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6 여주 노지 캠핑 2박

20170616 여주 노지 캠핑 2박

2017. 6. 21. 14:51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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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까지만 해도 저녁엔 선선했는데,,,,,,

낮에도 26~28도 정도로 그늘에만 있으면 괜춘했었는데,,,,, 


2박3일 동안 더워 죽는 줄 알았다.


처음엔 조금 걱정도 했다.

아빠 4명, 3세 1명, 5세 1명, 6세 2명, 7세 1명인데, 물도 없고, 화장실도 없어서... ㅋㅋㅋ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출발함 



고속도로 가는 길에 졸음쉼터에 화장실이 있어, 들렀다.


아! 모르고 샤워백을 안가져왔다.

12L + 10L + 10L 

씻고, 닦고 할 물 

총 32리터다.


오오 이곳은 엄~~~청 넓다. 

입구 초입에 가장 명당이라고 할 수 있는

물가에 탁 트인 곳이 있었는데, 벌써 자리가 거의 들어찼다. 



결국 계~속 들어오다가, 강으로 나가는 통로 앞에 자리를 잡았다.

하아.. 근데 왼쪽에 엄청 커다란 불빵자리가.....

거기다, 신발, 양말 이런거까지 다 버려놨다. 



저~~~ 깊은 곳까지 계속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4륜이 아닌 관계로..ㅠㅠ 

차 바꿀 생각을 해봐야겠다.



그나마 모래가 좀 있는 곳이라, 나라시를 ㅋㅋ



저녁에 작은 물고기들이 엄청 튀어오른다 !! 깜짝 놀람 


친구들은 다음 날 온다고 한다. 

뎅구리와 둘이 오붓하게 지냄 ㅋㅋㅋ 


사실 항상 뎅구리와 단 둘이 캠핑을 가고 싶었는데,

친구가 없으면 심심하다고 ㅠㅠ 징징대는 바람에 ㅠㅠ 

이번엔 최후의 수단! 애니메이션 하나 틀어주고, 

밥도 먹고, 

책도 보고,

옛날 이야기도 해주고,

ㅋㅋㅋㅋㅋ 

하루 정도는 거뜬할 것 같다. ㅋㅋ 




밥먹고 바로 들어가 책보고 옛날 이야기 몇개 해주고 잤다.



기상하자마자 화장실부터 설치했다. 

유하가 아침부터 응아를 했는데, 스멜이................................... 

게다가 땡볕이라 화장실 안이 찜통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ㅋㅋㅋ 노지나갈땐 필수인듯!!


오전엔 그래도 많이 덥지 않다. 

그늘에 앉아있으면 아직까지 습하지 않아서 그런지, 선선하다.



친구들이, 아이스박스, 음식, 테이블을 다 가져오기로 해서 조촐하다.



오전 11시 쯤? 하나 둘 도착했다.


율리

이제 조금 컸다고 ㅋㅋㅋ 예전보다 낮을 덜 가린다 ㅋㅋㅋ 



태리


율우


아이들이 오니 정신이 없다.


물놀이 하자고 난리다.




재윤이도 왔다.


모래놀이하는 곳에 파라솔을 세워줬는데, 유루가 자꾸 뺀다 ㅋㅋ



집구석에 쳐박아놨던 반고 DC펌프로 바람을 넣어주었다.

손펌프가 좀 더 빠르지만, 확실히 편하다 

특히 이렇게 더운 날엔 ㅋㅋ

근데 너무 시끄럽다 ;;



유루




자기가 넣어보겠다고 용쓰는 중이다.


귀여운 율리



자 출발~



섬강 물이 너무 말랐다. ㅠㅠ

제일 깊은 곳이 성인 허리에도 못미치는 정도였다.

비가 얼른 많이 와야 어느정도 가뭄해갈이 될텐데... 계속 비소식이 없다.



다슬기 채취하는 분들이 엄청 많았다.



사실 수심이 낮아 고무1호는 안타려고 했는데,

애들이 무작정 타려고 함 ㅋ



엄청 좋아한다.

이런 걸 볼때마다 고무1호는 레크레이션용으로 최고라는 걸 느낀다. ㅋㅋㅋ 


결국 아빠들이 밀어줬다.


컬링하는 느낌으로 ㅋㅋㅋ



꽤 빠르다 ㅋㅋㅋㅋ


한 열번 정도 하면 지친다.





