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3. 13:00ㆍ캐..캐..캠핑!?/드드드뎌
주소 :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 목계솔밭
웹사이트 :
개수대 : X
화장실 : 1군데
샤워시설 : X
전기 : X
거리 : 서울 잠실 기준 103키로 정도 (1시간 20분 ~ 1시간 30분)
기타 : 야외 아이들 놀거리 A
자연경관 A+
사이트 넓이 A
재방문의사 : 100%
장점 - 무료!!! 인데 잔디가 깔려있고, 엄~~~청 넓다.
화장실도 하나 있고, 깨끗하다. 탁 트여서 경치가 좋다.
단점 - 나무가 전체적으로 다 조그마한 나무들이라 그늘이 없다고 보면 된다,,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있었는데, 80프로 이상이 카라반이었다.
발전기 돌리는 소리가........... 좀......
강이 완전 가깝지는 않다.
동생들이 저녁 늦게나 온다고 해서, 먼저 가서 텐트나 쳐놓고 기다리려고,
금요일 회사 끝나고 부랴부랴 출발해서, 해떨어지기 전에 도착했다.
목계나루와 목계솔밭이 있는데, 야영장으로 조성해놓은 곳은 목계솔밭이다.
네비를 찍고 가다보면,
목계교가 나오는데, 목계교 건너기 바로 전에 오른쪽으로 빠지면 목계솔밭이고,
목계교를 건넌 후 우회전해서 들어가면 목계나루다.
우선 목계나루로 가봤더니, 간판이 똭~!
호오, 여기가 중원문화길인가!
간판 있는 곳에서 바라본 목계교
간판에서 바라본 목계나루
저~ 멀리 남한강대교가 보인다.
으허~~~ 엄~~~청 넓다.
내려와봤다.
이곳은 검색하다가 본 것 같다 ㅋㅋㅋ
웬지 카약을 타려면, 이곳에서 런칭하는게 제일 좋을 것 같기도 하고,
데크 옆쪽에 나무도 몇 그루 있어서,
이곳에 자리를 잡으려 하다가, 혹시나 싶어 충주시청 관리과에 전화를 해봤다.
"목계나루하고 목계솔밭이 있는데, 목계나루에서 캠핑해도 되나요?"
"아, 솔밭이 야영장으로 조성해놓은 곳이니까 솔밭에서 하시는게 좋을거에요"
"네 목계나루에서도 캠핑 해도 되는거죠? 깨끗이 치우고 가겠습니다~"
"아, 네~ 야영장으로 조성해놓은 곳은 솔밭이니까 솔밭에서 하시죠~"
;;;;;;;;
목계나루에서 캠핑을 해도 된다는 소리는 절대 안한다 ㅋㅋ
그렇다고 하면 안된다는 소리도 절대 안한다 ㅋㅋㅋ
그냥 해도 되는걸로 받아들임
근데 화장실이 없어서,, 한 번 목계솔밭도 둘러봤다.
목계솔밭 입구다.
오른쪽에는 관리사무소같은게 있다.
솔밭입구에서 조금만 들어오면, 왼쪽에 무덤이 있는데, 그 길 끼고 목계교 아래로 내려오면 노지가 나온다.
웬지 오늘은 울퉁불퉁한 바닥에서 자고 싶지 않다 ㅋㅋㅋㅋ
게다가 함께 하는 동생들이 캠핑 문외한들이라, 유료가자는거 억지로 끌고왔는데, 화장실이라도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아줘야겠다....
다시 목계솔밭으로 올라왔다.
캬~~~ 엄청 넓다.
주말에 비소식이 있어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다.
솔밭입구 들어오자마자 오른편에는 카라반들이 쭉~서있다.
우선 한바퀴 돌아봤는데, 엄~청 넓다.
좋구나
솔밭에서 계~~~속 직진을 해서 임도로 들어오다보면,
남한강대교가 나온다.
으읔 불빵!!
그래도 목계솔밭쪽 남한강대교 바로 밑에 제일 괜찮은 포인트다.
땅도 어느정도 고르고,
다리가 바로 머리위는 아니지만, 해의 위치에 따라 재수좋으면 그늘도 생기고 ㅋㅋ
강도 조금만 내려가면 바로다.
근데, 내 스크린 하나 치면 꽉찬다. 미니멀로 와야될듯 ㅠㅠ
여기가 마음에 들어서, 텐트까지 내려놨는데,,,,
강가라 모기가 엄청 많은 것 같다..
이 자리가 딱 자동차 두 대 들어갈 자리인데, 뒤쪽에 차들이 꽤 다니기때문에,
먼지를 엄청 뒤집어 쓸 것 같다.
내 스크린, 텐트 두 개 치기 너무 빡빡하다.. 화장실도 멀고 ㅋㅋ
카약은 그냥 다 철수준비하고 다리밑에 가서 타야겠다.
위와 같은 이유로 그냥 다시 잔디밭으로 ㅋㅋㅋ
목계솔밭 잔디밭 앞쪽 노지다.
울퉁불퉁하다.
