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7 포천 노지 캠핑

20181027 포천 노지 캠핑

2018. 10. 31. 13:56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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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날 출발할까? 하다가, 

귀찮기도 하고,,,

동창친구들 느긋하게 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천천히 가자~~ 하고 토요일에 왔다.

중간에 광선동무와 만나서 같이 도착!!




내 차에서 나온 짐이다.

12명분 먹을거랑 취사도구가 젤 많다.




언능 텐트 쳤다.

버그아웃 안에다 그늘막이랑 2인용 텐트 이너만 쳐놨다. 

여기가 여섯명이 잘 자리다.




광선동무는 나무 채집을 하러 






유하는 신이 나 있다.

항상 신이 나 있다 










승훈이는 유하랑 둘이 잘 논다. 



유하도 승훈이가 여느 남자아이들 같지 않게 말을 잘 듣는다고 좋아한다





묵묵히 장작을...




묵묵




묵묵




대충 세팅은 다 했다.

이제 다른 텐트를 기다려야 한다.


열두명인데, 

난로를 쓰는 계절엔 도저히 내 장비만으로 해결이 안된다.

꼴통한테 거실형 텐트 하나랑 난로 하나 빌려오라고 했다




가을이구나



키키





묵묵히 장작을 한참 팼는데, 

수확량은.... 




이제 꽤 쌀쌀해졌다.

최고 기온이 영상 12도 정도였다.



바람이 엄~~청 불었다

타프로 바람막이 설치해놨는데, 큰 효과는 없었다



버그아웃에서는 잠만 자고,

꼴통 텐트 안에 원래 이너텐트 + 팝업텐트를 넣어서 자야한다.

아이들은 큰 텐트 안에서 밥을 먹이고, 우리는 밖에서 먹어야겠다. 




아따 아늑하구만

12월 초 정도까지?

화로대에 불 펴놓고, 두꺼운 옷입고 밖에서 앉아 밥을 해먹을 수 있는 정도 날씨까지는

이렇게 세팅해놓고, 여섯까지는 따닷하게 지낼 수 있겠다.

 


아이들은 무신 열매를 발견했다고 난리가 났다







난 풀, 꽃, 열매 같은거는 잘 모른다

아이들이 자꾸 물어봐서

빨간 열매라고 알려줌




주냉이 도착

크~

캠핑 초보같으니.. 

아이들 옷은 당장 버려도 되는 후즐그레한 걸 입혀서 와야 하는데 

멋진 흰색 새 패딩을 가져왔다 




아이들은 오자마자 나뭇가지를 주워 오고 있다




수렵생활을 좋아하는 거니




빨간 열매








모래놀이를 하러 내려왔는데, 오동이 도착했다




언능 텐트부터 쳤다

어른 넷이 달라붙으니 금방이다



지난 번 햄버거 세트가 너무 편해서 

이번엔 스테프 핫도그 세트를 준비함 




소세지랑 빵만 살짝 구워주면

지들이 알아서 먹는다







유하 콧물이...







동현이도 도착




이 친구들이 춥다고,

돌을 모아서 바닥에 불을 피자고 한다

허어~ 큰일날 소리를 




옆에서 큰 드럼통 주워옴,,




여기 주민 분이 지나가다 우릴 보시더니,

땅주인이 여기 관리좀 해달라고 하셨다는데,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폐쇄할까 생각한다고 하신다.


100리터짜리 쓰레기봉투랑, 분리수거용 박스를 보여드리면서,

아아아 진짜 깨끗이 치울테니,

내일 꼭 와서 검사해보시라고 안심시켜 드렸다 


여기도 얼마 안가겠구나,,




아이들은 딱히 뭐 없어도 밖에 나오면 참 잘 논다 










남자 아이들은 불장난을 열심히 하고 있다.

여자 아이들은 어디갔나 했더니,




텐트 안에서 인형놀이 중






고기담당 영주도 도착했다

모두들 고기만 기다리고 있었음 








큰 준서와 작은 준서

둘 다 성까지 똑같은 준서다. 

둘 다 불장난하다가 패딩에 불빵 생김 ㅋㅋ




술꾼들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아이들은 텐트 안에 저녁밥 차려주고,









아빠들도 먹고




자리를 비워주니,

지들끼리 캠핑온 아이들처럼 

신나게 떠들면서 먹고 있다







금새 어두워졌다












오동은 일찍 뻗었다












다들 피곤해서 그런지, 열두시쯤 다 자러갔다





다음날 비소식이 있어서, 대충 정리해놓고,



사진 좀 찍다가 잠들었다



역시 비 옴




휴우~ 정리해놓길 잘했다




크~ 이 친구는 벌써 아이들 밥을 하고 있다



어제 장작을 너무 힘들게 패서,

밤새 아프다고 잠꼬대를 함;;

난 나한테 아프다고 그러는 줄 알았다

아침에 보니 잠꼬대였음




밥 먹고,




정리해서, 다 걷었다




드럼통은 제자리에 돌려놓고,

재도 전부 쓰레기 봉투에 담아,

동현이가 차에 실어 가는 길에 버리고,

분리수거 해놓은 박스 두 개는 광선동무가 가다가 버림




단체 사진!




오는 길에 하늘이 멋져서 찍었는데,




역시 풍경은 실물이 훨씬 더 좋은거 같다.




12명 캠핑 이라는 거사?를 치르고 나니, 

캬~~~~ 힘들다 

허...허리가.......


당분간 간단하게 적은 인원으로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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