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31 연천 아띠캠핑장 첫째날

20180331 연천 아띠캠핑장 첫째날

2018. 4. 2. 15:47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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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군남로 373

웹사이트 : http://cafe.naver.com/schoolcp.cafe

입장료 : 캠핑 사이트 35,000원 
개수대 : 2개

화장실 : 2개

샤워시설 : O 

전기 : O 

거리 : 서울 강동 기준 78키로 정도 (1시간 10분 ~ 1시간 30분)

기타 : 야외 아이들 놀거리 A++

        자연경관 B+ 

        사이트 넓이 B

        시설 B 

          

재방문의사 : 80% 



장점: 거리상으로 가깝지 않지만,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뚫린 후 가기가 너무 좋다. 차가 아예 안막힘 ㅋㅋㅋ 

       폐교를 캠핑장으로 개조한 거라, 부지가 널찍하고, 분위기도 좋다.

       중앙에 잔디 광장이 너무 좋음 

       애들 놀거리가 ㄷㄷㄷ 잔디밭에서 뛰어놀기만 해도 충분할텐데, 짚라인, 실내놀이터, 방방이, 모래놀이터까지 있다.

       말이랑 토끼, 닭같은 동물들도 있음 ㅋㅋㅋ 

       

단점: 시설이 아무래도 좀 노후되어 있는 편이다. 

       매점에 파는 물품도 별로 없는 것 같고, 뭐 3키로 정도 떨어진 곳에 하나로마트하고 편의점이 있긴 하다. 

       사이트 넓이가 넉넉하진 않은데, 이번에 내가 갔을 때는 절반도 안차서, 난 넉넉하게 썼다. 

       캠핑하는 사람이 많을 땐 따닥따닥 붙을 듯 ㅎㅎ 






이번 주말엔 원래 

새로운 텐트!와 새로운 침낭! 그리고 새로운 매트!!로 백패킹을 가려고 했었다...




신나게 짐도 쌌다. 

오오오!!!! 백패킹을 시작한 이래로 처음으로 20키로 아래로 내려갔다ㅋㅋㅋ

정확히는 라면 하나, 햇반 하나, 통조림 하나, 물 1.5리터 포함 딱 19.8키로다.

텐트랑 침낭에서 무려 2.7키로 가까이 감량을... 으으 감격



그런데............. 

요새 내가 좀 혼자 많이 다니긴 했나부다.. 

아이를 데리고 나가라는 어명이...


그래서 그 동안 꿈꿔왔던 부녀 백패킹을 하기 위해 ㅋㅋ

딸래미 배낭도 쌌다.




1.2키로짜리 침낭 + 800그람 에어매트 포함해서 2.8키로다.

이 정도면.... 괜찮으려나??




오오오

배낭을 메어주니, 클라이밍을 한다 ㄷㄷㄷ




1분만에 무겁고 답답하다고 징징댐.....ㅠㅠ 이런... 


이 녀석을 어떻게 요리할까,,, 고민하던 차에,,

유하 유치원 친구가 조인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ㅋㅋ 

결국 그냥 유료 오토캠핑장으로..... 


나도 1어른-2아이는 첫 경험이라, 아주 살짝 불안하긴 했지만,

뭐 둘이 워낙 친하다니까 큰 걱정없이 데리고 갔다. 


암튼 백패킹 짐 다 풀고, 오토캠핑으로 다시 준비함 ㅠㅠ 









아침에 친구를 태우고 출발~




엄마가 싸준 도시락도 먹고,




38선에 도착했다




으으 거긴 올라가면 안된다




아띠캠핑장이 보인다. 

연천쪽에 워낙 캠핑장이 많아서, 검색을 많이 해보려다가,

잔디가 펼쳐진 사진이 마음에 들어서, 아띠캠핑장으로 결정했다.




일단 짐부터 풀어놓고, 

얼른 텐트를 치려고 하고 있는데,



벌레를 잡았다고 자꾸 보라고 한다 ㅋㅋ

근데 벌레가 자꾸 움직여서 나한테 보여주기가 힘들자,,



이제 됐다@ 안움직여요~ 하면서 보여줌

으..응 그래;;

그건 이제 영영 안움직일거란다;;





텐트 다 쳤다.




애들은 역시 해먹을 좋아한다.



해먹스탠드 너무 무겁고 부피도 만만찮아서, 처분하고 싶은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ㅠㅠ 

게다가, 아띠캠핑장에는 해먹스탠드가 있다 ㅋㅋ  오 좋다. 




처음에 사장님이 아직 마른 잔디라, 텐트에 엄청 달라붙을거라고, 

파쇄석이 좋을거라고 조언을 해주셨는데,

난 잔디로 ㅋㅋㅋ 

잔디에 딱 나 하나밖에 없었다 ㅋㅋㅋ 




짐을 줄인다고 줄려서 꽤 줄어든 것 같긴 한데,

텐트는 미니멀세팅으로 가려면 아직 멀었고,

주방에 손을 댈 차례인거 같다.




그래도 버그아웃이 좋다.




이너텐트도 치고, 바닥도 깔아줬다




한낮에는 덥다고 아우성 쳤는데,

저녁에는 좀 쌀쌀했다.

으으으으으으 난로를 가져왔어야 하는 건데.... 


일기예보에 주말 최저 기온이 영상 10도 정도라, 아이들이라도 전기장판 하나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최저기온 영상 10도는 서울이었다 ㅎㅎㅎㅎ 

연천은 최저 영상 5도였음,,,;; 




둘이 죽이 잘 맞는지 잘 논다.






