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 쉘터를 알아보자 -- 1. 입식 쉘터

백패킹 쉘터를 알아보자 -- 1. 입식 쉘터

2018. 10. 4. 16:05캐..캐..캠핑!?/백패킹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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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친구들과 백패킹을 함께 가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내 주변 인간들은 백패킹 장비가 아예, 하나도 없다.


날이 따듯할 때는 괜찮다. 

내가 4명까지 커버할 수 있다;;

얇고 가벼운 이불같은거 하나만 있음 되니까, 


하지만, 봄, 가을만 되도, 날이 추워지고, 

기본적으로 좀 빵빵한 침낭 정도는 있어야 내가 데리고 갈 수가 있다. 

그래서 추울 때는 맘편히, 혼자 다니는게 제일 좋다 ㅋ 



그래서 쉘터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었는데, 

요즘들어, 주변에 백패킹하는 친구가 두 명 정도? 생겼다 ㅋㅋㅋㅋ 

한 명은 내가 꼬셨고, 

한 명은 원래 생각은 있었는데, 아직 시작을 못해봤다고 한다 




사실 작년부터 알아보기는 했다 

우선 기준을 잡아봤다.



1. 사용인원은 최대 3명.

그 이상은 북적북적해서 싫다. 혼자갈 때는 어차피 쉘터가 필요없고,

끽해야 두 명, 최대 3명까지만 갈거다.



2. 좌식이냐 입식이냐, 

이건 고민할 필요도 없다. 당연히 입식이다. 

물론 검색을 해보면, 동계 쉘터를 사용할 때, 입식보다는 좌식이 더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좌식으로 쓸거면, 그냥 텐트 플라이만 쳐서 쓰는게 훨~씬 나을 것 같다. 

내 폰피엘만해도 전체 바닥 사이즈가 280 X 230 정도 되는데, 

이너텐트 빼고, 설치하면 무게도 1키로대로 무겁지 않고, 공간도 3명이서 넉넉할게 거의 확실하다.

일단 바람에도 강한편이고, 불필요하게 새로 더 살 필요도 없다. 


입식은 쉘터 제일 낮은 곳의 높이가 최소 140이상은 되야 한다. 

그래야 경량체어에 앉았을 때, 머리가 달랑말랑할 정도일거다. 

입식으로 결정한 순간 대부분의 쉘터가 후보에서 사라졌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폰피엘이나 아냥3 둘 다 쉘터로 가능할 것 같다. 


폰피엘은 전실이 꽤 커서, 이너텐트 없이 사용한다면, 

좌식으로 3명이 충분히 사용가능할 것 같다. 



아냥이 3인용이긴 하지만, 전체 사이즈는 오히려 폰피엘이 더 크다.

아냥은 길쭉하게 생겨서, 좌식 쉘터로는 두 명 정도가 딱 적당할거 같다.

입식으로 결정한 순간, 대부분의 쉘터가 후보에서 사라져버렸다.;;



3. 자립, 비자립

이건 잘 모르겠다. 당연히 자립이 좀 더 편하겠지만, 

백패킹용 완전자립 쉘터는 거의 없다. 있어도 무게나 부피가 꽤 나간다. 



4. 당연하게도, 가볍고, 작고, 싼 게 제일 좋다. 

 








힐레베르그 알타이는 잠깐 봤는데, 넘 비싸고, 무겁다 

팔각형이라, 두 명이서 가려면 스틱이나 폴대를 주렁주렁 챙겨야 하고,

펙다운은....... 

가격도 120마넌 ㄷㄷ 








미스테리월 헥사곤 같이, 

육각형, 팔각형 쉘터의 경우, 널찍해서 꽤 여러명이 사용가능하고, 

생긴것도 이쁘지만, 


헥사곤은 

폴대 제외하고 1.4키로다.

그럼 190 짜리 가벼운거로 설치한다고 하면, 250 그람정도 추가되서,

넉넉하게 1.8키로. 거기다 스틱이 여섯개가 필요하다. 

세 명 이상 간다고 할 때, 공간 대비 무게는 굉장히 좋은 편이거 같다.


이런 육각형, 팔각형 쉘터는 

맥시멈 3명, 최소 2명이 들고다니기엔 과하다. 

