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9 화천 낭만캠프 & 파로호 축제

20190119 화천 낭만캠프 & 파로호 축제

2019. 1. 21. 15:07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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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강원 화천군 간동면 모현동로 185-41

웹사이트: http://romanticcamp.co.kr/

입장료: 1박 45,000원 (추가인원 1만원, 추가차량 1만원)

개수대: 2

화장실: 1

샤워시설: 1

전기: O

거리: 하남 미사 기준 107키로 정도 (1시간 30분 ~ 2시간)

기타: 야외 아이들 놀거리 A

       자연경관 B

       사이트 넓이 A

       시설 A  


재방문의사 : 30~40 %




장점: 싸장님이 굉장히 친절하다. 캠핑을 많이 다니셔서 그런지, 지식도 해박하시고, 송어도 얻어먹음 ㅋ 

       사장님이 붙임성이 좋으셔서, 한 번 사이트에 와서 이야기를 나누면 ㅋㅋㅋ 한 시간은 기본인 느낌이다  

       텐트가 쳐져 있는 곳에 차가 들어오지 못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다닐 수 있다. 

       제일 구석에 있는 2가족 사이트를 이용했는데, 캬 2팀 사이트라고 쳐도, 사이트가 꽤 크다! 

       다른 캠핑장 2가족 사이트와 비교하면, 훨씬 큼. 빠짝 붙이면 6X3 미터 급 거실형텐트 3개까지 들어갈 사이즈다. 

       강아지들도 있고, 토끼도 있고, 잔디 광장?에 아이들 장난감도 많이 있다. 

       바로 옆에 계곡도 있어서, 물놀이도 가능할 것 같다. 모든 시설은 깔끔하고 좋다. 

      

단점: 메인이 카라반과 글램핑인 것 같다. 솔직히 서울에서의 접근성에 비해 45,000원이 캠핑비용이 좀 비싼 느낌이다. 

       주차장이 좀 좁다. 



이런곳에 캠핑장이? 라는 생각이 들만큼 외진 구석에 위치해 있는데, 딱히 뷰가 엄청나다거나, 그런 건 없지만, 

아담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소규모 캠핑장이다. 

겨울보다, 푸르른 잔디가 펼쳐지는 계절에 오면 더 이쁘고 좋을 것 같다. 


닭대 난방이 팬히터라, 같이 겨울에 오면 꼭 유료 캠핑장을 가야하고, 

이번에 빙어축제장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캠핑장을 찾다보니, 여기밖에 없어서 오긴 했지만,

그리고 1박2일동안 편하게 잘 지내긴 했지만, 

이 쪽에 알고 있는 노지도 몇 군데 있고 해서, 그냥 노지로 올 것 같다. 











빙어축제!!를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드드드뎌 가보게 됐다.


일단 화천 산천어 축제를 갈까 하다가, 

거긴 너무 사람이 많을까봐, 

약간 소규모로 보이는? 바로파로 축제로 결정!!



낭만캠프에서 축제장까지 고작 3.3키로



낭만캠프에서 하나로마트까지 5키로도 안된다. 

동선도 엄청 마음에 들었다. 근처만 깔짝깔짝 하면 된다. 





출발~

정확히 오전 7시에 출발했다.




축제장 도착




8시 4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벌써 사람들이 좀 와있나부다.




9시부터 시작인데,

좀 일찍 오면 그냥 들여보내주는거 같다 ㅋㅋ






정확한 명칭은

파로호 겨울축제

작년까지는 바로파로 축제였던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


어른 자유이용권 16,000원  --- 어른 낚시, 썰매 자유이용 

어린이 자유이용권 12,000원 --- 초등학교 이상 어린이 낚시, 썰매 자유이용

썰매 이용권 8,000원 --- 미취학 아동 썰매 자유이용 / 낚시 무료  


나랑 유하는 

어른 자유이용권 하나하고, 썰매 자유이용권 하나 샀다. 

송어낚시는 1인당 3마리까지 반출가능하다고 한다. 






기다리고 있는데, 먼저 닭대 가족이 도착했다.




낚시대를 먼저 구입했다 

3천원, 5천원, 만원 이렇게 있다.  




유하는...ㅠㅠ 

아침에 투정부리다가 혼꾸녕이 나서 시무룩한 상태다.




사람이 적지 않았지만, 

혼잡한 느낌은 없었다. 




구멍을 뚫고, 





ㅋㅋㅋㅋㅋㅋ

초반엔 잘 집중하고 있다. 



알고보니, 여긴 산천어도, 빙어도 아닌 송어낚시다.




석원이도 열심히 잡고 있고,






주워니는 낚시꾼 기질이 있능가??

안잡힌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혼자서 계속 낚시를 한다 






삼십분 정도 지나고,

아무도 한 마리를 못잡고 있다.



슬슬 아이들의 인내심이 바닥나기 시작




아무리 들여다봐도 잡히지 않는다 ㅋㅋㅋ




넊이 나감








잉규도 도착했다.




