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 백패킹용 온도계

[구입] 백패킹용 온도계

2019. 2. 1. 14:22캐..캐..캠핑!?/백패킹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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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시작하고서 처음엔 온도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동계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거기다, 백패킹에서는 정확한 온도를 아는게 은근히 중요한 것 같다. 

 

 

온도와 체감온도를 정확히 안다면,

난방부터 챙겨갈 장비까지 최대한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챙겨갈 수 있다.

오토캠핑에서도 내가 몇도에서 어느 정도로 지냈는지 감이 있으면 좋은데,

백패킹에서는 온도에 대한 감이 확실하다면, 장비를 꾸리는데 꽤 많은 도움을 준다. 

 

 

 

처음 썼던 디지탈 온습도계다.

사실 별 생각없이 잘 썼다.

 

측정가능한 최저 온도가 영하 10도밖에 안되는 점이 좀 안좋았고,

내구성도 좀 많이 떨어져서,, 

두 세번 떨어뜨리고 6개월 정도 사용했더니,

안켜져서 그냥 버렸다. 

 

 

 

 

디지탈이 싫어서, 

정밀 온도계를 찾다가 찾은 랩티주 온도계.

백패킹 때 쓰려고 샀다.

 

파충류, 양서류, 타란튤라? 사육시 필요하다고 한다. ㅋㅋ

영하 20도 ~ 영상 40도까지 측정가능하고,

매우매우 가볍고, 작다. 

 

 

 

예보에는 영하 2도였고,

캠핑장 사무실 앞에 달린 수은주는 영하 4도였다.

렙티주는 영상을 가리키고 있음 ㅠㅠ

 

 

 

2018년 최고의 한파로 기억한다.

한탄강 백패킹 때인데, 영하 24도였다.

핫팩도 없고 ㅠㅠ  밤에 잠이 안와서 나가서 뛰다 들어와서 간신히 잠들었다. 

텐트 안이랑 밖이랑 뭐 다 똑같이 얼어서 거의 차이가 없었다. 

 

 

 

그 때 기온이 영하 24도였는데, 영하 10도에서 더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 

절대 영하 10도가 아니었는데 ㄷㄷ 

 

아니 동물들 목숨이 달려있는거 아닌가? ㅋㅋ

그래서 정확하고 빠릿빠릿할 줄 알았는데, 오차가 너무 심하다. 

5처넌짜리라 그런가부다;;

 

 

 

 

 

저 두 개를 써 보고, 기온은 더 잘 모르겠는 상태로,

그냥 Windy 어플로 기온을 체크하면서 댕겼는데, 

계속 정확한 온도계가 어떤게 있을지 궁금하긴 궁금했다. 

 

 

 

 

요런 냉장고 온도계로 검색도 해봤다.

작고, 가볍고, 표기도 딱 온도랑 습도 두 가지로 심플하다.

게다가 엄청 쌈 

좀 믿음이 안가고, 내구성도 웬지 1회용일거 같고 ㅋㅋ 

한 두 개 사서 테스트는 해보고 싶다.

 

 

 

백패킹 온도계로 검색하면 나오는 요런거나, 

(요건 예전 제로그램 온도계랑 비슷한 느낌이다.)

 

 

 

요런 아웃도어 스타일도 가볍게 갖고 다니기 괜찮아 보이는데, 

아무래도 온도 측정이 믿음이 안간다. 

 

 

 

이 스노우피크 온도계랑

 예전에 봤던 유니프레임 온도계가 이뻤던 거 같다. 

하지만 수은 온도계는

나같은 덜렁이는 금방 깨뜨려서,

배낭이 수은범벅이 될까 무서워 못쓰겠다. 

 

 

 

 

코글란 온도계

나침반, 호루라기, 온도계 이것 저것 다 달려있는것도 

웬지 신뢰가 가지않고,,

 

 

 

 

너무 저렴한 것도 웬지 정확하지 않을 거 같다.