특히 둘이 간다면, 등산스틱이나 폴대를 추가로 주렁주렁 달고 다녀야 하고,

펙다운도 많아서, 좀 부담된다. 



미스테리월 쉘터 라인업을 이렇게 잘 정렬해놓았다.

이 중에서는 240 X 240 사이즈의 P7 알파가 제일 좋아보인다.



미스테리월 P7 알파


미스테리월 P7 알파

가격: 37 ~ 39 만원 정도

사이즈: 240 X 240 X 190 정도? (사이드 125 ~ 130 cm)

무게: 1.5키로 정도 

원단; 초경량 코듀라 나일론 66 (양면 실리콘 코팅)

구성품: 본체, 듀랄루민폴(2 EA), 듀랄루민 펙(16 EA), 스트링(12 EA), 심실러, 스틱링크, 설치가이드


좋아보이는 점들은,

형태로 봤을 때, 직벽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의자에 앉아 있을 때 꽤나 쾌적할 것 같다.

중앙폴이 없기 때문에, 안에서 돌아다닌다거나, 공간활용에도 좋을 것 같고,

240 X 240 이면, 네명까지도 넉넉할 것 같다. 

실내에서 일어설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인거 같다. 

계속 쭈구리고 있으면 온 몸이 쑤심

양면 실리콘 코팅에 코듀라 원단이라, 수납부피는 짜부시키는 만큼 꽤 작아질 것 같고,

수납도 꾸겨넣을 수 있어 좋다.


좀 안좋아 보이는 점들은,

중앙 폴대 없이는 바람에 살짝 약해질 수 있고,

동계 특성상 똥바람이 부는 경우가 많은데, 

튼튼하게 설치하려면, 펙다운이 너무 많다. 

 스트링 두 줄로 땡겼을 때, 총 12군데에다가, 

네 면의 스커트 부분도 펙을 박아준다고 하면, 총 16군데다 ㄷㄷㄷ

스트링을 한 줄로 땡겨준다고 하면, 

아무래도 바람에도 좀 약하겠고, 마음에 들게 각잡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심실링 직접 해줘야 함 ㅎㅎ 


불확실한 부분은, 

제조사 홈페이지에 표기된 1.5키로가 본체만의 무게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좀 애매하다. 천장의 X 폴대가 포함된 무게인지, 아니면 본체만인지;; 

만약에 1.5키로가 본체만이라면, X 폴대가 최소 500그람 정도는 나갈텐데, 

그럼 2키로가 넘어간다. 

X폴대 포함 1.5키로라면 일단 무게는 아주 마음에 든다. 





오지캠핑 백컨트리 240 쉘터



오지캠핑 백컨트리 240 쉘터

가격: 25 만원 정도

사이즈: 240 X 240 X 175 정도? (사이드 110 cm)

무게: 1.85 키로 + 악세사리 0.14 키로

원단; 20D 나일론 립스탑 (한 면 PU 코팅, 한 명 실리콘 코팅)

구성품: 본체, 듀랄루민폴(2 EA), 듀랄루민 펙(8 EA), 스트링(4 EA)


일단 미스테리월에 비해 가격이 조금 저렴?하다. 

스킨은 조금 떨어지지만 큰 차이는 없을 것 같고, 

기본적으로 미스테리월 P7과 거의 비슷한데, 높이가 살짝 더 낮다. 

장단점도 거의 비슷할 거 같다.



최대 장점은 확장성

이렇게 텐트를 추가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무게: 780 그람, 가격: 110,000원, 사이즈: 210 X 90 X 100)



메쉬 이너도 있어서, 

3계절 사용할 때 벌레로부터 좀 더 자유롭다.

(무게: 1.08 키로, 가격: 106,000원, 사이즈: 210 X 210 X 160)







미니멀웍스 잭쉘터 미니


미니멀웍스 잭쉘터 미니

가격: 30 만원 정도

사이즈: 220 X 220 X 160 (사이드 115 cm)

무게: 1.7 키로 

원단; 나일론 20D

구성품: 본체, 듀랄루민폴(1 EA), 브이펙(12 EA)


일단 생긴게 이쁘다 ㅋ


예전에 눈팅하던 Tarptent 텐트랑도 비슷하고,


테라노바 레이저 컴피티션과도 비슷하다 ㅎㅎ 



240 사이즈의 두 쉘터, 비트쉘과 백컨트리 쉘터와 비교해보면,


장점은

바람에 좀 더 강하고 안정적으로 보인다. 