도운이는 처음 엄마, 아빠와 떨어져 혼자 캠핑을 온 건데도,

떼도 한 번도 안쓰고, 엄마, 아빠 보고싶다고 울지도 않고, 캬~~ 

오히려 유하가 엄마 보고싶다고 울먹거림 ㅋㅋㅋㅋ 




애들은 신이 나서,



방방이쪽으로 뛰어가고,




난 주변을 둘러봤다.

정문




주변은 논이다.

탁 트였다 ㅋㅋ 

가을 추수철에 오면 엄청 멋질 것 같다.




입구 정면에는 모래 놀이터가 있고,

왼쪽으로 우리 텐트가 살짝 보인다.




캬~ 잔디 좋다.

사장님이 전동오토바이?같은 걸 타고 계속 돌아다니심 ㅋㅋ 

관리를 꼼꼼하게 하는 느낌을 받았다.




나만 빼고 모든 팀이 파쇄석에 자리했다.




텐트가 잔디밭에 빼곡히 들어차면 모르겠는데,

텅빈 잔디밭이 음청 넓다. 




오오 짚라인 있음 ㅋㅋ 

해먹 스탠드도 군데 군데 거치되어 있어서, 

필요하면 가져다 쓰면 된다.




배치도

건물 뒷편에 주차장도 엄청 넓다.

그림에는 잔디밭이 좀 작게 나온거 같다ㅎㅎ




아이들에게 가보니, 그네를 타며 말을 구경하고 있다.




방방이 타러 뛰어감

쉴새없이 뛰어다닌다.




방방이는 두 칸으로 초딩용이랑 유치원생용응로 나뉘어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게 논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가랭이 빵꾸났는데!?!? ㅋㅋㅋㅋ 




마굿간 옆 화장실

ㅋㅋ 군대에서 쓰던 야외화장실이랑 똑같다




건물에 들어가봤다.




오~~ 초딩금지구나!

아기들 뛰어노는데 초딩들이 날라다니면 가끔 위험해 보일때가 있기도 하다. 

유하도 내년부턴 여기 못가겠구나 ㅋㅋ




블럭같은 것도 많고, 꽤 넓다.

살짝 오래된 티가 나긴 하지만 ㅋ 




한가지 아쉬운 점은, 겨울엔 운영을 안한다는 것 같다.

난방이 안된다고 함;; 

겨울엔 실내놀이터 난방되는 게 짱인데




1층 복도



오 교실을 수련원 룸으로 만들었다




소소한 소품도 있음




남자 화장실이다.



낡았지만, 깨끗하다.




앉아쏴가 하나밖에 없음 ㅋㅋ 




샤워실



널찍하다



뭔가 오래된 목욕탕 느낌 ㅋㅋ

따듯한 물도 잘 나오고,

수압이 대박이다. 내가 가본 캠핑장 중 수압이 제일 쎔 



2층에 올라가봤다.



30인실 

대학생들 mt 단체방같다 ㅋㅋ






여전히 놀이방에서 놀고 있다.









실내놀이터에서 원체 잘 논다.




뭔가 볼일이 있으면 저렇게 창문가에서 크게 부름 ㅋㅋ



짚라인도 탔다





엄청 좋아함





한 시간 가까이 밀어주고, 끌어주고 하니까 힘이 든다 ㅋㅋㅋㅋ




니들이 알아서 타라고 하고 쉬러 갔다 



아빠 없어도 잘 타는데!?ㅋ




애들 노는 동안 백패킹용 텐트도 치고 ㅋ



타프도 쳐보고 ㅋ



펙 박는게 궁금했는 지 직접 해본다






잔디에서 또 한참 뛰어놀다가,



텐트로 돌아왔다




어머니가 싸주신 쭈꾸미




매운걸 아주 잘 먹는다던,

얼마전 와사비도 먹어봤다던

 도운이는 쭈꾸미 한 개먹고 포기함 ㅋ



계~속 장난친다






ㅋㅋㅋ 이 사진 뭔가 귀엽다




말이랑



동물들도 보고,



갑자기 나 그네를 태워주겠다고 한다;;

그냥 너희끼리 놀면 좋겠는데!?!?! ㅋㅋㅋ 



사장님이 잔디에 많이 신경을 쓰는 모습이 보였다.

잔디가 잘 죽는다고 슬퍼하심ㅜㅜ




이제 모래놀이 할 시간





우리 자리 넘 좋았다.


모래놀이랑 방방이 바로 옆이고,

실내놀이터도 창문에서 바로 보이고,

개수대랑 화장실이 조금 멀긴 했는데, 불편한 점이 없었다.




결국 아이들이 탈진했다



유하는 바로 잠들고, 도운이도 금새 잠이 들어버림




해가 떨어진다.




오 멋짐



캠핑하는 사람이 적지는 않았는데, 조용~했다




여기저기서 고기굽는 냄새가 풍김 ㅋ






조금 쌀쌀해지면서 텐트도 다 막아놨다




캬 여유롭구나




앉아서 음악을 들으며 일몰을 감상하니 

절로 웃음이 난다 ㅋㅋ






해가 떨어졌다




얼른 아이들 깨워서 저녁을 먹였다





먹기 싫다고 투정부려보지만,



다 먹이고, 후식까지 ㅎㅎㅎ




밖은 어느새 깜깜해졌다




드론도 날린다 오오



이야~ 저 오른쪽 저기는 야시장같다 ㅎㅎㅎ  엄청 밝다




호오,, 



달과 구름이 멋지다




밥먹고 산책 시간




별이 아주 많지는 않았는데도 별 보며 좋아한다






다시 건물로 들어왔다




실내놀이터로 감 ㅋㅋ




캬~ 여긴 진짜 환하다 




텐트에서 아이들 책 좀 읽어주다가,



장난도 좀 치다가,



잠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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