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2 포천 노지 캠핑 2박 / 포천 평강랜드

20181012 포천 노지 캠핑 2박 / 포천 평강랜드

2018. 10. 15. 17:12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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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많이 쌀쌀해졌다.

난로의 계절이 돌아옴


온수보일러 + 온수매트나 DC 장판 + 파워뱅크같은 

럭서리 노지 아이템이 없는 나로서는 

대충 11월 중반 정도까지? 난로만 가지고 노지로 다닐 수 있을거 같다. 



금요일 퇴근하고 바로 가려고 했는데 ㅠ

제사가 있어서, 

본가에서 제사 지내고, 집에 와서 조금 밍기적거렸더니,

밤 열두시반에 출발함;;





새벽 두 시에 도착했다,,,,;;

여기 완전 껌껌허다 ㄷㄷ 




인디안 버그아웃에서 여덞명이 좌식으로 잠을 자야 한다.

난로도 놓아야 하기 때문에, 자리가 얼마나 나올지 나도 긴가민가 했다;; 




우리 두 명 자리를 끝에 딱 붙여서 만들었다.

이렇게 하고 나니, 새벽 세시 ㅠㅠ 




유하는 차에서 벌써 잠이 들어서 ㅠ

텐트 다 치고, 잠자리로 옮겨주었는데, 

다행히 깨지 않고 그대로 계속 잘 잤다.

니가 고생이 많다 유하야 ㅠ 





아침이 밝았다

캬 널찍하니 좋구나








기름통을 10리터 짜리 하나밖에 안가져와서 ㅠㅠ

주유소 가서, 20리터 사서 바로 난로에 넣은 다음 다시 가져왔다. 

2박할때는 기름통 두 개 갖고 다녀야함

이제 일행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잠시 이불에서 뒹굴거리다가,




타프 치고,






모기장 스크린도 가져왔다.




이렇게 폴대에 거는 건 타프만 설치되어 있으면 문제가 아닌데,




바닥 펙다운이....




유하가 자꾸 놀자고 보챈다.




해먹 걸어줌




잘 논다.




완성!




펙다운 여덞개 해줘야 함....

으으 귀찮다.

타프까지 하면, 16개다..




패널도 있다

전체 다 가려짐!



대충 세팅은 다 끝났다.


사실 8명이 잘 장비를 다 세팅한다는게 참 힘이 들긴 한다.

그래서 내가 보통 금요일날 와서, 텐트 쳐놓고 토요일 하루는 온전히 쉬어야 몸이 버팀 ㅋㅋㅋ 


아이가 더 어렸을 때는 또래 친구가 있어야 짜증도 안내고 잘 놀아서, 

주변 친구들을 몰고 다녔는데,

이젠 나랑 둘이 가도 나름 잘 놀기 때문에ㅋ 떼로 다니는 캠핑은 조금 줄여야 겠다. 





사진도 잘찍어줌 ㅋ




사진 구도 잡는 법을 더 가르쳐줘야겠다.




아래로 내려왔다







물은 아주 깨끗하진 않은거 같은데, 

송사리가 엄청 많다 ㅋ

이끼가 많이 있어서 들어가기가 좀... ㅋㅋ







싱글월이라 확실히 결로가 심하다.




환기좀 시켜놨다




세수도 하고,




치카도 하고,






일곱살이 되고, 요새는 나름 의자에 엉덩이 붙이고 진득허니 앉아서 여유를 즐길 줄 알게 되었다.




아빠랑 둘이 캠핑 다녀도 좋다고 한다.

키키 이제 우리 둘이 좀 더 자주 다니자 




다시 모래밭에 내려왔다.



모래가 너무 고와서 신발을 벗었는데,

유리 조각이 은근 있었다 ㅠㅠ 






돌탑 발견!










소원 빌면서 쌓으라고 했더니,

아빠 캠핑카 사준다고 한다~ 감동의 눙물이 ㅠㅠ 

기특하지만, 아빠는 캠핑카는 필요없단다 ㅋㅋ








역시 모래놀이를 가장 좋아한다.






신나게 해먹그네?를 타다보니,




교형이 아이 둘을 데리고 도착~!!




바로 모래놀이 하러 간다




하연이는 벌써 4학년이라,

하루종일 애들이랑 안놀고 혼자 고독을...

벌써 사춘기인가부다




김상판도 도착!




이야 1년만에 보는데 애들이 많이 컸다



다현이도 많이 크고



선우가 정말 많이 컸다




상판이가 침낭 추천해달라 그래서,

몬스터 침낭 추천해줬더니 사갖고 왔다.

ㅋㅋㅋㅋㅋ 빵빵해서 좋다.




교형은 부지런히 장비 세팅하고 있고,




하율이 많이 이뻐졌네~~




물수제비 노예가 되어 저기 끌렸갔다...ㅠㅠ

아직도 어깨가 아프다.

사회인 야구에서 4이닝 정도 던지거 같은 아픔이다.






태블릿으로 사진도 찍고 다니고,




미친듯이 뛰어다니고




개구리를 잡아왔다






형이 달고나 해줌




아이들이 초집중 하고 있다








입맛을 다시는 하율이




호호 불어서



캬~ 맛있냐 ~~




여새를 몰아서 점심밥을 먹였다




햄버거 세트ㅋㅋ

편하다.


햄버거 세트, 치즈, 마요네즈, 양상추를 사서 깔아놓은 다음,

그냥 빵이랑 패티랑 구워서 대충 던져놓고,

애들보고 알아서 넣어서 먹으라고 하면 

즐겁게 만들어 먹는다






난 더블 버거로 먹었다




상판이가 어디서 빔프로젝트도 빌려왔다

그런데!!

스크린이!!!

