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캠핑 처음 시작 할 때 필요한 것들은??? -- 1. 시작하기 전에

초보 캠핑 처음 시작 할 때 필요한 것들은??? -- 1. 시작하기 전에

2018. 8. 30. 11:59캐..캐..캠핑!?/주절주절

반응형

 

 

 

 

 

 

요즘 내 주변 사람들이 캠핑을 시작해 볼까 하는데, 뭐뭐 사야하는 지 물어본다 ㅋㅋㅋ 

크으~ 가족끼리만 2~3년 정도 다니다가, 친구들을 데리고 다니기 시작한지 어언 3년. 

드디어, 내 주변에도 캠핑 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생기는구나 ㅋㅋㅋㅋㅋ 열심히 데리고 다니기 잘했다 ㅋㅋㅋ 

 

 

암튼! 나는 캠핑 경력이 짧다. 지금 딱 6년 정도 된거 같다.

그래서 고수들이 보기엔 우스울 수도 있겠지만, 아예 캠핑을 모르는 초보 캠퍼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을거 같다 

 

 

 

캠핑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첫 번째는 

 

1. "일단 경험을 먼저 해봐라!!!!" 다.

 

캠핑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진짜 자기한테 맞아야 즐겁게 다닐 수 있다. 

 

캠핑을 다니는 사람이 있으면 조인을 해보던가, 

주변에 캠핑 다니는 사람이 없다면, 글램핑이라도 다녀와 보는 게 좋다.

 

나야 뭐, 밖에서 자는 걸 좋아해서, 

힘든 것도 좋다. 

너무 좋아서, 

혼자 텐트 일곱개 쳐놓고, 18명 기다린 적도 있다 ㅋㅋㅋㅋ 

 

 

 

아니, 이런 텐트라기보다 펜션에 가까운 글램핑장 말고,

 

 

좀 허접해 보여도, 

실제 사용하는 텐트가 쳐져 있는 곳으로 한 번 다녀오는게 좋다.

 

 

서울에서는 접근성이 괜찮은 강동 그린웨이 캠핑장 정도가 적절하다.

 

 

 

 

 

 

일단 캠핑을 하게 되면,

집에 잔뜩 쌓아서 정리해놓은 캠핑장비를 

죄다 집앞으로 내려서, 

(참고로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집은 드물다. 인터넷에서 발견했는데 엄청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음 ㅋ)

 

 

 

차에 싣고, 

 

 

싣고,

 

 

또 실어서,

 

 

캠핑장소에 도착하면 풀어놓고,

 

 

 

이쁘게 세팅하고,

 

 

난장판 만들어가며 놀고,

 

 

 

죄다 다시 정리해서, 

 

 

차에 싣고,

 

 

또 싣고,

 

 

또 실어서 ㅋ

 

 

 

집에다 또 잘 올려서 정리해놔야 한다. (캬~ 이사람은 진짜 정리도 이쁘게 잘해놨다)

 

 

이게 기본이다. 

운전해서 캠핑장 가서, 밥하고, 청소하고, 뛰어놀고, 술먹고 이런 활동 죄다 제외하고,

짐실어서 나르고 세팅하고, 정리해서 집에 돌아와 수납해놓는것만 해도 

진짜 일이다 ㅋㅋㅋ 

 

 

캠핑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글램핑 가서는 잘 못느낄 수 있겠지만, 

텐트가 쳐저 있는 글램핑을 한 번 가서, 

여기 있는 장비를 다 차에 실고, 설치하고, 철수하고, 다시 차에 실어서, 

집에가서 정리해놓을 생각을 한 번 쯤 꼭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좋겠다. 

