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날진 캔틴 사용기 + 하이드라팩 시커 구입

[사용기] 날진 캔틴 사용기 + 하이드라팩 시커 구입

2019. 4. 29. 11:38캐..캐..캠핑!?/백패킹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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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샀을 때 이렇게 깔끔했는데, 




비주얼이.......

식수로 사용하는 물통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상태가 됐다 ㅋㅋ

백화현상이 일어난 우레탄창 같음 




날진캔틴이 맛이 갔다.

바닥면은 너덜너덜해졌다.

멀티레이어필름이라고 하는데, 

내부는 그나마? 괜찮은거 같은데, 외부 필름이 너덜너덜, 흐물흐물 해짐;; 



양쪽에 구멍이 나서 물이 줄줄 샌다.

벚꽃보러 백패킹 갔을 때 물이 줄줄 새서, 배낭 다 젖을뻔....





뭐 잘쓰고 있었다.

이 때만 해도 상태가 괜춘했는데 ㅋ





날진 캔틴 96oz

가격: 25,000원 정도

무게; 82 g

용량; 3리터

내냉온도: 영하 29도

내열온도: 104도

재질: 멀티레이어 필름

BPA Free / 정수필터 장착 가능 




내가 요리를 많이 해먹는 편도 아니고, 

물이 필요한 요리는 커피나 끽해야 라면 하나 정도라서,

대충 2~2.5리터 정도 넣어갖고 다녔는데,

3리터 용량이 부족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겨울이나 봄, 가을에는 물이 많이 필요하지도 않아서 쓰지도 않았다.

딱 한 시즌 쓰고 나니 걸레가 되버림..... 





장점은


접으면 수납이 좋아지고,

물통 입구가 큼지막해서, 청소하기가 다른 물통들에 비해 쉽다. 

그리고 손잡이 고리가 달려있어서, 어디 걸기도 좋고, 물 따를때도 조금 도움이 된다.


내가 생각하는 최대 장점은 냄새가 거의 전혀 안난다는 거다.

딱딱한 물통 말고, 이런 수낭형식의 물통을 고를 때 제일 중요하게 여겼던 게 냄새였는데,

날진 캔틴은 내구성은 약하지만, 냄새는 하나도 안남!! 




치명적인 단점

내구성인 듯 싶다.


이걸 산 용도가,

여름에 물통 겸 아이스팩으로 사용하려고 산건데, 

영하 29도 ~ 104도까지 견딘다고 되어 있다. 

뭐 잘 얼리고 뜨거운 물 넣어도 특별히 변형되거나 한 적은 없긴 하다.


하지만,

재질이 약간 유연한 얇은 플라스틱재질? 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많이 접었다 펴고,

얼렸다 녹이고를 반복하니, 우레탄창 백화현상이 온거처럼 드러워진다. 


거기다 내가 이걸 몇 년 쓴 것도 아니다.

딱 한시즌 썼음;;

작년 5월부터 10월 정도까지 썼다가, 겨울엔 또 안쓰다가,

올해 4월에 쓰려고 꺼냈는데 빵꾸나 나있었다 ㅋㅋㅋㅋㅋ 이런,, 5개월 썼네;;

내 기준으로는 내구성이 심각한 수준이다.

얼리지 않았다면 좀 더 오래썼을거 같긴 한데, 

아니 영하 29도까지 버틴다고 써놨으니 뭐;;;; 

소소한 단점은 뭐, 물 따를 때 두 손으로 잘 잡고 따라야 하는 거 정도다.




암튼, 

당장 백패킹 갈 때 물통이 필요하니, 

대충 검색해서 바로 샀다.



똭~~!



HYDRAPAK SEEKER 2L

하이드라팩 시커 2L 

가격; 2만원 정도

무게; 74 g

용량: 2L 

내냉온도는 정확히 표기는 되어 있지 않고, 얼릴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내열온도: 60도

재질: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BPA Free


대충 검색해보고, 유투브 좀 찾아보고,

날진캔틴보다는 내구성이 좋아보여 사버렸다.

냄새가 좀 난다는 후기가 있어 걱정은 조금 됐다 



재질은 폴리우레탄이다.

굉장히 부들부들하고, 유연하다.

날진 캔틴은 처음 샀을 때는 쬐금 부드러웠는데,

사용하면 할수록 딱딱해져감;; 

암튼 만져보니, 딱 내구성은 날진 캔틴보다 확실히 좋을 것 같다는게 느껴진다.




3리터 살까, 2리터 살까 고민하다가, 

물통이 몇 개 있으니까, 그냥 2리터로 결정했다.




보관주머니가 달려나오고, 

사이드에 두 군데, 윗부분에 한군데, 스트랩같은걸 체결할 수 있는 껌정색 뭔가가 달려있다.





충주에 캠핑 다녀와서, 물통을 다 닦으면서 냄새 제거를 해봤다.

으으으 물통닦기 귀찮음 




따꿍을 열어보니, 확실히 고무+화학약품 냄새 비슷하게 난다.

일단 따닷한 물을 한시간 정도 넣어놨는데,

그냥 물로는 안된다. 냄새가 조금 남아있다.




헹구고, 베이킹소다를 듬뿍 넣어서,



넣고 흔들어준 다음 또 한시간 정도 놔두었더니,

오오오 아까보다는 확실히 냄새가 조금 줄었다. 




이번엔 주방세제를 넣어서 미친듯이 흔들고,

솔로 닦아줬다.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베이킹 소다 다시 듬뿍 넣어서 채워놓고 나왔다.


집에 가서 냄새가 또 나면,

다음엔 소금물 넣고 하루 정도 있어봐야겠다.


소금갖고 냄새가 안없어지면, 

최후의 수단은 녹차다 ㅋㅋㅋㅋ 

소금이 실패하면 녹차 넣고 하루 정도 있어봐야겠다. 




딱 받아보고 나서 느낀 점은 

부들부들 재질도 좋고, 날진캔틴 3L보다 3분의 1정도 사이즈도 수납이 된다.

물 따를 때, 날진캔틴보다는 좀 더 어려울거 같고,

뚜껑이 좀 작아서 솔 넣어 청소하기가 쬐금 불편하다.

재질 자체가 날진캔틴보다 훨씬 유연해서, 내구성은 확실히 더 좋을거라고 생각한다.

스펙상 보이는 단점은 

날진이 내열온도가 104도고, 하이드라팩이 60도다.

104도면, 물 끓였다가 쬐금만 식혀서 넣어도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

왠만한 따듯한 물, 뜨끈한 물은 넣어도 괜찮았었다. 

근데 60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수가 없네?!?!?!? 

뜨거운물은 가급적 넣으면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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