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2 서해안 노지 캠핑

20190112 서해안 노지 캠핑

2019. 1. 14. 12:22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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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까랑 둘이 나왔다.

꼭 가보고 싶었던 곳들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한 곳으로 출발~~!





요런 길을 5분 정도? 올라가면,



캬~

절벽이 나온다.






아찔하다



여긴, 

인터넷에서 어떤 사진을 보고 열심히 위성지도로 찾은 곳이다.

동해인지, 서해인지, 남해인지, 

무슨 도에 있는지 아무런 단서가 없어서,

장장 세 시간 넘게 초집중해서 찾았다.





텐트 칠 자리가 마땅치 않다.

그나마 평평한 곳이 두어군데 있지만,

2~3인용 텐트 두 개 정도 치면 꽉 들어찬다.




코앞이 낭떠러지다 ㅎㅎ




그런데, 쓰레기가 엄~~~~~청 많다.

돌아다니며 본 노지 중 가장 많은 거 같다.

아니, 더 많은 곳도 있었지만,

이렇게 좁은?곳에 밀집되어 있으니, 쓰레기가 더 많게 느껴진다.

머야, 여기 유명한 곳이었구나 ;;




저~기 낚시 하는 사람이 있다 ㄷㄷㄷ

요기로 내려가셨나 ㄷㄷㄷ 



오른편으로 올라가봤다.



캬~ 멋지긴 하다.

백패킹 모드로 와보고 싶긴 한데,

쓰레기가....

그리고 덩도 여기저기 너무 많다.




좀 올라가보니, 

4인용 작은 돔 텐트 하나 칠만한 공간이 있는데,

이야 쓰레기 + 덩 공격을 받고,

바로 내려왔다.


여긴, 풍경은 정말 좋은데,

쓰레기를 왤캐 버려댔는지... 아쉽다 ㅠㅠ 




결국 두 번째 후보지로 왔다.



캬 황량하다.




밀물 때 저 나무들 아래까지 물이 차는 걸 본 것 같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 텐트를 치자니, 

어디까지 물이 들어오는지 잘 모르겠어서 좀 찜찜하다.






나무들이 있는 쪽으로 와봤다.



차가 빠질까봐, 저~멀리 초입에 주차하고 들어왔다.



무언가 동물의 발자국인데, 은근 컸다 ㅋㅋ

개 같은데,,






난 사실 저 일자 나무가 보이는 초입부분도 좋았는데,

대까가 바다가 보이는 탁~! 트인 곳이 좋다고 한다.








여기도 물길같다.




다시 다른 포인트를 찾아 출발~!




오늘은 차에서 박지까지 거리가 좀 될 경우를 대비해서, 

웨건을 가져왔다. 

근데 주차하고 코앞이다;;



일단 텐트를 다 쳤다. 



브이하우스 두 번째 치는 건데, 

설치하기에 어려운 구조는 아니지만, 슬리브가 뻑뻑하긴 정말 뻑뻑하다.

오자크는 설치하기 쉬운데..ㅠㅠ 




바람이 엄청~불어서, 

나무에 단단히 동여맸다.1




겨울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으으 

오늘의 미세먼지는 최악이다.

어플에 검정색 방독면 표시가 나오면 무섭기까지 하다 ㅋㅋ 




우리가 텐트 친 곳 조금 옆에 한 가족이 캠핑을 하고 있었는데,

아이들 재잘거리는 소리가 참 듣기 좋았다.




캬~ 자리 좋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엄~~청 추웠는데,

갑자기 따듯해졌다.

최고 기온이 영상 7~8도나 됐고, 

최저 기온도 영하 정도밖에 안됐다. 

그대신 미세먼지가 날아오긴 했지만;;




오늘도 야침 이다~!