한 마리 잡기전에는 가지 않겠다고 함






안잡힌다 




낚시는 아예 처음이라 하나도 모르고,

사실 낚시를 좋아하지도 않아서, 나도 그냥 던저놓고 계속 돌아다니기만 했다ㅋㅋㅋ 



우리가 어른 4, 아이 4이었는데, 

너무 안잡히니까 재미도 없고,  


그런데 여기 원래 잘 안잡히나? 라고 생각하기엔 

주변 사람들은 쉴새없이 낚아올리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뭐, 송어가 미끼 근처에 깔짝 거릴 때, 훽 낚아채라는 조언도 있었고, 

찌 움직임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려서 ㅎㅎㅎ 





결국 송어낚시는 두 시간 만에 접었다.

중간 중간 고기를 넣어주는 타임이 있는데, 

아이가 쪼르면 아저씨가 그냥 한 마리 던져준다 ㅋㅋㅋㅋㅋ





결국 옆에 비닐하우스에 빙어를 잡으러 ㅋㅋㅋㅋ

1인당 3,000원이다.




뜰채로 건지는 거임




좋아한다 ㅋㅋㅋ




저 봉다리에 마구 담으면 된다.















아이들 모두 송어는 한 마리도 못 잡아서, 낙심해 있는 상태였는데, 

빙어 건지고 좋아함 ㅋ




엄청 많이 잡았다.




빙어 튀겨주는 곳으로 왔는데 

오른편에 자세히 보면, 이미 튀김옷이 입혀져 있는 빙어가 있다 ㅋㅋ

빙어 가져다 주면 잡아온 걸 튀겨주는 건 아니고, 

저기 미리 반죽해놓은걸 튀겨준다.

5천원 내면 튀겨줌 




식당에서 돈까스랑 라면, 오뎅 먹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맛있고 좋았다. 







얼음썰매장으로 왔다.




처음에 조금 어리버리 하더니,



금새 잘 탄다 ㅋㅋ








함박웃음을 짓고 있음







눈썰매 장으로 갔다.

ㅋㅋㅋㅋㅋㅋ

유하가 무서워해서 같이 탔는데,

내가 더 무서웠다 ㅋㅋㅋㅋㅋㅋㅋ 

바이킹 수준임 ㄷㄷㄷ 

길고 가파르고 빠르다 










반대쪽에 어린이용? 으로 조금 경사가 덜한 곳도 있다.

여긴 유하도 혼자서 재밌다고 잘 탄다.






잘 내려간다




슬쩍 안내려가고 위에 있었더니,

눈썰매를 알아서 잘 끌고 온다 ㅋ








쉴새 없이 탄다







썰매장은 아주 붐비지 않아 좋다.




?? 아랫쪽에서 뭔가 하고 있어서, 




내려와봤더니, 



산을 타고 있다




헐,,




잠깐 한눈 판 사이에 저쪽에서 웅성웅성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헐;;

저기 넘어가면 썰매 내려오는 곳이다 ㄷㄷ

얼른 내려오게 했다. 




얼음썰매 - 눈썰매 - 얼음썰매 - 눈썰매 

쉬지 않고 번갈아 가면 타고 논다.













석원이가 없어져서, 깜짝 놀라 찾아봤는데,

저기 옆에서 투호를......




파로호 축제

규모가 아주 큰 축제는 아니지만, 

큰 바가지도 없고, 괜찮았다.

실력+끈기 부족으로 송어는 못잡았지만 ㅋㅋ

썰매는 실컷 탔다.




오는 길에 보이는 축제장 

인제 빙어축제나 화천 산천어 축제 같은 메이저?!? 축제도 궁금하다. 




낭만캠프 도착~!

세 집에서 캠핑장비를 가져오니, 어마어마하다 ㄷㄷㄷ





아이들 소꿉장난이 많다.




설치 완료




최대한 간단하게 먹을거라,

여덞명인데도 조촐?하다.




중간에 마트도 갔다 오고,






하늘 보려고 망원경도 꺼냈는데, 구름이 너무 많았다.




달만 찔끔 보고 말았다






사장님이 파로호 축제에서 잡았다며,

송어 3마리를 구워먹으라고 주셨다 



손질같은거 할 필요없이, 

통으로 그냥 쿠킹호일로 3번 감싸서 화롯대에 던져놓고,

20~30분 정도 구우면 된다고 하심!!




사장님 레시피에 따라 구웠더니 송어 엄청 맛있게 구워졌다. 




















하루 종일 유하랑 나랑 둘 다 컨디션이 정말 안좋은 하루였다. 

난 감기기운이 살짝 있었는지 머리가 하루종일 너무 아팠고,

유하도 감기 기운이 있었는지, 애가 멕아리가 없었다ㅠㅠ 




아침이 밝았다






강아지 귀여움









아침이 되니, 좀 살 것 같았다.

머리 아픈게 없어짐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ㅠㅠ 

감기걸려도 머리 아픈적은 없었는데 ㅠㅠ




아이들 밥을 먹이고,




유하는 떡실신 중이다




아침에 보니, 캠핑장이 규모는 작지만 이쁘다.