캬~ 율리ㅋㅋㅋ

그렇게 같이 캠핑을 다녔어도 이렇게 환하게 웃는 건 몇 번 못봤는데 ㅋㅋㅋ



너무 더워서 잠시 철수 


낮기온이 대략 32도였으니, 체감 34~5도 정도는 됐을 듯??


대까 차에서 누워있다가 딱 걸렸다.


하나 둘 모여들더니


막무가내로 올라타기 시작한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자리 뺏김 ㅋㅋ




율리는 응가가 잘 안나온다고 울다가.


평정을 찾음 


캬~ 이 아저씨 자는 꼴 봐라 ㅋㅋㅋ


다시 물눌이 ㅋㅋ

이번에 둘째날 대충 여섯시간은 물놀이 한 것 같다.









재윤이는 율리를 보더니, 보트를 끌어준다 ㅋㅋㅋㅋ 

율리를 엄청 귀여워한다.



 UDT!??!?!?? 포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하는 어느새 모래사장에서 뒹굴다 나한테 걸렸다.

니가 진정한 자연인이구나 



유하는 수영을 하고싶단다.


힘빼고 구명조끼 입고 둥둥 뜨는법을 알려줬다.


ㅋㅋㅋㅋ

아니 눈은 왜 감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힘이 들어간다.


엄청 좋아한다.

수영시켜야겠다. 


수영 연습할 때 말시키지 말라고 함 ;;


얘네는 다퉜다 ㅋㅋㅋ 


오 태리는 은근 수영을 잘한다.


나도 함께 둥둥


ㅋㅋㅋ 



아빠들과 아이들은 슬슬 철수를 하고 있다.

몇 몇 아이들은 추워서 부들부들 떤다 


얘네 둘은 아직도 수영연습 중이다...;;



하 힘들다


좀 쉬었다.


너무 덥다 ㅋㅋㅋ 


애들은 무슨 요리를 한다고 또 신이났다.



웩 웩웩


웩웩웩


으으으으으으으으 보여주지마 ㅠㅠ





모두들 쩔었다.


애들만 신났다.


대충 고기를 구워서 애들 먹이고 텐트 안에 들여넣어놨다.


시가를 어디서 갖고 와서 피고 있다.


아 진짜 힘든 하루였다.

딱 이때부터 다음 날 집에 올때까지 사진이 몇 장 없다 ㅋㅋㅋㅋㅋ



일요일 아침 일어났는데 재윤이가 코를 막고 응가를 ㅋㅋㅋ


하아........... 이거 언제 다 치우냐


저 고무보트와 재윤이 구명조끼엔 참 가슴아픈 사연이 있다.

우리가 다 철수하고 대충 두시쯤 떠났다.

다들 집에 오니 네시정도 됐었는데, 

현수가 저 보트랑 구명조끼, 수영복을 넣어놓은 가방을 놓고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시갔단다 ㅋㅋㅋ

근데, 누가 그 가방안에 보트랑 구명조끼만 쏙 가져가고 나머지는 구석탱이에 던져놈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수 집에 다시 도착했을 때 열시가 넘었다고 한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대충 다 정리하고, 

종량제 봉투를 사러 저~ 앞에 있는 수퍼에 갔는데, 종량제봉투가 없단다..........

한 20분 정도 차타고 나가서 면사무소? 그 근처 슈퍼에서 사왔다. 


대충 종량제 봉투 꽉찰만큼 채웠는데, 

우리 옆자리에 있던 왕불빵을 다는 못치운게 좀 아쉬웠다 ㅠㅠ 


이 곳은 겨울이 좋을 것 같다. 

물론 물놀이 하기에 여름에도 나쁘지 않지만, 

노지의 일반적인 특성상 나무그늘이............. 없어서.........

쪄죽을거 같다. 








마지막 날이 체감상 제일 더웠다.

그래서 그런지 어른들 얼굴에 미소가 사라지고 ㅋㅋ

점점 짜증이 나고 ㅋㅋ

다 팽개치고 싶더라 ㅋㅋㅋㅋㅋ 


거기다 집에 와서 짐을 나르려니 진짜 미치고 팔짝 뛰겠더라...... 


집에 오자마자 트레일러 검색을 미친듯이 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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