내부에 크로스 폴대 체결하는 것과, 

그냥 처음에 긴 폴대 한 개 슬리브에 넣어주는 것 차이인데,

설치가 쬐금 더 간편해 보인다. 


단점은 

좀 작다. 20cm 차이면 은근 실감이 될 정도의 차이다.

원단 자체가 아무래도 좀 떨어진다. 

원단만 봤을 때, 

미스테리월 >> 백컨트리 >> 미니멀웍스 정도다. 

내수압 3,000 mm 를 표기해놓은걸 보면, 기본적인 PU 코팅은 되어 있는거 같은데,

실리콘 코팅은 안되있는 것 같다. 



자매품인 메쉬이너도 있어서 좋다.

(무게; 1키로, 가격: 13만원정도, 사이즈: 190 X 190 X 150)



이런 형태로 위오에서 스퀘어 쉘터?가 있었던거 같은데, 

단종된듯





이 중에선 백컨트리도 좋아보이고, 미니멀웍스도 좋아보인다.


백컨트리 쉘터 + 텐트 + 메쉬 하면 45정도고, 

미니멀웍스는 쉘터 + 메쉬하면 43 정도다.

미스테리월은 아예 따로 메쉬쉘터가 출시되어, 공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 








자립식 쉘터


자립식 쉘터는 미니멀 캠핑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사이즈가 넉넉한 제품도 있다. 

하지만 일단 무게가 좀 많이 나간다. 

 

난방이 필요없는 10월말까지 2~3 명 정도 노지를 간다던가, 

아이를 데리고 간절기에 미니멀로 캠핑을 간다던가 할 때 필요하다. 

물론 백패킹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면, 겸사겸사 좋다. 




미니멀 웍스 글래머 쉘터



글래머 쉘터 + 도어

가격: 18만원 정도 + 도어 8만원 정도 

본체 무게: 2.3 kg + 도어 760 g / 총 3.06 키로

패킹사이즈: 55 X 15 cm

스킨: 75D 폴리 립스탑

폴대: 두랄루민 7071 / 두랄루민 7075

사이즈: 300 X 230 X 150 cm


장점

자립이 되기 때문에, 설치, 철수가 편하고, 

폴대가 크로스로 설치된 반구형이기 때문에 바람에 강하다. 

메쉬 스킨도 있고, 메쉬 도어도 있고, 우레탄창도 있고, 

확장성이 좋아서, 여러 계절에 활용가능하다. 


단점

처음 쉘터 보고 18만원 정도라, 오! 괜찮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도어도 그렇고, 자매품들이 솔직히 비싼 느낌이다. 

자매품 장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ㅎㅎㅎ 

미니멀에는 아주 최적화 인거 같지만,

백패킹에 쓰기엔 좀 무거운 편이다. 3키로면 ㅠㅠ 



딱 봐도 죽는 공간이 있어서, 

사이즈가 좀 작은편이라, 입식이라면 두 명, 끽해야 세 명이 한계일 듯한데, 

내가 쓰려는 용도가 끽해야 세 명이라 큰 문제는 없을 거 같다. 

좌식은 별로 생각이 없다. 

거의 모든 쉘터가 싱글월이라, 결로는 감수해야 할 것 같고,

높이 150 cm 정도면 경량체어에 충분히 앉아 있을 수 있는 높이기 때문에, 

높이는 딱 좋은거 같다. 

백패킹에 쓰기엔 무거운 걸 알면서도 자립의 매력때매 차마 떨쳐버리지 못하겠다 ㅋㅋ 



비슷한 제품들도 많이 있다.

더캠퍼 비키니 쉘터도 있는데, 무겁고, (3.8 kg)

ODC 이클립스 바이저원은 글래머쉘터보다 더 큼직하고, 양면개방에, 문짝도 달려있고, 저렴하지만,

역시 3.84 키로로 무겁다. 

