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6 인제 빙어 축제

20190126 인제 빙어 축제

2019. 1. 28. 13:07기웃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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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천 파로호 축제에서 송어를 단 한마리도 못잡고,

빙어는 잘 잡힌다 그래서 

또 왔다.


인제 빙어 축제!!!

마침 1월 26일, 오늘 개장이다 ㅋㅋ 

이런 축제는 사람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일찍가면 갈 수록 무조건 좋다. 




아침 일곱시 조금 넘어 출발해서,

열시가 되기 전에 도착했다.




일단 짐을 웨건에 바리바리 싸서 출발~




엄~~~~청 넓다.





이 친구는 신이 났다.




개장한 지 한 시간밖에 안돼서 그런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오오오 저 쪽에 미니멀웍스 텐트들이 보인다.

저기가 백패커 어쩌구 1박할 수 있는 곳인가부다.




엄~~~~~청 넓음




아침부터 이리저리 구멍을 뚫고 있다.






사람이 많아 보이지만!??

이 정도면 얼음낚시 하는 자리의 오분의 일 정도밖에 안 찬거다 ㄷㄷ





얼음 축구 대회도 함








유하가 제일 좋아했던 성이다.

계속 저기 올라갈 수 있게 해놨으면 좋았을텐데라고 아쉬워함





대까네 가족이랑 같이 왔는데,

유하는 나를 닮아서 그런지 ㅋ 

낚시에 관심이 별로 없다.




둘이 축제장 구경하러 와봤다.









혼자서 미끄럼틀도 잘 탄다.







뒤로 내려온다 ㅋ




신났다.




긴 미끄럼틀 두 개랑, 짧은 미끄럼틀 하나, 그리고 얼음 미끄럼틀이 있는데, 

다 꽁짜다.





얼음미끄럼틀을 제일 좋아했다.

빨라서 그런가봄






드론이 계속 날아다녔다.










낚시 잘 하고 있나 와봤다.




지난 번 송어잡을 때 쓰던 굵은 바늘이 세 개 달린 견지대로 한참 낚시를 했는데,

한 마리도 안 잡힌다 ㅋㅋㅋㅋ

으으으




주변 사람들은 잘 잡는다.

난 그냥 우리 실력이 없어서 그런가부다 했는데,

알고보니 장비빨이었음!!! 

제대로 된 장비를 써야한다. 




우리가 지난 번 송어 잡을 때 쓰던 견지대인데,

미끼가 크고 바늘이 굵다.

송어나 산천어 잡을 때는 꼭 물고기가 바늘을 물지 않아도,

미끼 근처에 깔짝깔짝 거릴 때, 휙! 낚아 채면,

저 굵은 바늘이 어딘가에 걸려서, 잡힌다고 한다. 

이건 좀 실력이 있어야 하는거 같다 ㅋ 




빙어 낚시대는 견지대는 똑같은데, 

바늘이 여러개 달린걸 써야 한다.



이렇게 추가 있고, 작고 얇은 바늘이 대여섯개 달려 있어서,

바늘에 구데기를 껴서 물에 집어넣으면 금방 잡힌다.

우린 이걸 모르고, 두 시간동안 허탕만 쳤다ㅋㅋ





썰매도 대여가 된다.




원체 넓다.




이 가장자리 쪽은 썰매타기 좋다.

넓고, 빙질?이 좋아서, 썰매도 잘 나가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썰매타기 정말 좋다.





열두시 쯤 되니, 사람이 꽤 많이 들어왔다.





오오오!!!!

산천어 낚시대로 한마리가 잡혔다 ㅋㅋㅋㅋㅋㅋㅋ




바늘이 굵어서 잡히자 마자 죽음 ㅋㅋㅋ






유하가 낚시에 관심이 좀 있고,

잡고 싶어했다면, 나도 열심히? 잡았겠지만;;

안그래도 나도 낚시에 별로 관심이 없는데,

유하도 낚시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썰매는 실컷 탔다.


















우리는 도저히 안잡혀서 ㅋㅋ

아이템을 장착했다.

이거랑 구더기도 몇 통 샀다.




뒤쪽에도 화장실이 있다.

얼음판이 워낙 넓어서, 이동간 썰매를 타고 다니는게 좋다.




유하는 눈을 밟는게 좋다고 눈 위를 한참 서성인다.




오오오오오

아이템을 교체하고,

잘 잡힌다 ㅋㅋㅋㅋㅋㅋ




이 친구 잘 잡힌다고 신이 났다.






계속 잡힌다.




어느새 사람들이 많이 들어찼다.

첫 날이었는데, 무려 2만3천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ㄷㄷㄷ




애들 데리고 구경하러 왔다.




빙글빙글이를 탔다.







눈놀이방도 있다.








눈이 좀 굳어서 ㅋ 딱딱하다고 불평하면서도 잘 논다.







응?!?

마스코트다.




