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 캠핑 준비를 해보자 - 1. 수납가방, 드라이백

카약 캠핑 준비를 해보자 - 1. 수납가방, 드라이백

2018. 3. 9. 14:29캐..캐..캠핑!?/카야야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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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겨울이 지나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약의 계절이 돌아왔다. 

자꾸 웃음이 나온다. 



지금까지 백패킹 장비를 마련한 건 모두 다 카약 캠핑을 위한 준비일 뿐이었다. 

뭐, 장비를 마련하고, 백패킹을 다니다보니, 백패킹 자체의 매력이 엄청난 것을 몸소 깨닫고 있는 중이지만,

최종목표는 카약캠핑이란 걸 난 잊지 않고 있다 ㅋㅋㅋㅋㅋ 




짐을 준비해서,



카약에 싣고,



ㄷㄷㄷ 엄청 실었다 ㄷㄷ



신나게 카약을 타며 돌아다닌다.



그냥 막 돌아다니면서 주변에 캠핑할만한 곳을 찾으면!



카약을 뭍에 대고 ㅋㅋ



텐트 치고 놀면 됨 



캬~ 좋다 




물론 강가나 호숫가에 캠프 사이트를 잡아, 

본거지를 정해놓고, 카약을 타는 것은 오토캠핑으로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생각만큼 오토캠핑과 카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다.


내 카약은 고무카약이라, 바다는 무리일거 같고, 

바다 나가려면 GPS부터 해서 안전장비, 운항장비도 준비할 게 엄청 많다. 

하지만, 큰 호수는 많다 ㅋㅋㅋ 

충주호, 대청호, 파로호, 소양호 등등등 

최대한 많이 다닌다고 해도 다 못다닐 거 같다. 




 자, 그럼 뭐가 필요할까!!!


으으 챙길게 음청 많다.



이 분은 며칠이나 나가있으려고,, 식량이 ㄷㄷㄷ



캬~ 고형은 이게 다 들어간다고 한다. 수납 능력 짱이네.

아니 절대 다 안들어갈 거 같은데 ㄷㄷㄷ 



캠핑 장비

주거도구: 텐트, 매트, 침낭, 타프, 베개, 랜턴

취사도구: 코펠, 버너, 조리도구, 수저, 칼, 물통,  

가구류: 테이블, 의자 


카약 장비

카약, 패들, 펌프, 구명조끼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장비다. 

캠핑 장비는 뭐, 백패킹을 할 수 있으면 준비 완료다.

카약은 제벡 슬라이더 410이다. 

둘이 타면 딱 맞는데, 짐실을 공간이 넉넉치 않다. 


지금 상태에서

필요한 것들을 알아봤다.




1. 카약 데크백


씨투써밋 데크백인데, 13리터라 좀 작다.



오버보드 데크백 20리터고, 한 개에 9만원대다. 



난 시누크 꺼로 결정했다.

돈이 없어 사진 못하고 결정만 했다 ㅋㅋㅋ




시누크 데크백 

가격: 50불 

용량: 20리터

무게: 340 g

길이: 17.1 -- 43.5 cm 

폭 15.5 -- 40 cm

높이: 1.6 -- 4 cm 


아마존에서 우리나라까지 배송된다.

배송료랑 다 포함해서 개당 62불 정도니까 두 개 사면 124불이다. 



앞대가리나 꽁지 위에 결속시켜놔도 되고,

앞대가리 안쪽과 꽁지 안쪽에 넣어도 될 것 같다. 

안쪽에 넣는 건 사이즈가 확실치 않아서, 

나중에 카약 펼쳐놓고, 시누크꺼 데크백 사이즈를 대봐야 한다.


슬라이더는 이름은 카약이지만, 카누에 가까운 오픈덱이고, 

고형같이 따로 해치가 없어, 그냥 막 되는대로 수납해야한다 ㅋㅋ 

일단 40리터 용량은 확보됐다. 





2. 드라이백팩

방수가 되는 배낭이나 가방이 필요하다. 

이것 저것 생각을 해봤는데, 드라이 백팩이 가장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더플백 스타일의 드라이백은 용량도 크고,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좋지만,

백팩 스타일의 드라이백은 계곡같은데, 백패킹 갈 때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음 ㅋ 


드라이 백팩은 검색을 정말 많이 해봤다.

우선 지금 내 배낭이 82리터인데, 용량이 부족하진 않은데, 항상 빡빡하다 ㅋㅋ 


용량이 지금까지 고민된다. 