 위오 피크닉 블랙쉘터는 8.2 키로 ㄷㄷㄷ


3키로가 넘어가는 이상 

백패킹은 포기하고, 

아싸리 사이즈가 더 큼직한 걸로 아예 미니멀용으로 사는게 나을 것 같다. 





힐맨 벙커돔 시리즈


힐맨 벙커돔 1탄

가격: 20 만원 초반

사이즈: 330 X 330 X 140

무게: 4.9 키로 (이너 제외시 3.2키로)

원단; 70D 폴리 립스탑

구성품: 본체, 듀랄루민폴(3 EA), 경량 알루미늄펙(18 EA) 스트링, 스토퍼 (8 EA)




힐맨 벙커돔 2탄

가격: 20 만원 초반

사이즈: 300 X 300 X 150

무게: 3.9 키로 

원단; 75D 폴리 립스탑

구성품: 본체, 듀랄루민폴(4 EA), 펙(20 EA) 스트링(8 EA), 그라운드시트


1탄에서 2탄으로 넘어오면서 달라진 점들은, 

바닥사이즈는 좀 작아졌지만, 높이는 높아졌다. 

폴 슬리브가 짧아져서, 설치가 좀 더 쉬워졌고,

환기창이 더 생겼고, 출입구에 메쉬창도 생겼다. 


개인적으로 생긴 건 1탄이 더 이쁘다 ㅋ



2탄에는 메쉬도 살 수 있다. (10마넌, 1.5키로)

메쉬만으로 설치하면 대충 2.8키로 정도 나간다고 한다. 



얼마전에 블랙 에디션도 나옴 








백패킹 기어 베이스캠프 돔쉘터


백패킹 기어 베이스캠프 돔쉘터

가격: 38 만원 (까페에서 38에 살 수 있다)

사이즈: 320 X 320 X 160

무게: 4.1 키로 

원단; 40D 나일론 립스탑66 양면 실리콘 코팅

구성품: 본체, 듀랄루민폴(4 EA), 펙(20 EA) 스트링(4 EA)


좀 무겁지만, 

아마 내가 여럿이 몰려다니는 백패킹을 갈일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바로 구입했을 것 같다. 

미니멀 캠핑 용으로라도 사고 싶다 ㅋㅋㅋ 


완전 자립에, 4면 개방에, 높이도 160으로 입식으로 생활하기 딱 좋다.

완전 자립으로 바람만 잔잔하면 펙 하나 안박아도 되고 ㅋ 

이너텐트 사이즈도 넉넉하다. 


스킨도 양면코팅 나일론이라 수납이나 부피면에서 굉장히 마음에 든다. 




각 항목마다 직접 무게를 측정해서 적어놓은 것도 마음에 들고,




자매품도 마음에 든다. 

뭐, 자매품까지 다 사면 꽤 돈이 많이 들지만  

쉘터 + 이너텐트 + 풋프린트 + 텁플로어 + 도어픽스 스트랩까지 모두 구입하면, 65마넌 정도다 ㅠㅠ


하지만, 무겁다. 4.1키로면...

네다섯명이 갈 때는 나쁘지 않을 듯 하다. 

개인적으로 2~3인이 백패킹으로 쓸 용도로는 잘 안맞고, 아니 3명 정도는 괜찮을거 같기도 하고,,

오토캠핑에 간단모드로 쓰거나 하는 편이 더 좋아보인다.







THE CARIN 돔쉘터 

더 케튼 돔쉘터


더 케른 돔쉘터

가격: 246,000원 

사이즈: 260 X 260 X 160

무게: 3.94 키로 

원단; 20D 나일론 립스탑

구성품: 본체, 듀랄루민폴(2 EA), 풋프린트, 디펙파우치


솔직히 무겁지만,

나름 MADE IN KOREA 제품이고,

완전 자립에, 경량체어 넣고 4명 정도 앉아서 사용가능하다.

좌식으로 사용하면 더 많은 인원이 가능하다. 

일단 뭐, 가격이 엄청 마음에 든다.

입구가 큼지막한거도 마음에 듬 


설치는 뭐 초간단이고,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라는게 느껴진다. 

AS도 평생이고, 무게만 좀 가벼웠으면 참 좋을텐데 ㅠㅠ 

메쉬 스킨도 팔아서, 여름에도 사용가능하다. 