곳곳에 쉼터도 있고,

진행요원이나 가게 사람들도 친절하고, 

아주 좋았다.




유하가 더 어렸을 땐, 

이런 캐릭터 인형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여덞살이 되더니 엄청 좋아한다




예전엔 싫다고 도망갔는데 ㅋㅋㅋ




유루는 저 안에 사람 들어있다고 계속 툴툴거린다 ㅋㅋㅋ




남아와 여아의 반응이 대조적이다.























여기는 잡은 빙어를 가져오면 튀겨주는 곳이다.

꽁짜로 튀겨줌!




줄이 길어서 엄~~~청 기다렸다.




그러다, 난로에 나의 소중한 구스다운이 ㅠㅠㅠㅠ 

애들 조심하게 하려다 내가 당함 ㅋㅋㅋㅋ 

내 거위털이 난로에 붙어서 휘날리고 있다 ㅋㅋㅋ 





드디어 튀김을 받았다.

우리가 빙어를 너무 쪼금 잡아서, 뒤에 서있던 아재가 엄청 많이 줬다 ㅋㅋㅋㅋ




잘먹음




마지막으로 미끄럼틀 여러번 타고,






고기 구워먹으러 근처 계곡으로 왔다.






캬 얼음이 멋지게 얼었다.








빙어축제는 해 떠 있을 땐 더울 정도였는데,

그늘진 곳으로 오니 엄청 추웠다 ㄷㄷㄷ 

패딩이 불에 타서, 그냥 모자티 하나만 입고 있어서일지도 ㅠㅠ 






화천의 대표축제?라고 할 수 있는 산천어 축제는 못 가봤지만,

화천 파로호 축제와 인제 빙어축제를 비교해보자면,


파로호 축제는 자유이용권을 사면 모든걸 즐길 수 있다.

요금
빙어축제 무료 >>> 파로호 축제 어른 1인당 16,000원 (미취학 8,000원)

낚시
빙어축제 >>> 파로호 축제
아무래도 빙어축제장이 더 넓고, 빙어라서 더 잘잡힌다.
송어는 나같은 초보는 잡기가 힘들다ㅠㅠ 
그리고 무료라서 그런지, 장소가 넓어서 그런지,
인제 빙어축제는 텐트를 쳐도 되고, 취사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ㅋㅋ 

얼음썰매
빙어축제 == 파로호 축제
빙어축제는 넓~~은 장소에서 신나게 탈 수 있고, 빙질이 더 좋아서 그런지, 더 잘나간다.
파로호 축제도 재미있게 잘 탔다. 

눈썰매
파로호 축제 >>> 빙어축제
빙어축제 눈썰매는 5천원에 계속 탈 수 있고, 
파로호 축제는 자유이용권을 사면 계속 탈 수 있는데,
파로호 축제 눈썰매가 더 길고, 더 빠르고, 더 재밌다 

체험거리
빙어축제 >>> 파로호 축제
파로호축제는 딱히 체험거리는 많지 않았다.
빙어축제는 큰 텐트에 여러가지 체험이 있다. 유료지만 ㅋㅋ 






갔다와서 느낀 점은, 


인제 빙어축제는 규모가 크다.

그만큼 사람도 많이 몰리기 때문에, 점심이 지나면서 축제장으로 들어오는 차가 막히니,

가능한 일찍 오는게 좋을 거 같다.


입장료도 없고, 눈썰매는 유료지만, 

얼음 미끄럼틀이랑 눈 미끄럼틀은 무료라서,

얼음 썰매만 빌리면 돈 안들이고 신나게 놀다 갈 수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친절하다.


간식같은건 크게 바가지라고 못 느꼈다.

음식점은 좀 비싼 것 같았는데 ㅎㅎ 안 먹어서 모르겠다. 


썰매 숫자가 조금 부족한지, 

우리가 세 시쯤? 썰매 반납하러 갈 때, 줄 서있던 분이 한시간 기다렸다고 함;;

어디든 마찬가지겠지만, 기왕 갈거 일찍 가서 여유롭게 놀쟈 

주차장도 붐볐지만, 통제하는 요원들이 많아서, 우리는 들어올 때나 나갈 때나 복잡함은 못느꼈다. 

하지만, 12시 이후에 들어온 사람들은 줄이 길어서 주차도 오래걸렸을 듯,, 


하루 동안 

2만 3천명이 왔다던데, 

낚시하고 썰매탈 때는 크게 번잡하다고 느끼지 못했다. 


행사장에서 얼음판 위로 깊이 들어가면, 

왔다갔다 할 때 빡씨다 

얼음면이 굉장히 빤빤해서, 많이 미끄럽다. 

하체에 힘이 빡 들어감 

아이젠도 가져가봤는데, 좀 민폐일거 같아서 착용을 안했다. 

썰매타고 왔다갔다 하면 좋다. 


빙어축제도 좋고, 파로호 축제도 좋았다.

근데 내가 낚시를 별로 안좋아해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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