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2 춘장대 바다여행펜션 캠핑장 2박

20170802 춘장대 바다여행펜션 캠핑장 2박

2017. 8. 7. 17:50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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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남 서천군 도둔리 1424번지  

웹사이트 : http://www.badayeohaeng.co.kr/

입장료 : 극성수기 요금 8평펜션 1박 11만원, 캠핑 1사이트 2만5천원  

개수대 : 1

화장실 : 2군데

샤워시설 : 1 

전기 : O 

거리 : 서울 잠실 기준 210키로 정도 (2시간 20분 ~ 3시간)

기타 : 야외 아이들 놀거리 A+

        자연경관 A++ 

        사이트 넓이 B+ 

          


재방문의사 : 90% 


장점 - 아이들 물놀이하기 최고! 날카로운 돌이나 조개껍질이 널려있는 뻘이 아니라, 저~~ 깊숙한 곳까지 부드러운 모래사장이다. 

         바다앞에 해송숲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선선?했다. 

         극성수기라 펜션 1박에 11만원을 지불했는데, 평상시에는 5만원이라고 한다.  캠핑사이트는 같이 예약하니 5천원 깎아주셨음 ㅋㅋ 

         펜션/캠핑장 이용객은 샤워실, 평상 다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8월 첫째주 완전 극성수기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캠핑장 자체도 엄청 널널하게 썼고, 바다에서도 여유롭게 잘 놀았다. 

   

         

단점 - 아무래도 시설이 좀 노후되어, 깨끗하진 않다. 

         펜션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방갈로 수준인데, 에어컨, 주방, 냉장고, TV, 화장실 등 있을 건 다 있는데, 상태가 그닥 ㅋㅋㅋㅋ 

         그 동안 노지만 다녀서, 이 정도도 어디냐하고 잘 쓰긴 썼는데, 깨끗하고 좋은 펜션다니던 사람들이라면 절대 좋은 점수를 주진 않을 것 같다. 

         비수기 때 5만원 정도 주고 오긴 괜찮을 것 같다. 

         




오전 9시 쯤 출발해서 12시 쯤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너무 더워서 아무말없이 텐트를 먼저 쳤다 

자리가 좋다 ㅋㅋㅋ 


텐트에서 바라본 모습

바다 바로 앞이다.


작은 방갈로도 몇 개 있고, 평상도 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펜션은 두 군데 정도 입실되어 있었고, 

캠핑온 사람들은 대충 3팀 정도밖에 없었다.


우선 바다에 나가봤다.



대체적으로 깨끗하고, 모래사장이 굉장히 넓다. 

평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극성수기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다.


캠핑장 한바퀴 둘러봤다. 

유하는 오랜만에 엄마가 함께 캠핑을 왔다고 좋아죽는다 


솔직히 펜션은 좀....

에어컨달린 방갈로라 하는게 더 어울릴 것 같다.


그늘이 기가막힌다~


좀 선선할 때 또 오고싶다. 

아주 넓지는 않지만, 대략 20팀 정도 들어오면 살짝 넉넉하고 여유롭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20팀 넘어가면 좀 빡빡할 듯;; 


시원한 그늘이 있고, 바닷바람이 솔솔 불어서, 

바깥에 나와 앉아있으면 어?! 시원한데? 라고 느껴졌었는데, 

에어컨 틀어놓은 방안에 들어갔더니, 밖이 덥긴 더웠......


바로 옆에 멋진 펜션도 있다. 1박에 26인가 27인가? 

그럼 우리 두 식구니까 2박3일 방 2개 잡으면 104마넌이넹? ㅋㅋㅋ 


귀여운 방갈로들이 죽 있다.




캠핑장 중앙을 관통하여, 돌로 된 산책로가 있다.




펜션이 대충 7~8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오히려 당황했닼ㅋㅋ 


바닷가 앞으로 나오면, 매점+각종 물놀이 기구 대여+평상, 샤워실이 있다.

샤워실 물이 엄~~~청 차다 ㅋㅋㅋ 따듯한 물 안나옴 ㅋㅋ 


사장님이 사람없다고, 

그냥 펜션 앞에 텐트 치라고 하셨다.


나름 식탁과 화로대도 있다.

녹이 엄청 슬어있는 실외기 ㄷㄷㄷ

실외기가 열이 받아서 엄~청 뜨거워져서 불날까 좀 무서웠다. 


90년대 우리 시골 주방과 사뭇 흡사한 모습이다.

냉장고가 생각치않게 엄청 빵빵했다 ㅋㅋㅋ 

얼음물을 2박동안 냉장실에 넣어놨는데 거의 안녹음 ㅋㅋ 


방은 심플하다. 에어컨이 너덜거리긴 해도 시원했고, 

오랜만에 보는 브라운관 티비도 ㅋㅋ

한가지, 애들이 모래묻은 발로 계~속 들락날락해서 바닥에 모래가........ 

모래때매 좀 짜증남


세팅 할 것도 별로 없어, 금새 세팅을 마쳤다.



밥을 먹으러 나섰다.


해변을 따라 평상+캠핑장이 주르륵 늘어서있다.






사람이 많지도, 적지도 않게 딱 좋은 수준이었다.


평상빌리는데 얼만지 모르겠다.


크게 한 바퀴 돌고 그냥 우리 숙소 옆에 있던 횟집에서 칼국수를 먹었다.