사실 주로 아이와 오토캠핑 + 백패킹을 다니는터라,

사용빈도는 그리 많지 않지만,

야침 좋긴 좋다 ㅋㅋㅋㅋ 




웨건에 상판 올려서 테이블로 쓰는 사람들도 많던데,

4점 폴딩이라, 부피가 생각보다 큰 부담은 되지 않았다.

상판을 사볼까;; 나무 상판 너무 비싸던데 ㅋㅋ 

암튼 가져와서 써보니, 잡동사니 때려박아 놓기 정말 좋다. 








날이 하나도 안추워서, 

다 열고 있었다.




캬~ 여기 좋다.

일단 사람이 없었고, 

나름 나무 그늘도 있고, 바로 앞은 백사장이다. 

수도는 없지만, 조금만 걸으면 깨끗한 화장실도 있다.

아이들 데리고 오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난 야침에 알리발 에어매트를 쓰고, 

대까는 8cm 짜리 자충매트를 쓰는데, 

ㅋㅋㅋㅋㅋ

비교불가로 자충매트가 훠~~~~얼씬 탄탄하고 안락하다.

부피 때문에 글치 야침에는 8cm 자충이 최고인거 같다.




오뎅탕




이 친구 오뎅탕을 참 좋아한다.




브이하우스 구형이라, 

사이드 패널이 따로 따로 개방이 안된다. 

이 부분이 좀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뭐 괜춘하다. 

'오히려 타프로 쓰기엔 더 좋고, 


좀 더 써보고,

타프랑 타프스크린이랑 다 팔아버려야겠다. 




밤이 되니 바람도 잦아들고,

조용~하니 참 좋다.

바다는 잘 보이지만, 바로 코앞까지 물이 들어오는게 아니라서, 

파도 소리도 딱 좋을 정도로 들린다.






지난 주에 너무 추웠어서 ㅋ

백패킹때 쓰는 침낭을 가져왔는데,

더워서 땀이났다;;


나름 써큘도 설치해놨는데,

타프팬을 하나 사야하나, 고민된다. 




깜빡하고 설치를 안할 뻔!!




화로대 불도 다 꺼지고,





두런 두런 이야기 좀 하다가,

일찍 잠들었다. 

운전을 좀 해서 피곤했나부다 




아침이 밝았다!!!



미세먼지는 여전하지만,

그래도 해가 뜨니 기분이 좋아진다.

역시 사람은 햇볕을 받아야 ㅎㅎ 




너무 따듯하게 잘 잤다. 




해변이 참 좋다.

너무 푹푹 빠지는 뻘도 아니고,

엄~~청 넓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응?!?! 




물이 빠지고 있다.







평화로운 아침이다.




아무리 안 춥다고 해도,

겨울은 겨울인가보다.










플라이도 걷어서 좀 말리고,




ㅋㅋㅋㅋ

이 자식을 어떻게던 꼬셔서, 

백패킹에 사용가능한 침낭 한 개 사게 해야하는데 

그럼 나머지는 내 장비로 해결이 되니, 백패킹 멤버가 하나 더 는다 ㅋㅋㅋㅋㅋㅋ






기분 조타










미스테리 써클인가!!!!




오오오

썰물이 되어 물이 빠지니, 섬?? 같은게 드러났다.




?!?

맛조개 구멍인가???

주변에 해루질 고수가 있으면 참 좋을거 같다 ㅋㅋㅋ












잔뜩 폼잡고 사진 하나씩 찍고, 






같이 기념사진 한 장 찍고 왔다.





오는 길에 어죽집에 들렀는데,



엄~~청 맛있고, 

양이 캬~ 푸짐했다. 

이거 먹자마자 잠들 뻔 했다.





일단,

브이하우스는 사이즈가 아주 넉넉하지는 않지만,

절대 좁거나 작지 않다. 


무게/부피와 4면 개방이 너무나 큰 장점이고, 

설치가 좀 짜증나는게 제일 큰 단점이다. 


일단 계속 설치를 해보면서, 

가장 편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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