버그아웃 고리에 마치 전용제품인거 처럼 잘 걸린다 ㅋㅋ

만약에 빔 살 일 있으면, 저 사이즈로 사야겠다. 

너무 크지도 않고 딱 좋은 듯 




유하 완전 신남 ㅋㅋ




해가 슬슬 진다




이제 1~2주 정도면 단풍 절정을 맞겠구나








타프 스크린 앞에 화로대에 고기를 구워 애들한테 날라주고,




최대한 밥먹는 시간을 줄여야 여유롭게 지낼 수 있다 ㅋㅋㅋ






교형이 가져온 불꽃놀이도 하고,

불꽃놀이 캠핑에서 나쁘지 않은 아이템인데 ㅋ  차에 좀 사놓는다걸 항상 까먹는다. 




으으 이거 좀 무섭게 나왔다 






불꽃놀이 실컷 하고,




아이들은 영화 감상 시간




아빠들은 여유롭게 ㅋㅋ






별이 엄청 많았다.








누구냐!? ㅎㅎㅎ 






밤에 꽤 추웠는데, 교형이 장작을 엄청 좋은 놈을 가져와서, 

화로대 앞에선 따닷했다




아홉시가 넘어서 일어났다 

벌써 한바탕 아이들 밥을 먹였다 ㅋ




좋구만






교형은 벌써 정리도 다했다.

화로대도 두 개나 깨끗이 정리해놓고, 쓰레기도 다 주웠다 ㄷㄷ 

현수랑 상판이는 교형의 지휘아래 일을 열심히 했다고 한다 ㅋㅋ

 개꿀이다. 






기념사진 한 잔 찍었다




또 찍음




교형은 먼저 집에 가고,

우리 셋이 한참 더 정리하고 철수했다.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 하나 찍으려는데,

삼각대가 상태가 너무....ㅠㅠ 



자꾸만 대가리가 꺾인다

으으으 

요즘 삼각대 스트레스가...




간신히 찍었다.

아이스크림 다 먹고, 헤어지니 딱 3시 정도였다.










집에 오는 길에,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플랭카드를 봤다. 

10월 13일부터 10월 28일까지다!! 

운전을 하며 바로 짱구를 굴려봤다.


이제 막 시작해서 사람이 많을 것 같긴 하지만,

오늘은 일요일이고, 오후 3시가 넘어서, 

다들 막 철수하려는 시간대지, 지금 가는 사람들은 많이 없을거 같다. 



그리고 유하에게 이런 광경을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ㅋㅋ 




바로 산정호수로 출발~!


으으으으으

그런데, 나오는 차도 많지만, 들어가는 차는 더 많다.

거기다 나오는 차와 들어가는 차들이 많아서 주차장 앞이 엄청 혼잡함 ㅋㅋㅋ 

바로 빠른 포기를 하고, 산정호수 오는 길에 봤던 평강랜드로 발길을 돌렸다.

간판에 핑크뮬리 군락지가 있다고 해서 함 가봤다.




신교형이 준 멋진 나이프 

캬~ 좋다




유하를 데리고 나왔다.




평강랜드 입구

입구 쪽은 규모가 크지 않아보였는데, 주차장이 어마어마하게 크다 ㄷㄷ

그런데, 그 큰 주차장이 거의 꽉 차있다 

여기 처음 들어본 곳인데 유명한 곳인가부다 


10년 전 쯤 연예할 땐 이런 곳들은 빠삭했는데 ㅋㅋㅋㅋ

매주 펜션다니고, 뮤지컬 보고, 

유명한 곳은 다 돌아다니고,

자라섬재즈페스티발도 나름 원년부터 5회까지, 5년동안 빠짐없이 출석했었다.

자라섬 1회부터 3회 정도까지가 진짜 좋았었는데,,, 

언젠가부터 사람이 바글바글해지면서 안가게 됐다 


암튼, 데이트 장소를 안다닌 지가 오래되서 감이 없다 












대인 7000원, 어린이 5000원






캬~ 정원을 아기자기하게 정말 잘 꾸며놨다




꽃을 보더니 기분이 좋아졌다




냄새도 맡아보고,




사진찍는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ㅋㅋ

잘 찍는다




귀여운 녀석같으니






















온실에서 나오니, 




이야~~~~ 

휴식공간인가 

이야~~~~ 좋다




초입에 있던 공원? 보고 규모가 작을거라 생각했는데,

안쪽으로 들어오니, 엄~~~청 크다




사람들도 많고, 

까페나 음식점도 있고,






곳곳에 사진찍기 좋게 만들어 놓은 곳도 있다




ㅋㅋ




러브



러브 언덕을 올라가면,




캬~ 탁트인 공원이 또 나온다




피크닉 하는 사람도 많다




좋구나




저~ 쪽엔 방방이도 있고,

그늘막 텐트를 쳐놓고 있는 사람도 있다 

너무 좋은데!?!?!?!?









신기한 놈도 하나 있다




마구 짓밞히고 있음




코가 아이들에겐 최고의 인기 스팟인듯하다 








여기서 좀 놀다가 핑크뮬리 보러 갔다.








크~ 사진 좋구나








신기한 꽃을 보더니 기분이 좋아졌다








같이 찍고,





나도 찍어줬다 

오오 이제 잘찍네 




누워버림










나도 처음 봤지만,

유하는 핑크뮬리가 엄청 신기했나부다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리 부대끼는 정도는 아니었다.






가을가을하구나









노루오줌




이름을 듣더니, 관심을 가진다






하늘이 참 좋다










큰 기대없이 와봤는데, 괜춘했음!




오는 길에 일몰이 멋졌다.

이제 다섯시면 넘어가면 해가 지는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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