빨강 도 이쁘지만, 블루색상도 마음에 들고,



그레이도 있었는데 품절됨 ㅠㅠ 









위오 제네스 쉘터


위오 제네스 쉘터

가격: 33 만원 

사이즈: 350 X 260 X 167

무게: 2.9 키로 

원단; 40D 나일론

구성품: 본체, 듀랄루민폴(2 EA), 펙(10 EA)


자립형은 아닌데, 

내가 좋아하는 터널형이다 ㅋ 

무게도 2.9키로면 쬐금 무겁지만, 나쁘지 않은 것 같고, 

괜찮을 건 같긴 한데,


좀 비싸게 느껴진다.

게다가 이 모델이 A/S로 문제가 있었던 모델이다 ㅋㅋㅋ 

사실 난 A/S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인데도, 

A/S 사진 보고 좀 놀랄정도였으니 ㅋㅋㅋ 


A/S가 그 정도라면, 10만원대 중고를 사는 편이 훨씬 나을 듯 하다 

암튼 사이즈 넉넉하고, 높이가 높아서 엄청 편하고, 내가 좋아하는 터널형이라 괜찮아 보인다.







베른 피타D 쉘터


베른 피타D 

가격: ?!? 엄청 땡처리할 때는 저렴었는데, 지금은 31만원이다.

10만원대로 봤던거 같은데 ㅎㅎ 

사이즈: 283 X 283 X 160

무게: 3.4 키로 

원단; 40D 나일론 립스탑 (실리콘/폴리우레탄 코팅)

구성품: 본체, 폴(2 EA), 펙(8 EA), 그라운드시트 


세일했을 때 가격도 그렇고, 바닥사이즈나 높이고 그렇고,

 무게 하나 빼고는 참 마음에 드는 쉘터다. 

2.5키로 안짝이었음 참 좋았을텐데 ㅠㅠ 


폴대 두 개로 자립이 되긴 하지만,

최소 네 군데 펙다운은 해줘야 할 것 같고, 

메쉬창이 없어서, 벌레 있는 계절에 사용하기 조금 힘들것 같긴 하다 

실제로 봤을 때, 생각보다 커서 좀 놀랐던 기억이 ㅎㅎㅎ 






베른 피타 4 쉘터


가격: 22만원 (역시 세일을 했던거로 기억한다.) 

사이즈: 260 X 240 X 160 (벽면: 78cm)

무게: 2.5 키로 

원단; 40D 나일론 립스탑 (실리콘/폴리우레탄 코팅)

바닥: 70D 나일론 

구성품: 본체, 폴(3 EA), 펙(8 EA)



역시 자립은 아니지만, 

요놈이 생긴게 마음에 든다!!! ㅋㅋㅋ 

중앙폴은 거추장 스럽지만,,


일단 그라운드 시트가 일체형이라, 

싱글월 텐트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 

혼자서 아주 널찍하게 취사하면서 동계를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바람은 좀 새겠지만;; 

그리고 이쁘다! 난 확실히 비자립이 이쁘다. 

무게도 쉘터와 텐트를 겸해서 쓴다고 하면, 2.5키로정도는 아주 좋은편이다. 

뭐, 둘이 가서 쉘터에서 밥먹고 하다가, 하나는 텐트에서 자고, 하나는 쉘터에서 자면 되니까, 

설치도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다.

최소 펙다운이 여섯개라 좀 불편할 순 있어도, 그리 힘들어 보이지는 않는다. 


단점?까지는 아니고,

좀 아쉬운 점음,

등산스틱을 저렇게 어닝폴로 사용할게 아니라, 

벽면에 쓸 수 있게 양쪽 벽면 높이를 130~140 정도로 높이고, 

바닥을 일체형이 아니라 아예 탈착식으로 했더라면, 

총 무게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입식도 가능한 정도의 크기가 나왔을 것 같다. 

높이가 160이지만, 지금 상태로는 의자, 테이블 놓고 입식생활을 하기엔 좀 낮아보인다.

뭐, 그라운드 시트 깔고 좌식으로 생활해도 좋다.








