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2 연천 노지 캠핑

20190412 연천 노지 캠핑

2019. 4. 15. 13:19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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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끼리 또 뭉쳤다 !!

ㅋㅋㅋㅋㅋ 


대까랑 닭대를 우리집으로 불러서,

짐을 싣고 출발했다.





우선 첫번째 목적지 도착

근데, 여긴 집이 들어서네??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고와보이는 모래밭이다.




멋진 바위가 있는데,

바로 뒤쪽에 집이 있다고 생각하니, 

뒷통수가 따끔거릴거 같.......

과감하게 포기!!




두번째 목적지 도착!




여긴 약간 오프로드다 ㅋㅋㅋ



승용차들은 조심조심 

나의 도심형 초소형 SUV를 끌고왔어야 하는데 




걸어가는게 빠르다




강가에 한번 좋은 자리가 있나 살펴봤다.







왕자갈밭이다.



거기다 바람이 왤캐 씨게 부는거냐!!




오오오 바로 옆에 뭔가 아늑해보이는 자리가 있다.

난 강가로 가고 싶은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여기다 자리잡았다.




브이하우스 혼자 땡으로 치기 시간한번 재봤다.

정확히 16분 몇초 걸림;;



이 상태에서



여기까지가 16분이다.







열심히 야침을 조립하고 있다ㅋㅋ 




내꺼도 조립하고,




나랑 대까는 야침!

닭대는 자유지혼 텐트 쳐줬다.



원래 닭대 야전침대 사게하려고,

왕자갈밭에 텐트 치려했는데 ㅋ

봐줬다 이자식 ㅋㅋ 



야침2개에 2인용 텐트 하나 집어넣으니, 널럴하다.



정리도 대충 끝났다.



장비도 정리해주고,





내가 추천해준 조합이지만 8cm 자충매트 + 야침 조합이 정말 대박이다.

완전 푹식+편안함 ㄷㄷㄷ 

한 번 누워보고 8cm 자충 바로 사고싶었는데,

부피땜시 ㅠㅠ




텐트 바로 앞은 이런 뷰다.

주상절리?인지 절벽인지 보이긴 하는데,

선사시대 느낌의 풀더미가 앞에 있음 



좋다.






원래 카트를 캠핑다닐 때 들고다닐 생각은 없었는데,

있으면 엄청 편하다. 

먹을거나 장비 가방같은거 다 때려박을 수가 있어서, 정리가 편함





세팅하고 나니, 사진찍는거 말고 할게 없다ㅎㅎ 





우리 텐트에서 강가로 나와서 오른쪽



정면



왼쪽이다.








쓰레기가 은근 있다;;

1박하는 동안 낚시하는 팀 2팀왔다 감;;




구름에 해가 가렸다 나왔다를 반복한다




핸드폰하지 말고 나랑 놀자





핸드폰하지 말고 나랑 놀자니까




포기함




지난 번 비오는 날 

브이하우스 설치하다가 천장에 발자국 남김 ㅋㅋㅋ 




풍속계를 들여다보는데,

초속 4미터 정도 왔다리 갔다리 한다.

강가에 쳤으면 텐트 무너졌을수도 있겠다.



대까는 탐조를 하러 ㅋㅋ







쌍안경 좋다



저~멀리 있는 백로가 잘 보임 ㅋㅋ



너도나도 탐조 중 




쌍안경으로 보니깐,

왜 사람들이 탐조를 하는 지 알거 같다.

뭔가 디게 재밌다 ㅋㅋㅋㅋㅋ 

새들이 원체 예민해서, 쬐금만 가까이 가도 도망가는데,

쌍안경으로 보니, 오~~~~ 


천체관측용 + 탐조용으로 하나 사고 싶다.




닭대랑 병신같은 컨셉 사진 하나 찍고 




저 친구는 탐조에 빠져 정신이 없다.







?!?!?

부시크래프트의 흔적같아 보이는 저건?!? 





해가 서서히 지고 있다.



물이 좀....;;

냄새가 좀 난다.






해가 넘어가는구나~








돌아다니다가 요기 보고 움찔했다.

시뻘건 물?같은게 고여있었다 ㄷㄷㄷ 

섬찟함 ㄷㄷ 









잠시 돌들을 보며

화강암이니 현무암이니 수석이니 

쓸데없는 열띈 토론을..




