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 브랜드] 스웨덴 힐레베르그를 알아보자

[백패킹 브랜드] 스웨덴 힐레베르그를 알아보자

2018. 2. 27. 15:30캐..캐..캠핑!?/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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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에 쓸 텐트를 정말정말 검색 많이 했다.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쳐준다는 힐레베르그도 검색해봤었다. 

그런데, 처음 백패킹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힐레베르그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다 ㅠㅠ 

왜,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고, 최고라는 힐레베르그가 안땡길까,, 생각해봤는데, 

좀 무겁다 ㅋㅋㅋㅋ 그리고 양문 개방이 되는 모델이 거의 없다. 



내가 생각하는 힐레베르그 텐트의 장단점은 대략 이렇다.


아, 그 전에 인장강도와 인열강도를 알아봐야했다;;


인열강도(Tearing Strength) : 직물을 찢었을 때의 강도를 측정하는 방법  

                                      순간적인 힘을 직물에 가해 찢어지는 강도 

                                      한마디로 두 손으로 다른 방향으로 당겨 찢는 방법이라고 한다. 

                                     

인장강도(Tensile Stretch) : 인장시험기로 실이나 직물을 잡아당겨 끊어질 때의 강력을 측정


한마디로 인장강도는 한쪽에서 잡아당겨 끊어질때까지 견디는 강도이고, 

인열강도는 일단 원단을 칼로 찢어서 두 손으로 잡아찢을 때 필요한 힘이다. 

             


장점

1. 멋지다 ㅋㅋㅋㅋ 뭐 멋지면 끝이지! 나도 가격과 별개로 디자인을 최고로 중요시 여기는데 ㅎㅎㅎ 

2. 튼튼하다. 대표적인 알락의 인장강도가 무려 35kg 이고, 인열강도도 12kg 나 된다 ㄷㄷㄷㄷ 

   헬스포츠 폰피엘 프로의 인장강도가 20kgs 고, 헬스포츠 슈퍼라이트 원단의 인장강도가 10kgs다. 

   뭐,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일단 이런 실험까지 해서 떡~!하고 인장강도, 인열강도를 표기해놓았다는 거 자체가 

   Kerlon 원단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본다 ㅎㅎㅎ 

3. 거친 기후에 최적화되어 있다. 비바람이 심한, 그런 거친 기후에 참 좋다고 한다. 뭐 써본적이 없으니, 잘 모르겠지만, 좋을거 같다 ㅋㅋ 

4. 바람에 강하다?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미친 똥바람 견딜 텐트는 없다! 라고 생각하는 편이기 때문에,,,,

   하지만, 일단 원단은 왠만한 똥바람에는 찢어지거나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5. 설치가 간편한 편이다. 힐레베르그는 대부분 더블월이다. 싱글월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더블월이지만, 외부 텐트를 피칭하고 이너텐트를 후크나 고리로 연결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한 번 연결해놓으면 다음부터 그냥 치면 된다 ㅋ 

6. 어디서 줏어들은 건데, 언젠가 힐레베르그 텐트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한다 ㅋ 

   그래서인지? 폴대도 꽤 저렴하게 따로 살 수 있고, 비싸지만 메쉬 이너도 따로 살 수 있다. 

   난 폴대 싸게 파는게 진짜 짱이라고 본다. 부러져도 부담없음 


장점은 멋짐!과 내구성!



단점

1. 솔직히 무겁다. 네가지 라벨이 있다. 블랙, 레드, 옐로우, 블루가 있는데, 

   블루는 덩치가 큰 놈들이니 제외하고, 블랙라벨에서는 나마츠 2가 제일 가벼운데 3키로다.

   레드는 악토 빼고 우나가 총무게 2.2키로로 제일 가볍다. 

   옐로우는 아냥이 그나마 1.8키로로 가볍다. 

   제일 인기가 많아 보이는 알락이 풋프린트 제외하고 3.3키로다. 으으으 내꺼보다 무겁네 ㅎㅎ 

   내가 한 10년 젊었더라면 힐레베르그 짊어지고 다녔을 지도 모르겠다ㅋㅋㅋㅋㅋ 

   

2. 우리나라 기후에 잘 안맞는다고 생각한다. 

   힐레베르그는 스웨덴 브랜드다. 북유럽이다. 북유럽은 한여름 최고기온 평균이 고작 22도 정도밖에 안된다고 한다. 으으 왕부럽

   거기다 우리나라처럼 여름에 습하지도 않다. 안그래도 우리나라가 점점 열대화 되가는데 ㅋㅋㅋ 

   힐레베르그는 기본적으로 북유럽이나 극한의 기후에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와는 잘 맞지 않는다고 본다. 

   아니, 11월 정도부터 2월까지 1년에 4개월정도는 쓰기 좋을 것 같다. 

   솔직히 양면 개방 되는 모델이 별로 없어서 답답해 보임 ㅠㅠ 

   그래서 내가 쓰고 있는 헬스포츠 폰피엘도 5~6월 정도부터는 못 쓸거 같아서 여름용으로 쓸 거 알아보는 중이다.   


단점은 무게와 개방감!





총 네가지 라벨이 있는데,

나한테는 옐로우 말고는 답이 없다 






열심히 찾아봤는데, 힐레베르그 에서 내 맘에 드는 건 딱 두 개다.



로겐~!!!




양문 개방 좋다


힐레베르그 로겐

가격: 93만원 정도

전체무게: 2.1 키로

풋프린트: 270 그램

바닥사이즈: 230 X 130(120) cm

높이: 97 cm


자립되고, 양면 개방 된다.

이게 3계절 텐트라고 하는데, 

유럽쪽 3계절텐트들 보면 다 겨울에 쓸 수 있는 거 같다.

폰피엘도 3계절용이라고 되어 있는데, 난 겨울에 잘 쓰고 있다 ㅋㅋ






아 샌드색 넘 이쁘다



난 역시 터널형을 좋아하나부다. 아냥 3 GT 가 너무 이뻐보인다



3인용이라 넓직하다



오오오 엉덩이부분도 까짐 

양문은 아니지만, 양면 개방된다.


힐레베르그 아냥 3 GT

가격: 98만원 정도

전체무게: 2.3 키로

풋프린트: 310 그램

이너 바닥사이즈: 220 X 160(130) cm

전실 바닥 사이즈: 190 X 160 cm

높이: 105 cm


이건 뭐, 개인적으로 터널이라는 거부터 마음에 든다 ㅋㅋㅋ 

2인용 아냥이 1.8키로인데, 

그럼 무조건 더 넓고!! 전실도 크고!! 

아냥 3 GT가 좋은거 같다. 500 그람이야 뭐~~!!

일단 전실이 크고 넓어서 비올때도 좋고, 겨울에도 좋다.

무게도 가벼움~!!!




내 기준으로 초경량텐트는

텐트+펙+풋프린트 모두 합친 무게가 1키로대인 텐트인데, 

힐레베르그엔 초경량 텐트는 하나도 없다.


아냥 3 GT가 제일 마음에 든다.

아, 그런데, 폰피엘도 그렇고, 아냥도 그렇고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텐트들은 

죄다 비자립에, 설치하는 자리는 또 엄청 차지한다. 

총 설치 면적이 좀 작은 텐트도 필요하긴 필요할텐데,, 


로겐은 좋긴 한데, 저 돈이면 라인스피엘이 더 마음에 들기도 하고 ㅎㅎ 

어차피 돈없어서 사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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