데크백으로 40리터를 확보해놓긴 했기 때문에,

60리터 정도의 드라이 백팩이면, 데크백까지 총 100리터로 넉넉할 것 같기도 하고,

계곡같은 곳에 백패킹으로 갈 때 쓸 걸 생각하면, 좀 더 큰걸 해야할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또 너무 크면 카약에 놓을 곳이 부족할 것 같고 ㅋㅋㅋ 이런 ㅋ


암튼 여러가지 검색을 해봤는데,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있는 건 한정되어 있다. 

백팩 같이 멜 수 있는 드라이백은 꽤 있는데, 허리벨트가 있는 건 별로 없다.

난 백패킹용으로 따로 쓸 생각도 하기 때문에 허리벨트는 꼭 있어야 한다.







오버보드 드라이백 60L

가격: 10만 5천원 정도

무게: 1.34 kg

폭 지름: 31 cm

길이: 70 cm


오버보드야 뭐, 방수 가방 전문이니, 방수 능력은 걱정 없을 것 같다.

허리 벨트도 완전 허접하진 않다 ㅋㅋ 


이거 60리터에다가, 데크백 40리터 해서 100리터면 일단 카약캠핑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을 것 같은데,

이거 하나로 백패킹을 갈 수 있을지, 사이즈가 살짝 애매하다.

뭐, 여름되면 우모복도 없고, 침낭도 얇아지고, 텐트도 좀 작고 가벼운걸 쓰게되니,

아무래도 부피가 줄 것 같긴 한데, 드라이 백팩은 기본적으로 외부 수납공간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조금이라도 큰 사이즈가 좋을 것 같기도 하고;; 

내하중이 표기가 안되어 있는게 좀 아쉽다. 

뭐, 가격대비 제일 좋은 거 같긴 하다. 


https://www.inflatableboarder.com/overboard-waterproof-dry-tube-backpack-review/

리뷰도 봤는데, 괜찮은 것 같다. 백패킹용으로도 쓸만하다고 함



사실 오버보드 백팩 중에는 이게 젤 이쁘다 ㅋㅋ



울트라 라이트 백팩



용량은 50리터 다.

용량이 좀 작고, 가격이 27마넌 ㄷㄷ 포기함 





역시 뭐든 다 만드는 씨투써밋 ㅋㅋㅋ



역시 어깨끈과 힙벨트가 있다.


씨투써밋 하이드롤릭 백팩 90L

가격: 17만원 정도

무게: 1.58 kg

바닥 사이즈: 55.5 X 26.5 cm

길이: 100 cm

65리터 짜리는 바닥 사이즈 49 X 23, 높이 88cm 다. 


역시 따로 쓰려면, 90리터는 되야 할 것 같다. 120리터는 좀 과한거 같고,,

롤탑은 여러 번 말아줄수록 방수능력이 좋아지기 때문에, 65리터 짜리는 빡빡할 거 같다.

최소 3번은 말아줘야 함 ㅋ

오르트립이나 오버보드같은 방수 전문 브랜드에서도 80리터 이상 대용량은 더플백밖에 없다. 


직구도 좀 알아보고, 알리도 좀 알아봤는데,

직구는 좀 귀찮고, 오래 걸리고, 알리는 방수를 못 믿겠다 ㅋㅋㅋ

백팩은 씨투써밋 하이드롤릭 90리터 말고는 대안이 별로 안보인다. 






3. 드라이백


드라이백도 필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데크백이나 하이드롤릭이나 둘다 방수는 되지만, 

언제 어디로 물이 스며들지 모른다 ㅋㅋㅋ


안에 내용물을 드라이 백으로 한 번 싸서 데크백과 드라이 백팩에 패킹하면, 

방수가 이중으로 되서, 거의 완벽하게 될 것 같다. 


뭐, 가장 확실한 건 드라이백 + 데크백/백팩 에다가 김장 비닐을 씌우는 거겠지만,

비쥬얼이 좀.....


우선 용량을 생각해보자.

데크백 20리터 X 2

백팩 90리터 

총 130리터다. 

30리터 짜리 다섯개 사서,

데크백에 한 개씩 넣어주고, 백팩에 3개 넣으면 충분할 거 같다.

뭐 좀 남으면 주둥이를 둘둘 잘 말면 될 것 같다. 


아니면, 

30리터짜리 세 개에다가 70리터 정도의 백팩 라이너를 사서, 

데크백 2개에에 30리터짜리 2개넣고,

백팩에 70리터 라이너 + 30리터 드라이백 이렇게 써도 좋을 것 같다. 




흔히 볼 수 있고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드라이백은 

타포린이나 PVC로 되어 있는 드라이백이다.