백컨트리 오리손

가격: 본체 45만 9천원

사이즈: 320 X 310 X 168 cm

무게: 3.52 키로 

원단; 실코팅 나일론 20D

폴대; 9.5파이 연안 알루미늄 5EA


캬~~ 귀염덩이 미니 아틀라스 같은 느낌이다 ㅋ




똥꽁같은 귀염덩이 환기구도 달려있고,

디자인은 거의 최고인덧!! 

솔직히 3.5키로면 백패킹할때 쓰기엔 부담되는 무게 지만, 

4~5명 정도가 같이 간다면 못 쓸것도 없고,

미니멀 솔캠용으로 많이 팔릴거 같다ㅋㅋㅋ  



처음에 스커트가 없어서, 이거 추울때 어쩌나 했는데,

머드스커트를 추가로 구매하면, 벨크로로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다고 한다.

전후면 문짝에 메쉬가 없어서, 벌레 있는 계절에 쓰긴 좀 애매할 거 같은데,

일단 디자인이 이쁨







스위스 알파인 클럽 벨라 쉘터


가격: 29만원

사이즈: 220 X 220 X 160

무게: 2.85 키로 

원단; 20D 나일론 립스탑 (단면 실리콘 코팅)

폴대: 알루미늄 8.5mm


오오오오!!!!!!

스위스알파인 클럽에서 입식에 최적화?된 쉘터가 나왔다!!!

구조는 딱 봐도 외부폴대라 설치는 엄청 쉬워 보인다.

니모 왜건탑도 생각나고, K2 텐트나 빅돔클래식도 생각이 나는 구조다. 



출처: https://blog.naver.com/ach44444/221518173512

수납 사이즈도 괜춘한듯?!?


일단 벽면이 빠딱 서서, 

죽는 공간이 아예 없어보인다 ㅎㅎ

이리저리 보다보면, 대부분 그룹으로 백패킹 다니는 사람들는 

잭쉘터나 오지쉘터, 미스테리월같은 등산스틱을 이용한 쉘터를 많이 쓰는데, 

벨라쉘터가 설치 난이도면에서 보면 비교 불가급으로 설치가 쉽다. 

무게도 아주 많이 차이는 안나고,,


또 벙커돔은 솔캠하는 사람들이 많이 쓰는거 같은데,

바닥 사이즈는 차이가 꽤 나지만, (300X300 vs 220X220)

죽는 공간이 아예 없는 구조덕에 실사용가능한 공간은 비슷해 보인다.


거기다 전후면 출입구는 전면 메쉬가 적용되어 있고,

양 사이드에도 큼직한 메쉬창이 달려있어서, 진정한? 4계절 쉘터가 될 수 있을거 같다. 


딱 한가지! 바람에는 엄청 약해보인다.

네군데 펙다운만으로 잘 버텨줄지 모르겠다. 

뭐 바람불면 스트링을 여기저기 땡겨주면 되긴 하니깐;;

폴대도 8.5mm로 얇은 편이어서, 

자립된 상태에서 툭치면 흔들흔들 할거 같이 생겼다 ㅋㅋㅋ 


헌데, 솔캠용으로나 3~4명 백패킹 용으로 거의 제일 좋아보인다. 

퍼시픽 쉘터? 인가?? 큼직한 사이즈도 나왔던데, 오오오 








산들로 260 쉘터 SA-OT021

가격: 32만원 정도

사이즈: 260 X 260 X 180 cm

무게: 2.65 kgs

원단: 30D 실코팅 립스탑 

폴대: 두랄루민


색깔은 살짝 우중충 하지만, 내 개인취향으로는 이쁘다.

260 X 260 바닥에 높이가 180cm 나 되서 약간 똥송하게 보이지만 ㅋ

디자인도 그냥 깔끔한듯하다.

암튼 완전 자립 쉘터 중에 제일 가벼운거 하나만으로 메리트가 있는 쉘터 같다!!!!!




전, 후면 개방이고, 전후면 문짝에 메쉬가 적용되어 있어서,

선전하는 거 처럼 여름엔 덥겠지만,

봄, 가을, 겨울 사용 가능하겄다.



내부 스커트 같은, 

요런 디테일 좋음



머, 재질도 최상급이고,

3~4명 정도 쓰기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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