잘먹는다.


이제 바다로 ㄱㄱㅆ!!!





게들이 모래를 동글동글하게 뭉쳐놓은게 엄~~~청 많다 ㅋㅋㅋ

확실친 않은데, 내가 알기론 게들이 집 지을 때, 구멍 안에서 모래를 뭉쳐서 밖으로 빼내는걸로 알고 있는데, 잘은 모르겠다 ㅋㅋ 

그냥 귀찮아서 게 똥이라고 하려다 말았다. 



거진 오후 4시 쯤이었던 것 같은데, 오전, 오후로 수질이 꽤 차이가 있었다. 

뭐 심하게 더럽진 않았지만, 오후엔 나뭇가지나 통나무 같은게 엄청 둥둥 떠다녔다. 

오전엔 엄청 깨끗함 


아이들은 신났다.

근데 물이 너무 뜨끈하다 ㅋㅋㅋㅋㅋ 

저~~ 깊이 들어가야 좀 시원한 물을 만날 수 있다


춘장대가 아이들 놀기가 진짜 좋은게, 

바다속으로 한~~참을 깊숙히 들어와도, 성인 허리 정도? 로 깊지 않다. 

바닥도 부드러운 모래라, 맨발로 댕기기에도 부담이 없다. 

진흙놀이도 한참했다. 


흙이 정말 부드럽다.

생각해보니, 보령머드축제가 유명한데, 춘장대가 보령에서 가깝더라능 ㅋㅋㅋ 



아이들은 신이나서 미친듯이 뛰어간다. 


헉 어느새 저기까지!! 


나도 미친듯이 쫒아갔다.


캬~ 좋다


파도 역시 심하지도, 잔잔하지도 않게,

아이들이 딱 좋아할 정도로 파도가 쳐서, 넘 좋았다 


엄청나게 잘 논다.



다시 흙장난을 하고 있다.


좋으냐 ㅋㅋ




머하냐;;



표정이 너무 진지해서 말도 못걸겠다



와이프는 이거보고 환공포증 걸릴뻔했다고 한다 ㅋ


옷가지들을 널어놓고, 


고기구워먹을 준비도 해놨다




여유롭다



애들이 화로대에 솔방울을 잔뜩 집어넣어서 연기가.......




운전하고, 짐 내리고, 텐트치고, 애들이랑 물놀이하고...

밥먹고 탈진했다.


아침이 밝았다

일어나자마자 물놀이 하러 ㅋㅋ


둥둥 떠 있는걸 알려줬더니, 바다를 느끼고 있다


매제는 유리혜를 태우고 다닌다 ㄷㄷㄷ


수영을 하고 싶어하는 유하 ㅋㅋ 




ㅋㅋㅋㅋ 파도도 엄청 좋아함 ㅋㅋ 



유리혜는 아빠와 엄청 잘 논다.


유하는 대충 힘 빼고 둥둥 떠있는 법을 알려주고 방치해놨더니 ㅋㅋ

지가 진짜 수영을 하고 있는 줄 알고 혼자 잘 논다. 



이번엔 모래놀이!


구덩이를 파서


묻어줬더니 엄청 좋아한다


유리혜도 묻어줬다


바다가 오전에 정말 깨끗했다.


물속에 있으니, 더위를 잊게 된다


응!?!?


미역을 주웠다고 좋아하고 있다...



계속 들고 다닌다...



유리혜는 물장구 치는 법을 배우고 있고,


유하는 혼자 연습하고 있다 ㅋㅋㅋ 

가르치다가 답답해서 그냥 혼자 놀라고 함


ㅋㅋㅋㅋ 



물놀이가 끝났다


둘째날에 몇 팀이 더 들어왔는데, 아직도 여유가 넘친다 ㅋ



공용 화장실 


개수대





홍원항 수산시장에 먹을거리를 사러 갔다.

차로 오분거리임 







평일오후라 그런지, 한산했다.








조개구이해먹을 조개를 샀다.


옛날에 영종도에 조개구이 먹으러 엄청 다녔는데 ㅋㅋ 

오랜만에 먹는다.


떡볶이도 했다.



살아있는 조개가 불쌍하다며 자기들은 조개를 안먹겠다고 선언하더니,

급기야 조개에게 사랑의 편지를 써서 가져와 읽어준다....;;


맛있다 ㅋㅋㅋ 


내가 술을 안먹으니 ㅋㅋㅋ 다들 일찍 자게된다 ㅋㅋ 




6월 말에 캠핑을 가고, 딱 한달동안 캠핑을 안다녔다.

너무 더워서 ㅋㅋㅋㅋ 

7, 8월은 원래 캠핑보단 펜션이... 


이번엔 저렴하게 펜션+캠핑으로 가자고 하고 왔는데, 

시설은 열악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여자들은 별로 안좋아할듯 ㅋㅋㅋ 



태안 쪽은 꽤 많이 가봤는데, 춘장대는 처음 와봤다. 

아~주 괜춘한것 같다. 


아이들과 물놀이 하기에도 아주 좋고, 바닷가 해송숲 그늘도 좋고, 

숙소 안 모래때문에 좀 고생했지만, 한여름만 아니면 그냥 캠핑으로 와도 정말 좋을 것 같다.


사장님이 담번에 오면 조금 깎아준다고 했으니, 또 와야겠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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