강가라 좋긴 좋다.
이제 텐트 칠 자리를 골라봤다.
제일 처음엔 데크에 올릴까 생각했는데, 잔디 상태도 좋았고, 그늘이 없어서 포기했다.
뭐 결국 이틀동안 해는 거의 없고, 토요일 오후에 비가 왔지만,,,
최종 결정한 자리 ㅋㅋ 작은 나무 두개가 절묘하게 붙어 있어서, 그 사이에 텐트를 치기로 마음먹었다.
화장실도 가깝다.
오늘은 혼자 텐트 설치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 지 한 번 재봤다.
우선 유니프레임 인디안 버그아웃!!
딱 저 상태에서 시작!!!!
11분 걸림 ㅋ
펼쳐놓고 시작하면 대충 대충해도 5분 안짝이면 할 것 같다.
이번에는 오자크 트레일 터널!!!
플라이 안씌운 상태까지 15분 걸림;;
위에 릿지폴이 혼자 설치하기 좀 빡쎄다;;
둘이 하면 5분 안에 가능하다.
캬~~ 느긋하게 앉아서 꿀같은 두 시간동안 미드를 감상했다.
엌 비가 몇 방울 떨어져 허겁지겁 플라이를 씌웠다.
기타 등등까지 모두 세팅을 하고나니, 대충 한 시간 정도 걸렸다.
혼자 하려니 죽을 맛이다.
그래도 다 세팅한 후엔 기분이 좋다 ㅋㅋㅋ
뎅구리는 엄마와 할머니와 대만에 여행을 가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어른들만의 캠핑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새 어둑어둑해지고, 수환이가 먼저 도착했다.
캬~ 펜션사장님이라 고기를 기똥차게 굽는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새로운 고기먹는 방법을 배웠다.
고기는 안자르고, 그냥 통으로 먹는거란다 ㅋㅋ
저 상태로 한 덩이를 접어서 한 입에 넣어봤는데 ㅋㅋㅋㅋ
맛있다 ㅋㅋㅋㅋㅋㅋ
기배미와 재혁이도 도착하고,
모기가 엄청 많았다.
나중에 집에 와서 보니, 피가 나게 긁어서, 다리에 엄청 많은 상처가 ㄷㄷㄷㄷ
노가리 까다 새벽에 수환이는 바쁘다고 집에 가고, 우리는 새벽 네시쯤 잠이 들었다
으으 아침 열한시에 일어났다 ㅋㅋ
어제 있던 팀들이 꽤 빠졌다.
화장실 넘어에 데크에 가봤다.
데크 좋다!!!
다들 게을러서, 카약을 탈까 말까 고민중이다 ㅋㅋ
게다가 원래 토요일 밤, 일요일 새벽부터 비가 온다고 했는데,
비가 살짝 떨어졌다.....
이 190짜리 거인들은 게으르다.
계속 핸드폰만 보고 있다.
철수를 한창하고 있는데, 비가!!!
스포츠브렐라 짭퉁우산이다 엄청 크다 ㅋㅋㅋㅋ
휴우... 다 실었다................
기념사진
이제 카약을 띄우러 출발~!
목계나루 쪽으로 건너와서 남한강대교 아래로 왔다.
목계나루터에서 띄우려했는데, 엄청 더러운 건데기가...................
낚시 하는 아재들이 엄청 많다.
역시 구명조끼 미디엄사이즈는 성인 남자에겐 버겁다.
재혁이와 먼저 출발했다.
ㅋㅋㅋㅋㅋㅋ
역시 해병대 출신 ㅋㅋㅋㅋ
패들링 엄청 잘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현직 항해사니 뭐 ㅋㅋㅋ
대충 왕복 6~7 키로 정도 탄 것 같다.
이번엔 기배미와 함께 출발
남한강대교에서 목계나루로 가는 쪽은 수심이 엄청 얕다....;;
저쪽으로 가다가 바닥 몇 번 긁히고 다시 돌아왔다.
결국 다시 상류쪽으로 ㅋ
햐~ 경치 좋다.
물이 엄~~~청 차다
패들링하면서 물방울이 튀기는데, 바람과 함께 어울려, 엄청 시원했다.
소금쟁이는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제 나름 잘 젓는다.
강 중간 중간 이런 왕 돌이 꽤 있다.
캬~ 좋다.
캠핑 짐을 싣고 카약을 타고 가다가 저런 곳에 배를 대고 캠핑을 하면 죽여줄것 같다.
기배미는 누워보고 싶었단다...
저 자식이 반바지 입으라니까 귀찮다고 안입어서
패들로 곧휴를 가려줬다.
오후 네 시 반쯤,
딱 카약 접으려고 할 때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
집에 올때까지 엄청 쏟아짐...
덥기도 더웠지만,
토요일에 하늘이 하루종일 흐리고 바람도 불고, 비도 내리면서 시원하기도 했다.
비소식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없어, 너무 좋았다.
봄이나 가을에 완전!!! 좋을 것 같다. 날씨 선선해지면 무조건 다시 와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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