잉규는 먼저 바쁜일이 있어, 집에 가고,

우리 둘이 철수 준비 시작~




아이들은 강아지를 구경하면서 놀고,






브이하우스 세 번째 사용해봤는데,

역시 폴대 슬리브가 너무 안좋다.


똑같은 구조에, 폴대 슬리브에 폴대만 쑥쑥 잘 들어간다면,

설치시간이 반은 줄어들 것 같다.

폴대가 자꾸 슬리브 중간에 끼니까,

폴대 끼다말고, 저 폴대 중간 부분으로 걸어가서, 슬리브 땡겨주고,

다시 폴대 부분으로 와서 밀어주고,

그러다 보니 시간이 배가 걸린다. 

어떻게 생각을 해봐야된다. 구리스를 칠하던가, 기름칠을 하던가  ㅎㅎ 





점심쯤 일찍 철수해서, 

나는 캠핑장 근처 파로호에 

위성지도로 살펴봤던 곳들 답사를 하러 왔다.





사실 큰 기대는 없었다.




파로호 수위를 대략 알려면,

화천댐 정보를 보면 되는데,




지금 저수율이 70프로가 넘어가기 때문에,

노지가 많이 들어나지 않았을거는 알고 있었다.


그래도 지금 호수에 잠기지 않는 노지는, 

언제 와도 뭍이라는 걸 알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보고, 저수율 70프로가 대충 어느 정도인지 확인을 꼭 하고 싶었다. 





첫 목적지는!!!

이런 길을 구불구불 올라가면,




한국 수달연구 센터!!!

여기도 ㅋㅋㅋ 지금 운영을 안하는 건 알고 있었다.



1, 2월은 운영을 하지 않는 것 같다.

3월달에 와봐야겠다 





캬~ 뷰가 기가 막힌다

.여기 근무하면 좋겠다








다음에 유하랑 와서 수달 구경해야지 





두번째 답사지로 출발~

역시 산을 내려와서 꼬불길을 가다보면,



이런 폐가도 나오고,




오오 물길이 보인다!!




오오오




캬~ 멋지다.

확실히 저수율 70프로면, 너른 노지 찾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응? 요기는?




오오




웬지 물이 빠지면, 저~ 아래쪽으로 더 내려갈 수 있을 것 같다.




여기 거실형 텐트 한 동 정도 들어갈 수 있겠는데,

아주 살짝 경사가 져서 완전 100프로 마음에 들진 않는다.

그래두 괜춘함






세 번째 목적지는 파로호 구만리 선착장이다.

선착장 근처에 캠핑할 만한 곳은 없을거 같은데, 

언제가 될 지 모르는 카약캠핑을 위해서 ㅎㅎㅎ

런칭장소를 한 번 구경하러 갔다. 


가는 길에 전망대 발견!




캬~ 좋다




아름답구나








너무 좋다




구만리 선착장 도착~!!!




예상대로 수위가 높아서인지? 아님 원래 캠핑할만한 자리는 없는지?

캠핑을 할 수 있을만한 공간 같은건 안보인다.




죽 내려와봤다.




횟집골목을 지나 끝까지 내려오면, 

회차를 할 수 있는 작은 공간과 

작은 배들 런칭할 수 있는 슬로프가 있다.




여유롭구나




겨울이라 그런지, 물도 굉장히 맑고,

파로호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한산~하다.




네 번째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들른 작은 공간!!!




오오오오 여기 텐트 치면 딱 좋겠는데






뷰도 이정도면 충분하다!




여기 좋다.

그런데 너무 도로 옆이다 ㅎㅎㅎㅎ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볼듯;;





드디어 네 번째 목적지 도착!!




오오오 




슬로프와 

회차공간



 

이힝

이 쪽 좋다.




호수 코앞이라 경치도 죽여준다




저수율 70프로에 이정도니깐, 

70프로 아래일 때 여긴 언제든 OK!!

흙이 너무 고와서 텐트는 다 버리겠지만, 자리가 아주 마음에 든다. 


그래 하나는 건졌구나 ㅠㅠㅠㅠ 

흡족한 마음으로 마지막 답사지로 출발~




으으으

수위가 높아 그런지, 여긴 위성지도완 딴판이다. 

물이 코앞까지 들어차있고,

낚시터 자리인거 같다.




아무리 둘러봐도 캠핑할만한 장소는 안 보였다.




아쉬움을 남기고 집으로 왔다.





오는 길에 딴산 들림




오 딴산에서도 빙박을 한다.




근데 중간쯤엔 얼음이 녹아있는거 같은데 괜찮은가? ㅎㅎㅎ




무료 캠핑장 뒷쪽으로 뭔가 개발이 많이 된 것 같다.

여기서 캠핑한 게, 벌써 4년이 넘게 지나서 ㄷㄷ 




오랜만에 보니 좋다 딴산유원지


아이가 뒤에 타고 있어서, 만족스러운 답사는 아니었지만,

일단 위성지도로 봐두었던 곳에서 두 세군데 지운거로 만족한다 ㅋㅋㅋ 

뭐 두 군데 정도는 갈만할 것 같다. 






집에와서 짐 올리는데 유하가 도와줌 



힘이 많이 쎄졌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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