우리 텐트는 은폐엄폐되어 안보인다 



우리 자리에서 좀 더 들어가봤는데, 

이 자리도 좋아보인다.



좋구나




다시 텐트로 왔다.



이제 밥먹을 시간



한때 장작에다가 고기를 구워먹었었는데,

좀 귀찮아도 숯에다 먹는게 젤 나은거 같다.



다 먹고 나니 어두워졌다.









별이 꽤 많았다.





멋지게 야경 좀 찍어보려고 했었는데, 



너무 피곤?했는지,

이 기괴한 사진을 마지막으로 셋 다 잠이 들어버렸다.

아홉시 반에 셋 다 잠듬 ㅋㅋㅋㅋㅋㅋ





다섯시 반에 일어났다 ㅋㅋㅋ



난 엄청 다이나믹한 꿈을 꿔서 ㄷㄷㄷ 

이!!! 이이!!! 라고 잠꼬대를 했다고 한다...;; 


딱 이렇게 캠핑하고 있는데, 

갑자기 멧돼지가 뒷다리에 피를 흘리면 우리 앞을 지나갔다.

근데 그 뒤에 호랑이 두마리가 있었던거임!!ㄷㄷ 

우리 셋이서 

삽이랑 도끼 들고 엄청 슬금슬금 민가까지 도망치는 꿈이었는데, 

스펙타클한 꿈이었다 ㄷㄷㄷ 




아직 해는 안떴나




아침엔 4.5도다.

요새 일교차가 커서 감기 조심해야겠다






저~쪽에서 해가 스물스물 올라온다.




강가로 나가봤다.



오오오!!! 물안개가 은은하게!!!






멋지다






이제 곧 해가 저 산 위로 떠오를거 같아,

친구들 부르러 달려갔다




얼른 커피 한 잔씩 타서,




캬~










꼭 일출명소 아니더라도 좋다.






늠름하게 독사진 하나 찍으려는데,

뒤에 쭈그리고 있는거 누구냐









물안개가 멋지구나

물안개 찾으러 다녀야겠다




텐트에서 보이는 절벽이 해가 비춰주니 더 멋져보인다.



라면밥 하나 먹고,



좀 뒹기적거리다가,



정리시작







어른 셋이서 치우니 금방이다.



 다 치움



쓰레기 싣고,



마지막으로 확인 한 번 하고,



기념사진찍고

주변 구경+답사하러 출발~!




맨 처음 재인폭포로 와봤다.










헐~~~~

대박

엄청 멋지다




아래로 내려가는 길은 막혀있다;;

아쉬움



오 저 전망대?같은 곳에서 보면 더 좋은가?




해가... 너무 밝아서, 사람이랑 폭포랑 같이는 안나온다 




오후에 오면 잘 나올듯?!?




암튼 멋져서 깜짝 놀랐다.

한국의 나이아가라라는 직탕폭포 보고 좀 실망한 적이 있어서,

별 기대 안했는데 ㅋㅋ 

내려가서 볼 수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막혀있어서 너무 아쉬웠다.




오 저 댐은!!!



요기도 위성지도로 검색했던 곳인데,



건너편에 멋진 곳이 보인다.

군사지역이라 못가는 거 같다 ㅠ



여기도 좀 황량해서, 캠핑하기엔 좀;;





저기가 좋다.

갈수 없는 곳이라 생각하니 더 좋아보인다.




하늘 좋다.






캠핑하기엔 너무 노출되어 있고,

황량함 



댐 위로 와봤다.



오오오오오 댐 안쪽은 마을이다.

아이들 떠드는 소리도 들리고, 댐 저쪽과는 분위기가 완전 정반대다. 






여기서 한 군데 더 들렀는데,

그리 땡기지 않는 곳이라 지도에서 지워버림 ㅋ 



주말에 비가 온다더니, 

양떼구름이 이쁘네



짧지만, 여유로운 하루였다.

이래서 내가 요리에 신경을 못쓰겠다.


요리 제대로 하려면,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데,


난 대충 먹고,

주변 경치나 계속 감상하고,

음악이나 들으며 앉아있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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