 

 

 

 

 

좀 비용이 더 들더라도

정확한 온도계를 사고 싶어서 또 알아봤다.

그 중에 마음에 들었던 것들은

 

 

 

바리고 윈도우 메타 830

가격: 5만원대

측정: 영하 30도 ~ 영상 50도

크기: 85 X 85 mm

무게: 50g

 

뭐, 일단 이뻐서 마음에 들었다.

 

 

 

크기도 백패킹에는 살짝 커보이지만, 무게가 가벼워 부담없을 거 같았다.

그리고 웬지?!? 독일 정밀 기술??? 이 믿음직스럽게 느껴짐 ㅋㅋㅋ 

 

 

 

한 가지 문제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창문 바깥에 부착하는 타입이다.

어디 배낭같은 곳에 걸거나, 들고 다니기가 조금 애매하다.

그래서 고민만 하다 결국 눈을 돌렸다.

 

 

 

 

 

실바 포켓컴파스

가격: 1만원대

측정 범위: 영하 20도 ~ 영상 60도

크기: 57 X 47 X 9 mm

무게: 16g

 

일반적인? 아웃도어 나침반+온도계 다.

사실 나침반은 필요가 없어서 나침반 들어 있는건 안봤었다.

그리고 이런 온도계는 믿음이 안가서,,,, 

아예 맘을 조금 접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메인으로 측정할 온도계를 멀 사던,

뭔가 비교할만한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마 이건 사게 될 것 같다. 

 

아, 그리고 나침반이 필요할일이 생겨버렸다.

천체관측에 입문을 해버렸기 때문에 ㅋㅋㅋㅋ 

요건 조만간 살듯 

 

 

 

 

 

스포반? 디지털 시계??

시계, 나침반, 고도, 기압, 기온, 일기예보, 등등을 알려준다고 한다. 

100그람 정도 나가는거 같다.

알리에서 발견함

 

 

 

난 시계타입은 절대로 사지 않을거 같다.

시계 너무 귀찮음.... 손목에 뭔가 걸쳐 있다는거 자체가 별로 안좋다. 

사실 시계 타입으로 가면, 꽤 선택의 폭이 넓어지긴 한다.

가민이나 순토같은 GPS가 달리고 여러가지 성능이 있는 브랜드들도 있고, 

군대 갈 때 쓰는 디지탈시계 하나 사도 되긴 한다. 

하지만 시계 차는거 자체를 내가 못참는다 ㅠㅠ 

 

암튼 웨더스테이션 이런것도 보고 했는데,

요건 좀 괜찮아 보였다.

3만원 정도 밖에 안해서 저렴하고,,

 

결국 믿음이 ㅋㅋ 믿음이 부족해서 포기함 

거기다 측정 기온도 영하 10도 ~ 영상 60도다. 

 

 

 

 

알리 한참 구경하다,

일단 이건 하나 샀다ㅋㅋㅋ 

바리고 윈도우 메타 대신에 괜춘한가 함 사봤다,  

역시 알리는 몇 천원짜리 사서 아니다싶으면 버려야지,

만원 넘는거 사면 안된다. 

 

 

12월 9일에 주문해서,

1월 30일에 받았다.

8주 걸림....으으으 

더럽게 오래 걸리네, 싸다고 무시하냐 

 

보통 알리에서 뭐 시키면 빠르면 딱 2주 정도 걸린다.

이건 완전 똥밟았다. 두 달 가까이 걸렸으니,,, 

 

 

 

망원경에 쓰려고 한 삼각대 가방이랑 같이 도착했다.

 

 

오오

생각보다 크다 ㅋㅋㅋㅋ

 

 

 

허접함 ㅋㅋㅋ

 

 

 

 

크다!!

 

 

 

이것도 역시 예상대로 윈도우메타랑 비슷하다. 

