시원~하게 응아도 하고,
여기 산책 좀 할까? 했더니,
배가 고프다고 어서 가서 뭔가 먹자고 한다;;
전곡선사박물관으로 옴 ㅋ
공룡 보러 가자고 꼬셨는데,
공룡은 없었다 ㅎㅎ
좋다고 해서 와봤는데 진짜 좋다 ㅋㅋ
좀 전까지 배고프다고 아우성치더니,
꽃과 풀에 정신을 빼앗겨버렸다
건물이 먼가 사이버틱하게 멋지다
무료입장이다
안내해주는 언니가 인원이랑 지역을 알려주고 올라가면 된다고 함
오오 여기 멋진데
엄청 규모가 큰 건 아닌데, 인테리어를 굉장히 잘해놨다
아이들 책읽는 곳도 있다
기념품 파는 곳도 있고,
카페테리아로 왔다
은근 사람이 많은데,
오옷 이 곳은 텅텅빔
좋다
이 쪽에는 야외 체험장이 있다.
바위그늘 까페
간단하게 케익이랑 핫도그 먹이고,
전시관 구경을 했다
오~ 사자~~
아이들한테 이거 진짜같다~~ 했더니,
옆에서 진짜 박제라고 하심 ㅋ
휙휙 지나다니며 보고 있다
도운이가 무섭다고 자꾸 나가자고 함 ㅋㅋㅋ
다른 전시관으로 갔다.
오오 발굴현장인가
조금 둘러보더니, 모니터에 관심을 보인다.
어느새 자리깔고 앉음
맘모쓰인가!
아이들은 모니터에 완전 집중상태다
영상으로 설명이 나온다
아이들은 여전히 모니터에 초집중 상태다
고고학자의 방!
키 재는 거도 있다 ㅋㅋ 113cm 구나
ㅋㅋㅋ
다리가 세 개다
붙잡아서 하나하나 설명해주려고 몇 번 시도했는데,
들은 척도 안한다.
이래서 미운 일곱살이라고 하나부다.
영상자료는 잘 봄 ㅋㅋ
이곳은?
오옷!! 뭔가 보일락 말락 ㅋㅋ
대충대충 보고 나왔다 ㅋㅋ
뒤쪽으로 올라가봤다
건물이 참 멋지다
정신없이 돌아다닌다 ㅋㅋ
전곡리 선사유적과 연결이 되어 있다.
엄~~~청 넓다.
네 시간 넘게 애들을 데리고 다녔더니 이제 내가 지칠 것 같다 ㅎㅎㅎ
지붕길로 연결된 계단
오오오
멋지다
애들은 그냥 냅따 뛰어간다
지들끼리 막 내려감
지쳤냐 ㅋㅋㅋ
그런데, 공룡 못 봤다고 공룡 보여달라고 한다...;;
뭐, 나도 선사박물관이라 공룡이 있을 줄알았는데 ㅋㅋㅋ 못 보긴 했다만...
맘모쓰는 안쳐준단다..ㅠㅠ
결국 한탄강 유원지 생각이 나서, 공룡 보러 가기로 함 ㅋㅋ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아까 모니터에서 봤던 그림들이 걸려있었다.
지들끼리 보더니, 뭐라고 뭐라고 하고 있다.
아까 봤던 내용 얘기하는건가? 하고 가까이 가봤더니,
이건 이쁘고 이건 이상하고 이런 얘기를 하고 있음 ㅎㅎ
이제 한탄강 유원지로 출발~
도착!!
도착하자마자 어디서 또 기운이 났는 지 뛰어간다
또 신나게 뛰어논다 ㅋㅋㅋㅋ
유원지에는 그늘막쳐놓고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고,
아이들도 상당히 많았다.
전기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있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엄청 여유롭다.
화장실도 깨끗하기 때문에,
요 앞 노지에 텐트 쳐놓고, 아이들은 여기서 놀게 해도 좋을 거 같다.
조 앞에 노지에 텐트들을 쳤다능 ㅋㅋ
애들은 아직도 정신없이 논다 ㄷㄷ
ㅋㅋㅋ
이제 어두워진다고 집에 가자고 했더니,
사진을 찍고 가겠단다 ㅠㅠ
이놈들아 이제 나두 힘들다 ㅋㅋㅋㅋ
마지막 사진 찍고 집으로 출발~!!
차 타자마자 떡실신 ㅋㅋ
집에와서 모자 뒤에가 자꾸 떨어져서 봤더니,,,,
이자식들이 물어뜯어놨다........... 으헝
연천을 두 번 와봤는데,
거리는 좀 있어도 차가 안막혀서 스트레스가 전혀 없다.
똑같이 한 시간 반 걸린다면
30키로 떨어진 양평을 가느니,
70키로 떨어진 연천으로 가야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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