방수는 확실한 것 같아 좋긴 한데,

재질 자체가 두꺼워서 그런지, 좀 무겁고, 부피도 좀 된다. 

빤빤해서 잘 접히지도 않음;;


등산용으로 알아봐야 한다 ㅋㅋ 



30리터 대의 경량 드라이백은 꽤 많다.

오스프리, 반고, 씨투써밋, 클라터뮤젠, 아웃도어리서치, 그라나이트기어 등등 있는데,

오스프리랑 반고가 가장 저렴해서 좋아보인다.




반고 드라이백 30리터

가격: 16,000원

무게: 68g

사이즈: 30X20X60

재질: 엑셀 75D 립스탑 폴리 PU코팅



오스프리 UL 드라이색 30

가격: 16,000원 

무게: 60g

사이즈: 28X16X52

재질: 40D 나일론 립스탑



씨투써밋 울트라실 드라이색 35리터

가격: 21,000원 정도

무게: 62g

사이즈: 30X30X69

재질: 30D 울트라실 실리코나이즈드 코듀라 나일론


반고는 폴리소재지만, 두께가 75D로 가장 두꺼워, 막쓰기 좋을 것 같고,

아무래도 재질자체가 폴리보다는 나일론이 좀 더 좋기 때문에,

오스프리도 저렴한 가격에 쓰기 좋을 것 같다. 


오스프리로 세 개 사면 48,000원 이다. 




4. 팩라이너 


드라이백을 다섯개나 쓰는 것 보다는 

백팩에다가 팩라이너를 쓰는게 더 좋을 것 같다.

그냥 때려박는게 편함


클라터뮤젠은 7만원으로 비싸서 뺐다.



그라나이트기어 이벤트실 팩라이너

가격:  70,000원 정도 (120L)

무게: 210 g

사이즈: 못찾겠다.

재질: 100D eVent원단 


이것두 싸진 않지만 ㅎㅎ 이벤트 원단이라 재질은 제일 좋은 거 같다.

내가 이벤트 원단 컴프레션색을 쓰고 있는데,

공기가 통해서, 뭐 집어넣고 공기 빼기 편해서 좋다. 

비싼긴 함

120리터까지 가능해서 배낭에 이거 하나만 써도 될 거 같다.


오스프리 드라이백 2개 - 32,000원

그라나이트 팩라이너 - 70,000원

총 10마넌 정도 든다. 





엑스페드 방수 팩 라이너  80

가격:  35,000원 정도 (95L)

무게:  204 g

사이즈: 40X30X80

재질: 70D 타프타 나일론 



엑스페드 방수 팩 라이너 UL 80

가격:  32,000원 정도 (95L)

무게:  83 g

사이즈: 40X30X80

재질: 15D 립스탑 나일론 


엑스페드에 두 가지 라이너가 있는데,

UL이 아무래도 더 가벼워서, 이건 그냥 백패킹때 써도 좋을 정도로 가볍다. 

보통 200그람대인데, 83그람으로 가벼움 


한 가지, 아무래도 백팩은 하이드롤릭 90리터를 사게 될 것 같은데,

하이드롤릭 90리터 길이가 100cm다. 이건 길이가 80cm임;; 

하나만 써도 될 듯 싶고, 아니면 드라이백 작은걸 하나 더 사서 써야하나 싶기도 하고;; 






씨투써밋 울트라실 팩라이너 라지 

가격:  38,000원 정도 (90리터)

무게:  126 g

사이즈: 55X55X119

재질: 30D 울트라실 코팅 실리코나이즈드 코듀라


이건 뭐 ㅋㅋ 

같은 브랜드라 그런지, 그냥 맞춤이다.  





오스프리 UL 팩 라이너 라지

가격:  26,000원 정도 (70~100L)

무게:  150 g

사이즈: 38X38X76

재질: 40D 립스탑 나일론


26,000원으로 가장 저렴함 ㅋ 



팩라이너는 마음에 드는 건 엑스페드 UL이 제일 마음에 들긴 한데,

배낭을 씨투써밋으로 사게되면, 라이너도 씨투써밋으로 사야할 것 같다. 



데크백 14만원 정도, 

드라이 백팩 17만원 정도, 

오스프리 드라이백 30 두 개, 32,000원,

씨투써밋 팩라이너 38,000원

이렇게만 해도 38만원 정도네 ㅠㅠㅠㅠ 이런 된장  

방수장비만 해도 돈이 꽤 들어간다. 

안되겠다 천천히 준비해야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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