 

실제로 내가 주변 친구, 선배, 후배 등 대략 15명 정도를 데리고 다녀봤는데, 

내가 가자고 하면 뭐 좋아들 하는거 같긴 한데 ㅋㅋㅋ 

 

왜 사서 힘들게 고생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친구도 있었고,

 

내가 다 차려놓은 사이트에 와서 노는 건 좋아하는데, 막상 캠핑을 시작하기엔 너무 귀찮고 힘들다는 친구도 있었고, 

 

너무 좋다고는 하지만, 장비를 다 구입하기가 부담도 되고, 나처럼 자주 나오지 못할 것 같아, 

간단하게 의자, 테이블, 그늘막 정도만 구입한 친구도 있었고, 

 

막상 혼자서 다닐 수 있을만큼의 캠핑 장비를 다 구입한 친구는 한 명밖에 없다 ㅋㅋㅋㅋㅋ 

 

 

누가 좋고 나쁘고가 아니라, 

이건 완전 개인 취향과 성향이 다른 거기 때문에, 

무턱대고 풀세트 장만해서 캠핑을 시작하기엔 캠핑이 안 맞을 수가 있다는 걸 꼭 알고 있었음 좋겠다.  

 

거기다 돈은 돈대로 들여서 풀셋으로 장만해놓고 두 세번 갔는데,

너무 힘도 들고, 귀찮아서 캠핑을 접게 된다면,

헐값에 팔려나갈 그 아까운 장비 어쪌껴 ㅠㅠㅠㅠ 

 

 

 

 

 

2. 처음엔 최대한 간단히 다녀라

 

캠핑을 시작하면, 장비에 들어가는 돈도 돈이고, 엄~청 피곤할 수 있다는 것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시작하고 싶다! 하면, 

일단은 최대한 집에 있는 것들을 활용해서 다니는 게 좋아보인다.

 

캠핑 장비가 진짜 별의 별것들이 다 있다. 

캠핑을 다녀보면, 

그냥 집에 있는 주방을 캠핑장에 가져다 놓는 수준의 사람들도 있고 ㅋㅋ 

암것도 없이 간단하게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완전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다.

 

딱 봐서 집에 있는거 써도 무방하겠다 싶은 건 써도 된다. 

 

 

 

난 대충 거주장비, 취사장비, 편의장비 정도로 분류를 하는데, 

거주장비에는 텐트, 매트, 방수포, 침낭, 배게, 테이블, 의자, 랜턴 정도,

취사장비는 버너, 코펠, 아이스 박스 정도,

편의 장비는 필수는 아니지만 자기가 필요로 하는 건 다 들어가겠다.

 

일단

텐트, 매트, 방수포, 침낭, 랜턴, 버너, 코펠, 

만 있으면 1박은 충분히 가능하다. 

뭐 아이스박스도 필수라고 할 수 있겠지만, 없어도 가능은 하다. 

 

뭐 타프 하나 쳐놓고, 돗자리 깔고 잘 수도 있고,

뭐 안해먹고 사먹을 수도 있겠지만ㅋㅋㅋㅋ 

암튼 위 장비들은 없으면 1박 못함 ㅋㅋ 

 

방수포 깔고, 텐트 치고, 매트 깔아준다음에, 

침낭 집어넣고, 랜턴 걸어주고, 

텐트 앞에다가 돗자리 깐 다음 버너, 코펠로 맛있는거 해먹으면 충~분히 1박이 가능하다. 

캠핑족이라기보다는 행락객에 가까운 비쥬얼이 나오겠지만 ㅋㅋ

 

 

텐트, 매트, 방수포, 침낭, 랜턴, 버너, 코펠에다가,

테이블, 의자 정도 준비해서 입식생활만 해도, 충분히 보기에도 괜찮다.

 

필수 장비 중에서도 집에 있는걸로 얼마든지 사용가능한 게 많다. 

침낭도 집에 이불로 대체 가능하고,

버너도 집에 부루스타 한 개 들고 가면 되고,

코펠도 집에 있는 밥솥이랑 후라이팬이랑, 식기 들고가면 완전 해결됨

 

 

뭐, 난 돈이 많으니까, 기냥 처음부터 풀셋으로 갈래! 하고 300~400 투자해서 구매해도 좋다.

