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12. 12:27ㆍ캐..캐..캠핑!?/드드드뎌
원래 오늘은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과 빙어낚시 약속이 있었는데,
갑자기 날이 풀리고 지난 주말에 비가 오면서,
애들 데리고 얼음위에서 뭘 하기가 좀 애매해졌다.
그냥 만나서 텐트치고 고기구워먹기로 함
도착!!
탁트인게 아주 좋다
텐트부터 치자
브이하우스
쓸때마다 짜증난다.
폴대 넣는게 너무 빡빡하다 ㅠㅠ
으으으으
많이 힘들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구조가 단순해서 설치가 엄청 쉬워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게 문제다.
그냥 제너럴리즘 살 걸 그랬나.....
근데 또 난 텐트 안이 어두운건 싫어서 ㅠㅠ
다 쳤다.
혼자서 30분가까이 걸린거 같다.
완전 똑같은 구조의 오자크는 10분이면 되는데...으으으
이너텐트를 넣어봐야겠다.
살로몬!!!
헐 자리 많이 차지함 ㅋ
살로몬을 넣어보니, 전체 크기가 인디안버그아웃보다 좁은거 같은데?!?!?
암튼 나오니 좋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측정해봤다
초속 4미터 이상 바람이 불면,
브이하우스는 무조건 풀펙해줘야 한다.
풀펙해도 살짝 불안하다
스커트에 돌 올려놓고,
추가로 스트링 하나 더 땡겨줬다.
친구들이 하나둘 도착하고,
레오도 데려왔다.
많이 컸는데,
그래도 쪼그맣다.
추워서 하루종일 덜덜 떤다 ㅠㅠ
바람이 쌩쌩 부는데, 아이들은 잘 뛰어논다
최박사는 제일 일찍 와서,
너무 허허벌판이라 어떻게할줄 몰라했다고 함
ㅋㅋ
지 아들은 내팽개치고 남의 아들이랑 축구를 하고 있다
이 친구는 춥다고 애들껄 뺏어쓰고는
좋아함
윤재
승훈이, 가윤이
아따 바람 많이도 분다
보니깐, 초속 6미터? 7미터 이상이면 브이하우스는 쓰기 힘들겄다.
기온은 낮지 않다.
그냥 영하 1도 정도다.
하늘도 맑고, 햇빛도 쨍쨍해서 기온자체는 낮지 않은데,
바람을 맞으면
체감온도는
영하 7.7도임 ㄷㄷㄷ
케스트랄 좋다.
자꾸 만지작거리게 됨 ㅋㅋㅋ
텐트 안은 10도 정도다
다른 친구들 오기 전, 한산할 때 기념사진 한장
헐 옆에 있어서 못봤는데,
이런 포즈를 취했구나 ㄷㄷㄷㄷ
최박사 이거 신기한 놈일세
레오 산책 좀 시키고
승훈이랑 사진도 찍고
망원경 꺼내서 좀 봤다
옆에 있던 아재도 보고
아이들도 좋아한다
서로 보겠다고 싸움
으으으 싸우지마자 이녀석들~
동생이 이김
배고파서 밥먹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캠핑에선 1회용 즉석식품이 짱인거 같다
기나미 도착
초등학교 5학년 우진이는 아주 해맑다.
성격 좋음
기나미는 오자마자 아들과 연을 날린다
캬 잘뛰는구나
유하는 밥을 잘 먹고 있다.
기나미는 계속 달리고 있다.
아이들은 밥을 먹으니 힘이 나는지 뛰어댕긴다
주냉이 도착
고기장인 최박사는
이날을 위해
그릴까지 새로 사왔다 ㄷㄷ
거니는 개를 엄~~청 좋아한다.
오오 의외인데?
거니는 부쉬크래프트 스타일인데 ㅋㅋ
기나미는 얽히고 꼬인 연 줄을 풀고 있다 ㅠㅠ
이제 먹자~!
화로대에는 고기장인 두 명이 붙었다.
애들은 또 미친듯이 뛰어다닌다.
유하는 계~~~속 기다린 나윤이와 만나 기분이 좋다.
승훈이는 여자랑 노는 걸 좋아함
이 친구는 아직도 얽힌 실타래 풀고 있는 중이다
ㅠㅠ
레오는 추워서 텐트 안에 자리잡았다.
밥먹으라니, 웃으며 뛰어온다.
배가 고팠나보다
기온은 영하 0.2도
바람은 초속 4.7미터
체감온도 영하 5.6도
요렇게 세 개만 계속 보는거 같다.
다음엔 습도도 봐야겠다
이제 아이들 다 먹이고, 우리 먹을 차례다
캬~ 잘 굽는구만
닭이 엄청 맛있었다.
작년에 구입한 방수카메라 잘 나오나 테스트도 해봤다.
약간 뿌연가?
렌즈를 안닦안나?
뭐 나쁘진 않은거 같다.
주냉이가 불놀이 하고 싶다고,
아들 다니는 태권도장에서 송판을 업어왔다 ㅋㅋㅋㅋㅋ
이제 해가 슬슬 저물어 간다
기저귀 오랜만에 보네 ㅋㅋㅋ
역시 브이하우스 좁다.
세모난 입구 부분은 그냥 죽는 공간이라고 봐야....
입구 부분 땅에 펙 박는 곳이 두군데였으면 훨씬 넓게 썼을 듯하다.
막간을 이용해 레오 산책도 좀 했다.
오늘 고생많았다
추운데서,
아이들 피해 도망다니고 ㅋㅋ
오동 도착!
이 추운데, 골프치고 왔단다.
뭔가 먹을 걸 엄청나게 많이 싸옴 ㄷㄷㄷ
나윤이는 엄청 착하다.
쓰레기도 잘 버림
언니들이랑 같이 사진 찍으라고 했더니,
수줍어서 그런지 머뭇머뭇하는 가윤이
캬 니가 진정한 고기장인이다.
물티슈로 다 닦아서 넣어놨던 그릴을 다시 꺼낸다.
소세지랑
라면 먹으려고 ㄷㄷ
장인 인정합니다
해가 떨어진다.
으으으 평화롭다
이제 철수한다!!
폴대만 빼면 90프로 이상 일은 끝난다!!!
근데 폴대가 드럽게 안빠진다!!!
으으으
이렇게 쓸때마다 조금씩 짜증나면, 그 텐트는 결국 잘 안쓰게 되는데,,
조금 걱정이다.
텐트를 갈아타야하는 건지..
텐트 치거나 걷을 때, 장비 정리할 때,
다들 어찌할 줄 몰라하는게 너무 재밌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뭔가 돕고 싶은데, 어쩔줄을 몰라함 ㅋㅋㅋ
깨끗이 정리하고 철수!!!
마지막 단체사진
미세먼지가 없어서 하늘이 아주 맑았다.
바로 할아버지댁으로 갔는데,
밤에 별이 대박이었음 !!
암튼
브이하우스를 계속 안고 가야할지 고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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