접착하는 곳이 중간에 밖에 없어서, 들고 다니기 애매할 것 같다.

그냥 창문에다 붙여넣든가 해야지;;

 

 

창문 바깥쪽에 붙여놨었는데

딸래미가 창문 열다가 밖으로 떨어져서 사망함;;

 

 

 

 

 

 

디지탈 온도계도 이전부터 관심있게 보던 것들이 있다. 

 

 

 

브런튼 ADC 윈드 

USD 79.99

최저 95,000원 정도

68g

 

기온

풍속

풍속냉각?(Wind Chill은 그냥 체감온도 정도로 이해했다.)

시계, 날짜

물의 유속

 

 

 

브런튼 ADC 써밋

USD 149.99

최저 126,000원 정도

60 g

 

기온

풍속

풍속냉각?(Wind Chill은 그냥 체감온도 정도로 이해했다.)

시계, 날짜

물의 유속

+

기압 

지난 24시간 기압그래프

12시간 기상 예측

폭풍 알람

고도

스키 런 카운터

IR Date 사용 가능 (자료 저장/PC 전송)

 

 

 

 

브런튼 ADC PRO

USD 199.99

최저 193,000원 정도

60 g

 

기온

풍속

풍속냉각?(Wind Chill은 그냥 체감온도 정도로 이해했다.)

시계, 날짜

물의 유속

+

기압 

지난 24시간 기압그래프

12시간 기상 예측

폭풍 알람

고도

스키 런 카운터

IR Date 사용 가능

+

현재 상대 습도

공기밀도

상대공기밀도

체감온도

이슬점

습구

밀도고도 

 

 

 

브런튼이라는 브랜드가 유명하다.

근데 생긴게 케스트렐?이 더 맘에 들어서 

KESTRAL 3000 으로 구매하게 됐다 ㅋㅋ 

 

브런튼 VS 케스트렐로 구글링해보면, 

스나이퍼들이 나온다 ㄷㄷ 

하이엔드 급으로 가면 케스트렐이 대세인거 같고,

내가 산거같이 중저가?? 형은 비슷비슷한거 같음 

 

 

 

 

 

 

케스트렐 3000

USD 149.00

최저가 21만원 정도

66g (본체만)

 

뭐, 새거 살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고,

브런튼이나 케스트렐이나 암거나 중고 뜨는거 사려고 했었는데,

미사용 중고가 나와서 바로 사버렸다 ㅋ

으으으 중고인 주제에 비쌈 ㅠㅠ 

 

 

 

백패킹하는 사람도 쓰고,

 

 

소방관 아재도 쓴다.

주로 소방관들이 많이 쓴다고 한다;;

 

 

 

풍속

온도

풍속냉각

상대 습도

체감온도

이슬점 온도

방수

 

기능은 이 정도로 상당히 간단하다. 

보기에도 간단하고, 괜찮은 거 같다.

 

사실 고도계가 조금 아쉬웠는데,

뭐, 이것들만 정확하다면 꽤 큰 도움이 될 거 같다. 

 

 

 

 

똭~~!!!

받았다.

박스의 상태가...

 미사용품이라고 했는데?!?!

 

 

오오오오 내용물은 쌔거같다

 

 

 

 

대충 매뉴얼 좀 보고,

 

 

 

가운데 동그란거 누르면 켜진다.

 

 

 

 

 

입바람 = 6.2 노트?!? 

1노트 = 1.15 마일/시간 = 1.852 키로/시간 = 0.514 미터/초

 

가운데 동그란거를 누른 상태로 오른쪽 방향버튼을 누르면 

초속으로 바꿀 수 있다. 

 

 

캠핑/백패킹 때마다 만지작거리면서 놀아야겠다.

 

 

 

 

https://shakurr.tistory.com/616

 

[사용기] 케스트렐 3000 온도계 사용기 + 알리발 풍속계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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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트렐로 3년째 아주아주 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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