헌데, 나같은 서민캠퍼는 집에 있는걸 잘 활용해야함 ㅋ 

 

 

 

 

 

 

3. 사용 인원과 사용 계절, 그리고 자신의 캠핑 스타일을 한 번 생각해 보고 시작하자,

 

우선 

기본은 사용 인원과 사용 계절이다. 

사용 인원과 사용 계절에 따라, 텐트가 달라진다. 

물론 4계절 모두 사용이 가능한 텐트도 있겠지만, 

4계절이 가능하려면 겨울로 기준을 잡고 텐트를 사야하는데, 

겨울용 텐트는 여름엔 힘든 경우가 많다.  

 

기본적인 거주 장비인 

텐트와 타프, 쉘터 등은 조합이 엄청 다양하기 때문에,

사용 인원과 사용 계절은 필수다. 

 

 

그리고, 캠핑 스타일도 생각해봐야 한다. 

 

난 내가 싼 덩을 직접 치우더라도, 

물이 없어서 세수도 못하더라도,

경치 좋은 곳, 사람 없는 곳을 다닐꺼다, 하면 뭐 노지 캠핑이 답이고, 

그렇게 되면 노지 캠핑에 필요한 장비들이 더 추가 될거다. 

 

난 힘든걸 딱 싫다. 시설 깨끗하고 잘 되어 있는 곳으로 편하게 다니고 싶다 하면 

좋은 캠핑장 잘 검색해서 다니면 된다. 

 

난 술도 진탕 마시면서, 맛있는 요리를 거~하게 차려놓고 놀고 먹고 하고 싶다면,

키친테이블이나 기타 주방용품들에 투자를 많이 하게 될 거고, 

 

난 딱 우리 가족만 오붓이 여기 저기 좋은 곳 찾아 다니고 싶다 하면,

미니멀로 이쁘게 세팅하면 될거고, 

 

난 대궐처럼 커다랗게 차려놓고, 안락하게 지내고 싶다 하면,

풀사이즈 거실형 텐트가 좋을거고 ㅋㅋ 

 

 

암튼 텐트는 종류도 천차만별, 가격대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누가 텐트 추천해달라고 하면, 난

사용인원, 사용계절, 그리고 예산을 꼭 물어본다.

 

 

 

마지막으로 장비는 자기 만족인 것 같다.

주변에서 다 거지같다고 해도, 내맘에 들면 주구장창 쓰는거고, 

남들이 다 좋다고 해도 내맘에 안들면 안쓰는거다.

나도 백패킹 장비는 이리저리 휩쓸린 부분이 없다고 말 못하지만 ㅋㅋㅋㅋ

 

 

캠핑 장비는 

남의 의견 신경쓰지 않고, 직접 고르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 

실제로 난 캠핑을 다니면서, 나한테 적합한 장비를 지금은 거의 갖췄다고 생각하고, 

이리 저리 검색도 많이 하고, 고민도 해서 하나 하나 산 장비들이기 때문에, 

실제로 중간에 마음이 바껴서 팔거나 바꾼 장비도 많지 않다. 

 

게다가, 지금은 

가격대도 꽤 다양하다. 

무상표도 꽤 나왔고 ㅋ 까페발도 많고 ㅋ 

남들 시선 신경쓰지 않고, 자기에게 맞는 장비를 잘 꾸려서 다니면 좋겠다. 

 

 

 

 

 

쟈 그럼 텐트부터 알아보쟈

 

https://shakurr.tistory.com/305 

 

초보 캠핑 처음 시작 할 때 필요한 것들은??? -- 2. 텐트 [거주장비]

https://shakurr.tistory.com/304 초보 캠핑 처음 시작 할 때 필요한 것들은??? -- 1. 시작하기 전에 요즘 내 주변 사람들이 캠핑을 시작해 볼까 하는데, 뭐뭐 사야하는 지 물어본다 ㅋㅋㅋ 크으~ 가족끼리만

shakurr.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