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22. 13:48ㆍ캐..캐..캠핑!?/드드드뎌
닭대와 대까가 이번 주에 시간이 된다고 해서,
어디를 갈까 열심히 고민했는데,
닭대가 늦게 온다고 한다 ㅠㅠ
어쩔 수 없이, 가까운 곳으로 결정
또 포천이다.
으으으 요새 포천 넘 많이 왔다.
다음 주에도 포천 가야 하는데....;;
여기 좀 지겨워져서, 다른 곳으로 가고 싶었는데,,,,,
단풍이 너무 이쁘게 펴서 좋았다
크으~
가을이구나
대까랑 둘이 도착해서, 짐도 풀러놨다.
백패킹으로 갈까 말까 했었는데,
다른 장비는 내가 준비 가능해도, 침낭은 준비를 못해준다.
그냥 차로 실어나르기로 결정하고,
애들 입돌아갈까봐 난로까지 바리바리 싸왔다.
완성~!
캬~ 좋구나
솔직히 어렸을 땐,
단풍보다 사람이 더 바글바글한데, 왜 우루루 몰려다니나 했는데,
나이 먹으니, 단풍구경하러 다니는 사람들이 이해가 간다.
나도 단풍놀이 가고 싶으니깐 ㅋㅋ
대까는 오랜만에 조인함
잠시 앉아 있었는데,
금새 해가 진다.
오늘은 버그아웃 안에다 텐트 두 개 넣고 셋이 자기로 했다.
요렇게 세팅해서 잠만 자면,
살로몬에서 어른2, 아이2, 쪼마난 텐트에서 나랑 유하랑, 어른3, 아이3은 문제 없겠다
쌀쌀해져서, 불을 지폈다.
바람이 조금 불어서,
타프로 부쉬크래프트 스타일로 바람막이를 해놨다 ㅋㅋㅋ
아침에 보니,
시밤 불똥 두 군데 튀김 ㅠㅠ
그래도 뒤에서 솔솔 부는 바람을 막아놓고, 앞에다 장작을 피우니,
따닷했다
닭대 도착~!
별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다리만 나왔다
건너편에도 솔캠으로 한 분이 왔다
여유롭긴 한데,
셋이서 온 것 치고 장비가 과하다
미니멀 장비를 더 사야하나?!? ㅋㅋㅋ
난로도 키고, 잠자리도 정리했다
난 널찍하게 혼자 잔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사진 몇 방 찍고,
잠들었다
늦잠을 자서 열시쯤 일어났다 ㅋㅋ
저 놈들은 7시에 일어나서 벌써 밥도 다 먹었단다 ㄷㄷ
부랴 부랴 정리하고,
우리 뒷편에 온 팀도 슬슬 정리하고 있다.
단체 사진!
정리 다 하고, 대충 차에 다 싣고 났는데,
이 쪽에 돌풍이 훅~! 불면서 낙엽이 휘날렸다
멋져서 사진찍으러 바로 뛰어옴
우리가 오니 바람이 멈췄다 ㅋㅋ
어리둥절?!
오오 억새
설정샷을 한 방 찍고,
애들한테 자연스럽지 않냐고 물었는데,
애당초 억새풀을 손으로 만지려고 하는거 부터 부자연스럽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수긍했다 ㅋㅋㅋㅋㅋ
다시 단체 사진 한 방 찍고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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