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6 양평 노지 캠핑

20181116 양평 노지 캠핑

2018. 11. 19. 16:05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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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야침모드!!를 해보자!!!

하고 바로 하나씩 지른 다음,

주말에 나왔다.

 

친구는 김장, 나는 제사가 있어서,, ㅠㅠ 

가까운 곳으로 나왔다. 




인디안 버그아웃을 설치하려고 딱~ 스킨을 펼쳤는데!!!!!

폴대를 안가져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런 실수를 하다니


버그아웃 메인폴대 높이가 240cm 라서, 

최소 3m 이상 높이에 걸려고 하다보니, 팔이 당연히 안닿는다.

BBQ 체어에 올라가서 해보려다가, BBQ 체어 하나 부러짐.

이런..... 내가 아끼는 BBQ 체어가.. 


그래서 타프 스트랩 두꺼운 놈 끄트머리에 펙을 끼워서,

펙을 갈고리처럼 사용해서 던졌더니, 잘? 걸린다








사이드폴은, 

주변 돌아보니, 버려진 텐트가 있길래  

거기서 두 개 빼서 세워줬다




어휴 설치했다.

사실 이번 주말에 바람이 쎄다고 해서,

폴대 없이 설치하면 바로 무너질것 같아, 조금 후달렸는데,

다행히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았다. 헐;; 




폴대가 없으니, 조금 축축 쳐지긴 하는데,




이 쪽은 높은 곳에 걸어서 

딱 적절하게 문짝이 서 있다.




반대편 출입구는 좀 낮은 곳에 스트랩을 걸어서, 쭈구리가 됐지만,

일단 세웠다는거에 만족한다




친구는 내꺼까지 열심히 야침을 조립하고 있다




캬~~~~ 좋구나

너무 좋다.





캠핑하는 내내 바닥모드로 살아오다가, 

침대가 생기니, 뭔가 삶의 질이 높아진 듯 한 기분도 들고,

진화?한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친구는 야침이랑 매트랑 다 나한테 맡겨서, 

야침은 똑같이 마운트리버로 사고,

불편한걸 싫어하는 놈이라,

매트는 8cm 자충을 추천해줬더니, 아주아주 만족해한다 




안에다 야침을 세팅해놓으니, 의자도 필요가 없다




?!?

옆에 펜션에서 키우는 댕댕이 같은데,

사회성이 대박이다 ㅋㅋㅋㅋ 

와서 엄청 애교떨고 먹을거 달라고 하고, 

으휴 귀여운 놈 




폴대 없이 설치한거 치고는? 괜춘한듯?? 





야침과 8cm 자충매트 조합

나도 앉고 누워봤는데,

엄청 푹신하고 좋다. 

8cm 자충이 1인용 치고는 부피도 크고, 무게도 나가지만, 

야침과 궁합은 엄청 좋은 거 같다.

나도 하나 사고 싶을만큼;; 




난 뭐 더 새로 사기 싫어서,

집에 있는 에어매트를 얹었다. 





저녀석은 계속 먹을거 던져줄 사람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다 

아유 귀여운 놈





커피 한 잔 마시고,




난로도 켰더니, 훈훈해졌다.




져아져아









앉아서 두런 두런 얘기도 하다가,



해먹에서도 좀 흔들흔들 하다가, 






생선구이를 한 번 해먹어봤다







삼치구이 맛있다












불놀이 한 참 하면서 얘기도 나누고,










사진도 좀 찍다가,




아늑한 침대에서 



잘잤다




아침이 밝았다.

이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서리가 사알~ 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다









야침도 좀 말리고,



크으~ 좋다

야침모드 좋다




텐트도 접고,




청소도 깨끗이 하고,




쓰레기도 다 담았다.




응?!?




이 애교많은 놈 같으니 

너무너무 성격이 좋다




보니깐,

아침 저녁으로 풀어놓는 것 같다. 

밤에는 안나타나더라능 




쓰레기 가득 담아 집에 왔다.





캠핑을 시작하고 바닥을 벗어난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야침 두 개 놓고, 친구랑 둘이 하루 보냈더니,

캠핑 왔다기보다 

약간은 예전 20대 초반에 둘이서 여행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폭이 64 cm 정도라, 좁아서 불편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불편하진 않았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ㅋ 

하나 더 사서 둘이 같이 야침으로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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